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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 함께하는 '빛나는 5월', 부산가족축제에서 특별한 하루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시는 오는 5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부산가족축제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며,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같이평등', '함께돌봄', '모두포용'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가족 체험 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이평등' 마당에서는 양성평등 슈퍼스톤 컬링, 평등오락실 농구게임 등 10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함께돌봄' 마당에서는 퍼즐 맞추기, 핀버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가족 돌봄의 가치를 되새긴다. '모두포용' 마당에서는 전통놀이, 북 울리기 체험을 통해 포용과 다양성에 대한 공감을 유도한다. 무대 행사로는 '꿈꾸는 아오자이 무용단'의 베트남 전통무용과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가족사랑 실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된다. 또한, '우리가족은 특별해' 그림전과 '우렁소녀 발차기' 황선애 작가의 북토크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와 행사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5월 9일부터 25일까지 부산가족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유쾌한 아빠 육아사진 경연대회', '디어 마이 돌봄 영웅', '우리가족이 생각하는 포용은?' 등 12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우리가족 빛나는 순간' 등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해야 도시가 행복하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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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1
  • [포천] 봄날의 힐링, 한탄강에서 정원과 예술을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5월 10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야외무대에서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개막을 알렸다. 봄꽃 정원, 문화예술 공연, 전기자전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포천시가 5월 10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야외무대에서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포천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백영현 포천시장의 개막사와 함께 5색 축포가 터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라클라쎄, 경서, 박군의 축하공연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포천의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가든페스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 포천의 맛과 멋, 그리고 생태 환경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든페스타는 26만㎡에 달하는 용암대지 위에서 펼쳐진다. 봄꽃 정원, 전기자전거 체험, 반려견 놀이터, 먹거리 부스, 가든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포천 관인면 중리와 영북면 대회산리를 잇는 Y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인 410m를 자랑하며,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에 선정되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오는 6월 15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된다. 입장료는 6,000원이며, 이 중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도심 속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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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1
  • 녹두꽃 피는 무장읍성, 역사와 감성에 물들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 무장읍성에서 열린 ‘제5회 무장읍성축제’가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장읍성은 호남 방어의 요충지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관과 민이 함께 축조한 읍성이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봉준 장군이 무장기포지를 통해 봉기를 선포하고 무혈입성한 역사적인 장소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역사 골든벨’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무장읍성과 고창군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함께 그리는 무장읍성 그림대회’에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무장읍성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동학과 전봉준 장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축제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녹두떡 나눔, 전봉준 장군의 밀서를 찾아라! 암호 해독 미션, 녹두꽃 클레이비누 만들기, 비격진천뢰 입욕제 만들기 등은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무장읍성 포토스팟 SNS이벤트와 꽃화분 나눔 이벤트도 마련되어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군기고에서 발견된 비격진천뢰 모형 전시와 무장읍성의 과거를 담은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역사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무장읍성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전봉준 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무장읍성에서의 시간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가 지속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05-10
  • [고창군] '2025 고창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 성료...오감으로 만나는 봄의 맛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에서 개최된 '2025 고창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하전의 청정 바지락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 미식, 공연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전어촌체험마을이 자리한 고창 심원면 하전리는 오랜 역사와 비옥한 갯벌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바지락 주산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굵고 신선하여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감체험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처럼,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하전 바지락을 단순히 맛보는 것을 넘어 청정한 갯벌 환경을 직접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바지락의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체험 행사들이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갯벌 속 진주를 찾아라' 조개 캐기 체험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 갯벌 위에서 바지락을 캐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풍천장어 잡기 체험과 다양한 갯벌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자연 속에서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하고 재미있는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었다. 미식의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축제 기간 동안 신선한 바지락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나눔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바지락 먹거리 장터에서는 바지락전,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죽 등 현장에서 조리된 다양한 바지락 요리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새로운 바지락 요리를 소개하는 런칭쇼와 함께 열린 바지락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바지락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이 선보여지며 미식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맛과 체험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바지락 전국 가요제에는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갯벌 위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갯벌 퍼레이드와 갯벌 버스킹 및 피아노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장 곳곳을 탐험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또한 숨겨진 재미를 더하며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2025 고창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은 청정한 갯벌에서 나는 신선한 바지락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미식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는 고창 하전 바지락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05-06
  • 단수수로 빚은 국내 최초 럼주 '밀담'…예천 착한농부의 전통주 혁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 잔의 술에 땅의 기운과 사람의 땀, 그리고 철학이 녹아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술이 아닐까. 경북 예천의 한적한 들녘에서 출발한 ‘착한농부’는 그런 의미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착한농부의 구종길 대표는 2015년, 경영 부진으로 방치된 채 버려져 있는 농산물 가공공장의 모습을 마주했다. 삭풍이 지나간 텅 빈 건물에서 그는 무엇을 봤을까. “이왕이면, 남들이 하지 않은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그는 지역 농산물과 증류주의 조합을 떠올렸고, 그 첫 실험은 단수수였다. 단수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익숙한 작물이 아니다. 그는 국립 바이오작물연구소와 손잡고 개량종자를 개발하려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그는 재래종 단수수로 방향을 틀었고, 예천의 땅 6만6천 평에 단수수를 심었다. 그렇게 수확한 단수수를 발효하고 증류해 만든 술이 바로 ‘밀담’이다. 밀담은 국내 최초 단수수 증류주로, 세 번 증류해 맑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수입산 사탕수수나 당밀이 아닌, 우리 땅에서 난 단수수를 쓰는 데서 오는 풍미는 분명히 다르다. 구 대표는 “이 술은 온더락으로 즐겨도 좋지만, 라임과 민트잎을 넣어 모히또로 즐기면 감각적인 여름 칵테일이 된다”고 귀띔한다. 그의 실험은 멈추지 않았다. 복분자를 증류한 ‘만월’, 사과를 담은 ‘춘희’,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을 살린 ‘막시모’까지—모두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극대화한 결과물이다. 특히 복분자의 은은한 신맛과 향을 살린 만월은 2021년 대한민국주류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사과의 산뜻한 향이 살아 있는 춘희는 25도와 40도 두 가지 도수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그리고 올해, 밀담은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5년 조선비즈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받은 것이다. 70여 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우리술, 와인, 위스키,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평회다. 구 대표는 “예천의 물과 땅, 농부의 정성이 만든 결과”라며 겸손하게 웃었다. 그의 술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 밀담 한 병에는 로컬의 가능성과 전통주의 미래, 그리고 농업의 새로운 길이 함께 담겨 있다. “앞으로는 쌀을 활용한 약주와 증류주도 준비 중입니다.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지역도 살리고, 우리 술의 다양성도 키우는 것이 목표예요.” 도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술, 소비자의 입맛과 이야기를 함께 담은 술. 착한농부의 병 속에는 ‘맛’과 함께 ‘사람’이 있다. 이제 구종길 대표가 빚어내는 한 병의 술은 단순한 주류를 넘어 시대와 문화, 지역을 잇는 다리가 되고 있으며, ‘착한농부’라는 이름엔 철학과 사람의 온기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25-05-04
  • 댕댕이와 함께 해변에서 한바퀴! 태안 꽃지해수욕장서 반려동물 축제 열린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오는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및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지로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첫 개최되어 전국에서 약 2천 명의 반려인과 600마리의 반려견이 참여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이번 행사는 태안의 대표 관광지인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리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꽃지해수욕장의 명물 '할미 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해변 트레킹으로 시작된다. 이어 반려견 레크리에이션 '댕댕올림픽'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기다려' 대회, 반려견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OX 퀴즈, 반려견 3종 경기(노즈워크 간식 찾기, 명령어 수행, 동반 사진찍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같은 시간,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도 개최된다.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훈련 경연대회에서는 반려견의 통제력과 돌발상황 대처 능력을 평가하며, 어질리티 대회에서는 허들, A-프레임, 도그워크, 터널, 시소, 슬라롬, 테이블 등 다양한 장애물을 이용한 경주가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동물행동 교정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와 바른산책 강의가 진행되어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댕댕 물놀이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견 청결 미용, 꽃지 사진관, 터그(장난감 로프)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 타로, 반려견 건강상담, 캐리커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댕댕 패들보드'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반려인은 '펫니스태안' 인스타그램(@petness_taean)에서 체험시간 및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된 1회 행사가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 반려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라며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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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여행
    2025-05-01
  • "디지털 디톡스, 가족과 함께하는 순천의 힐링 캠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순천시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과 그 보호자를 위한 1박 2일 기숙형 치유 프로그램 '2025 순천형 스마트 휴(休) 가족캠프'를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5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미디어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5 순천형 스마트 휴(休) 가족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캠프는 미디어 대안활동으로 숲 속 빙고, 생태공예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되며, 가족 집단상담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기 없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의 소통을 회복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스마트 휴 가족캠프'는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오며, 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캠프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핸드폰 사용 문제로 자녀와 자주 다투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웃고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신청은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www.sc1388dream.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space20@scmedi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4402)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미디어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소통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미디어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여행종합
    • 테마여행
    2025-05-01
  • “달리는 힐링, 꿈의 버스가 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특별한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꿈의 버스'를 4월 21일부터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다. '꿈의 버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시설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재가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12회를 운영하여 4,182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중 9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는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전하고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단체나 기관, 자조 모임 등을 위해서는 나들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운전원, 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가족을 위해 매월 테마 여행지를 선정하여 관람, 체험, 숙식 등을 전액 지원하는 테마 사업도 운영한다. 운행 차량은 33인승과 45인승 대형버스 2대로, 각각 휠체어석이 4석과 6석씩 마련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할 수 있다. 신청과 자세한 이용 안내는 고양시 꿈의 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의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문화 체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25-04-22
  • 밤바다에 피어난 낭만, 목포해상W쇼 26일 화려한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목포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목포해상W쇼'가 오는 4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2025년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개막공연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에 맞춰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힘찬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목포시립합창단의 '낭만 봄 바다를 노래하다' 무대가 낭만항구 목포의 감성과 밝은 미래를 그려낸다. 이어지는 본공연에서는 '롤린(Rollin)'과 '운전만 해'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걸스(브브걸)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한층 더 화려해진 '춤추는 바다분수'와 불꽃쇼가 장식한다. 케이팝 음악에 맞춰 약 10분간 펼쳐지는 이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편의를 위해 전체 2,000석의 해상데크 관람석 중 500석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4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목포해상W쇼 공식 누리집(https://mokpowshow.co.kr)을 통해 진행된다. 목포시는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31일, 7월 26일, 8월 16일, 10월 3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을 평화광장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목포해상W쇼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공연도 성심껏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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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5-04-20
  • “장벽 없는 여행” 홍콩, 모두가 누리는 포용의 도시로 거듭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누구나 여행할 권리’를 실천하는 도시가 있다. 바로 홍콩이다. 홍콩은 도시 인프라 구축 단계부터 배리어프리(Barrier-free)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왔다. 그 결과 도시 전역에 이동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탁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누구나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선진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홍콩관광청은 인기 유튜버 위라클과 협업해 장애인 여행자의 시선으로 홍콩의 배리어프리 환경을 담은 3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타의 거리, 서구룡 문화센터, 빅토리아 피크, 홍콩 디즈니랜드 등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탐방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위라클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홍콩의 대표 명소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는 평탄한 보도와 휠체어 접근 가능한 경사로가 있어 장애인도 불편 없이 산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주윤발, 이소룡 등 홍콩 유명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과 동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예술 중심지인 서구룡 문화센터 역시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M+박물관과 홍콩고궁박물관 등 문화시설 탐방이 편리하다. 빅토리아 피크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버스 노선과 피크 타워 내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접근성 높은 식음료 시설을 갖춰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야경 명소로 유명한 이곳은 장애인도 멋진 전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인 홍콩 디즈니랜드는 대부분 놀이기구에 휠체어 전용 출입구가 마련돼 있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 청취 장치와 수화 통역,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이동이 편리하도록 설계된 레스토랑과 상점도 있어 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여행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홍콩 공항, 호텔, 대중교통 전반에 걸쳐 휠체어 접근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청각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 장비도 마련돼 있다. MTR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는 장애인 승차 편의 시스템이 적용돼 있고, 전용 택시 서비스인 Diamond Cab, SynCab과 홍콩 재활협회의 차량·재활 버스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홍콩관광청은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등 다양한 여행자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여행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홍콩장애인청년연맹 및 노동복지국과 협력해 권장 체류 시간, 최적 이동 수단, 관광지 내 유의 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모두에게 포괄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홍콩관광청 윤지현 마케팅 과장은 “홍콩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도시로, 누구나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홍콩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열린 여행지다. 편리한 이동과 풍부한 문화 체험, 다양한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도시에서 모두가 차별 없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자.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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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한글로 세상을 잇다”...『더 한글』, 창작의 열망 담아 6월 10일 창간 예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오는 6월 10일, 한국 문학과 예술의 세계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된다. 바로 계간 『더 한글』의 창간이다. ‘한글로 펼치는 문학과 예술의 지평’을 모토로 삼은 『더 한글』은 당초 계간지로 기획됐으나, 보다 내실 있는 콘텐츠 구성을 위해 연 2회 발행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대신, 더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싣는 데 초점을 맞추며 그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이번 『더 한글』 창간호를 앞두고 모집된 신인문학예술상 공모전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5월 10일 마감된 이번 공모에는 325명이 응모, 시, 소설, 수필, 사진 등 총 557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예심을 포함한 본심은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작 발표는 5월 30일 개별 통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 시조, 소설, 수필, 동시, 동화, 평론, 그림, 사진, 시나리오, 번역 부문에서 총 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특히 각 부문 최우수작 (1인)은 상패와 함께 상금 20만 원, 우수상 (1인)과 장려상(2인)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별도 공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더 한글』은 신인상 당선작을 비롯해 문학과 예술의 다양성을 담은 특집을 영어로 번역해 해외 독자에게도 소개할 계획이다. 잡지에는 문학 외에도 그림, 사진, 시나리오 등 예술 장르와 더불어 명사 인터뷰, 여행, 사회 이슈 등 풍성한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모에 작품을 응모한 전 참가자들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더 한글』 창간호가 1부씩 무료 제공된다. 추가 구입 시에도 정가 18,000원에서 30% 할인된 13,000원에 주문이 가능해, 문학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더 한글』을 발행하는 트래블아이 관계자는 “한글을 통해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세계와 나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더 한글을 통해 신인의 발굴과 문학·예술의 융합적 흐름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모작들의 다채로운 스펙트럼만큼이나, 앞으로 『더 한글』이 그려나갈 문학과 예술의 풍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이벤트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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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의 진주, 스리랑카를 걷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햇살은 강렬하고, 바람은 짜릿했다. ‘아시아의 진주’라 불리는 스리랑카. 지금 이곳을 직접 두 발로 걷고 있는 나는 매 순간 고개를 들고, 숨을 고르고, 또 감탄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스리랑카 여섯 곳의 주요 명소를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이 매혹적인 나라의 속살로, 함께 들어가 보자. 시기리야, 하늘을 향해 솟은 왕국의 기억 이른 아침, 시기리야를 향해 출발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거대한 암석 요새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5세기경 라자시하 왕이 지었다는 시기리야는, 바위 자체가 하나의 성곽이었다. 미끄러질 듯한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 정상에 닿았을 때, 사자의 발을 형상화한 거대한 입구와 사방으로 펼쳐진 정원, 푸른 숲이 한눈에 들어왔다. 숨이 찼지만, 이 숨결까지도 고대 왕국의 숨결인 듯했다. 여행 팁: 시기리야는 아침 7시 이전에 입장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빠르게 올라 덥고 습해지기 때문에,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적하고 쾌적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캔디, 신성함과 일상이 교차하는 도시 스리랑카의 심장부, 캔디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공기였다. 향 냄새와 부드러운 햇살이 섞인, 묘하게 신성한 공기. 불치사(Temple of the Tooth Relic)를 찾은 날은 축일이라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원 앞 작은 호수에는 연꽃이 떠 있었고, 흰옷을 입은 신도들은 조용히 기도했다. 전통 공연장에서 본 캔디안 댄스는 몸짓 하나하나에 영혼이 깃든 듯했다. 이 도시 전체가 살아 숨 쉬는 신앙이었다. 사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불치사처럼 성스러운 장소에서는 얇은 스카프를 챙겨가면 유용하다. 신발은 사원 입구에서 벗어야 하므로, 양말 착용을 추천한다. 뜨거운 바닥을 맨발로 걸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누와라엘리야, 차향 가득한 작은 영국 기차를 타고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 도착한 누와라엘리야. 바람은 차고, 하늘은 높았다. 빅토리아 시대 풍의 건물, 잘 가꿔진 로즈 가든, 평화로운 호수 풍경이 영국 시골마을을 연상시킨다. 이곳은 스리랑카 최고의 홍차 생산지로, 차 농장을 방문해 직접 차를 시음하거나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맥우즈 티 팩토리’ 투어는 생산 과정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서늘한 기후 덕분에 여름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는 점도 누와라엘리야의 큰 매력이다. [여행 팁] 스리랑카의 기차 여행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캔디-누와라엘리야-엘라 구간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차밭과 계곡의 풍경이 일품이다. 하지만 기차표는 빠르게 매진되니, 최소 하루 이틀 전에는 미리 예매하는 것이 필수다. 트리코말리,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휴식처 동쪽 해안, 트리코말리에 발을 디딘 순간, 나는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선 듯했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그 위에 떠 있는 피바나 바위 사원. 푸른 바다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여행자의 어깨를 다독였고, 스노클링을 즐기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잔잔했다. 상업화되지 않은 해변은 드물기에, 이곳에서의 시간은 그 자체로 선물이 됐다. 여행 팁: 트리코말리는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지역이라, 대중교통보다는 툭툭(삼륜 오토바이)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툭툭을 탈 때는 반드시 탑승 전 요금을 협상할 것. 거리 기준으로 요금을 흥정하면 바가지를 피할 수 있다. 갈레, 석양을 품은 요새 도시 남부 해안의 갈레는, 시간조차 잠시 멈춘 듯한 곳이다. 네덜란드인들이 남긴 요새와 좁은 골목길, 그리고 고풍스러운 카페들. 갈레 성벽을 따라 걸으며 바라본 석양은, 오랜 여행의 피로를 한순간에 녹였다.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아이스크림 냄새, 골목을 뛰어다니는 고양이들, 그리고 저 멀리 등대 옆으로 지는 해. 갈레는 그 무엇보다 "살아 있는 과거"였다. 여행 팁: 갈레 요새 내부에는 매력적인 부티크 호텔과 카페가 많다. 현지에서 하루 묵어보면, 해가 지는 성벽과 새벽 바다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미리 예약하면 성수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머물 수 있다. 아누라다푸라, 불교 문명의 숨결을 따라 스리랑카 북부, 아누라다푸라는 완전히 다른 스케일의 신성함을 지니고 있었다. 수천 년 전 세워진 고대 사원과 스투파들, 그리고 지금도 자라고 있는 '스리 마하 보디' 보리수. 순례자들은 조용히 땅에 엎드려 기도했고, 나 또한 발끝으로 숨을 죽이며 고대의 숨결을 따라 걸었다. 이곳에서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오갔다. 신성하고 평화로웠으며, 묵직했다. 여행 팁: 아누라다푸라 유적지는 상당히 넓기 때문에,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툭툭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정오 시간대는 무척 덥기 때문에, 오전 이른 시간이나 해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스리랑카는 쉽게 정의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나라였다. 자연과 역사, 신앙과 일상이 겹겹이 쌓여 있었고, 그 모든 결이 여행자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내가 만난 스리랑카는 관광지가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이야기’였다. 언젠가, 여러분도 이 아시아의 진주를 직접 만나, 자신만의 페이지를 채워보시길 바란다.
    • 세계일주
    • 자유여행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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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원북의 뉴트로 핫플,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나는 소확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도 태안군 원북면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문을 열며, 행정과 복지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단순한 행정업무를 넘어 주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에 위치한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개청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8,278㎡, 연면적 3,17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총 사업비 185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10월 착공해 2025년 4월 공정을 마무리하고 내부 정리를 거쳐 개청에 이르렀다. 1층에는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복지센터와 중회의실, 서고,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2층에는 공유주방, 다목적실, 건강관리실이 위치해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3층에는 대강당, 소회의실, 독서실, 야외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소규모 공연이나 주민 회의 등이 가능하다. 군은 기존 원북면사무소가 1994년에 지어져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로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 행정·복지·문화 서비스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통합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2020년 말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 충청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10월 착공에 돌입했다. 특히 건립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청사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공사기간 중에는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건물을 임시 행정복지센터로 활용해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주신 업체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면민들의 사랑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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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심쿵한 화합의 날, 고창 심원면에서 펼쳐진 따뜻한 축제 한마당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 심원면에서 열린 ‘제24회 심원면민의 날 한마당 화합 큰잔치’가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의 장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심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심원면 체육청년회가 주관하고 심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주민, 재외면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에서는 전통 민속경기인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행운권 추첨과 면민 노래자랑 등도 마련되어 참석한 면민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심원면은 고창의 대표적인 어촌 체험 마을로, 하전 갯벌체험장과 만돌 갯벌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전 갯벌체험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바지락 생산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 장소다 . 또한,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지와 선운사, 고창읍성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소들이 있어, 축제와 함께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심원면 방준형 면장은 “심원면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고,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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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토리하우스에서 찾은 작은 쉼표,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를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새롭게 꾸몄다. 이 프로젝트는 중증 환아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도토리하우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일명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시설로, 2023년 10월에 개소하였다. 이곳은 중증 환아를 위한 단기 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며, 보호자들에게는 일시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한화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통해 도토리하우스의 병동을 계절별 풍경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로 꾸며, 병원을 무섭지 않은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라는 키워드에 계절감을 살린 색감을 더해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유채꽃밭과 푸른 잔디밭, 피크닉, 캠핑카 등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토리하우스를 찾은 한 가족은 "아이를 혼자 두고 여행을 간다는 것에 큰 부담이 있었는데, 입구부터 따뜻한 장면들이 펼쳐져 안심이 됐다"며 "아이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중증 환아 가족이 각자의 공간에서 특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휴식을 돕는 동시에 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는 단순한 병동 꾸미기를 넘어, 중증 환아 가족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도토리하우스의 따뜻한 변화가 더 많은 가족들에게 희망과 안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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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여행길이 지옥길로… 트립닷컴, 소비자 신뢰 무너뜨리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해외여행을 계획하던 A씨는 트립닷컴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일방적인 항공편 변경과 환불 거부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사례는 트립닷컴을 비롯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의 소비자 보호 미비와 책임 회피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A씨는 2025년 2월 1일, 트립닷컴을 통해 5월 13일 출국편(샬럿→애틀랜타→인천)과 8월 13일 귀국편(인천→애틀랜타→샬럿) 항공권을 예약했다. 그러나 최근 항공사로부터 귀국편이 인천→애틀랜타→워싱턴→샬럿으로 변경되었으며, 총 소요 시간이 기존보다 6시간 39분 늘어난 27시간 4분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트립닷컴 고객센터에 위약금 없는 무료 취소를 요청했지만, 트립닷컴은 "항공사의 무료 취소 승인 없이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며 책임을 항공사에 전가했다. 항공사 역시 무료 취소를 거부하면서, A씨는 더 긴 일정의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위약금을 물고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문제는 A씨 개인의 사례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접수된 해외 OTA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총 3411건이며, 이 중 트립닷컴과 아고다가 각각 1332건, 1109건으로 전체의 약 71.5%를 차지했다 . 피해 유형으로는 과도한 계약 해지 위약금 부과가 가장 많았다. 또한, 소비자들은 트립닷컴에서 항공권을 취소할 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받거나 전액 환불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트립닷컴이 예약 화면에서 '항공사 규정에 따라 취소가 가능할 수 있다'고 표시하면서도, 약관에는 '항공권은 일반적으로 환불이 불가하다'는 조항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글로벌 OTA의 책임 회피와 소비자 보호 미비는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글로벌 OTA가 국내에서 급격한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는 이름값을 못 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현재 한국소비자원에 민원을 접수하고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례는 글로벌 OTA의 소비자 보호 미비와 책임 회피 문제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예로, 관련 제도의 개선과 강력한 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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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화순] '꽃단지'에 숨겨진 진실: 화순군수 외가 문중 땅에 15억 원 투입 논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도 화순군이 구복규 군수의 외가 문중 소유 땅에 군비 15억 원을 들여 공원과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해당 부지를 5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1억 700만 원을 지급했으며, 이후 20년 장기 임대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은 춘양면 대신리 일대 21필지에 '관광 꽃단지'를 조성한다며 2023년부터 15억 원을 투입해 '가족 놀이공원'과 '가족 힐링공원', 주차장 시설을 만들었다. 2023년 설계와 기반 조성 공사 등에 8억 원, 이듬해 꽃과 나무를 심는 데 6억 원을 썼고, 올해에는 미흡한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1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특히 가족 놀이공원에는 파크골프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목적과 절차에 맞게 사업을 추진한 만큼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파크골프 역시 놀이공원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시설"이라며 "정식 파크골프장을 만들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구 군수가 문중에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관광지 조성을 핑계로 문중 제각과 묘지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려 한다거나, 땅값을 올려 경제적 이득을 주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주민은 개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구 군수를 검찰에 고발하고 국민권익위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화순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목적과 절차에 맞게 사업을 추진한 만큼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파크골프 역시 놀이공원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시설"이라며 "정식 파크골프장을 만들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군수가 자신의 외가 문중 땅에 군비를 투입해 공원을 조성한 것은 명백한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개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구 군수를 검찰에 고발하고 국민권익위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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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한국관광공사...비트박스로 유영하는 바다, '블루이즘'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칠곡할매의 바다여행기’에 이어 비트펠라하우스의 ‘윙’과 ‘히스’가 출연하는 ‘5월은 바다 가는 달’ 의 두 번째 홍보영상을 9일, 유튜브 한국관광공사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의 ‘윙’과 ‘히스’가 바다여행에서 얻은 음악적 영감으로 완성한 ‘블루이즘(Blueism)’을 만나볼 수 있다. 블루이즘은 바다를 유영하듯 음악에 몰입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이번 영상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형태로 최초 공개된다. 동해안의 풍경과 파도 소리를 비트박스로 풀어내며 바다에서 느끼는 해방감과 창조의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앞서 공개된 1탄 ‘칠곡할매의 바다 여행기’가 평생을 내륙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의 봄바다 여행기를 통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바다여행’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2탄은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MZ세대의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해양관광 활성화 캠페인’ 원년인만큼 세대별 다양한 시선을 통해 바다의 매력을 확산하고 바다여행의 공감대를 넓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공사 박윤숙 관광콘텐츠실장은 “해양관광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여행의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5월의 바다가 주는 즐거움과 여유를 더 많은 국민들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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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밤의 기차마을, ‘칙칙폭폭야시장’에서 즐기는 감성 한 스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도 곡성군이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야간형 테마 장터 ‘2025 칙칙폭폭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브랜딩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먹거리, 공연, 체험, 주민 참여 이벤트가 어우러진 복합형 장터로 운영된다. 행사장은 ‘미식정거장’, ‘놀이정거장’, ‘음악정거장’으로 구성되며, 지역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특화 메뉴와 체험형 콘텐츠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상인들은 통일된 테마(두건, 앞치마, 매대 디자인 등)를 적용해 일관된 전통시장 야시장 이미지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5월 16일 문화예술공연, 현장노래방, 상인을 이겨라 ▲5월 17일 칙칙폭폭야시장 개막 세레모니(축사·시상식 포함), 곡성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 EDM파티 ▲5월 18일 3·8 상인 노래장 및 현장 노래방, 팸투어와 외부 관광객 초청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매일 저녁 야시장 종료 시에는 읍내상권활성화프로모션을 통해 곡성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한, 곡성세계장미축제 행사장에서는 장미축제와 전통시장 야시장 합동 홍보가 진행되어 야시장 행사장에서 방문객에게 사은품(기념품) 증정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협력한 전남 장터유랑단 초청 공연, 특화상품(시향가, 두부, 메론 등) 시식·판매, 특별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운영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동서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뚝방마켓–읍내상권 간 상생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곡성읍 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지역 행사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칙칙폭폭야시장은 단순한 야시장이 아닌, 곡성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함께 만드는 브랜드 축제”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지역민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칙칙폭폭야시장’은 전통시장과 현대 소비 트렌드의 조화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브랜딩을 목표로 한다. 곡성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이번 야시장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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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송도해상케이블카, 어린이날 황금연휴 '송카 패밀리 데이'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다가오는 어린이날 황금 연휴(5월 3일~6일)를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인 '송카 패밀리 데이'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동안 어린이 왕복 탑승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어린이날 당일에는 명예 사원증 발급,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상 관광시설에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명물,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어린이날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송카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연 어린이 탑승객을 위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소인(초등학생 이하)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을 정상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탑승권 구매는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매표소 구매 모두 가능하다 [4][5]. 온라인 예매는 네이버, 야놀자, 송도해상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탑승일 하루 전까지 예매를 완료해야 한다 [4][5]. 온라인 예매를 놓치거나 당일 방문하는 경우에도 현장 매표소에서 동일한 할인율로 구매가 가능하다. 일반 캐빈인 '에어크루즈'의 소인 왕복 요금은 12,000원에서 6,000원으로,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의 소인 왕복 요금은 16,000원에서 8,000원으로 각각 할인 적용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송도 스카이 파크 광장에서 특별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일일 송도해상케이블카 명예 사원이 되어보는 '나도 송카 패밀리' 프로그램은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케이블카 사원증을 만들어주는 체험이다. 이 사원증은 선착순 500명에게만 발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문한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이 케이블카 만들기' 체험과 키다리 아저씨가 진행하는 현장 룰렛 게임 이벤트도 마련된다. 룰렛 게임 경품으로는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어트랙션 체험권(소원의 등, 용 비늘 등)과 함께 옛날 과자, 젤리 등 간식, 특별 깜짝 선물 등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아름다운 해상 풍경을 감상하며 송도와 암남공원을 오갈 수 있는 인기 관광시설이다 [1][10]. 특히 투명한 바닥의 크리스탈 캐빈은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함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10]. 상부 승강장인 스카이 하버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송도 일대를 조망할 수 있으며 [10], 다이노 어드벤처, 어린왕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진행되는 '송카 패밀리 데이'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할인된 가격으로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하며 부산의 아름다운 해상 풍경 속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상세 내용은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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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6
  • 쏘카, 사고 책임 전가에 개인정보 무단 열람까지...이용자들 “면피용 희생양 됐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유차량 플랫폼 쏘카(SOCAR)가 사고 책임을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까지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용자들은 “대기업의 면피를 위해 시민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제보자 A씨가 지난해 12월 30일, 제보전문신문 '제보팀장'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쏘카의 ‘레이’ 차량을 대여해 당일 사용 후 서울 자택 인근에서 반납했다. 이후 2025년 1월 16일, 쏘카 사고조사팀으로부터 “운전석 후방을 파손시킨 사고를 냈으며 미신고로 간주되어 보험 처리가 불가하고, 수리비와 휴차료까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쏘카가 제시한 사고 근거는 단 1분 분량의 후방 블랙박스 영상뿐이었다. 정면 영상이나 전체 주행 영상은 “번호판이 포함되어 있어 개인정보 문제로 제공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쏘카는 이 1분 영상만으로 A씨가 100% 사고 책임자임을 단정하고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를 확보해 분석했고, 사고가 있었다고 주장된 시간 이후인 오후 4시 50분 입차 시점의 차량 상태에서 외관 손상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영상과 사진으로 확인했다. 이후 쏘카 본사를 직접 찾아 사고조사팀에 이를 제시했지만, 쏘카 측은 당초 '100% 가해자'라는 판단을 번복하지 않았다. 더욱이 쏘카는 A씨의 해명과 증거 제시에도 불구하고, 1월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법무팀 직원을 동원해 제보자의 거주지인 아파트를 직접 방문, 관리사무소를 통해 사전 동의 없이 CCTV를 열람했다. 해당 영상에는 제보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모습까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사후적으로 아파트 관리소장을 통해 A씨에게 전달되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개인정보의 목적 외 이용·제공 제한)와 ‘제15조’(수집 시 정보주체 동의 의무) 위반 소지가 크다. 특히 영상 속 인물의 신원이 특정될 수 있고, 운영자의 사전 동의나 열람기록 보존도 없이 진행됐다면, 명백한 불법 영상정보 열람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쏘카는 사용자에게는 "번호판도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블랙박스 전방 영상은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고객의 주거지 영상에 대한 접근권한은 무단으로 행사했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쏘카는 이후에도 A씨에게 리어범퍼 교체·도장 등 총 278,391원 상당의 수리비와 함께, 소형차 기준 일일 31,130원의 휴차료를 부과하려 했다. 제보자는 고급 보험(자기부담금 5만원)까지 가입했음에도, 정당한 보험처리를 받지 못했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리비 전가와 법적 압박을 감내해야만 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발생했다. 2023년 7월, 한 이용자는 쏘카 차량을 반납한 후 차량에 손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후 차량 파손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용자는 차량 반납 당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손상이 없음을 입증했지만, 쏘카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수리비를 청구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공유차량 플랫폼의 사고 처리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낸다. 이용자들은 “대기업의 면피를 위해 시민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유차량 플랫폼의 사고 처리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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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6
  • “상상력 풀가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유니세프 맘껏정원' 오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협업하여 조성한 '유니세프 맘껏정원'은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놀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유니세프 맘껏정원'은 2017년 개장한 '맘껏놀이터'에 이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함께 만든 두 번째 공간이다. 이번 정원은 유니세프 광장, 빛의 정원, 바닥 놀이터, 마음건강 허브존, 유니세프 물류센터를 표현한 기차마을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권리와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일에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 이벤트, 숨겨진 유니세프 구호품을 찾는 '긴급구호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이 유니세프 기차마을 콘텐츠에 협업하여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맘껏정원은 놀이와 나눔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유니세프 맘껏정원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025 제1회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정원은 마법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유니세프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어린이 맞춤형 테마 정원 26개소를 선보이며, 정원 투어,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유니세프 맘껏정원'은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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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6

여행플러스 검색결과

  • “하노이의 감성 충전소, '두짓 르 팔레 뚜 호아' 5월 9일 오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베트남 하노이의 서호(West Lake) 인근에 새로운 럭셔리 호텔이 문을 연다. 태국의 대표적인 호텔 브랜드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은 오는 5월 9일, 하노이 타이호(Tay Ho) 지구에 '두짓 르 팔레 뚜 호아 하노이(Dusit Le Palais Tu Hoa Hanoi)'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두짓 르 팔레 뚜 호아 하노이'는 두짓 인터내셔널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로, 하노이에서는 처음이다. 호텔은 서호 연안의 응이땀(Nghi Tâm) 지역에 위치하며, 이 지역은 과거 실크 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호텔의 이름은 이 지역의 실크 산업에 기여한 왕실 인물인 '뚜 호아 공주(Princess Tu Hoa)'의 유산에서 영감을 받았다. 총 207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현대적인 감성과 섬세한 베트남식 디테일이 어우러져 있으며, 객실에서는 서호나 도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호텔 내 다이닝 공간은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쏘이 레스토랑(Soi Restaurant)'에서는 정통 태국 요리를, '빈치 이탈리안 레스토랑 및 루프탑 바(Vinci Italian Restaurant and Rooftop Bar)'에서는 도시와 호수의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퐁(Pho Ẩu)'에서는 베트남의 대표 쌀국수를 야외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두짓 구르메(Dusit Gourmet)'에서는 신선한 커피, 고급 페이스트리와 애프터눈 티를 제공한다. 호텔에는 피트니스 센터, 웰니스 프로그램 공간, 3개의 연회장과 루프탑 이벤트 공간도 마련돼 있어 기업 행사, 사교 모임, 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에 적합하다. 특히 루프탑 이벤트 공간에서는 서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이바이 국제공항(Noi Ba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하노이의 주요 문화 유산과 관광지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호텔은 개장을 기념하여 두짓 골드(Dusit Gold) 회원을 대상으로 '프린세스 웰컴(Princess’ Welcome)'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에는 특별 요금, 웰컴 드링크, 조식, 얼리 체크인 및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업그레이드(가능 시), 다이닝 최대 25% 할인 등의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두짓 르 팔레 뚜 호아 하노이'는 태국식 환대와 베트남 전통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처로, 하노이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호텔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dusit.com/dph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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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6
  • “기차 타고, 배 타고 일본 여행 끝판왕!” 팬스타 ‘레일쉽’ 상품 출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팬스타그룹이 국내 첫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취항에 맞춰 코레일과 손잡고 ‘레일쉽(Rail-Ship)’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철도와 크루즈를 한 번의 예약으로 연결해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이번 상품은 21일 정식 출시됐다. ‘레일쉽’ 상품은 전국 주요 KTX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착한 뒤 도보로 10분 거리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공중보행로를 이용, 팬스타 미라클호에 탑승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여행 루트를 제공한다. 귀국 시에도 오사카에서 미라클호를 타고 부산항에 도착한 후 부산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국내 최초 크루즈페리로, 쾌적한 객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본 여행객뿐 아니라 국내 여행객에게도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기존 항공이나 일반 여객선 대비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레일쉽 상품은 부산-오사카 왕복 승선권과 KTX 왕복 승차권을 포함해 40만원대부터 시작해, 승선권과 승차권을 개별 구매할 때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춘 점이 큰 매력이다. 또한 부산역에 도착한 여행객을 위해 ‘부산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짐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거운 짐을 미리 맡기고 편안하게 부산 시내를 반나절 정도 관광할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팬스타그룹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철도와 해상 교통을 연계한 ‘레일쉽’ 상품이 국내 관광 활성화와 동북아 지역 간 관광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새로운 여행 패턴으로 자리잡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레일쉽 상품은 철도와 해상 교통을 결합한 혁신적인 여행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차와 크루즈를 한 번에 누리는 ‘레일쉽’ 상품으로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까지 새로운 여행의 문이 열렸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짐 배송 서비스까지 더해진 이번 상품은 국내 여행객과 일본 방문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철도와 해상이 만나 만드는 특별한 여행, 지금 바로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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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만다린 오리엔탈,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에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부채 로고, 간결해진 워드마크, 독창적인 맞춤형 서체, 그리고 더욱 풍부해진 컬러 팔레트가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브랜드의 상징성과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고객 경험을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의 ‘더 만다린’과 방콕의 ‘더 오리엔탈’이라는 두 전설적인 호텔의 결합에서 시작되었으며, 부채 로고는 이 상징적 결합을 나타내는 브랜드의 엠블럼으로 1985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부채는 만다린 오리엔탈의 아이덴티티 중심에 있었으며, 브랜드의 서비스 철학과 듀얼 아시안 헤리티지를 상징한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부채는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의 품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새로운 비주얼 시스템에는 브랜드의 핵심 요소인 부채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적인 서체 ‘MO 익셉셔널(Exceptional)’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의 블랙, 화이트, 골드 컬러 팔레트에 더해, 아시아의 청자에서 영감을 얻은 ‘셀러던 그린(Celadon Green)’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색상은 예술성과 유산에 대한 브랜드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요함과 세련된 럭셔리 감성을 전달한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의 여정 전반에 걸쳐 적용된 새로운 사이니지에도 적용되며, 브랜드 요소들은 고객이 브랜드를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브랜드와의 교감을 강화함으로써, 만다린 오리엔탈은 고객과 더욱 깊이 있는 감정적 연결을 추구한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브랜드 수석 부사장 알렉스 셀렌버거는 “럭셔리는 단순한 외형을 넘어 감정과 스토리, 그리고 전통과 혁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비주얼 아이덴티티 리브랜딩은 고객이 기대하는 개인화, 독창성, 그리고 문화적 진정성에 부응하는 자연스러운 진화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브랜드의 새로운 여정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브랜딩은 만다린 오리엔탈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의 서비스와 체험에서 더욱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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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청주에서의 특별한 밤, ‘더 라운지 리히트 21’이 열린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엔포드 호텔이 프리미엄 라운지 바 ‘더 라운지 리히트 21’의 본격 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16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라운지는 청주 도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21층 고층 공간으로,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샤퀴테리 플래터, 서프앤터프 등 고급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다. ‘더 라운지 리히트 21’은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이번 오픈 기념 프로모션은 고객 참여 이벤트와 다양한 주류 주문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 후기를 개인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칵테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SNS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회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류를 주문한 고객을 위해 시그니처 칵테일 주문 시 카프레제 또는 하몽 핀초가 함께 제공된다. 위스키 보틀 구매 시에는 결제 금액에 따라 다양한 푸드 페어링 플래터가 추가로 증정된다. 특히, 수입 맥주 6병과 트러플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맥주 버킷 세트’는 8만 원에 특별가로 제공되어, 친구들과의 모임에 제격이다. 엔포드 호텔의 마혜미 식음팀장은 “더 라운지 리히트 21은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밤을 완성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식과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엔포드 호텔은 지난 3월 리오픈 이후 다양한 부대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더 라운지 리히트 21’의 오픈은 청주 지역의 미식 문화와 나이트라이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더 라운지 리히트 21’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이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
    • 여행플러스
    2025-04-15

문화/생활 검색결과

  • [전시] 검은 땀의 기억, 렌즈에 담다…정선서 다시 만나는 ‘아버지는 광부였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산업화의 이면을 온몸으로 버텨낸 광부들의 생을 렌즈에 담아온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병문이 오는 6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강원도 정선 덕산기계곡에서 사진전 ‘아버지는 광부였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제4회 푸른별이야기-산촌문화제 기간에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총체극 연극 <아버지는 광부였다>와 함께 덕산기계곡의 자연 속에서 동시 개최된다. 연극과 전시가 한 무대 위에 나란히 놓이며, 광부들의 삶과 희생을 예술적으로 되새기는 복합문화 행사를 이룬다. 전시 ‘아버지는 광부였다’는 강원 태백 출신으로 광산촌에서 자란 박병문 작가가 산업화 시대, 특히 1970~80년대 석탄산업 전성기 속 광부들의 삶을 사진으로 재현한 대표작이다. 작가는 오랜 시간 폐광 지역을 오가며, 검은 탄가루에 절여진 얼굴과 거칠게 갈라진 손, 굳은 의지로 가족을 지켜낸 아버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2014년 첫 발표 이후 10여 년에 걸쳐 이어온 ‘광부 프로젝트’의 정수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노동의 시간과 인간의 존엄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특히 정선군 정선읍 덕산기계곡의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전시 형식으로, 산업의 거친 흔적과 자연의 순수가 극적으로 대비되는 독특한 무대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예술인 최일순 연출가가 20여 년 전부터 오지 속 문화예술 공동체를 조성해온 ‘푸른별예술창고’ 일대로, 사진의 메시지와 장소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박 작가는 2010년 강원도 사진대전 대상 수상 이후 ‘은빛 다큐멘터리’ 회원으로 활동하며 수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어왔다. 2018년 포항 아트갤러리 빛에서의 기획초대전 ‘검은땅, 검은물, 검은얼굴’ 역시 광부 프로젝트의 연장선이었다. 그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늘 가슴이 먹먹했다. 아버지들의 고단한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 발간한 동명의 사진집 『아버지는 광부였다』(하얀나무출판사) 속 대표작과 함께, 이후 새롭게 촬영된 미공개 사진들도 함께 공개된다. 박 작가는 이번 정선 전시에 대해 “이 시대의 청년들이 ‘아버지 세대’를 기억하고, 다시금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빛이 없는 땅 아래에서 묵묵히 살아낸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번 전시는, 산업화 세대의 아버지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선의 자연과 함께하는 박병문 작가의 사진세계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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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총체극 '아버지는 광부였다'...정선 덕산기계곡에 울려 퍼지는 진혼의 연극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정선의 깊은 산골, 덕산기계곡에서 광부 아버지들의 삶과 희생을 기리는 진혼의 무대가 펼쳐진다. 총체극 <아버지는 광부였다>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양일간 오후 7시, 정선군 정선읍 덕산기계곡에 위치한 ‘푸른별 야외예술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제4회 푸른별이야기-산촌문화제의 메인 행사로 마련됐으며, 우천 시에는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연극 [아버지는 광부였다]는 사라져가는 광산과 그 안에서 묵묵히 생을 다한 이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위로와 기억의 공연이다. 연극은 ‘푸른별이야기-극단 서낭당’의 2025년 정기공연작으로, 작·연출을 맡은 최일순 연출가는 “광산의 끝자락에서 묵묵히 생을 다한 아버지들, 그분들의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은 삶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예술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연극을 넘어선 총체극으로 구성된다. 전통연희 ‘넋전춤’, 고(故) 심우성 선생의 1인극 <넋전아리랑>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몸짓과 전통소리, 광부가족의 실제 이야기, 예술사진과 전통미술 등이 어우러진다. 배우 유진규, 김홍기, 김희정, 전형근, 남도욱, 송춤새, 최일순이 출연하며, 박경하(시·노래), 정은주(피아노), 예술단 바우와 정선군립예술단 등이 특별출연해 무대에 깊이를 더한다. 광산의 현장을 담은 박병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 김홍기 명인의 의상과 소품, 박미화 작가의 병풍도 함께 무대를 채운다. 음악감독은 김희정, 조명과 음향은 ‘새로이엔터테인먼트’, 영상은 전혜림이 맡았으며, 문정희 조연출과 박형준 디자이너가 힘을 보탰다. 공연이 펼쳐지는 덕산기계곡은 연출가 최일순이 20여 년 전 부모의 고향에 예술인 공동체를 만들고자 직접 터를 잡은 곳으로, 지금은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 공연은 ‘한강의 기적’을 가능하게 했지만 역사에서 점차 잊혀지는 석탄산업과 광부의 삶을 다시 호명하는 작업이다. 최일순 배우 겸 연출가는 이번 작품을 공연하는 무대 '덕산기계곡'과 [아버지는 광부였다]에 대해 "20여 년 전, 부모님의 고향이자 아무도 찾지 않던 산속 오지에 들어와 처음으로 공연을 시작했을 때, ‘이런 산속에서 누가 공연을 보러 오겠느냐’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오지에서 만난 예술인 공동체처럼, 이곳에서도 예술이 사람을 부르고, 기억을 만들고, 삶을 위로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번 <아버지는 광부였다>는 제 삶의 궤적과 맞닿아 있는 작업입니다. ‘한강의 기적’ 이면에 묻힌 광부들의 눈물과 노동을 예술로 끌어올리고 싶었습니다. 광산촌에서 태어나 광부의 아들로 자란 한 사람으로서, 이 무대를 빌려 그분들의 넋을 진혼하고, 후대에게 기억을 남기고자 합니다. 정선 덕산기계곡의 맑은 공기, 푸른 숲, 그리고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이,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진심의 무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개했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탄광 산업은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를 거치며 쇠락했고,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현재는 도계광업소 한 곳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한편 박병문 작가의 전시 <아버지는 광부였다>도 6월 6일부터 7월 30일까지 열린다. ‘광부 프로젝트 7’ 시리즈를 이어온 박 작가는 수년간 광산촌을 돌며 광부들의 삶을 기록해왔고, “아버지 세대의 흔적이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정선군이 후원하며, 예술과 지역, 기억과 위로를 잇는 귀중한 시도가 될 것이다. 마무리 탄가루와 땀, 희생과 눈물로 채워졌던 광부들의 삶. 연극 <아버지는 광부였다>는 예술을 통해 이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장이 된다. 그들의 굴 속 외침이, 이제 덕산기계곡의 밤하늘 아래 진혼의 노래로 울려 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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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부다페스트에 울려 퍼진 한국 재즈의 선율, 박진영 뉴 트리오의 무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의 젊은 재즈 뮤지션들이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의 협업으로, 박진영 뉴 트리오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재즈의 독창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주최 문화현상)과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은 지난 5월 4일(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한국의 신예 재즈 밴드 '박진영 뉴 트리오'를 초청했다. 이번 공연은 양국 간 재즈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축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리스트, 바르톡, 코다이, 리게티, 언드라쉬 쉬프, 이반 피셔 등을 배출한 클래식 강국 헝가리에서 소수 장르로 인식되는 재즈 전문 축제로, 첫 시작부터 전 세계 유수의 재즈 뮤지션들의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Esbjorn Svenson Trio 30th memorial)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박진영 뉴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을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김성화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박진영은 2009년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기악 부문 대상과 제6회 자라섬 국제재즈콩쿨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버티 상을 수상하며 국내 재즈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데뷔 앨범 'Graceful River'를 발매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버클리 음대에 진학해 실력을 쌓았다. 이번 부다페스트 공연에서는 유학 후 첫 앨범인 'Pastorale'의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를 펼쳤다. 특히 재즈, 클래식,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언론 홍보,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 뉴스와이어 또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시 찾은 빛' 주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의 협업은 한국 재즈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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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6
  • 문화현장의 리얼 톡! ‘진흥원 만남의 날’, 경남 예술계를 움직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진흥원 만남의 날’이 예술인과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의 고민이 진흥원에 직접 닿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은 지난 5월 2일, 창원 동남아트센터 2층 상상박스에서 ‘제3회 진흥원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앞서 4월에 열린 두 차례 행사에 이어 열린 이번 자리에는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 152명이 참여해 열띤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 독립영화 제작자는 “현장 촬영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개별 제작자가 아닌 진흥원이 중간 조율자 역할을 해 준다면 보다 많은 독립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 기반 영화 창작 환경에 대한 체계적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로 읽힌다. 전통예술과 연극 분야 기획자는 “지역 특성을 담은 콘텐츠의 확산을 위해서는 홍보와 마케팅 역량이 관건”이라며 “단체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 더불어, 진흥원이 통합 홍보 플랫폼으로 기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콘텐츠가 작품성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는 “기획자나 단체 실무자들이 회계 업무를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사업의 지속성이 보장된다”며 “진흥원 차원에서 회계 전문가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창작자들이 행정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게임 콘텐츠 분야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보드게임 제작 초기 단계에 사업비 지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오늘 상담을 통해 ‘콘텐츠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이 같은 만남이 신생 기업에게 큰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학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획자는 “평소 문학 외 분야와의 접점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타 장르 창작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진흥원이 기초예술과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종부 진흥원장은 “진흥원 본원이 합천에 위치하다 보니, 창작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가 흔치 않다”며 “이 자리가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만남의 날’은 경남 문화예술계 현장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단순히 설명회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과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예술인과 행정이 손잡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생태계의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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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6
  • 시흥 배곧도서관, 도심에 '물고기 도서관' 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시흥시 배곧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곧도서관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협력하여 5월 1일부터 27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심 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움직이는 생태도서관'을 콘셉트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들의 생태와 자연환경에서의 가치를 도심 속에서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심 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민물고기 전문 시설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생태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배곧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동사리, 버들붕어 등을 포함한 12종의 토종 민물고기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전시장 내에는 경기도 하천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자연생태에 관한 정보를 담은 '북 큐레이션'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책을 통해 물고기들의 서식 환경이나 특징 등을 더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다. 이는 도서관의 기존 기능인 정보 제공 및 학습 공간에서 나아가, 체험을 통한 교육적 기능을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양평에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을 운영하며 어름치, 쉬리 등 70여 종의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이동 도서관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프로그램이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특별전시가 도서관을 시민들의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고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하고 5월 27일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율 관람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배곧도서관(031-310-5286)으로 하면 된다. 도심 속 도서관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자연,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특별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책 속 지식과 실제 생태 체험을 결합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미래 세대에게는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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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5
  • “SKT 유심 정보 유출, 솜방망이로는 막을 수 없다”
    [트래블아이 =김보라 기자]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은 이 같은 디지털 보안 사고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회가 기존의 미온적 대응을 넘어서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국민 91.3% “징벌적 손해배상 필요하다”… 전 계층에서 압도적 공감 여론조사에 따르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67.6%, ‘대체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23.6%로 나타나 총 91.3%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필요 없다’는 의견은 6.2%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5%에 그쳤다. 이러한 인식은 지역, 성별, 연령, 직업군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계층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특히 호남권 응답자의 96.6%, 60대 응답자의 96.0%, 블루칼라 직군의 95% 이상이 “징벌적 배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70세 이상에서는 79.2%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디지털 보안 사고, “처벌 수위 약하고, 기업은 투자에 소극적” 보안 사고가 잦은 이유로는 ‘약한 처벌 수위’가 3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안 투자 부족 및 안일한 대응’이 35.1%를 차지했다. ‘보안 기술 역량 부족’이라는 응답은 20.2%였다. 이는 다수 국민이 보안사고의 근본 원인이 기술 부족이 아니라 ‘책임의식 부재’와 ‘구조적 방임’에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SKT 유심 유출 사태의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67.4%가 ‘SK텔레콤 자체의 기술·관리 소홀’로 인한 책임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다른 기업에도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문제’라는 응답은 22.3%에 그쳤다. 국민 다수는 이 사고를 예외적인 일이 아닌, 철저히 관리 책임을 져야 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보 유출 후 24시간 내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이 77.0%로 나타났다. 기업이 사태를 축소하거나 늑장 대응하는 관행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상책도 미흡하다”… SKT 대응 신뢰도 낮아 SKT가 내놓은 보상 대책인 ▲무료 유심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대상 100% 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2.7%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매우 부족’이라는 평가가 44.1%로 가장 많았으며, ‘부족한 편’이 28.7%로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출 정보에 주민등록번호나 금융정보 등 민감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SKT의 입장에 대해서도 80.6%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47.6%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기업의 신뢰도는 바닥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반복되는 유출, 솜방망이 처벌으론 못 막는다” 디지털 시대에 있어 정보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시민의 기본권 보호와 직결된 문제다. SKT 유심 유출은 통신 대기업이 정보 보안에 얼마나 무감각한지 여실히 보여줬다. 기업은 책임을 다하지 않고, 보안은 후순위로 밀리고, 피해자는 최소한의 보상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선택이 아닌,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더는 국민의 신뢰를 소모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가 강하게 작동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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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경남에서 펼쳐지는 이스포츠 대전! 중·고교생들의 열정이 불타오른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남 중·고등학교 이스포츠 대회'가 오는 5월 10일과 17일, 총 2일간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발로란트(Valorant)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중등부와 고등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발로란트는 고등부만 참여 가능하다. 5월 10일 토요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16강 및 8강 예선 경기가 열리며, 5월 17일 토요일에는 종목별 본선 및 결승전이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 2위 팀 70만 원, 3위 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4위 팀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게임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매치와 딱지 대전, 도전 펀치왕!, 림보 챌린지, 반응속도 테스트 등 참가자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에 한해 가능하며, 5월 7일 오후 6시까지 게임 대회 종합 플랫폼인 GGGL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누리집(www.gnaren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산업팀(055-230-8884) 및 운영 대행사(055-763-4705)로 문의 가능하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창의력과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경쟁과 도전의 경험을, 진흥원에게는 미래의 이스포츠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올해 경남 엔젤 이스포츠 대회(장애인 대상), 경남 슈퍼 매치 컵 대회,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 슈퍼위크: 경남, 경남 직장인배 이스포츠 대회, 경남 중장년층 이스포츠 대회, 경남 이스포츠 인력양성 아카데미 등 이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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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5월엔 문화 누리고 아이스크림까지? 경남 문화누리카드 '꿀조합 이벤트' 주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따뜻한 5월을 맞아 경남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돕고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선을 끌고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문화누리카드로 3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달콤한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내용으로, 문화생활과 소소한 행복을 동시에 잡을 기회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가 주관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활동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간 14만 원을 지원한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받은 카드는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이러한 카드 지원금이 연말에 소멸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용자들이 미리미리 카드를 사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5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문화누리카드 잔액이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는 점을 고려해 카드 사용을 독려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진흥원은 카드를 이용하는 도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점 발굴, 카드사용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하여 영수증 인증 서식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 공연, 전시 관람은 물론 도서 구매, 음반 구입, 국내 여행 관련 상품 구매, 스포츠 경기 관람 및 용품 구매 등 전국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들과 함께 공연이나 영화를 보거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날 때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하면 가계 부담을 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불어 지역 서점, 소규모 영화관, 동네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가맹점을 이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이벤트 결과는 6월 5일에 개별 문자 발송과 진흥원 누리집 및 경남 문화누리 소통 채널(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들에게 카드 사용의 즐거움을 알리고, 연말 소멸 전에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팀(055-230-8712)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문화/생활
    2025-04-30
  • 전주국제영화제서 박리디아“레드카펫 위 카리스마” 눈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배우 겸 연출가 박리디아가 지난 30일 개막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단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단순한 게스트가 아닌 거창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내 더욱 깊은 의미를 남겼다. 이날 박리디아는 독특한 디자인의 바지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들과 취재진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패션모델 출신의 아우라가 물씬 풍기는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의상 선택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박리디아는 현장에서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중요한 축제이며, 거창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영화제 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의 활약뿐 아니라 연출가, 연기코치, 그리고 영화제 운영자로서도 굵직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글로벌 연기코치로 활동하며 현지 톱스타들과 작업해왔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영화계의 박항서'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문화외교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거창아시아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영화제 운영 전면에 나섰다.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 연기전공 교수로서의 학술적 역량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거창아시아영화제를 아시아 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박리디아 위원장님의 이번 참석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영화계의 유기적인 교류와 협력의 상징”이라며 “향후 양 영화제가 함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아시아영화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아시아 각국의 독립영화 및 예술영화를 소개하고 문화적 접점을 넓히는 영화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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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5-04-30
  • [전통주여행] 태안발효...바다와 꽃, 그리고 발효의 시너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해 바다와 해송 숲이 빚어낸 자연의 선물, 태안에서 전통주와 발효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이 꽃피고 있다. 태안의 풍요로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허정원 대표가 이끄는 ‘태안발효’는 지역 농산물과 해산물을 활용해 독창적인 술과 발효제품을 만들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태안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30여 개 해수욕장과 114개의 섬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이러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허 대표는 2019년 귀농을 결심해 태안에 정착했다. 수원에서 농학박사로 연구원 생활을 하던 그는 “태안은 농산물과 해산물이 공존하는 곳이라 특별한 발효식품을 만들기에 최적”이라며 지역의 잠재력에 매료됐다. 처음에는 식초와 술을 소규모로 빚어 지인들에게 나누던 허 대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2021년 양조장 ‘태안발효’를 정식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태안산 쌀과 참외, 해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다양한 발효주와 발효식초, 누룩소금 등 건강한 발효식품을 개발 중이다. 태안발효의 대표 제품인 ‘태안별주’는 국내 최초로 참외를 주재료로 한 증류주다. 참외 30%, 태안 쌀 70%를 원료로 하며, 인공첨가물 없이 전통 누룩과 소량의 설탕만을 더해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태안별주25’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적당한 도수 덕분에 전통주 초보자부터 술을 즐기는 이들까지 폭넓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40도 버전인 ‘태안별주40’은 깔끔하고 강렬한 맛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에게 사랑받으며, 15도 버전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태안 쌀과 누룩으로 빚은 부드러운 약주 ‘태안법주’, 전통 탁주 ‘태안백주’까지 전통주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풍미를 선보인다. 허 대표는 “발효는 재료를 세월 속에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몸에 좋은 발효식품으로 건강한 삶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태안발효는 해산물을 활용한 발효식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삼을 주재료로 한 ‘해삼식초’와 누룩을 발효해 만든 ‘누룩소금’은 자연의 깊은 맛을 담은 특별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태안별주40’은 2024년 충청남도 ‘톱10 전통주’에 선정되는 등 국내 전통주 박람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허 대표는 현재 국화꽃의 일종인 감국을 활용한 신제품 ‘피올라’를 개발 중이다. ‘꽃이 피어오르다’라는 뜻을 담은 이 술은 9월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있다. 더불어 태안 해안에서 채취한 해조류를 발효해 만든 증류주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바다와 들판, 산이 공존하는 태안만의 풍미를 술로 표현하고 싶다”는 그의 포부는 지역 자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전통주 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이다. 허 대표는 “젊은 인재가 부족하지만, 전통주에 관심 갖는 세대가 늘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전통주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술도 품질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니, 우리 술의 가치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말에서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태안발효는 단순한 양조장을 넘어, 발효의 가치와 지역 자원의 가치를 함께 빚어내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허정원 대표가 시작한 이 작은 여정은 서해안 바람을 타고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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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2025-04-27

포토뉴스 검색결과

  • 가족과 함께하는 '빛나는 5월', 부산가족축제에서 특별한 하루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시는 오는 5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부산가족축제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며,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같이평등', '함께돌봄', '모두포용'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가족 체험 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이평등' 마당에서는 양성평등 슈퍼스톤 컬링, 평등오락실 농구게임 등 10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함께돌봄' 마당에서는 퍼즐 맞추기, 핀버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가족 돌봄의 가치를 되새긴다. '모두포용' 마당에서는 전통놀이, 북 울리기 체험을 통해 포용과 다양성에 대한 공감을 유도한다. 무대 행사로는 '꿈꾸는 아오자이 무용단'의 베트남 전통무용과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가족사랑 실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된다. 또한, '우리가족은 특별해' 그림전과 '우렁소녀 발차기' 황선애 작가의 북토크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와 행사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5월 9일부터 25일까지 부산가족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유쾌한 아빠 육아사진 경연대회', '디어 마이 돌봄 영웅', '우리가족이 생각하는 포용은?' 등 12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우리가족 빛나는 순간' 등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해야 도시가 행복하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05-11
  • [포천] 봄날의 힐링, 한탄강에서 정원과 예술을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5월 10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야외무대에서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개막을 알렸다. 봄꽃 정원, 문화예술 공연, 전기자전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포천시가 5월 10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야외무대에서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포천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백영현 포천시장의 개막사와 함께 5색 축포가 터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라클라쎄, 경서, 박군의 축하공연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포천의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가든페스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 포천의 맛과 멋, 그리고 생태 환경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든페스타는 26만㎡에 달하는 용암대지 위에서 펼쳐진다. 봄꽃 정원, 전기자전거 체험, 반려견 놀이터, 먹거리 부스, 가든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포천 관인면 중리와 영북면 대회산리를 잇는 Y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인 410m를 자랑하며,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에 선정되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오는 6월 15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된다. 입장료는 6,000원이며, 이 중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도심 속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05-11
  • [공지] “한글로 세상을 잇다”...『더 한글』, 창작의 열망 담아 6월 10일 창간 예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오는 6월 10일, 한국 문학과 예술의 세계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된다. 바로 계간 『더 한글』의 창간이다. ‘한글로 펼치는 문학과 예술의 지평’을 모토로 삼은 『더 한글』은 당초 계간지로 기획됐으나, 보다 내실 있는 콘텐츠 구성을 위해 연 2회 발행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대신, 더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싣는 데 초점을 맞추며 그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이번 『더 한글』 창간호를 앞두고 모집된 신인문학예술상 공모전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5월 10일 마감된 이번 공모에는 325명이 응모, 시, 소설, 수필, 사진 등 총 557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예심을 포함한 본심은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작 발표는 5월 30일 개별 통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 시조, 소설, 수필, 동시, 동화, 평론, 그림, 사진, 시나리오, 번역 부문에서 총 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특히 각 부문 최우수작 (1인)은 상패와 함께 상금 20만 원, 우수상 (1인)과 장려상(2인)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별도 공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더 한글』은 신인상 당선작을 비롯해 문학과 예술의 다양성을 담은 특집을 영어로 번역해 해외 독자에게도 소개할 계획이다. 잡지에는 문학 외에도 그림, 사진, 시나리오 등 예술 장르와 더불어 명사 인터뷰, 여행, 사회 이슈 등 풍성한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모에 작품을 응모한 전 참가자들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더 한글』 창간호가 1부씩 무료 제공된다. 추가 구입 시에도 정가 18,000원에서 30% 할인된 13,000원에 주문이 가능해, 문학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더 한글』을 발행하는 트래블아이 관계자는 “한글을 통해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세계와 나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더 한글을 통해 신인의 발굴과 문학·예술의 융합적 흐름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모작들의 다채로운 스펙트럼만큼이나, 앞으로 『더 한글』이 그려나갈 문학과 예술의 풍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이벤트
    2025-05-11
  • 녹두꽃 피는 무장읍성, 역사와 감성에 물들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 무장읍성에서 열린 ‘제5회 무장읍성축제’가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장읍성은 호남 방어의 요충지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관과 민이 함께 축조한 읍성이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봉준 장군이 무장기포지를 통해 봉기를 선포하고 무혈입성한 역사적인 장소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역사 골든벨’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무장읍성과 고창군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함께 그리는 무장읍성 그림대회’에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무장읍성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동학과 전봉준 장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축제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녹두떡 나눔, 전봉준 장군의 밀서를 찾아라! 암호 해독 미션, 녹두꽃 클레이비누 만들기, 비격진천뢰 입욕제 만들기 등은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무장읍성 포토스팟 SNS이벤트와 꽃화분 나눔 이벤트도 마련되어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군기고에서 발견된 비격진천뢰 모형 전시와 무장읍성의 과거를 담은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역사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무장읍성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전봉준 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무장읍성에서의 시간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가 지속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05-10
  • [태안] 원북의 뉴트로 핫플,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나는 소확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도 태안군 원북면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문을 열며, 행정과 복지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단순한 행정업무를 넘어 주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에 위치한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개청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8,278㎡, 연면적 3,17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총 사업비 185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10월 착공해 2025년 4월 공정을 마무리하고 내부 정리를 거쳐 개청에 이르렀다. 1층에는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복지센터와 중회의실, 서고,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2층에는 공유주방, 다목적실, 건강관리실이 위치해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3층에는 대강당, 소회의실, 독서실, 야외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소규모 공연이나 주민 회의 등이 가능하다. 군은 기존 원북면사무소가 1994년에 지어져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로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 행정·복지·문화 서비스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통합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2020년 말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 충청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10월 착공에 돌입했다. 특히 건립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청사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공사기간 중에는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건물을 임시 행정복지센터로 활용해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주신 업체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면민들의 사랑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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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심쿵한 화합의 날, 고창 심원면에서 펼쳐진 따뜻한 축제 한마당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 심원면에서 열린 ‘제24회 심원면민의 날 한마당 화합 큰잔치’가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의 장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심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심원면 체육청년회가 주관하고 심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주민, 재외면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에서는 전통 민속경기인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행운권 추첨과 면민 노래자랑 등도 마련되어 참석한 면민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심원면은 고창의 대표적인 어촌 체험 마을로, 하전 갯벌체험장과 만돌 갯벌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전 갯벌체험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바지락 생산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 장소다 . 또한,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지와 선운사, 고창읍성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소들이 있어, 축제와 함께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심원면 방준형 면장은 “심원면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고,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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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토리하우스에서 찾은 작은 쉼표,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를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새롭게 꾸몄다. 이 프로젝트는 중증 환아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도토리하우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일명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시설로, 2023년 10월에 개소하였다. 이곳은 중증 환아를 위한 단기 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며, 보호자들에게는 일시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한화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통해 도토리하우스의 병동을 계절별 풍경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로 꾸며, 병원을 무섭지 않은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라는 키워드에 계절감을 살린 색감을 더해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유채꽃밭과 푸른 잔디밭, 피크닉, 캠핑카 등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토리하우스를 찾은 한 가족은 "아이를 혼자 두고 여행을 간다는 것에 큰 부담이 있었는데, 입구부터 따뜻한 장면들이 펼쳐져 안심이 됐다"며 "아이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중증 환아 가족이 각자의 공간에서 특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휴식을 돕는 동시에 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는 단순한 병동 꾸미기를 넘어, 중증 환아 가족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도토리하우스의 따뜻한 변화가 더 많은 가족들에게 희망과 안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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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여행길이 지옥길로… 트립닷컴, 소비자 신뢰 무너뜨리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해외여행을 계획하던 A씨는 트립닷컴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일방적인 항공편 변경과 환불 거부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사례는 트립닷컴을 비롯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의 소비자 보호 미비와 책임 회피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A씨는 2025년 2월 1일, 트립닷컴을 통해 5월 13일 출국편(샬럿→애틀랜타→인천)과 8월 13일 귀국편(인천→애틀랜타→샬럿) 항공권을 예약했다. 그러나 최근 항공사로부터 귀국편이 인천→애틀랜타→워싱턴→샬럿으로 변경되었으며, 총 소요 시간이 기존보다 6시간 39분 늘어난 27시간 4분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트립닷컴 고객센터에 위약금 없는 무료 취소를 요청했지만, 트립닷컴은 "항공사의 무료 취소 승인 없이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며 책임을 항공사에 전가했다. 항공사 역시 무료 취소를 거부하면서, A씨는 더 긴 일정의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위약금을 물고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문제는 A씨 개인의 사례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접수된 해외 OTA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총 3411건이며, 이 중 트립닷컴과 아고다가 각각 1332건, 1109건으로 전체의 약 71.5%를 차지했다 . 피해 유형으로는 과도한 계약 해지 위약금 부과가 가장 많았다. 또한, 소비자들은 트립닷컴에서 항공권을 취소할 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받거나 전액 환불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트립닷컴이 예약 화면에서 '항공사 규정에 따라 취소가 가능할 수 있다'고 표시하면서도, 약관에는 '항공권은 일반적으로 환불이 불가하다'는 조항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글로벌 OTA의 책임 회피와 소비자 보호 미비는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글로벌 OTA가 국내에서 급격한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는 이름값을 못 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현재 한국소비자원에 민원을 접수하고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례는 글로벌 OTA의 소비자 보호 미비와 책임 회피 문제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예로, 관련 제도의 개선과 강력한 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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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화순] '꽃단지'에 숨겨진 진실: 화순군수 외가 문중 땅에 15억 원 투입 논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도 화순군이 구복규 군수의 외가 문중 소유 땅에 군비 15억 원을 들여 공원과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해당 부지를 5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1억 700만 원을 지급했으며, 이후 20년 장기 임대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은 춘양면 대신리 일대 21필지에 '관광 꽃단지'를 조성한다며 2023년부터 15억 원을 투입해 '가족 놀이공원'과 '가족 힐링공원', 주차장 시설을 만들었다. 2023년 설계와 기반 조성 공사 등에 8억 원, 이듬해 꽃과 나무를 심는 데 6억 원을 썼고, 올해에는 미흡한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1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특히 가족 놀이공원에는 파크골프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목적과 절차에 맞게 사업을 추진한 만큼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파크골프 역시 놀이공원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시설"이라며 "정식 파크골프장을 만들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구 군수가 문중에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관광지 조성을 핑계로 문중 제각과 묘지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려 한다거나, 땅값을 올려 경제적 이득을 주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주민은 개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구 군수를 검찰에 고발하고 국민권익위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화순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목적과 절차에 맞게 사업을 추진한 만큼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파크골프 역시 놀이공원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시설"이라며 "정식 파크골프장을 만들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군수가 자신의 외가 문중 땅에 군비를 투입해 공원을 조성한 것은 명백한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개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구 군수를 검찰에 고발하고 국민권익위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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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한국관광공사...비트박스로 유영하는 바다, '블루이즘'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칠곡할매의 바다여행기’에 이어 비트펠라하우스의 ‘윙’과 ‘히스’가 출연하는 ‘5월은 바다 가는 달’ 의 두 번째 홍보영상을 9일, 유튜브 한국관광공사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의 ‘윙’과 ‘히스’가 바다여행에서 얻은 음악적 영감으로 완성한 ‘블루이즘(Blueism)’을 만나볼 수 있다. 블루이즘은 바다를 유영하듯 음악에 몰입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이번 영상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형태로 최초 공개된다. 동해안의 풍경과 파도 소리를 비트박스로 풀어내며 바다에서 느끼는 해방감과 창조의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앞서 공개된 1탄 ‘칠곡할매의 바다 여행기’가 평생을 내륙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의 봄바다 여행기를 통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바다여행’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2탄은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MZ세대의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해양관광 활성화 캠페인’ 원년인만큼 세대별 다양한 시선을 통해 바다의 매력을 확산하고 바다여행의 공감대를 넓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공사 박윤숙 관광콘텐츠실장은 “해양관광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여행의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5월의 바다가 주는 즐거움과 여유를 더 많은 국민들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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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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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동강뗏목축제,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문화관광축제 부문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동강뗏목축제'가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통 뗏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축제는 매년 여름, 영월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월 동강뗏목축제는 199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름 축제다. 1867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재건을 위해 동강 상류의 소나무를 뗏목으로 엮어 서울로 운반한 역사에서 유래한 이 축제는, 당시의 뗏목 문화를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축제는 매년 8월 초, 영월 동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며, 뗏목 시연, 뗏목 고사, 카누 체험, 워터파크,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의 큰 매력 중 하나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대표 브랜드 대상 선정은 동강뗏목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영월동강뗏목축제를 알리고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자연을 접목한 새로운 축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월 동강뗏목축제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서, 매년 여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영월로 이끈다. 이번 대표 브랜드 대상 선정을 계기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 동강의 시원한 물결과 함께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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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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