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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임 강사의 지도 아래 주부들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연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5월 26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2024 송파인생학교의 '엄마배우 프로젝트' 5회차 강습이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태임 강사의 지도 아래 17명의 일반인 주부들이 참여하여 연극 예술과 연기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있다. 강습 시작전 엄마배우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부족한 내용은 이메일로 추가 질문과 답을 받아 보완했다.  

(다음은 김태임 강사와의 일문일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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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배우 프로젝트 강습 중인 김태임 강사 (사진=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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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태임 강사: "우리 프로그램은 이미 쓰인 대본을 배우가 달달 외워서 일방적으로 공연하는 연극이 아닙니다. 내가 살아오고 경험한 나의 이야기로 과정 안에서 살아있는 극을 만들 것이니,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잘할 수 있습니다. 공연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은 내려두고 진정으로 나를 만나며 과정을 즐기길 바랍니다."

 

"프로젝트 진행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세요."

 

김태임 강사: "참여자들에게 상황을 정해주면 각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놓거나 연결시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갑니다. 이번 엄마배우 프로젝트의 모티브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듣는 순간 그때 그곳으로 데려가는 나만의 노래에서 시작해 그 노래에 담긴 사연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지금을 살고 있는 내가 ‘그때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극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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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중인 김태임 강사와 수강생들(사진=최치선 기자)

 

"연극을 어떻게 구성하셨나요?"

 

김태임 강사: "기획 단계에서 전체 그림을 구상하고 그 속에 필요한 장면은 참여자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로 완성됩니다. 저는 그들이 장면마다 풀어놓은 이야기를 정리하고 대본을 만듭니다. 매 시간 극에 필요한 상황을 제시하기만 할 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우리 연극은 저와 참여자들이 즉흥적으로 상호작용 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중심의 연극입니다."

   

 "주부들이 비전공자로서 연기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까요?"

 

김태임 강사: "물론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스토리가 개인의 생활 속에서 익숙한 체험이나 고민, 추억 등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월하게 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문화예술교육은 기술의 습득이 아니라 과정 안에서 미적 체험을 통해 내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추어인 엄마들이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탄생되는 과정에 함께하며 연극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본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통해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주부들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태임 강사: "주부들이 연기하는 인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의 공연을 통해 표현의 기쁨과 성취감을 얻을 것입니다. 2022년에 참여했던 엄마배우들 중 일부는 공연이 끝난 후 자발적 모임으로 발전된 동아리를 결성하고 재단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신들의 역량을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모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도 참여자들도 양질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얻은 긍정의 에너지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나아가 사회에 환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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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배우 프로젝트 제5차 강습 중인 김태임 강사 (사진=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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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인 참가자들 (사진=최치선 기자)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연극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김태임 강사: "이번 '엄마배우 프로젝트'는 일반 연극과 여러 면에서 차별화됩니다. 첫째, 우리는 이미 쓰인 대본을 배우가 외워서 공연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개인적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을 만들어갑니다. 둘째,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즉흥적이고 상호작용적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참여자들이 극을 더욱 생동감 있게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셋째, 연극의 목표는 단순히 연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연극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참여자들이 자발적 모임을 결성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처럼, 이번 프로젝트 역시 참여자들이 얻은 긍정의 에너지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7월 3일까지 총 7회 강의 후, 세 번의 공연 연습을 거쳐 7월 20일 첫 무대에서 작품 발표를 하게 된다. 이후 11월 30일 공연을 끝으로 '엄마배우 프로젝트'는 마무리된다. '그때의 너에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간이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태임 강사와 참가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낼 연극 무대가 기대된다.

[김태임 강사 프로필]

현. 교육연극 사유무대 대표

경력:

현. 성남문화재단 '교과연계교육연극협력수업' 지원단: 교사연수, 수업 컨설팅 및 모니터링

현. 제주도 교육청과 제주의 소리 '가족과 함께하는 연극놀이': 봄, 가을 학부모아카데미 진행

현. 송파문화재단 <예술 송송 인생학교>: 남성편, 여성편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교육가: 초등 교과, 창의적 체험학습

현. 제주도 하늘길방음도서관: 성인여성 그림책 활용 연극놀이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실천가 워크샵': 질문이 있는 교육연극

청주 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극활용 청주교원 연수

화성문화재단 예술인학교 연구 TA: 소리를 매개로 한 연극놀이

광주아시아문화의전당 어린이문화원: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사진으로 보는 엄마배우 프로젝트 연습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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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배우 프로젝트' 5회차 강습에서 연습중인 배우들(사진=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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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송파인생학교 '엄마배우 프로젝트'...엄마들의 열정이 무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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