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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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오는 7월 16일부터 서울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숙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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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전망호텔 외관(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한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고급 스위트룸으로 리모델링하여 '다리 위 전망호텔'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고 5월 19일 발표했다. 이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 침실, 욕실을 포함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글로벌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내부 인테리어를 담당해 다채로운 색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호텔의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설치된 총 5개의 통창을 통해 어느 곳에서든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숙박 요금은 34만원부터 50만원 사이로 책정되며, 예약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개관을 기념하여 7월 16일에 '무료 숙박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에 대한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28일, 호텔 정식 개관 전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세훈 시장, 에어비앤비의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CBO),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산하HM'이 운영자로 선정되어 최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강 교량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호텔을 서울 시민에게 첫 번째로 제공하며 무료 숙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한강대교 위의 전망호텔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특별한 숙박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호텔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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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최초 '다리 위 전망호텔' 7월 16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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