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여름 밤 관광명소로 우뚝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단양군이 여름 밤에 사랑받는 충청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단양 관광지 3곳이 포함되었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강 잔도, 수양개빛터널, 단양 야간미션투어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매력적인 지역 야간경관과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단양강 잔도는 지난 6월 충북도 수많은 매력의 호수길 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23만 명이 찾았다. 지난 4일 열린 ‘아름다운 단양강 잔도 걷기대회’에서는 1200여 명이 참가해 단양강 잔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양개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야간미션투어는 일몰 후 빛의 도시로 변신하는 단양의 야경 사진 인증 이벤트를 하이라이트로 단양의 여름밤을 더욱 풍부하게 수놓았다.

단양군은 또한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 만족도’에서 충청권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이다.

단양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명예 주민증 발급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로써 단양군은 중부내륙 최고의 인기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