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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25-04-17
  • 강릉, 스마트하게 즐기다! 자율주행차부터 해양치유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강릉의 해양관광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AR·VR 기술, 스마트 앱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사계절 해양관광도시 정착을 위한 스마트 관광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전국 25개 지역관광 관련 기관·단체 중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해양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X) 및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강릉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 개발, 해양 치유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미 자율주행차를 도입하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자율주행차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강릉의 다양한 명소를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R·VR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 중으로, 관광객들은 가상현실을 통해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강릉의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으로는 '강릉 바다 버스투어'가 있다. 이 투어는 강릉의 주요 해변과 관광지를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다양한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강릉은 해양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변에서 요가, 명상, 해수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의 건강과 힐링을 도모한다. 강릉만의 차별화된 관광 포인트로는 지역 음식, 풍경, 체험 등이 있다. 강릉 중앙시장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며, 특히 닭강정과 막국수가 인기 메뉴이다. 또한, 강릉은 아름다운 해변과 산, 호수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이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DMO(관광추진조직)와 함께 지역 관광의 디지털 전환과 우수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릉은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25-04-17
  • 바다 위 하룻밤, 돌고래가 인사하는 제주 서귀포 대정시크릿풀빌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주 대정읍 바닷가 바로 앞, 침대에 누운 채로도 파도 소리와 함께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풀빌라가 있다. 바로 ‘대정시크릿풀빌라’다. 이곳은 야생 돌고래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 지질트레일', 초콜릿박물관, 가시오름, 모슬포항, 가파도·마라도 선착장 등이 가까이 있어 알찬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에 위치한 ‘대정시크릿풀빌라’(http://daejeongsecret.com)는 ‘제주의 숨은 진주’라 불릴 만큼 탁월한 입지와 특별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숙소 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제주 바다가 펼쳐지고, 해가 저물면 노을이 풀빌라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야생 돌고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숙소에서 도보 1분 거리의 해변에서 돌고래 떼가 바다를 가르며 유영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각 객실은 독채형 풀빌라 구조로 되어 있어 완전한 프라이빗 휴식이 가능하며, 일부 객실은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실내 온수풀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연인, 친구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콜릿박물관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에서 전 세계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인근 모슬포항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회와 해물탕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가파도와 마라도로 향하는 정기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국토 최남단 섬을 하루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등산을 즐긴다면 가시오름도 빼놓을 수 없다. 124m의 완만한 높이로 오르기 부담이 없고, 정상에서는 제주 서남부 해안과 한라산, 가파도, 마라도까지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도보 여행자에게는 제주 올레길 12코스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지질트레일을 추천한다. 대정읍 일대는 '제주도 서남부 해안지질트레일' 구간으로, 화산활동과 바다의 조화가 만든 기암절벽과 해안 단층, 해식동굴, 용암지형 등을 따라 걷는 코스가 포함된다. 특히 수월봉과 송악산 일대는 교육적·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제주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대정시크릿풀빌라는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이다. 돌고래와 마주하며 깨어나는 아침, 제주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보내는 저녁, 그리고 지질트레일과 올레길을 통해 자연과 역사, 사람을 만나는 여정까지. 일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제주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곳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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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
    2025-04-14
  • 서울로 떠나는 주말 한입 여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홍콩의 방한 관광 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현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홍콩의 단거리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춰,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한식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 준비 기간이 ‘1~2개월 이내’라는 응답자가 증가하며, 단거리 해외여행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현지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마케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의 인기 보이그룹 ‘미러(MIRROR)’가 출연하는 홍콩 VIU TV의 특집 한국관광 프로그램 ‘呂濤米Lo Seoul(서울로 여행 가자)’을 제작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강공원 편의점, 망원시장 등 일상 체험형 관광지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을 포함한 미식 체험 및 이색 레저체험 등을 소개하며, 5월 5일부터 23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부터 한 달간 홍콩 현지 회원 3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배달앱 ‘푸드판다(Food Panda)’와 공동으로 한식관광 프로모션 ‘K-Bites to Korea’를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선착순 2천 명에게 홍콩 현지 한식당 할인 바우처를 지급하고, 한식 이용 상위 5명에게는 한국행 항공권을 제공한다. 상위 5명에 선정된 고객은 한국에 방문하여 ‘홍콩 한식당과 한국 한식당을 비교하라!’는 미션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인화 홍콩지사장은 “공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홍콩 해외여행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학교 연합 학생단체 222명을 포함하여 4월에만 600명에 달하는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앞으로도 20~30대 여성층, 학생단체, 가족여행 등 소비자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마케팅은 홍콩 젊은층의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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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4
  • ‘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왜 한국엔 인생 맥주가 없을까? 왜 소맥이 아닌 맥주 그 자체의 문화를 말하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전이 바로 ‘제주맥주’다. 국내 최초 체험형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그곳에서 맥주 이상의 가치를 만났다. "맥주는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의 문화’입니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브랜드 영업팀 전빈 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양조장 한편 투어공간에서는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진지하게 밀맥주 전용잔을 들어 올린다. 손잡이가 없는 그 잔은 사람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하며, 맥주 본연의 향을 돋운다. 2017년 4월, 한라산 자락 아래에 완공된 이 양조장은 단순한 맥주 공장이 아니다. 같은 해 8월부터 시작된 투어 프로그램은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오감으로 보여주는 경험형 공간이다. 특히 2019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이후 “나도 가보고 싶다”는 문의가 폭발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별도의 홍보 없이도 하루 평균 150~200명이 예약제로 투어에 참여한다. 투어는 약 70분. 맥주 제조 과정 체험부터 시음까지 이어지며 ‘단순히 마시는 술’에서 ‘공감하는 술’로 거듭난다. “사람들이 제주맥주를 좋아하는 건, 맛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전 팀장은 맥주의 스토리를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한국 사람들의 인생 맥주는 늘 수입맥주일까, 왜 한국에는 꼭 가보고 싶은 브루어리가 없을까, 그런 질문들이 제주맥주를 만들게 했다”고 했다. 실제 제주맥주는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뉴욕 No.1 브루어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맛과 시스템을 갖췄다.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주 위트 에일’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AIBA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맥주는 정직한 술이에요. 좋은 재료, 좋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해가 더해질 때 비로소 제맛을 냅니다.” 양조장 내부에는 독일과 미국 청정지역에서 들여온 홉과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제주에서 직접 배양한 효모 등 제주맥주가 자랑하는 원료들이 진열돼 있다. 유럽 최고의 설비, 세계 곳곳에서 공수한 측정 장비, 이 모든 것이 한 잔의 맥주를 위한 정성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제주맥주 양조장이다. 투어의 마지막은 제주맥주 펍. 갓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가 잔을 타고 목으로 흘러든다. 맛도 향도 생생하다. 2층 체험존에서는 자신만의 맥주잔을 디자인하거나, 맥주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 팀장은 “편의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고르던 맥주가 달라진다”며 “투어 이후엔 맥주의 스타일, 원재료, 향까지 고민하며 맥주와 함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소맥’이 대세인 한국에서, ‘맥주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제주맥주는 단순히 맥주를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맥주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컬쳐 크리에이터’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인생 맥주도 ‘수입산’이 아니라 ‘제주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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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여행
    2025-04-05
  • [전통주 여행] 곡성의 토란이 술이 되다…양조장 ‘시향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향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 곡성, 토란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곳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들판을 마주한 창고형 건물이 눈에 띈다. ‘시향가(施香家)’라는 이름이 걸린 그곳의 문을 열면, 양숙희 대표가 정성껏 빚고 있는 술에서 퍼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먼저 사람을 맞이한다. 어머니의 토란에서 출발한 술 이야기 진도형 이사와 인사를 하고 시향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숙희 대표가 등장했다. 첫인상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인물이란 느낌이 들었다. 외유내강형, 그 말이 딱 맞았다. 진 이사는 웃으며 "양 대표는 1인 4역을 소화해내는 슈퍼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회사 대표로서, 전통주 강사로서, 며느리로서, 또 아이들의 엄마로서, 모든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며, 특히 전통주 개발에는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양 대표는 음식점 운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토란의 판로 문제를 고민하다가, 문득 “토란도 발효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렇게 '토란막걸리' 개발이 시작되었다. 결국 동결건조한 토란 칩을 고두밥과 함께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시향가’만의 토란막걸리를 완성했다. 전통주를 향한 집념과 토란이라는 재료에 대한 집요한 연구, 그리고 가정을 돌보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양 대표의 삶이 녹아든 브랜드이다. ‘향기를 베푸는 집’, 이름에 담긴 깊은 뜻 ‘시향가(施香家)’는 단순한 양조장이 아니다. 이름 속에 담긴 철학부터가 남다르다. ‘시(施)’는 ‘베풀 시’, 즉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겠다는 뜻이고, ‘향(香)’은 발효의 깊은 향기, ‘가(家)’는 따뜻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 세 글자가 모여 만들어진 ‘시향가’는 “술이 익어가며 풍기는 그 향기를 세상과 나누는 공간”이다.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일은 향기를 베푸는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시향가라는 이름에는 단순히 술을 제조하는 기술자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 자연이 준 재료를 정성껏 빚어내고, 그 술이 발효되는 동안 머무는 향기, 그리고 그 향기를 함께 나누는 삶. 시향가는 한 잔의 술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공간이다. 시향가는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통주를 실제로 빚는 양조장은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낙동원로 20에 위치해 있으며,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안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시향가에서 만든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시장 안 매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시향가의 레트로 감성과 지역의 특색 있는 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술이 예쁘면 맛도 궁금해진다” – MZ 감성 저격한 디자인 양 대표는 단지 맛뿐 아니라 '감성'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하철에서 여성이 가방에서 화장품을 꺼내는 모습을 보며 막걸리도 그런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막걸리는 전통적인 병이 아닌, 귀여운 500㎖ 우유병에 담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향가는 최근 MZ세대를 위한 캔 막걸리 ‘말이야막걸리야’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제품을 6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선정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말이야막걸리야’는 곡성 친환경쌀과 유기농 토란 가루를 사용해 만든 전통주로,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자연 발효 방식으로 빚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특히 토란에 함유된 칼륨과 멜라토닌 등 건강 기능성 성분은 고혈압 예방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작은 200㎖ 캔은 노랑·빨강·핑크(라이트 버전), 초록·파랑(스파클링 버전)까지 총 5종으로 구성돼, “막걸리를 마시는 재미 + 라벨을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분리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화살표 따라 뜯을 수 있는 친환경 라벨을 적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전통 막걸리 외에도, 시향가는 지역 프리미엄 쌀 ‘백세미’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 ‘숙희59’도 생산한다. 5년 이상 옹기 숙성한 이 술은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살아 있으며, 59도의 고도주임에도 부드러운 목넘김과 바닐라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올해 1월 곡성몰에 100병 한정으로 출시된 ‘숙희59’는 1병당 30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3일 만에 완판됐다. 체리 스파클링 와인까지…‘술로 쓰는 곡성 이야기’ 양 대표는 새로운 전통주의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곡성에서 생산한 체리를 이용한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여름철 인기 과일과 전통주의 이색 콜라보로,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은은한 체리 향과 분홍빛 컬러는 마치 여름 저녁 노을을 병에 담아낸 듯한 감성을 전한다. 이외에도 시향가는 ‘우주멜론미’(곡성 멜론 스파클링 막걸리), ‘시향가 프리미엄’(토란 원액 막걸리), ‘토막’(토란 가루 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류를 개발해왔다. 특히 3ℓ 대용량 탭 막걸리와 같은 상품은 캠핑이나 홈파티에서 인기가 높아 전통주의 소비 문화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외 수출·스마트공장 구축…공동체 가치를 품은 양조장 시향가는 전통주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는다. 올해 초 1천만 원 상당의 토란탁주가 미국 맨해튼으로 수출되었고, 일본·홍콩 등으로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 안전한 유통을 위해 크라운캡 유리병을 채택하고, 살균 시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양 대표는 앞으로 “1400평 부지에 스마트공장을 새로 지어 저온창고와 자동화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도 준비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시향가는 수익과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양조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술을 빚을 땐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순간만큼은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세 딸이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말해줄 때 가장 뿌듯해요.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며 ‘100년 기업 시향가’를 만들고 싶습니다.” 곡성의 시향가는 단지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며, 젊은 감성과 만나 새롭게 진화하는 이야기의 공간이다. 올여름, 곡성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말이야막걸리야’ 한 캔으로 시원한 한 잔의 여행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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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여행
    2025-04-01
  • "힐링이 필요해? 호주에서 찾는 완벽한 웰니스 여행지 5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매년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보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에 맞춰, 호주관광청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호주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웰니스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부터 미식과 스파, 럭셔리 호텔까지, 몸과 마음을 깊이 재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웰니스 경험을 만나보자. 1. 어바웃 타임 배스하우스(About Time Bathhouse) – 빅토리아 토키 멜버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토키(Torquay)의 어바웃 타임 배스하우스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며 완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외 마그네슘 온천, 냉수욕장, 전통 핀란드 사우나, 스팀룸, 적외선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웰니스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회복실에서는 따뜻한 차와 시원한 음료, 건과일을 즐기며 깊은 이완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페이셜 및 바디 케어 서비스는 전문 테라피와 맞춤형 마사지가 결합되어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돕는다. 대중 목욕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최대 8명까지 프라이빗한 이용도 가능하다. 2. 더 하이크 컬렉티브(The Hike Collective) – 서호주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 카리지니 국립공원 더 하이크 컬렉티브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치유를 찾을 수 있는 하이킹 가이드를 제공하는 여행사다. '로트네스트 저니(The Rottnest Journey)'와 '카리지니 저니(The Karijini Journey)'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로트네스트 섬과 카리지니 국립공원의 독특한 경관을 탐험하고, 자연과 문화의 깊이를 배우면서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로트네스트 저니는 3일 간의 하이킹을 통해 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현지 원주민의 전통을 배우게 되며, 카리지니 저니는 5일 동안 협곡과 폭포를 탐방하며 양치식물로 둘러싸인 자연 풀장에서 수영하고, 도전적인 산악 여정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된다. 또한, 깊은 동굴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는 요가 세션과 코알라 보드워크 방문이 포함된 투어도 있다. 3. 마가렛 리버 트러플 농장(Margaret River Truffle Farm) – 서호주 마가렛 리버 서호주 마가렛 리버 지역의 가족 운영 트러플 농장은 오랜 시간 트러플을 재배해온 곳으로, 지난해 겨울 지역 최초로 트러플 사냥 체험을 선보였다. 호주의 겨울(6~8월) 동안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연 속에서 진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트러플 사냥(Dig Deep)'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가이드와 트러플 탐지견이 숲을 안내하며 숨겨진 트러플을 찾아 수확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트러플의 생장과 수확법을 배우고, 갓 채취한 트러플의 깊고 풍부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미식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트러플 사냥 & 미식 체험(Dig Deep & Eat)'을 선택할 수 있다. 트러플 사냥 후,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네 가지 코스 요리에 신선한 트러플을 더해 맛볼 수 있으며, 농장에서 직접 만든 고급 트러플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4. 플로라(Flora) –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시드니 이너 웨스트에 위치한 플로라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건강한 채식 요리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올해 2월 문을 열었다. 현지 생산자로부터 공급받은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하며,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직접 발효한 식초와 수제 치즈 등 정성을 담은 조리 기법을 통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완성한다. 나무 숯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불로 익힌 우드 파이어 요리는 깊은 풍미를 더하며, 채식 요리가 이토록 다채롭고 풍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호주산 와인, 칵테일, 커피 등이 어우러져 웰빙을 중시하는 여행자들에게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한다. 5. 1호텔 멜버른(1 Hotel Melbourne) – 빅토리아 멜버른 멜버른의 새로운 웰니스 중심지 1 호텔 멜버른(1 Hotel Melbourne)이 오는 5월 문을 연다.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갖춘 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야라 강변(Yarra River)에 자리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진정한 휴식을 안겨준다. 영국의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뱀포드(Bamford)가 운영하는 웰니스 스파는 자연 친화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더 필드 하우스(The Field House)에서는 최첨단 피트니스 시설과 전문 트레이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다. 또한, 사우나, 스팀룸, 자쿠지, 실내 수영장까지 갖춰 웰니스 경험을 극대화한다. 호텔 곳곳에는 2,000여 개의 실내 식물이 배치되어 있고, 3,500㎡ 규모의 자연 공원이 펼쳐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바쁜 일상을 떠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깊이 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호주 웰니스 여행지와 더불어 호주 여행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호주관광청 공식 홈페이지(www.austral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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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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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품은 도심 캠핑 핫플” 부산 수영구 ‘밀락수변문화캠핑’ 5월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수영구가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밀락수변문화캠핑’을 민락수변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문화와 자연,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캠핑 행사는 수영구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힐링 공간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밀락수변문화캠핑’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텐트 50동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한다. 텐트는 56인용 30동과 23인용 20동으로 구성돼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다양한 방문객을 수용한다. 특히 술을 제외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밀락수변카페’가 확대 운영돼 산책로와 호안 주변에서 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캠핑과 식음료가 결합한 이 공간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6월에는 부산 독서문화축제와 연계한 ‘수변 야외도서관’이 운영된다. 바다 조망이 탁 트인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는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문화 향유와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포토존, 버스킹 및 소규모 공연,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과 문화 행사는 ‘밀락수변문화캠핑’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밀락수변문화캠핑은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도심 자연환경에서 문화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수영구만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행사”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수변공원의 정취를 느끼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문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해변부터 골목길까지 문화가 넘치는 공간으로 수영구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5월부터 시작되는 ‘밀락수변문화캠핑’은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 힐링 공간이다. 광안대교 야경과 함께하는 캠핑, 여유로운 독서,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부산 수영구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잊지 못할 추억과 활력을 선사할 이번 캠핑 축제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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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봄바람을 가르며! 서울의 숨겨진 라이딩 명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봄을 맞아 야외활동과 꽃놀이가 가능한 서울의 라이딩 명소를 소개했다. 따릉이를 타고 자연을 즐기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안양천, 중랑천, 불광천 자전거길이 그 주인공이다. 안양천: 벚꽃과 생태 체험의 조화 안양천은 봄꽃과 생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벚꽃 명소다. 양평역에서 출발해 오목교를 지나 가산디지털 단지역까지 이어지는 5.7km의 구간은 자전거길을 따라 다양한 꽃이 피고, 가숭어떼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벚꽃 터널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안양천 오목수변공원은 봄철 벚꽃과 개나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라이딩 중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거나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수선화가 피어 있는 연못과 목동교 주변의 가숭어 떼를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도착 후에는 근처 카페나 맛집에서 여유롭게 라이딩을 마무리할 수 있다. 불광천: 자연과 도심의 조화 응암역에서 시작되는 불광천 자전거길은 한적하고 잘 정비된 구간(6km)으로, 벚꽃 터널과 저녁에 아름답게 빛나는 별빛거리로 유명하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출발해 불광천으로 들어서면, 북한산을 배경으로 개나리와 벚꽃이 늘어선 길을 따라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은평춘당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디지털 기기 체험 기회도 제공해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망원초록길은 깨끗하게 조성된 한강변을 따라 인도와 자전거길이 잘 나뉘어 있으며,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배경으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한다. 망원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즐비해 있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인기 코스이다. 중랑천: 힐링 라이딩의 정석 태릉입구역에서 시작해 송정 제방길을 거쳐 어린이대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중랑천 자전거도로(9km)는 도심 속에서 봄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태릉과 강릉이라는 조선 왕릉이 위치한 태릉입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중랑천 자전거도로는 경사가 거의 없고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라이더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자전거 대여소와 안전교육장을 운영 중이며, 중랑천을 건너는 겸재교는 전망대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중간에 쉬어가기에 좋다. 서울의 라이딩 명소들은 봄바람을 가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많은 이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릉이와 함께하는 서울의 봄, 놓치지 말고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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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쇼핑의 신세계! 곡성몰, 30% 할인 특가 기획전 개막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4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 30% 웬(즈)?! 특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곡성몰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곡성몰에 입점된 상품 중 매주 8개 품목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할인 품목은 소비자 수요, 계절성, 품질 등을 고려해 매주 엄선하여 공개된다. 첫날인 4월 9일에는 국내산 토란 부침가루, 쌀·까불이 오란다 세트, 토란 타르트, 시골집 된장, 서리태 청국장, 하이볼 잔 세트, 뚝방 보냉백 등 다양한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현재 곡성몰에는 119개 업체가 입점하여 563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2,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와 택배비 무료 배송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곡성의 농축특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요 특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곡성 농축특산물의 진가를 알게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곡성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기획전은 곡성의 다양한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소비자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곡성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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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쇼핑의 신세계! 곡성몰, 30% 할인 특가 기획전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4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 30% 웬(즈)?! 특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곡성몰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곡성몰에 입점된 상품 중 매주 8개 품목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할인 품목은 소비자 수요, 계절성, 품질 등을 고려해 매주 엄선하여 공개된다. 첫날인 4월 9일에는 국내산 토란 부침가루, 쌀·까불이 오란다 세트, 토란 타르트, 시골집 된장, 서리태 청국장, 하이볼 잔 세트, 뚝방 보냉백 등 다양한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현재 곡성몰에는 119개 업체가 입점하여 563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2,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와 택배비 무료 배송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곡성의 농축특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요 특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곡성 농축특산물의 진가를 알게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곡성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기획전은 곡성의 다양한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소비자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곡성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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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여행플러스 검색결과

  • 나트랑에서 만끽하는 '힙'한 봄날의 휴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베트남 나트랑의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가 봄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식 체험부터 쿠킹 클래스, 지속 가능한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앨티튜드 루프탑 바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라이브 DJ 공연이 펼쳐진다. 27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나트랑 베이의 야경과 함께 힙합, 하우스,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나트랑의 밤 문화를 경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피스트 레스토랑의 프라이빗 다이닝에서는 양식, 베트남식, 한식 등 세 가지 옵션의 5코스 메뉴를 제공한다.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이 메뉴들은 독창적이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앤모어 바이 쉐라톤 카페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봄의 따스한 오후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세련되고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샌드위치, 케이크,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와 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플런지 바에서는 인피니티 풀과 함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수영을 즐기며 상쾌한 음료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쉐라톤 나트랑 호텔의 인기 액티비티인 '쿠킹 스쿨'에서는 전문 셰프의 지도 아래 베트남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장 투어를 포함한 클래스와 포함하지 않은 클래스가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키즈 쿠킹 클래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MICE 프로모션도 주목할 만하다. 환경을 생각한 지속 가능한 행사를 제공하며, 전문 MICE 팀의 세심한 기획과 완벽한 서비스로 성공적인 이벤트를 선사한다. 특별한 휴가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리조트 리트리트' 패키지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박 이상 투숙 시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쉐라톤 사이드 바이 사이드' 패키지는 두 번째 객실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어린이 무료 식사와 주니어 쿠킹 스쿨 액티비티가 포함된다. '스테이 롱거 세이브 모어' 패키지는 7박 이상 숙박 시 일일 조식 뷔페와 함께 객실 요금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는 이번 봄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쉐라톤 나트랑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행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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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3

문화/생활 검색결과

  • [전통주여행] 태안발효...바다와 꽃, 그리고 발효의 시너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해 바다와 해송 숲이 빚어낸 자연의 선물, 태안에서 전통주와 발효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이 꽃피고 있다. 태안의 풍요로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허정원 대표가 이끄는 ‘태안발효’는 지역 농산물과 해산물을 활용해 독창적인 술과 발효제품을 만들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태안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30여 개 해수욕장과 114개의 섬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이러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허 대표는 2019년 귀농을 결심해 태안에 정착했다. 수원에서 농학박사로 연구원 생활을 하던 그는 “태안은 농산물과 해산물이 공존하는 곳이라 특별한 발효식품을 만들기에 최적”이라며 지역의 잠재력에 매료됐다. 처음에는 식초와 술을 소규모로 빚어 지인들에게 나누던 허 대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2021년 양조장 ‘태안발효’를 정식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태안산 쌀과 참외, 해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다양한 발효주와 발효식초, 누룩소금 등 건강한 발효식품을 개발 중이다. 태안발효의 대표 제품인 ‘태안별주’는 국내 최초로 참외를 주재료로 한 증류주다. 참외 30%, 태안 쌀 70%를 원료로 하며, 인공첨가물 없이 전통 누룩과 소량의 설탕만을 더해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태안별주25’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적당한 도수 덕분에 전통주 초보자부터 술을 즐기는 이들까지 폭넓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40도 버전인 ‘태안별주40’은 깔끔하고 강렬한 맛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에게 사랑받으며, 15도 버전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태안 쌀과 누룩으로 빚은 부드러운 약주 ‘태안법주’, 전통 탁주 ‘태안백주’까지 전통주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풍미를 선보인다. 허 대표는 “발효는 재료를 세월 속에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몸에 좋은 발효식품으로 건강한 삶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태안발효는 해산물을 활용한 발효식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삼을 주재료로 한 ‘해삼식초’와 누룩을 발효해 만든 ‘누룩소금’은 자연의 깊은 맛을 담은 특별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태안별주40’은 2024년 충청남도 ‘톱10 전통주’에 선정되는 등 국내 전통주 박람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허 대표는 현재 국화꽃의 일종인 감국을 활용한 신제품 ‘피올라’를 개발 중이다. ‘꽃이 피어오르다’라는 뜻을 담은 이 술은 9월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있다. 더불어 태안 해안에서 채취한 해조류를 발효해 만든 증류주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바다와 들판, 산이 공존하는 태안만의 풍미를 술로 표현하고 싶다”는 그의 포부는 지역 자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전통주 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이다. 허 대표는 “젊은 인재가 부족하지만, 전통주에 관심 갖는 세대가 늘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전통주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술도 품질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니, 우리 술의 가치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말에서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태안발효는 단순한 양조장을 넘어, 발효의 가치와 지역 자원의 가치를 함께 빚어내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허정원 대표가 시작한 이 작은 여정은 서해안 바람을 타고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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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7
  • 게임 덕후들의 성지 탄생! 수원 영통에 '오징어게임' 테마 파티룸 오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원 영통 지역에 독특한 콘셉트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모두의게임 테마파티룸 테라스캠핑 스튜디오'가 그랜드 오픈했다.이곳은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파티룸으로, 다양한 게임 시스템과 캠핑 시설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여가 공간을 선보인다. '모두의게임'은 수원 최초의 게임 특화 키즈 파티룸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현대적인 게임 시스템뿐만 아니라 전통 민속놀이, 테이블 스포츠 게임, 다양한 보드게임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종류의 게임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시설 내부에는 200인치 4K 레이저 빔 프로젝터와 85인치 4K TV를 통해 압도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하며, 최신 가상 3D VR 게임, PlayStation 5 VR, PlayStation 4 PRO, 닌텐도 스위치, 고성능 PC 등 다양한 플랫폼의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제공되는 게임 타이틀도 다양하여 VR2, PS5, 닌텐도 스위치, PC 등에서 최신 인기 게임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실내 복층 18평과 테라스 10평의 넓은 공간으로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 파티룸은 1층 메인 공간에 다양한 게임 시스템과 미니 축구대, 당구대, 탁구대 등이 마련되어 있고, 아늑한 2층 복층에서는 추가 게임 설비와 함께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제공된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넓은 테라스에서 즐기는 캠핑 경험이다.신나는 게임을 마친 후에는 테라스 캠핑존에서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할 수 있다.모두의게임 이미선 대표는 "게임의 승자는 맛있는 고기를 즐기고 패자는 고기를 구워주는 등의 재미있는 룰을 만들어 더욱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모두의게임 테마파티룸 테라스캠핑 스튜디오'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독특한 콘셉트와 다양한 시설로 수원 지역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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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포토뉴스 검색결과

  • [전통주여행] 태안발효...바다와 꽃, 그리고 발효의 시너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해 바다와 해송 숲이 빚어낸 자연의 선물, 태안에서 전통주와 발효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이 꽃피고 있다. 태안의 풍요로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허정원 대표가 이끄는 ‘태안발효’는 지역 농산물과 해산물을 활용해 독창적인 술과 발효제품을 만들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태안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30여 개 해수욕장과 114개의 섬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이러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허 대표는 2019년 귀농을 결심해 태안에 정착했다. 수원에서 농학박사로 연구원 생활을 하던 그는 “태안은 농산물과 해산물이 공존하는 곳이라 특별한 발효식품을 만들기에 최적”이라며 지역의 잠재력에 매료됐다. 처음에는 식초와 술을 소규모로 빚어 지인들에게 나누던 허 대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2021년 양조장 ‘태안발효’를 정식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태안산 쌀과 참외, 해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다양한 발효주와 발효식초, 누룩소금 등 건강한 발효식품을 개발 중이다. 태안발효의 대표 제품인 ‘태안별주’는 국내 최초로 참외를 주재료로 한 증류주다. 참외 30%, 태안 쌀 70%를 원료로 하며, 인공첨가물 없이 전통 누룩과 소량의 설탕만을 더해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태안별주25’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적당한 도수 덕분에 전통주 초보자부터 술을 즐기는 이들까지 폭넓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40도 버전인 ‘태안별주40’은 깔끔하고 강렬한 맛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에게 사랑받으며, 15도 버전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태안 쌀과 누룩으로 빚은 부드러운 약주 ‘태안법주’, 전통 탁주 ‘태안백주’까지 전통주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풍미를 선보인다. 허 대표는 “발효는 재료를 세월 속에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몸에 좋은 발효식품으로 건강한 삶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태안발효는 해산물을 활용한 발효식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삼을 주재료로 한 ‘해삼식초’와 누룩을 발효해 만든 ‘누룩소금’은 자연의 깊은 맛을 담은 특별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태안별주40’은 2024년 충청남도 ‘톱10 전통주’에 선정되는 등 국내 전통주 박람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허 대표는 현재 국화꽃의 일종인 감국을 활용한 신제품 ‘피올라’를 개발 중이다. ‘꽃이 피어오르다’라는 뜻을 담은 이 술은 9월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있다. 더불어 태안 해안에서 채취한 해조류를 발효해 만든 증류주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바다와 들판, 산이 공존하는 태안만의 풍미를 술로 표현하고 싶다”는 그의 포부는 지역 자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전통주 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이다. 허 대표는 “젊은 인재가 부족하지만, 전통주에 관심 갖는 세대가 늘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전통주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술도 품질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니, 우리 술의 가치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말에서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태안발효는 단순한 양조장을 넘어, 발효의 가치와 지역 자원의 가치를 함께 빚어내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허정원 대표가 시작한 이 작은 여정은 서해안 바람을 타고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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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7
  • “바다 품은 도심 캠핑 핫플” 부산 수영구 ‘밀락수변문화캠핑’ 5월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수영구가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밀락수변문화캠핑’을 민락수변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문화와 자연,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캠핑 행사는 수영구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힐링 공간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밀락수변문화캠핑’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텐트 50동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한다. 텐트는 56인용 30동과 23인용 20동으로 구성돼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다양한 방문객을 수용한다. 특히 술을 제외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밀락수변카페’가 확대 운영돼 산책로와 호안 주변에서 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캠핑과 식음료가 결합한 이 공간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6월에는 부산 독서문화축제와 연계한 ‘수변 야외도서관’이 운영된다. 바다 조망이 탁 트인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는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문화 향유와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포토존, 버스킹 및 소규모 공연,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과 문화 행사는 ‘밀락수변문화캠핑’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밀락수변문화캠핑은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도심 자연환경에서 문화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수영구만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행사”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수변공원의 정취를 느끼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문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해변부터 골목길까지 문화가 넘치는 공간으로 수영구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5월부터 시작되는 ‘밀락수변문화캠핑’은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 힐링 공간이다. 광안대교 야경과 함께하는 캠핑, 여유로운 독서,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부산 수영구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잊지 못할 추억과 활력을 선사할 이번 캠핑 축제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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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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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강릉, 스마트하게 즐기다! 자율주행차부터 해양치유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강릉의 해양관광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AR·VR 기술, 스마트 앱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사계절 해양관광도시 정착을 위한 스마트 관광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전국 25개 지역관광 관련 기관·단체 중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해양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X) 및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강릉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 개발, 해양 치유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미 자율주행차를 도입하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자율주행차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강릉의 다양한 명소를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R·VR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 중으로, 관광객들은 가상현실을 통해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강릉의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으로는 '강릉 바다 버스투어'가 있다. 이 투어는 강릉의 주요 해변과 관광지를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다양한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강릉은 해양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변에서 요가, 명상, 해수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의 건강과 힐링을 도모한다. 강릉만의 차별화된 관광 포인트로는 지역 음식, 풍경, 체험 등이 있다. 강릉 중앙시장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며, 특히 닭강정과 막국수가 인기 메뉴이다. 또한, 강릉은 아름다운 해변과 산, 호수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이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DMO(관광추진조직)와 함께 지역 관광의 디지털 전환과 우수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릉은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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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바다 위 하룻밤, 돌고래가 인사하는 제주 서귀포 대정시크릿풀빌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주 대정읍 바닷가 바로 앞, 침대에 누운 채로도 파도 소리와 함께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풀빌라가 있다. 바로 ‘대정시크릿풀빌라’다. 이곳은 야생 돌고래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 지질트레일', 초콜릿박물관, 가시오름, 모슬포항, 가파도·마라도 선착장 등이 가까이 있어 알찬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에 위치한 ‘대정시크릿풀빌라’(http://daejeongsecret.com)는 ‘제주의 숨은 진주’라 불릴 만큼 탁월한 입지와 특별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숙소 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제주 바다가 펼쳐지고, 해가 저물면 노을이 풀빌라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야생 돌고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숙소에서 도보 1분 거리의 해변에서 돌고래 떼가 바다를 가르며 유영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각 객실은 독채형 풀빌라 구조로 되어 있어 완전한 프라이빗 휴식이 가능하며, 일부 객실은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실내 온수풀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연인, 친구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콜릿박물관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에서 전 세계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인근 모슬포항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회와 해물탕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가파도와 마라도로 향하는 정기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국토 최남단 섬을 하루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등산을 즐긴다면 가시오름도 빼놓을 수 없다. 124m의 완만한 높이로 오르기 부담이 없고, 정상에서는 제주 서남부 해안과 한라산, 가파도, 마라도까지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도보 여행자에게는 제주 올레길 12코스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지질트레일을 추천한다. 대정읍 일대는 '제주도 서남부 해안지질트레일' 구간으로, 화산활동과 바다의 조화가 만든 기암절벽과 해안 단층, 해식동굴, 용암지형 등을 따라 걷는 코스가 포함된다. 특히 수월봉과 송악산 일대는 교육적·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제주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대정시크릿풀빌라는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이다. 돌고래와 마주하며 깨어나는 아침, 제주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보내는 저녁, 그리고 지질트레일과 올레길을 통해 자연과 역사, 사람을 만나는 여정까지. 일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제주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곳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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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4
  • 서울로 떠나는 주말 한입 여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홍콩의 방한 관광 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현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홍콩의 단거리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춰,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한식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 준비 기간이 ‘1~2개월 이내’라는 응답자가 증가하며, 단거리 해외여행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현지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마케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의 인기 보이그룹 ‘미러(MIRROR)’가 출연하는 홍콩 VIU TV의 특집 한국관광 프로그램 ‘呂濤米Lo Seoul(서울로 여행 가자)’을 제작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강공원 편의점, 망원시장 등 일상 체험형 관광지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을 포함한 미식 체험 및 이색 레저체험 등을 소개하며, 5월 5일부터 23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부터 한 달간 홍콩 현지 회원 3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배달앱 ‘푸드판다(Food Panda)’와 공동으로 한식관광 프로모션 ‘K-Bites to Korea’를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선착순 2천 명에게 홍콩 현지 한식당 할인 바우처를 지급하고, 한식 이용 상위 5명에게는 한국행 항공권을 제공한다. 상위 5명에 선정된 고객은 한국에 방문하여 ‘홍콩 한식당과 한국 한식당을 비교하라!’는 미션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인화 홍콩지사장은 “공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홍콩 해외여행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학교 연합 학생단체 222명을 포함하여 4월에만 600명에 달하는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앞으로도 20~30대 여성층, 학생단체, 가족여행 등 소비자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마케팅은 홍콩 젊은층의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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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4
  • 봄바람을 가르며! 서울의 숨겨진 라이딩 명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봄을 맞아 야외활동과 꽃놀이가 가능한 서울의 라이딩 명소를 소개했다. 따릉이를 타고 자연을 즐기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안양천, 중랑천, 불광천 자전거길이 그 주인공이다. 안양천: 벚꽃과 생태 체험의 조화 안양천은 봄꽃과 생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벚꽃 명소다. 양평역에서 출발해 오목교를 지나 가산디지털 단지역까지 이어지는 5.7km의 구간은 자전거길을 따라 다양한 꽃이 피고, 가숭어떼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벚꽃 터널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안양천 오목수변공원은 봄철 벚꽃과 개나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라이딩 중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거나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수선화가 피어 있는 연못과 목동교 주변의 가숭어 떼를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도착 후에는 근처 카페나 맛집에서 여유롭게 라이딩을 마무리할 수 있다. 불광천: 자연과 도심의 조화 응암역에서 시작되는 불광천 자전거길은 한적하고 잘 정비된 구간(6km)으로, 벚꽃 터널과 저녁에 아름답게 빛나는 별빛거리로 유명하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출발해 불광천으로 들어서면, 북한산을 배경으로 개나리와 벚꽃이 늘어선 길을 따라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은평춘당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디지털 기기 체험 기회도 제공해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망원초록길은 깨끗하게 조성된 한강변을 따라 인도와 자전거길이 잘 나뉘어 있으며,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배경으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한다. 망원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즐비해 있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인기 코스이다. 중랑천: 힐링 라이딩의 정석 태릉입구역에서 시작해 송정 제방길을 거쳐 어린이대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중랑천 자전거도로(9km)는 도심 속에서 봄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태릉과 강릉이라는 조선 왕릉이 위치한 태릉입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중랑천 자전거도로는 경사가 거의 없고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라이더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자전거 대여소와 안전교육장을 운영 중이며, 중랑천을 건너는 겸재교는 전망대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중간에 쉬어가기에 좋다. 서울의 라이딩 명소들은 봄바람을 가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많은 이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릉이와 함께하는 서울의 봄, 놓치지 말고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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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쇼핑의 신세계! 곡성몰, 30% 할인 특가 기획전 개막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4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 30% 웬(즈)?! 특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곡성몰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곡성몰에 입점된 상품 중 매주 8개 품목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할인 품목은 소비자 수요, 계절성, 품질 등을 고려해 매주 엄선하여 공개된다. 첫날인 4월 9일에는 국내산 토란 부침가루, 쌀·까불이 오란다 세트, 토란 타르트, 시골집 된장, 서리태 청국장, 하이볼 잔 세트, 뚝방 보냉백 등 다양한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현재 곡성몰에는 119개 업체가 입점하여 563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2,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와 택배비 무료 배송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곡성의 농축특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요 특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곡성 농축특산물의 진가를 알게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곡성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기획전은 곡성의 다양한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소비자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곡성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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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쇼핑의 신세계! 곡성몰, 30% 할인 특가 기획전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4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 30% 웬(즈)?! 특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곡성몰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곡성몰에 입점된 상품 중 매주 8개 품목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할인 품목은 소비자 수요, 계절성, 품질 등을 고려해 매주 엄선하여 공개된다. 첫날인 4월 9일에는 국내산 토란 부침가루, 쌀·까불이 오란다 세트, 토란 타르트, 시골집 된장, 서리태 청국장, 하이볼 잔 세트, 뚝방 보냉백 등 다양한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현재 곡성몰에는 119개 업체가 입점하여 563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2,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와 택배비 무료 배송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곡성의 농축특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요 특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곡성 농축특산물의 진가를 알게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곡성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기획전은 곡성의 다양한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소비자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곡성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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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게임 덕후들의 성지 탄생! 수원 영통에 '오징어게임' 테마 파티룸 오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원 영통 지역에 독특한 콘셉트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모두의게임 테마파티룸 테라스캠핑 스튜디오'가 그랜드 오픈했다.이곳은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파티룸으로, 다양한 게임 시스템과 캠핑 시설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여가 공간을 선보인다. '모두의게임'은 수원 최초의 게임 특화 키즈 파티룸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현대적인 게임 시스템뿐만 아니라 전통 민속놀이, 테이블 스포츠 게임, 다양한 보드게임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종류의 게임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시설 내부에는 200인치 4K 레이저 빔 프로젝터와 85인치 4K TV를 통해 압도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하며, 최신 가상 3D VR 게임, PlayStation 5 VR, PlayStation 4 PRO, 닌텐도 스위치, 고성능 PC 등 다양한 플랫폼의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제공되는 게임 타이틀도 다양하여 VR2, PS5, 닌텐도 스위치, PC 등에서 최신 인기 게임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실내 복층 18평과 테라스 10평의 넓은 공간으로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 파티룸은 1층 메인 공간에 다양한 게임 시스템과 미니 축구대, 당구대, 탁구대 등이 마련되어 있고, 아늑한 2층 복층에서는 추가 게임 설비와 함께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제공된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넓은 테라스에서 즐기는 캠핑 경험이다.신나는 게임을 마친 후에는 테라스 캠핑존에서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할 수 있다.모두의게임 이미선 대표는 "게임의 승자는 맛있는 고기를 즐기고 패자는 고기를 구워주는 등의 재미있는 룰을 만들어 더욱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모두의게임 테마파티룸 테라스캠핑 스튜디오'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독특한 콘셉트와 다양한 시설로 수원 지역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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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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