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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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흡연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조기에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6개소의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흡연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인형극의 제목은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로, 주인공 호치와 그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특히 호치가 흡연의 유혹을 뚜렷이 거부하며 건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기 흡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계기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A군은 “아빠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온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요. 우리 아빠한테 담배 끊으라고 꼭 말해야겠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인형극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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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2
  • 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사진협회와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을 주제로 관광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애기봉생태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기봉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정식 개관 이후, 입장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26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북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와 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장엄한 울산바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풍경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전시회 종료 후 애기봉전망대의 정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 1점을 김포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포토코리아 웹사이트(phoko.visitkorea.or.kr)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공사는 국내 아름다움을 담은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희망을 느끼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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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2
  • 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 관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음' 사업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순천 소재 문화예술단체 4팀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3년 이내에 문화예술교육 실적이 1건 이상인 단체에 한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읍·면 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팀당 5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강사비, 행정 인력비, 교육 재료비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또한, 재단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음’ 사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내 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 예술진흥팀(061-755-3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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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 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3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역에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20팀의 청년 예술가를 선발하였으며, 18일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5년 청춘마이크 충청권의 주제는 ‘각양각색 재미의 형태들 – 청춘서커스’로, 과거 서커스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과 예술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되어 참여 예술가들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 컨셉에 맞춰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묘기 체험, 만들기 체험, 지역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객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일상의 시·공간적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 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의 거리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홍보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 세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공지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 또는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의 인스타그램(dccc_youngmic)과 블로그(blog.naver.com/dccc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펼쳐질 청춘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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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 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주최한 한국문학 특별전 <베스트셀러 (24.11.28-25.03.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런던에서 한국문학의 흐름을 소개한 최초의 전시로, 4개월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문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문학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국 시민들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 미학은 한 줄의 글 속에, 한 권의 책 속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되었다. 1월 16일에는 특별 강연 ‘대중적 텍스트와 정통적 텍스트 사이에서’를 개최했으며, 2월 28일에는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의 그레이스 고 교수의 초청으로 대담형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선 원장과 차재민 큐레이터가 전시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문학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소아스 런던대학교 내 한국학 연구소는 1987년 설립 이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제 간 교류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그레이스 고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을 더욱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특별전 <베스트셀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작품 선정 및 구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다. 선 원장은 한국문학의 미학과 그 국제적 확산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며, 한국 문학의 비전과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차재민 전시 담당자는 문학과 시각 예술의 미학적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고, 큐레이션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이야기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두 건의 학술 세미나 외에도 <베스트셀러>전 특별 큐레이터 투어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큐레이터 토크는 영국의 현지 학생과 문학 관련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저녁 및 주말에 진행된 투어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3월 11일 진행된 큐레이터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전시의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문학의 주제와 서구 문학 흐름 수용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지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국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원은 책갈피 만들기 행사와 전시 방문 리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올해 3월부터 매달 ‘한글로 책 읽는 날’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한국의 삶을 반영한 다양한 한국문학을 바탕으로 저자와 번역가와의 만남을 위한 ‘이음 – 북토크’ 문학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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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 27일 저녁 7시 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오페라 갈라’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시흥시가 문화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소중한 기회다. 시흥시립합창단과 The울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팀의 협력은 관객에게 깊이 있는 곡 해석과 함께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아리아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의 클래식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들이 소개된다. 유명 뮤지컬의 대표 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3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예매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좌석 예약하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3)으로 하면 된다. ‘뮤지컬 오페라 갈라’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시흥시가 제공하는 문화적 향유의 장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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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 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진원 작가의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가 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되는 빛을 다양한 색상으로 화폭에 담아낸 추상풍경화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인 ‘빛과 공기’는 풍경 속 일렁이는 빛의 물결을 표현하며, 자연이 가진 다양한 색들이 빛에 올라타 출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낮에 바라본 숲의 풍경은 살랑이는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발광하는 색들은 서로를 쫓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진원 작가는 핑크빛과 파랗게 물드는 색상으로 풍경을 변화시키며,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추상화를 선보인다. 이진원 작가는 기존의 형태를 구성하는 감성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남아있는 형태가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빛과 호흡의 흐름을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다. 짙은 초록, 투명한 하늘색, 신비로운 보라색 등 여러 번 레이어드된 색채와 빛은 미묘하게 투명하고 부유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빛은 화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성과 소멸, 모임과 흩어짐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을 전공했으며, 린넨 위에 아교반수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붓과 서예 붓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재료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무수한 붓질을 통해 원하는 색과 빛을 끌어올렸다. 반복되는 몸의 흔적이 겹쳐지며, 안과 밖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원 작가는 “존재론적 긴장감과 풍경적 요소의 긍정적 관계는 명상적 세계, 자연, 신체성이 축적되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하며, “몸을 통해 즉흥적으로 그려지고 자연스럽게 추상성이 내포되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약 17점의 드로잉 및 회화 작품과 7점의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는 0507-1374-2773으로 가능하다. 이진원 작가의 ‘빛과 공기’ 전시는 빛과 색,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빛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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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동심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푸른 별 예술창고’에서 박경혜 작가의 초대전 ‘푸른 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동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감성이 만나는 ‘푸른 별 예술창고’ 정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환경과 아리랑의 고장으로, 청정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푸른 별 예술창고’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박경혜 작가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할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혜 작가는 밝은 원색과 질감을 활용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 화가다. 그녀의 작품은 소소한 일상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별’을 바라보는 동심의 시각을 스토리로 엮어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1234567’이라는 숫자는 무지개를 상징하며, 어린 시절 행복을 꿈꾸던 날들을 의미한다. 환경 메시지 담은 감성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는 푸른 별로 불리지만,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작가는 “이대로라면 북미 크리족 추장의 말처럼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며,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과거 정선 덕산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했다.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불편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성장과 발전만을 좇아온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던 기억과 그리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한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어른에게 동심은 잃어버린 것이자 상실감과 추억의 원천이다. 박경혜 작가의 그림을 바라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아련한 기억과 따뜻한 감성에 젖어들며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속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경혜 작가는 “누구나 아이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 현대인들도 마음속에는 순수했던 동심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잊고 있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 속 무지개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동심을 다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심의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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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음악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Have A Nice Day #11)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여행을 테마로 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멜로망스, 범진, 폴킴, 황가람, 엔플라잉, 소란, 소수빈, 정세운, 홍이삭, 로이킴, 스텔라장, 우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트페이퍼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축제 현장이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도록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 시장 등 인천의 다양한 명소와 가까운 만큼 음악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명소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며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민트페이퍼는 관객들이 축제에 참여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브어나이스데이 #11'는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며,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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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9
  •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런던에서 펼쳐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4일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The Creative Collaborations of Bong Joon Ho> 포럼을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포럼 행사에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과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직접 참석하여, 봉 감독과의 협업 과정 및 영화 ‘기생충’의 프로덕션 디자인과 번역 과정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하준 미술감독은 영화 ‘옥자’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진행하며, 달시 파켓은 영화 ‘괴물’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맡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창작의 협업은 한국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미래의 문화를 열어가는 비결”이라며, “봉준호 감독의 작업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데는 함께 협업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창의력을 연결해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창의적인 생각과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한국 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영화협회(BFI)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봉준호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봉 감독의 모든 장편 영화와 초기 단편을 상영하며,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기생충’(2019) 등 전작이 포함된다. 특히 ‘마더’와 ‘기생충’은 컬러 버전과 흑백 버전 모두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영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2월 12일 영국영화협회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 참석하여, 흑백 영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씨네필로서 흑백 영화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흑백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마더’와 ‘기생충’을 흑백버전으로 작업했다”며 전작전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창작 문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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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9

실시간 문화 기사

  • 경남 지역 문화재단, 문화 향유권 확대 위한 협력 강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과 도내 시·군 문화재단들이 지난 2일 창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경상남도 지역문화재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남 지역 문화재단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문화 정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지역문화재단 협의회는 도내 광역 및 기초 문화재단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2020년 발족된 협의체다.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외에도 창원문화재단, 진주문화관광재단,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거제시문화예술재단 등 도내 8개 문화재단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하반기에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저출생 및 지방 소멸 등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재단 차원의 공동 노력과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진흥원은 내년도 공모사업의 지역 안배와 홍보 강화를 통해 기초 문화재단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이 회장으로서 협의회를 이끌며, 후반기 경남도정의 문화 분야 정책 이행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내 문화재단 간 연대와 협력이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무자 간 상시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회의에서 다가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월 11일17일)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25일30일)와 연계한 문화체전(문화예술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군 문화재단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체전은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이자,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문화재단은 문화체전 기간 동안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번 회의에서 경남도의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 발표 내용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 실행과제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은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수립된 중장기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도는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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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2
  •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 한방약초축제로 지역경제 활기...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산청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개막 3일 만에 방문객 12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방과 항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10월 초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에 따르면, 축제가 시작된 지난 27일에만 2만1천675명이 방문했고, 주말인 28일과 29일에는 각각 3만5천93명과 6만5천832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3일 동안 총 방문객 수는 12만2천600명에 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방약초와 웰니스 체험을 강조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제의 주요 무대인 동의보감촌에서는 ‘내 몸의 보약 체험’, ‘산청 혜민서’와 같은 한방 진료와 약초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은 진맥과 침 놓기 등의 무료 진료를 체험하며, 한의학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항노화뷰티관’에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천연 화장품을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가 열리는 경남 산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의학서 **“동의보감”**의 고장이다. 동의보감은 조선 시대 의성 허준이 편찬한 의학서로, 산청은 허준 선생을 비롯한 많은 명의들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의술을 펼쳤던 지역으로 유명하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청의 청정 자연 환경은 1,000여 종의 자생 약초가 풍부하게 분포해 있어, 약초의 우수한 품질과 효험을 자랑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01년부터 매년 열리기 시작했으며, 전통 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인 산청군이 지역산업과 관광을 연계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지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방약초의 역사적 가치와 웰니스 산업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산청을 알리고 있다. 주 행사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공연과 경연대회가 열렸다. ‘경남도 임산물 요리 경연대회’, ‘산청노래자랑’ 등은 지역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열렸던 ‘내가 제일 잘 나가’ 산청 지역 예술인의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산청군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10월 초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월 연휴 동안 더욱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러분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접목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다. ‘반려동물 힐링존’과 ‘산청 힙한 사진관’, ‘도전! 허준 골든벨’ 같은 독특한 체험 이벤트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어의·의녀복을 입어보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월 6일까지 방문객들은 산청의 풍성한 약초와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3일 동안 약초와 농산물 판매액은 3억 1천만 원에 달하며, 축제의 경제적 효과도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방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산청군은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관리와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찾은 한 관람객은 "웰니스 프로그램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며 "가족과 함께 다음 휴일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는 오는 10월 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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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1
  • 비스테이지, 글로벌 팬덤 확장… 발리우드 스타 재클린 페르난데스 팬덤 비즈니스 지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8,6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발리우드 스타 재클린 페르난데스(Jacqueline Fernandez)의 팬덤 비즈니스 지원에 나섰다. 재클린 페르난데스는 인도 영화 산업을 대표하는 배우로, 이번 협업을 통해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입증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슈퍼스타와의 협업으로 비스테이지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비스테이지는 기존의 SNS 채널을 넘어서 팬덤과의 더 깊이 있는 소통을 목표로 하는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영입한 재클린 페르난데스는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 등에서 총 8,6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녀의 팬들은 비스테이지를 통해 더욱 긴밀한 소통을 경험하게 된다. 비스테이지에 구축된 공식 웹사이트인 jacqueline-fernandez.com에서는 신곡 발매 일정과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며,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클린 페르난데스는 액션 영화 ‘킥(Kick)’의 여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다수의 발리우드 히트작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장클로드 반담과 함께 작업 중인 ‘킬 엠 올 2(Kill Em All 2)’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비스테이지와의 협업으로 팬들에게 그녀의 다양한 활동을 더욱 가깝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비스테이지는 K-POP 스타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e스포츠 구단, 그리고 일본 아이돌 그룹과 같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스테이지가 제공하는 기능은 단순한 팬 소통을 넘어, 콘텐츠 관리, 멤버십 운영, 글로벌 커머스, 그리고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등 팬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비스테이지는 230개국 이상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18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비스테이지의 서우석 공동대표는 “재클린 페르난데스와의 협업을 통해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강력한 파트너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슈퍼 IP와 협력하여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tage Supports Bollywood Star Jacqueline Fernandez’s Global Fandom Business Strengthening communication with 86 million followers worldwid B.stage, a comprehensive fandom business solution, is now supporting the fandom business of Bollywood star Jacqueline Fernandez, who has over 86 million followers globally. Through this collaboration, b.stage demonstrates its potential to expand its influence in the global fandom business market. This project marks an important milestone in enhancing b.stage’s reputation as a leading platform for global fandom communication. B.stage is known for providing a variety of solutions that go beyond traditional social media channels, aiming to foster deeper and more meaningful interactions with fans. Jacqueline Fernandez, who has a strong presence on Instagram and X (formerly Twitter) with a combined following of over 86 million, will utilize the platform to engage more closely with her global fans. Through her official b.stage website ( jacqueline-fernandez.com ), exclusive content, music release schedules, and live updates will be shared, enhancing real-time communication. Jacqueline Fernandez rose to stardom after starring in the action movie Kick, and has since appeared in numerous Bollywood hits, gaining international recognition. Recently, she has been working on Kill Em All 2 alongside action legend Jean-Claude Van Damme, solidifying her position in the global market. With this new partnership, Jacqueline will be able to share her diverse projects and connect with her fans in new and exciting ways. B.stage, which has rapidly expanded its presence in the global market, offers a range of features, including content management, membership operations, global commerce, and live streaming, catering to diverse fandom needs. The platform has already reached 3 million monthly active users (MAU) and operates across more than 230 countries with over 180 customers, including K-POP stars, global artists, esports teams, and Japanese idol group. Co-CEO of bemyfriends, Woo-Seok Seo, stated, “It is an honor to support the fandom business of global super IP Jacqueline Fernandez. Through collaborations with diverse global superstars, we have proven that b.stage is a powerful partner for managing global fandom communication. We will continue to expand into various markets and establish b.stage as the leading solution for global fandom business.” b.stage aims to further strengthen its foothold in the global fandom market, enhancing the way fans and stars communi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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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30
  • 가야금 명인 김해숙, 국립국악원서 '풍류노정' 공연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가야금 명인 김해숙이 오는 10월 13일(일) 오후 5시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김해숙의 가야금-풍류노정>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가야금산조의 맥을 잇는 최옥삼류 산조를 중심으로 김해숙만의 해석과 기량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깊이 있는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해숙은 가야금 연주자이자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대표적인 계승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그는 5.16 민족상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세계문화의 집과 독일 루돌스타트 월드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카네기 홀, 유엔 본회의장에서 협연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공연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중심으로 하여, 김해숙만의 해석이 담긴 독주곡 '풍류노정'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전라남도 장흥 출신의 명인 최옥삼에 의해 정리된 음악으로, 논리적이고 꿋꿋한 선율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전통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김해숙의 독창적인 해석을 더해,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이 열리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은 옛 선비들의 풍류방을 본떠 만든 자연 음향의 공간으로, 130여 개의 방석 의자에 앉아 예술가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연장이다. 이번 무대는 자연 음향을 최대한 살리며, 관객들이 가야금의 섬세한 소리와 깊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김해숙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동국대학교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연구회를 통해 전통 가락의 전승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통의 보존뿐만 아니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여 전통음악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하며, 전통음악을 무대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해숙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논리적인 선율 전개와 깊이 있는 음악적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산조의 진수를 더욱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며 "관객들이 가야금의 섬세한 소리와 자연 음향의 조화를 직접 느껴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며, 전석 20,000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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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8
  • 숏폼 드라마 '전여친이 돌아왔다' 글로벌 플랫폼 비글루 통해 전 세계 공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숏폼 드라마 '전여친이 돌아왔다'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아도아 프로덕션이 제작한 이번 작품은 올해 선보이는 네 번째 숏폼 드라마로, 짧은 러닝타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1020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여친이 돌아왔다'는 1~2분 길이의 에피소드 50편으로 구성된 세로형 로맨스 추리물이다. 주인공 하준과 승아의 엇갈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3년 전 짧고 강렬했던 연애를 끝낸 후 갑작스레 이별했던 두 사람이, 승아가 하준의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다시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의 주목할 만한 요소는 유튜브 채널 '치즈필름'을 통해 인기를 끈 서보성 배우가 남자주인공 하준 역을, '카더정원' 채널에서 첫사랑 이미지로 많은 팬을 확보한 은세이 배우가 여자주인공 승아 역을 맡았다는 점이다. 이 두 배우의 캐스팅은 기존 팬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작품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아도아 프로덕션은 '전여친이 돌아왔다'를 포함해 올해 총 4개의 숏폼 드라마를 제작했다. ‘한번만하고싶어요’, ‘카페사장의 5회차 연애전생기’, ‘사내스캔들’과 같은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짧은 영상 포맷과 빠른 스토리 전개로 1020세대의 선호도와 잘 맞아떨어지며, 특히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소비 패턴과도 일치해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13조 원에 달하며, 한국 시장 역시 65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도아 프로덕션의 '전여친이 돌아왔다'는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현재와 과거, 미래를 오가며 상상과 회상이 교차되는 구성을 통해 짧은 러닝타임 내에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하준과 승아의 관계가 풀어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세밀한 감정 묘사와 미스터리한 전개가 특징이다. 아도아 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마지막 화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로맨스 추리물”이라며 “3년 전 헤어졌던 연인이 3년 후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설렘과 미스터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선보인 '전여친이 돌아왔다'는 캠퍼스 로맨스와 미스터리한 스토리의 조합으로 짧은 시간 내에 몰입감을 전달하며, 새로운 숏폼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 링크 클릭하면 46편을 모두 볼 수 있다.) https://www.vigloo.com/ko/video/15000070?season=15000070&episod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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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8
  •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가을 속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절정의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한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시작됐다. 이 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로, 올해는 10월 1일까지 닷새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진행되며,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울산대공원에서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와 공연이 마련되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영화제의 슬로건인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山)' 아래, 전 세계 28개국에서 출품된 9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온라인 상영도 진행되어, 22편의 작품을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권은 3천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영화·페스티벌·온라인 상영을 모두 포함하는 통합형 티켓인 '움프패스'는 1만5천 원에 제공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30분에 반개방형 대형 상영관인 '움프 시네마'에서 진행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나가자"며, 영화제와 함께 영남알프스 지역의 산악 관광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작으로는 휴고 클루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눕체: 정상을 향해'(Nuptse: Touching the Intangible)가 상영되었다. 이 작품은 젊은 등반가들의 눕체 등반 여정을 따라가며 인간의 열망과 불안, 연대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작 상영 후에는 가수 윤복희의 공연이 이어졌다. 영화제 기간 동안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과 밴드 'SURL'(설), 가수 십센치, 스텔라장, 이승기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국제경쟁 본선에는 12개국에서 출품된 19편의 작품이 진출하며, 아시아 경쟁 부문에서는 12개국의 10편이 경쟁을 벌인다. 영화제 측은 국제 경쟁 부문 출품작을 대상으로 대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경쟁 부문에서는 넷팩(NET PAC·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과 청소년 심사위원상이 시상된다. 또한, '산' 섹션의 작품은 관객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상' 후보로 선정된다. 매년 특정 산맥에 위치한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하여 영화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의 주빈국은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으로, 이탈리아의 산악 전통과 현재, 그리고 삶의 다양한 면모를 담은 1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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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8
  •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만든 무대, P.T.S의 도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해 한성백제문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대 중 하나는 풍납2동 P.T.S(풍납토성스타들) 팀의 공연이다. 전통 한국무용과 K-POP을 접목한 독창적인 무대로, P.T.S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내는 특별한 문화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풍납2동의 자치회관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P.T.S(풍납토성스타들)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팀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P.T.S는 'P'는 풍납, 'T'는 토성, 'S'는 스타를 의미하며, 문소지 강사의 지휘 아래 유치부와 초등학생 16명, 그리고 학부모 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모여 연습을 거듭하며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P.T.S의 공연은 악동뮤지션의 'Dinosaur'에 우리나라 전통 부채춤과 K-POP 댄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소지 강사는 "한국종합무용과 K-POP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춤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이 작품이 그만큼 흥미로우면서도 아이들의 귀여움이 힘든 연습을 잊게 해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P.T.S의 공연은 9월 28일(토) 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한마음 어울마당’에서 공개된다. 이 무대는 구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각 자치회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자리로, P.T.S 팀은 이번 축제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무대를 통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성백제문화제 속 P.T.S의 특별한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무대를 통해, 백제의 유산과 현대 문화의 융합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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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경남음악창작소,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뮤지시스 온:스테이지’ 공연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은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온:스테이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청년 뮤지션들이 참여해 도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시스 온: 스테이지’는 경남음악창작소가 주관하는 공연 시리즈로,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연계해 청년 뮤지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만 총 18번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약 1500명의 도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각각 ‘2024 거창한마당 대축제’와 ‘창동예술촌 골목아트락’과 연계되어 열린다. 27일 오후 1시에는 '모던국악밴드‘’가 거창한마당 대축제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2시에는 창동예술촌에서 싱어송라이터 ‘혜온’과 밴드 ‘콩브로’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도민들에게 선사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과 청년 뮤지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청년 뮤지션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음악창작소는 청년 뮤지션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며, 지역의 문화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도민들에게 청년 음악가들의 창의적인 음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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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2024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청와대에서 펼쳐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는 미술, 서예, 연극, 무용,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종합예술축제이다. 올해의 주제는 ‘비치고 비추어’로, 장애예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예술이라는 빛으로 이겨내고 그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모두가 빛나는 축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전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콘텐츠 창작자 박위 씨가 진행을 맡아 장애예술단의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9월 28일과 29일에는 헬기장에서 연극, 무용, 오케스트라, 창작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배지 만들기와 초상화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장애예술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축제 기간 동안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허그(Hug)전’에서는 공모전 당선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장애인서화대전’에서는 한국 전통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중・일 국제교류전’에서는 동아시아 3국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다양한 문화의 교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누리집(www.fd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미란 차관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장애예술인들이 예술을 통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A+Festival은 장애예술인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행사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에서 모두가 하나로 빛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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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새로운 미래 조명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제19회를 맞이한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를 오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영국영화협회(BFI)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최신작과 여성 감독의 작품, 한국 영화 황금기 작품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상영 장소는 BFI 사우스뱅크, 씨네 뤼미에르 극장, ICA 극장 등이며,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미학과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다. 특히,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 다각적인 한국 여성의 시선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1960년대 황금기의 한국 영화부터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뉴 코리안 시네마'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42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중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과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가 포함된 기획전은 총 70회 이상 상영되며,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역사를 깊이 탐구할 수 있다. 영화제의 주요 섹션 중 하나인 <여성 영화(Women’s Voices)> 섹션에서는 한국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집중 조명된다. 김다민 감독의 '막걸리가 알려줄거야'(2023),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2023) 등 최근 여성 감독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만들어낸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 섹션은 주영한국문화원 이은지 큐레이터가 기획한 것으로, 15년간의 한국 여성 영화의 흐름을 영국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폐막작으로는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언희 감독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선정되었다. 이 영화는 올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으며, 폐막식에서 이언희 감독이 직접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런던한국영화제와 더불어 열리는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 기획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획전에서는 디지털 복원된 1960년대 고전작부터 '쉬리' 4K 복원판 등 최신 리마스터 작품까지 다양한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이를 포함한 한국영상자료원의 복원작들이 영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BFI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일부 한국 영화가 서비스되며, 영국 내 도서관에서도 한국 영화 관련 큐레이션이 진행된다. 올해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탐구하며, 한국 여성 감독들의 다양한 시선을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국제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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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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