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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오천그린광장, 닷새간 명절 놀이터로 변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명절이면 텅 비던 도심 광장이 설 연휴를 맞아 다시 사람들로 채워진다. 전남 순천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천그린광장에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설馬, 이래도 안올쿠?’를 운영한다. 이동보다 머묾을 선택하는 명절 풍경 속에서, 광장을 무대로 한 체류형 프로그램이 시민과 귀성객을 맞는다.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대형볼 체험과 에어볼 레크레이션은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고, 제기차기와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는 세대 간 경계를 허문다. 두쫀쿠 만들기 체험과 신년 운세 뽑기 코너도 마련돼 명절의 정취를 더한다. 광장 한편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소규모 플리마켓이 선다. 수공예품과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쉼 공간도 조성된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거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풍경은 과거 마을 잔치를 떠올리게 한다. 오천그린광장은 최근 순천 도심 재생의 중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 동천과 연결된 산책로, 카페와 상점이 모인 생활권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원도심 창작예술촌에 자리한 몰랑하우스 순천도 정상 운영된다. 인기 캐릭터를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광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심 방문 동선을 넓힌다. 명절 연휴에 도심을 찾는 시민이 늘면서 지방 도시들도 광장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추세다. 순천 역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관광지 중심의 방문형 이벤트를 넘어, 시민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생활형 문화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행사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도심 광장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열려 있는 공간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명절은 집 안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아니다. 오천그린광장에서 펼쳐질 닷새간의 풍경은 설 연휴를 조금 더 가볍고 유연하게 만든다. 가족과 함께 걷고, 놀이를 즐기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 설날의 또 다른 풍경이 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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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덕이도서관, ‘시를 처음 만나는 시간’으로 감성의 문을 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이 공간을 이동하는 일이라면, 독서는 마음의 풍경을 바꾸는 일이다. 고양의 한 도서관이 시를 통해 일상에 작은 전환을 제안한다. 고양특례시 덕이도서관이 시민 대상 프로그램 ‘시를 처음 만나는 시간’을 운영하며, 시를 낯설어하던 이들에게도 문턱을 낮춘다. 이번 프로그램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함께 읽고 나누는 강연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시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강의는 오는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20세 이상 고양시민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도서출판 훈훈 대표이자 글쓰기 공간 ‘훈훈글방’ 대표강사인 소재웅 작가가 맡는다. 참가자들은 윤동주의 대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함께 읽으며 시의 언어가 품은 감정과 시대의 숨결을 차분히 따라간다. 강의는 ‘우리는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시는 거울이다’, ‘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시를 삶의 언어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덕이도서관의 이번 기획은 ‘시를 가르친다’기보다 ‘시를 함께 산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시 속의 한 문장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고,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빠르게 소비되는 정보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문장 하나에 머무르는 시간은 도서관이라는 공간과도 잘 어울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라는 장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나가길 기대한다”며 “윤동주 시인의 작품과 함께 시를 알아가고 싶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2월 29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여행지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풍경보다 한 장면의 감정이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시 또한 그렇다. 윤동주의 문장을 따라 걷는 이 짧은 여정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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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광고, 부산에서 답을 찾다…MAD STARS 2026 출품 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공지능 이후의 광고와 마케팅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그 물음의 현장이 다시 부산에 차려진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6)’가 오는 6월 15일까지 출품작을 모집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국제 광고제는 AI 확산 이후 변화한 창작 환경을 정면으로 다루며,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의 현재를 조망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MAD STARS는 출품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크리에이티브의 성격과 역할에 따라 ‘솔루션 그룹(SOLUTION Group)’과 ‘긍정적 영향 그룹(POSITIVE IMPACT Group)’이라는 두 축으로 재편했다. 솔루션 그룹은 전략과 실행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중심으로 실제 문제 해결력과 실행력을 평가한다. 반면 긍정적 영향 그룹은 지속가능성, 다양성, 건강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 크리에이티브를 대상으로 공공성과 책임의 가치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변화도 눈에 띈다. 건강 증진 커뮤니케이션의 전문성과 책임을 정교하게 다루기 위해 ‘헬스 스타즈(Health Stars)’ 부문이 신설됐다. 제품과 서비스의 효용을 넘어 사회적 신뢰가 요구되는 영역인 만큼, 심사 기준 역시 한층 엄격해졌다. AI를 창작의 보조 도구로 인정하는 흐름에 맞춰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 크래프트 영역에 ‘AI 활용 부문(Use of AI)’을 새로 두고, 모든 출품작은 제작 과정에서의 AI 사용 여부와 방식, 범위를 명확히 공개하도록 했다. 기술의 사용 자체보다 아이디어의 구현과 완성도를 어떻게 확장했는지가 평가의 핵심이 된다. 출품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전문가 부문은 접수 시기에 따라 출품료가 달라지며, 일반인 부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광고·마케팅·디지털·미디어·PR 등 각 분야 전문가 350여 명이 맡고, 예선과 세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친다. 이 가운데 본선 심사위원 40명이 모두 참석하는 두 차례의 심사는 부산 현장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작은 7월 발표되며, 수상작은 부문별 그랑프리와 금·은·동상, 그리고 최고 영예인 ‘올해의 그랑프리’로 구분된다. MAD STARS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AI는 더 이상 실험이 아닌 창작의 일부”라고 말했다. 오는 8월 26일부터 사흘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릴 MAD STARS 2026은 기술과 책임, 해결과 영향이 교차하는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비추는 거울이 될 전망이다. 광고의 다음 장면은, 다시 부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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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성동 꿈의 무용단’ 4기 단원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춤은 몸의 언어이자 성장의 기록이다. 성동문화재단은 성동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용교육 프로그램 ‘성동 꿈의 무용단’ 4기 단원을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스트릿댄스를 기반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되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3년간의 운영 성과는 분명하다. 참여 단원들은 자신감과 협업 능력을 키웠고, 지역 문화행사와 공연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는 경험을 축적해왔다. 수업실에서 배운 동작은 무대 위에서 완성되었고, 그 과정은 아이들의 일상에 성취의 기억으로 남았다. 2026년에는 교육 체계가 한층 세분화된다.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분반 운영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1그룹 놀이반(10~13세)은 놀이 중심의 접근으로 춤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2그룹 창작반(13~19세)은 창작과 기량 향상에 집중한다. 여기에 2년 차 이상 활동 단원 중 발전 의지가 뚜렷한 참가자를 위한 심화반도 추가된다. 춤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스스로 작품을 만들고 무대를 설계하는 경험까지 이어진다. 연간 교육의 결실은 매년 11월 정기공연으로 발표된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무대는 반복되는 공연 경험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실제 관객 앞에서 호흡하고 피드백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예술교육과 현장 경험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구조다. 모집 대상은 성동구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으로, 파트별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실기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참여한다. 박봉주 이사장은 “춤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협력하며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교육과 공연을 연계한 지원을 강조했다. 무대는 완성의 순간이 아니라 출발선이다. ‘성동 꿈의 무용단’은 아이들이 자신의 몸으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지켜본다. 춤으로 자란 시간은 결국 삶의 균형으로 돌아온다. 성동의 무대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발걸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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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 도민의 집에서 전통공연·예술체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의 끝자락,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다시 한 번 모일 이유가 생겼다. 경남도가 설날을 맞아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에서 전통과 예술을 한데 엮은 명절 프로그램을 연다.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도민의 집에서 설레는 설날’은 공연과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으로, 명절의 정취를 일상 가까이 불러온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마련했다. 명절 기간 도심 공간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이 취지다. 장소는 경남 도민의 집. 접근성이 좋은 도심 한복판에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촘촘히 배치됐다. 행사의 문은 오후 1시, 대나무 숲에서 열리는 전통공연으로 연다. 마술과 서커스, 전통극을 넘나드는 ‘부남사당’의 무대가 명절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익숙한 장단과 몸짓이 관객의 웃음을 이끌고, 아이들은 무대 앞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공연의 리듬을 배운다. 오후 2시부터는 예술체험이 이어진다. 말의 해를 맞아 3D펜으로 말 부적을 만들고, 고무신 테라리움 등 모두 5종의 체험이 준비됐다. 사전접수제로 운영되며 1인 1종 참여가 원칙이다. 다만 당일 잔여 인원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해 즉흥적인 방문객에게도 문을 열어둔다. 상시 운영되는 기획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신년운세 타로 체험과 포토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고, 오후 2시 30분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떡메치기 체험이 펼쳐진다. 구슬치기, 팽이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는 시간 구애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세대 간 거리를 자연스럽게 좁힌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병오년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예술행사를 준비했다”며 “도민들이 경남 도민의 집에서 따뜻한 명절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절은 멀리 떠나야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도심의 집 한켠에서 울리는 장단과 웃음, 손에 남는 체험의 온기가 설날의 의미를 다시 불러낸다. 올 설, 가족의 기억을 한 장 더 보태고 싶다면 도민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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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서 만나는 ‘가림의 본능’...갤러리 107·스트리트 갤러리서 윤우제 개인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곡성군의 일상적인 동선 위에 사유의 장면이 놓였다.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5일부터 25일까지 윤우제 작가의 개인전 ‘가림의 본능’이 열린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에 문을 연다. 윤우제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와 박사과정을 마친 뒤 개인전 14회, 단체전 약 140회를 이어온 작가다. 광주미술상 허백련미술상 특별상, 배동신 미술제 최우수상 등 수상 이력도 갖췄다. 현재는 광주청년미술작가회와 전통과 형상회, 예맥회, 그룹 새벽에서 활동하며 교육 현장에서도 작업을 병행한다. 지역과 교육, 전시를 오가는 그의 행보는 작품 세계의 확장과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44점이 소개된다. 작가는 인간이 불편한 진실이나 변화 앞에서 즉각 마주하기보다 익숙한 체계와 방식에 의존해 회피하는 경향을 포착한다. 이상기후라는 현실을 ‘실링팬’이라는 소재로 형상화해, 더위 속에서 돌아가는 장치의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시원함을 약속하지만 근본을 바꾸지는 못하는 장치처럼,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불편함을 가리는 태도가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다. 회화는 설명 대신 질문을 택한다. 무엇을 보고 있고, 무엇을 가리고 있는지 묻는다. 팬의 회전은 시간의 지연처럼 느껴지고, 화면의 리듬은 현실 인식의 간극을 환기한다. 곡성의 전시 공간은 화이트 큐브에 머물지 않는다. 거리와 맞닿은 스트리트 갤러리는 작품을 생활의 시선으로 끌어당기며, 관람자는 잠시 멈춰 서서 화면과 마주하게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작가는 가림의 태도를 회화적으로 시각화해 우리가 불편함을 직면하는지, 아니면 예술과 장치를 통해 미루는지 묻는다”고 설명했다. 지역 문화공간이 던지는 질문은 크지 않지만 선명하다. 여행은 풍경을 소비하는 일이 아니라 생각의 속도를 바꾸는 경험이기도 하다. 곡성의 작은 갤러리에서 만나는 ‘가림의 본능’은 시원함 뒤에 숨은 현실을 조용히 드러낸다. 잠시 멈춰 서서, 무엇을 가리고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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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김중업건축박물관–주한프랑스대사관 교류 확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건축은 말이 없지만, 도시와 시대를 연결한다. 안양에서 그 조용한 언어가 외교의 문법으로 확장되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이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주한프랑스대사관과의 교류를 본격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박물관 교육관과 전시실에서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협력 교류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양 기관 소개와 인사를 시작으로 타운홀 형식의 워크숍,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 관람 동선에는 김중업건축박물관 1·2층 상설 전시와 대사관의 ‘기둥 부재’ 야외 전시,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이 포함돼, 건축과 도시의 기억을 함께 읽도록 구성됐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2014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건축 전문 공립박물관이다. 무엇보다 ‘박물관의 그릇’ 자체가 건축가의 작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1959년 김중업이 설계한 유유산업 옛 안양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됐고, 공장 건물에 조각을 접목한 초기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공장과 경비실 등 기존 구조를 보존·전환해 안양박물관과 함께 운영되는 방식은 재생건축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교류가 ‘건축을 매개로 한 외교’로 강조되는 이유는 김중업의 이력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을 설계한 건축가로, 해당 건축물은 한국 현대건축의 대표작으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1950년대 중반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르 코르뷔지에 사무실에서 일한 경험은 이후 그의 작업에 서구 모더니즘을 한국적 맥락으로 번역하는 힘이 됐다. 대사관 역시 리모델링 과정에서 원형을 존중하며 집무동을 ‘김중업 파빌리온’으로 명명했다. 박물관은 협의를 통해 철거·보존된 기둥 등 건축 부재를 기증받아 야외 전시로 선보였고, 이는 ‘건축유산의 이동과 재구성’이라는 동시대적 질문을 시민에게 던져왔다. 이 흐름은 2026년 특별기획전으로 이어진다. (가제) 〈김중업과 프랑스대사관: 건축으로 잇는 한불 140년〉은 2026년 10월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설계도와 모형, 사진,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한 1층 전시와 ‘기둥 파빌리온’을 확장한 야외 전시가 병행되며, MOU를 바탕으로 전시·교육·연구·자료 대여·홍보 협력이 전방위로 확대된다. 도시는 건축으로 기억을 저장한다. 안양의 선택은 그 기억을 국경 너머와 나누는 일이다. 김중업의 선과 면을 따라 이어지는 한·불의 대화는, 재생건축을 넘어 문화외교의 새로운 장면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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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 ‘포춘 스트리트’로 모이는 가족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의 풍경이 제주에서 한층 다채로워진다. 복과 놀이, 체험을 한데 모은 장이 열린다. 제주신화월드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랜딩 컨벤션 센터 G층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신화 포춘 스트리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의 중심은 ‘만들고 남기는 경험’이다. 새해 소망을 담아 직접 만드는 ‘행운 부적 공방’에서는 간단한 제작 과정에 의미를 더했고, 제주의 향을 블렌딩해 나만의 향을 완성하는 ‘제주 향기 공방’은 여행의 기억을 후각으로 남긴다. 여기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제주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제주 사진관’이 더해져 실내에서도 연휴의 분위기를 살린다.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전국 각지의 특색을 맛보고 체험하는 ‘팔도 놀이터’와 겨울철 간식을 중심으로 구성한 ‘행운 포차’가 운영돼, 이동이 잦은 명절 일정 속에서도 짧은 휴식을 제공한다. 실내 행사라는 점은 날씨 변수에 민감한 겨울 제주 여행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참여형 미션도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해 복주머니 카드에 스탬프 4개를 모으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1등 경품은 24K 순금 말 한돈으로, 새해의 상징성을 더했다. 2등에게는 신화관 슈페리어 킹 1박 숙박권과 랜딩 다이닝 2인 식사권, 3등에게는 랜딩 다이닝 2인 식사권이 제공된다. 체험에서 마무리까지 ‘운’을 테마로 일관성을 유지한 구성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연휴 기간 실내·외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설 연휴 특성을 반영해 체험 난도를 낮추고 동선을 간결하게 설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은 풍경을 보는 일에서 끝나지 않는다. 손으로 만들고, 맛보고, 기록하는 순간들이 모여 기억이 된다. 설 연휴의 제주는 ‘포춘 스트리트’라는 작은 길 위에서, 운과 놀이가 나란히 걷는 시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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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빛과 시장이 만든 740만 명의 풍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겨울, 서울 도심의 밤은 유난히 밝았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에는 총 74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서울 겨울 축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와 일본 삿포로 눈축제의 관람객 수를 웃도는 성과로, 서울의 겨울 콘텐츠가 아시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성과의 배경에는 기획과 연출의 변화가 있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서울의 빛’이 시작된 과거부터 미래까지를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전통 한지 등과 미디어아트, 안개와 LED를 활용한 오로라 연출 등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장면들이 청계천 수변을 채웠다. 축제는 37일간 운영되며 383만 명을 끌어모았고, 전년 대비 관람객 수는 절반 이상 늘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마켓은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겨울 동화 같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차용한 공간 연출과 먹거리, 회전목마 등 체험 요소가 결합되며 ‘무료 겨울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20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357만 명이 방문했고,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하루 수십만 명이 광장을 메웠다. 관람 수요에 맞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마지막 날에는 새벽 1시까지 문을 연 점도 도심 축제의 유연한 운영 사례로 꼽힌다. 두 축제는 ‘서울윈터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도심 전역으로 확장됐다.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DDP,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제야의 종 타종행사까지 연결되며 겨울철 통합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도심 방문객은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상권과 관광 소비도 함께 살아났다. 광화문 마켓에는 135개 소상공인과 기획 부스가 참여해 약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성과를 일회성 흥행이 아닌 도시 이미지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빛과 시장, 공연과 체험을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방식이 서울 겨울 관광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는 분석이다. 청계천의 물결 위에 떠오른 빛과 광화문광장을 채운 시장의 온기는 숫자를 넘어 기억으로 남았다. 서울의 겨울은 더 이상 비수기가 아니다. 밤을 무대로 한 도시의 상상력이 계절을 바꾸고, 여행의 이유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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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갤러리 빛뜰’ 상반기 운영…사진·회화로 일상에 머무는 문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이 2026년 상반기 동안 복합 문화공간 ‘갤러리 빛뜰’을 운영한다. 책과 사람이 만나는 도서관 한켠에 전시를 더해, 읽는 시간과 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과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단체, 시민이 참여해 도서관을 찾는 일상이 전시 관람으로 확장된다. 전시의 문을 여는 작품은 김경화 작가의 ‘문명예찬’이다(1월 20일~2월 7일). 페루 나스카 라인을 모티브로 한 이 전시는 고대 문양과 현대의 삶을 회화로 엮어낸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상징과 독특한 화풍은 도서관 이용자의 시선을 붙들며, 책장을 넘기다 멈춰 서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봄으로 접어들면 고양예술사진영상클럽의 ‘호수의 사계’가 이어진다(3월 9일~3월 29일). 익숙한 도시의 호수를 사계절의 빛으로 기록해, 사진이 시간을 보존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뒤이어 김최미 작가의 ‘palette’(3월 30일~4월 12일)는 색의 층위와 감정의 결을 탐색하며, 심재숙 작가의 ‘붓 없이 그리기’(4월 13일~5월 10일)는 도구의 경계를 허물어 표현의 가능성을 넓힌다. 5월에는 박승순 작가의 ‘집:머무는 마음에 대하여’가 관람객을 맞는다(5월 11일~5월 31일). 집을 물리적 공간이 아닌 마음의 상태로 해석한 이 전시는 ‘머무름’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6월에는 라뜨아뜰리에의 ‘일상, 그림으로 물들다’(6월 1일~6월 21일)가 준비돼, 생활의 장면들이 그림으로 번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람누리도서관의 전시는 특별한 동선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출과 열람 사이, 잠깐의 공백에 예술이 놓인다. 접근성을 낮춘 대신 경험의 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도서관 전시의 미덕이 드러난다. 관계자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기간 내 갤러리 운영 시간에 맞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도서관은 조용한 장소다. 그 고요 위에 전시가 얹히면, 도시의 하루는 조금 더 깊어진다. 아람누리의 ‘빛뜰’은 책장 사이로 들어온 예술이 일상에 오래 머무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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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을 넘어 마음으로… 런던에서 던진 K-컬처의 다음 질문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문화는 국경을 넘을 때 숫자가 아니라 태도로 기억된다. 2026년 1월 28일, 런던에서 열린 한 강연은 K-컬처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줬다. 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원장은 영국 현지에서 열린 영국한국협회(BKS) 70주년 기념 특별 고별 강연에서 K-컬처의 새로운 비전으로 ‘공감’을 제시했다. 강연의 주제는 ‘K-소프트 파워의 이해: 영향력에서 공감으로(Understanding K-Soft Power: From Influence to Empathy)’. 사회는 British Korean Society 회장이자 전 주한영국대사인 사이먼 스미스가 맡았다. 이날 현장에는 마틴 유든, 찰스 헤이 전 주한영국대사, 마틴 프라이어 전 주한영국문화원장 등 한국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영국 외교·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선 원장이 이끈 문화외교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선 원장은 강연에서 “지난 3년 런던에서 목격한 것은 K-컬처의 단순한 확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차트 순위와 수출액으로 대표되는 ‘영향력’의 단계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연결하는 ‘공감’의 단계로 한국 문화가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K-팝과 드라마의 세계적 확산을 넘어, 감정과 가치의 공유가 일어나는 지점이 K-컬처의 다음 장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이러한 공감의 뿌리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정신에서 찾았다. ‘제 뜻을 펼치다’는 창제의 취지가 오늘날까지 한국 문화 전반에 흐르는 정서라는 설명이다. 백성을 향한 연민과 사랑에서 출발한 언어의 철학이, 현대의 음악과 영상, 문학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최근 한국 문학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흐름 역시 이 연장선에서 읽힌다. 재임 기간 선 원장은 한국 문화를 영국 주류 문화 담론 속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Hallyu!’ 전시는 한류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동시대 문화 현상으로 조명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술 시장에서는 프리즈 서울과 프리즈 런던을 잇는 교류를 통해 한·영 미술계의 접점을 넓혔고, 테이트 모던, 헤이워드 갤러리, 서펜타인 갤러리 등과의 협력으로 한국 작가와 담론을 영국 예술계 중심에 소개했다. 이러한 성과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을 잇는 기획은 한국 문화가 ‘초대받는 대상’에서 ‘함께 논의되는 주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사이먼 스미스 BKS 회장은 “선 원장은 한영 문화교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그가 남긴 문화적 유산과 파트너십은 양국 관계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선 원장은 영국 학계에서 ‘AI와 문화’ 연구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현장의 외교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해, 기술 시대의 문화외교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해외 미술관, 지방 공립미술관, 외교부를 거쳐 주영한국문화원장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무를 넘나든 경력을 바탕으로, 문화외교 전략가로서의 여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K-컬처는 더 이상 얼마나 멀리 갔는지를 증명하지 않는다. 대신 얼마나 깊이 닿았는지를 묻는다. 런던에서 던져진 ‘공감’이라는 키워드는 한국 문화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좌표다. 영향력을 넘어 마음으로 향하는 길, 그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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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청사 밖으로 나와 경남 예술의 지도를 바꾸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그동안 궁금한 점이 있어도 합천까지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였는데, 직접 찾아와 설명을 들으니 답답함이 풀렸습니다.” 지난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만남의 날’ 현장에서 만난 한 지역 예술인의 말이다. 행정의 거리감은 종종 창작의 장벽이 된다. 이를 좁히기 위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청사를 벗어나 현장으로 향했다. 합천군 덕곡면에 위치한 진흥원 청사의 지리적 한계를 보완하고, 도내 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만남의 날’을 정례 운영했다. 2025년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총 13회가 열렸고, 창원·진주·김해·사천·양산·밀양·거제 등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419명의 예술인이 참여했다. ‘찾아오라’는 방식 대신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한 선택이었다. 현장에서는 예산과 재정 지원, 공모·심사 절차, 신규 사업 제안, 공간·홈페이지 운영, 정책 건의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지원금 증액 같은 현실적 요구와 함께 “탈락 사유를 알고 싶다”, “정산 시스템이 너무 어렵다”는 행정 현장의 애로가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소통은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생활의 언어로 이뤄졌다. 진흥원의 대응은 즉각적이었다. 8~9월에는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정산 및 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60여 명의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했다. 현장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사업으로 이어졌다. 예술인의 제안에서 출발한 ‘공익 웹툰 제작’은 보이스피싱 예방 등 공익 목적의 콘텐츠로 구현됐다. 홈페이지 자료를 최신화하고, 만남의 날 결과를 공개해 정보 접근성도 개선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흥원은 올해 ‘만남의 날’을 3월부터 재개한다. 방향은 더 분명하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정보 접근성이 낮은 군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와 농촌의 창작 여건 격차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굴해 도내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김종부 원장은 “현장에서 만난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경남 문화예술의 현재와 과제를 생생하게 확인했다”며 “이번 만남의 날은 민원 청취를 넘어, 예술인과 진흥원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행정이 움직이면, 지도도 바뀐다. 청사 밖으로 나온 문화행정은 경남 예술의 지형을 조금씩 새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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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오천그린광장, 닷새간 명절 놀이터로 변신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명절이면 텅 비던 도심 광장이 설 연휴를 맞아 다시 사람들로 채워진다. 전남 순천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천그린광장에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설馬, 이래도 안올쿠?’를 운영한다. 이동보다 머묾을 선택하는 명절 풍경 속에서, 광장을 무대로 한 체류형 프로그램이 시민과 귀성객을 맞는다.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대형볼 체험과 에어볼 레크레이션은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고, 제기차기와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는 세대 간 경계를 허문다. 두쫀쿠 만들기 체험과 신년 운세 뽑기 코너도 마련돼 명절의 정취를 더한다. 광장 한편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소규모 플리마켓이 선다. 수공예품과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쉼 공간도 조성된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거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풍경은 과거 마을 잔치를 떠올리게 한다. 오천그린광장은 최근 순천 도심 재생의 중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 동천과 연결된 산책로, 카페와 상점이 모인 생활권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원도심 창작예술촌에 자리한 몰랑하우스 순천도 정상 운영된다. 인기 캐릭터를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광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심 방문 동선을 넓힌다. 명절 연휴에 도심을 찾는 시민이 늘면서 지방 도시들도 광장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추세다. 순천 역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관광지 중심의 방문형 이벤트를 넘어, 시민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생활형 문화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행사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도심 광장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열려 있는 공간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명절은 집 안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아니다. 오천그린광장에서 펼쳐질 닷새간의 풍경은 설 연휴를 조금 더 가볍고 유연하게 만든다. 가족과 함께 걷고, 놀이를 즐기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 설날의 또 다른 풍경이 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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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오천그린광장, 닷새간 명절 놀이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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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덕이도서관, ‘시를 처음 만나는 시간’으로 감성의 문을 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이 공간을 이동하는 일이라면, 독서는 마음의 풍경을 바꾸는 일이다. 고양의 한 도서관이 시를 통해 일상에 작은 전환을 제안한다. 고양특례시 덕이도서관이 시민 대상 프로그램 ‘시를 처음 만나는 시간’을 운영하며, 시를 낯설어하던 이들에게도 문턱을 낮춘다. 이번 프로그램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함께 읽고 나누는 강연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시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강의는 오는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20세 이상 고양시민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도서출판 훈훈 대표이자 글쓰기 공간 ‘훈훈글방’ 대표강사인 소재웅 작가가 맡는다. 참가자들은 윤동주의 대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함께 읽으며 시의 언어가 품은 감정과 시대의 숨결을 차분히 따라간다. 강의는 ‘우리는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시는 거울이다’, ‘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시를 삶의 언어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덕이도서관의 이번 기획은 ‘시를 가르친다’기보다 ‘시를 함께 산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시 속의 한 문장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고,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빠르게 소비되는 정보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문장 하나에 머무르는 시간은 도서관이라는 공간과도 잘 어울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라는 장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나가길 기대한다”며 “윤동주 시인의 작품과 함께 시를 알아가고 싶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2월 29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여행지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풍경보다 한 장면의 감정이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시 또한 그렇다. 윤동주의 문장을 따라 걷는 이 짧은 여정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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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덕이도서관, ‘시를 처음 만나는 시간’으로 감성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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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광고, 부산에서 답을 찾다…MAD STARS 2026 출품 시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공지능 이후의 광고와 마케팅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그 물음의 현장이 다시 부산에 차려진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6)’가 오는 6월 15일까지 출품작을 모집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국제 광고제는 AI 확산 이후 변화한 창작 환경을 정면으로 다루며,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의 현재를 조망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MAD STARS는 출품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크리에이티브의 성격과 역할에 따라 ‘솔루션 그룹(SOLUTION Group)’과 ‘긍정적 영향 그룹(POSITIVE IMPACT Group)’이라는 두 축으로 재편했다. 솔루션 그룹은 전략과 실행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중심으로 실제 문제 해결력과 실행력을 평가한다. 반면 긍정적 영향 그룹은 지속가능성, 다양성, 건강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 크리에이티브를 대상으로 공공성과 책임의 가치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변화도 눈에 띈다. 건강 증진 커뮤니케이션의 전문성과 책임을 정교하게 다루기 위해 ‘헬스 스타즈(Health Stars)’ 부문이 신설됐다. 제품과 서비스의 효용을 넘어 사회적 신뢰가 요구되는 영역인 만큼, 심사 기준 역시 한층 엄격해졌다. AI를 창작의 보조 도구로 인정하는 흐름에 맞춰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 크래프트 영역에 ‘AI 활용 부문(Use of AI)’을 새로 두고, 모든 출품작은 제작 과정에서의 AI 사용 여부와 방식, 범위를 명확히 공개하도록 했다. 기술의 사용 자체보다 아이디어의 구현과 완성도를 어떻게 확장했는지가 평가의 핵심이 된다. 출품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전문가 부문은 접수 시기에 따라 출품료가 달라지며, 일반인 부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광고·마케팅·디지털·미디어·PR 등 각 분야 전문가 350여 명이 맡고, 예선과 세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친다. 이 가운데 본선 심사위원 40명이 모두 참석하는 두 차례의 심사는 부산 현장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작은 7월 발표되며, 수상작은 부문별 그랑프리와 금·은·동상, 그리고 최고 영예인 ‘올해의 그랑프리’로 구분된다. MAD STARS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AI는 더 이상 실험이 아닌 창작의 일부”라고 말했다. 오는 8월 26일부터 사흘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릴 MAD STARS 2026은 기술과 책임, 해결과 영향이 교차하는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비추는 거울이 될 전망이다. 광고의 다음 장면은, 다시 부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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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광고, 부산에서 답을 찾다…MAD STARS 2026 출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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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성동 꿈의 무용단’ 4기 단원 모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춤은 몸의 언어이자 성장의 기록이다. 성동문화재단은 성동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용교육 프로그램 ‘성동 꿈의 무용단’ 4기 단원을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스트릿댄스를 기반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되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3년간의 운영 성과는 분명하다. 참여 단원들은 자신감과 협업 능력을 키웠고, 지역 문화행사와 공연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는 경험을 축적해왔다. 수업실에서 배운 동작은 무대 위에서 완성되었고, 그 과정은 아이들의 일상에 성취의 기억으로 남았다. 2026년에는 교육 체계가 한층 세분화된다.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분반 운영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1그룹 놀이반(10~13세)은 놀이 중심의 접근으로 춤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2그룹 창작반(13~19세)은 창작과 기량 향상에 집중한다. 여기에 2년 차 이상 활동 단원 중 발전 의지가 뚜렷한 참가자를 위한 심화반도 추가된다. 춤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스스로 작품을 만들고 무대를 설계하는 경험까지 이어진다. 연간 교육의 결실은 매년 11월 정기공연으로 발표된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무대는 반복되는 공연 경험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실제 관객 앞에서 호흡하고 피드백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예술교육과 현장 경험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구조다. 모집 대상은 성동구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으로, 파트별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실기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참여한다. 박봉주 이사장은 “춤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협력하며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교육과 공연을 연계한 지원을 강조했다. 무대는 완성의 순간이 아니라 출발선이다. ‘성동 꿈의 무용단’은 아이들이 자신의 몸으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지켜본다. 춤으로 자란 시간은 결국 삶의 균형으로 돌아온다. 성동의 무대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발걸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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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성동 꿈의 무용단’ 4기 단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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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 도민의 집에서 전통공연·예술체험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의 끝자락,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다시 한 번 모일 이유가 생겼다. 경남도가 설날을 맞아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에서 전통과 예술을 한데 엮은 명절 프로그램을 연다.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도민의 집에서 설레는 설날’은 공연과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으로, 명절의 정취를 일상 가까이 불러온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마련했다. 명절 기간 도심 공간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이 취지다. 장소는 경남 도민의 집. 접근성이 좋은 도심 한복판에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촘촘히 배치됐다. 행사의 문은 오후 1시, 대나무 숲에서 열리는 전통공연으로 연다. 마술과 서커스, 전통극을 넘나드는 ‘부남사당’의 무대가 명절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익숙한 장단과 몸짓이 관객의 웃음을 이끌고, 아이들은 무대 앞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공연의 리듬을 배운다. 오후 2시부터는 예술체험이 이어진다. 말의 해를 맞아 3D펜으로 말 부적을 만들고, 고무신 테라리움 등 모두 5종의 체험이 준비됐다. 사전접수제로 운영되며 1인 1종 참여가 원칙이다. 다만 당일 잔여 인원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해 즉흥적인 방문객에게도 문을 열어둔다. 상시 운영되는 기획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신년운세 타로 체험과 포토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고, 오후 2시 30분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떡메치기 체험이 펼쳐진다. 구슬치기, 팽이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는 시간 구애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세대 간 거리를 자연스럽게 좁힌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병오년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예술행사를 준비했다”며 “도민들이 경남 도민의 집에서 따뜻한 명절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절은 멀리 떠나야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도심의 집 한켠에서 울리는 장단과 웃음, 손에 남는 체험의 온기가 설날의 의미를 다시 불러낸다. 올 설, 가족의 기억을 한 장 더 보태고 싶다면 도민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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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 도민의 집에서 전통공연·예술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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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서 만나는 ‘가림의 본능’...갤러리 107·스트리트 갤러리서 윤우제 개인전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곡성군의 일상적인 동선 위에 사유의 장면이 놓였다.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5일부터 25일까지 윤우제 작가의 개인전 ‘가림의 본능’이 열린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에 문을 연다. 윤우제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와 박사과정을 마친 뒤 개인전 14회, 단체전 약 140회를 이어온 작가다. 광주미술상 허백련미술상 특별상, 배동신 미술제 최우수상 등 수상 이력도 갖췄다. 현재는 광주청년미술작가회와 전통과 형상회, 예맥회, 그룹 새벽에서 활동하며 교육 현장에서도 작업을 병행한다. 지역과 교육, 전시를 오가는 그의 행보는 작품 세계의 확장과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44점이 소개된다. 작가는 인간이 불편한 진실이나 변화 앞에서 즉각 마주하기보다 익숙한 체계와 방식에 의존해 회피하는 경향을 포착한다. 이상기후라는 현실을 ‘실링팬’이라는 소재로 형상화해, 더위 속에서 돌아가는 장치의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시원함을 약속하지만 근본을 바꾸지는 못하는 장치처럼,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불편함을 가리는 태도가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다. 회화는 설명 대신 질문을 택한다. 무엇을 보고 있고, 무엇을 가리고 있는지 묻는다. 팬의 회전은 시간의 지연처럼 느껴지고, 화면의 리듬은 현실 인식의 간극을 환기한다. 곡성의 전시 공간은 화이트 큐브에 머물지 않는다. 거리와 맞닿은 스트리트 갤러리는 작품을 생활의 시선으로 끌어당기며, 관람자는 잠시 멈춰 서서 화면과 마주하게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작가는 가림의 태도를 회화적으로 시각화해 우리가 불편함을 직면하는지, 아니면 예술과 장치를 통해 미루는지 묻는다”고 설명했다. 지역 문화공간이 던지는 질문은 크지 않지만 선명하다. 여행은 풍경을 소비하는 일이 아니라 생각의 속도를 바꾸는 경험이기도 하다. 곡성의 작은 갤러리에서 만나는 ‘가림의 본능’은 시원함 뒤에 숨은 현실을 조용히 드러낸다. 잠시 멈춰 서서, 무엇을 가리고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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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서 만나는 ‘가림의 본능’...갤러리 107·스트리트 갤러리서 윤우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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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김중업건축박물관–주한프랑스대사관 교류 확대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건축은 말이 없지만, 도시와 시대를 연결한다. 안양에서 그 조용한 언어가 외교의 문법으로 확장되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이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주한프랑스대사관과의 교류를 본격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박물관 교육관과 전시실에서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협력 교류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양 기관 소개와 인사를 시작으로 타운홀 형식의 워크숍,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 관람 동선에는 김중업건축박물관 1·2층 상설 전시와 대사관의 ‘기둥 부재’ 야외 전시,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이 포함돼, 건축과 도시의 기억을 함께 읽도록 구성됐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2014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건축 전문 공립박물관이다. 무엇보다 ‘박물관의 그릇’ 자체가 건축가의 작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1959년 김중업이 설계한 유유산업 옛 안양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됐고, 공장 건물에 조각을 접목한 초기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공장과 경비실 등 기존 구조를 보존·전환해 안양박물관과 함께 운영되는 방식은 재생건축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교류가 ‘건축을 매개로 한 외교’로 강조되는 이유는 김중업의 이력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을 설계한 건축가로, 해당 건축물은 한국 현대건축의 대표작으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1950년대 중반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르 코르뷔지에 사무실에서 일한 경험은 이후 그의 작업에 서구 모더니즘을 한국적 맥락으로 번역하는 힘이 됐다. 대사관 역시 리모델링 과정에서 원형을 존중하며 집무동을 ‘김중업 파빌리온’으로 명명했다. 박물관은 협의를 통해 철거·보존된 기둥 등 건축 부재를 기증받아 야외 전시로 선보였고, 이는 ‘건축유산의 이동과 재구성’이라는 동시대적 질문을 시민에게 던져왔다. 이 흐름은 2026년 특별기획전으로 이어진다. (가제) 〈김중업과 프랑스대사관: 건축으로 잇는 한불 140년〉은 2026년 10월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설계도와 모형, 사진,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한 1층 전시와 ‘기둥 파빌리온’을 확장한 야외 전시가 병행되며, MOU를 바탕으로 전시·교육·연구·자료 대여·홍보 협력이 전방위로 확대된다. 도시는 건축으로 기억을 저장한다. 안양의 선택은 그 기억을 국경 너머와 나누는 일이다. 김중업의 선과 면을 따라 이어지는 한·불의 대화는, 재생건축을 넘어 문화외교의 새로운 장면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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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김중업건축박물관–주한프랑스대사관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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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 ‘포춘 스트리트’로 모이는 가족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의 풍경이 제주에서 한층 다채로워진다. 복과 놀이, 체험을 한데 모은 장이 열린다. 제주신화월드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랜딩 컨벤션 센터 G층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신화 포춘 스트리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의 중심은 ‘만들고 남기는 경험’이다. 새해 소망을 담아 직접 만드는 ‘행운 부적 공방’에서는 간단한 제작 과정에 의미를 더했고, 제주의 향을 블렌딩해 나만의 향을 완성하는 ‘제주 향기 공방’은 여행의 기억을 후각으로 남긴다. 여기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제주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제주 사진관’이 더해져 실내에서도 연휴의 분위기를 살린다.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전국 각지의 특색을 맛보고 체험하는 ‘팔도 놀이터’와 겨울철 간식을 중심으로 구성한 ‘행운 포차’가 운영돼, 이동이 잦은 명절 일정 속에서도 짧은 휴식을 제공한다. 실내 행사라는 점은 날씨 변수에 민감한 겨울 제주 여행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참여형 미션도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해 복주머니 카드에 스탬프 4개를 모으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1등 경품은 24K 순금 말 한돈으로, 새해의 상징성을 더했다. 2등에게는 신화관 슈페리어 킹 1박 숙박권과 랜딩 다이닝 2인 식사권, 3등에게는 랜딩 다이닝 2인 식사권이 제공된다. 체험에서 마무리까지 ‘운’을 테마로 일관성을 유지한 구성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연휴 기간 실내·외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설 연휴 특성을 반영해 체험 난도를 낮추고 동선을 간결하게 설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은 풍경을 보는 일에서 끝나지 않는다. 손으로 만들고, 맛보고, 기록하는 순간들이 모여 기억이 된다. 설 연휴의 제주는 ‘포춘 스트리트’라는 작은 길 위에서, 운과 놀이가 나란히 걷는 시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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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 ‘포춘 스트리트’로 모이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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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빛과 시장이 만든 740만 명의 풍경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겨울, 서울 도심의 밤은 유난히 밝았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에는 총 74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서울 겨울 축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와 일본 삿포로 눈축제의 관람객 수를 웃도는 성과로, 서울의 겨울 콘텐츠가 아시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성과의 배경에는 기획과 연출의 변화가 있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서울의 빛’이 시작된 과거부터 미래까지를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전통 한지 등과 미디어아트, 안개와 LED를 활용한 오로라 연출 등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장면들이 청계천 수변을 채웠다. 축제는 37일간 운영되며 383만 명을 끌어모았고, 전년 대비 관람객 수는 절반 이상 늘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마켓은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겨울 동화 같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차용한 공간 연출과 먹거리, 회전목마 등 체험 요소가 결합되며 ‘무료 겨울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20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357만 명이 방문했고,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하루 수십만 명이 광장을 메웠다. 관람 수요에 맞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마지막 날에는 새벽 1시까지 문을 연 점도 도심 축제의 유연한 운영 사례로 꼽힌다. 두 축제는 ‘서울윈터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도심 전역으로 확장됐다.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DDP,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제야의 종 타종행사까지 연결되며 겨울철 통합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도심 방문객은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상권과 관광 소비도 함께 살아났다. 광화문 마켓에는 135개 소상공인과 기획 부스가 참여해 약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성과를 일회성 흥행이 아닌 도시 이미지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빛과 시장, 공연과 체험을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방식이 서울 겨울 관광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는 분석이다. 청계천의 물결 위에 떠오른 빛과 광화문광장을 채운 시장의 온기는 숫자를 넘어 기억으로 남았다. 서울의 겨울은 더 이상 비수기가 아니다. 밤을 무대로 한 도시의 상상력이 계절을 바꾸고, 여행의 이유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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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빛과 시장이 만든 740만 명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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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갤러리 빛뜰’ 상반기 운영…사진·회화로 일상에 머무는 문화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이 2026년 상반기 동안 복합 문화공간 ‘갤러리 빛뜰’을 운영한다. 책과 사람이 만나는 도서관 한켠에 전시를 더해, 읽는 시간과 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과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단체, 시민이 참여해 도서관을 찾는 일상이 전시 관람으로 확장된다. 전시의 문을 여는 작품은 김경화 작가의 ‘문명예찬’이다(1월 20일~2월 7일). 페루 나스카 라인을 모티브로 한 이 전시는 고대 문양과 현대의 삶을 회화로 엮어낸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상징과 독특한 화풍은 도서관 이용자의 시선을 붙들며, 책장을 넘기다 멈춰 서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봄으로 접어들면 고양예술사진영상클럽의 ‘호수의 사계’가 이어진다(3월 9일~3월 29일). 익숙한 도시의 호수를 사계절의 빛으로 기록해, 사진이 시간을 보존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뒤이어 김최미 작가의 ‘palette’(3월 30일~4월 12일)는 색의 층위와 감정의 결을 탐색하며, 심재숙 작가의 ‘붓 없이 그리기’(4월 13일~5월 10일)는 도구의 경계를 허물어 표현의 가능성을 넓힌다. 5월에는 박승순 작가의 ‘집:머무는 마음에 대하여’가 관람객을 맞는다(5월 11일~5월 31일). 집을 물리적 공간이 아닌 마음의 상태로 해석한 이 전시는 ‘머무름’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6월에는 라뜨아뜰리에의 ‘일상, 그림으로 물들다’(6월 1일~6월 21일)가 준비돼, 생활의 장면들이 그림으로 번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람누리도서관의 전시는 특별한 동선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출과 열람 사이, 잠깐의 공백에 예술이 놓인다. 접근성을 낮춘 대신 경험의 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도서관 전시의 미덕이 드러난다. 관계자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기간 내 갤러리 운영 시간에 맞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도서관은 조용한 장소다. 그 고요 위에 전시가 얹히면, 도시의 하루는 조금 더 깊어진다. 아람누리의 ‘빛뜰’은 책장 사이로 들어온 예술이 일상에 오래 머무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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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갤러리 빛뜰’ 상반기 운영…사진·회화로 일상에 머무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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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집...가족을 지키기 위해 꼬마 삼총사가 뭉쳤다
-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화제의 신작 [우리집]은 세명의 아이들 시선으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과 조우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이 볼만하다. 무엇보다 [우리집]은 데뷔작 [우리들]을 통해 2016년 최고의 다양성 영화로 손꼽히며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30개 이상의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등극한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윤가은 감독은 단편작인 정연주 배우 주연의 [손님], 김수안 배우 주연의 [콩나물] 등 일찍이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담은 세상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 영화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장편 데뷔작 [우리들]을 통해 유년기에 겪는 격렬하고 복잡미묘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활력과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3년만에 신작을 공개한 윤가은 감독은 영화 [우리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영화 <우리집>의 아이들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보호하고 책임져야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들은 가족을 구성하는 당당한 일원으로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능동적 주체이며, 어떻게 하면 가족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고, 깨닫고, 성장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서, 아무리 부끄럽고 망가진 가족이라 하더라도 그 사랑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가족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듬고 끌어안으면서, 진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때때로 아이들은 지치고 무감각해진 어른들에게 생각지 못했던 각성과 성찰의 시간을 선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을 다해 힘껏 달리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는 <우리집>의 아이들이 지금의 우리들에게 그런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차기작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궁금증이 고조되던 가운데, 마침내 개봉을 확정 지은 [우리집]에서 윤가은 감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세계를 내밀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가족의 문제로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어린이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것이 고민인 유미, 유진 자매가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윤가은 감독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사려 깊은 시선으로 그의 차기작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우리집]은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를 제작하며 명실상부 한국 웰메이드 영화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제작사 아토ATO가 제작에 참여해 신뢰도를 더하고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등 [우리들]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총출동해 이번에도 여름의 청량하고 싱그러운 영상미와 따스한 음악까지 일상에서 건져 올린 반짝이는 기억과 감성들을 따듯하게 담아낼 것이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이자 충무로 최고의 기대 감독으로 급부상한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 [우리집]은 오는 8월 22일개봉한다. 각본/감독 윤가은 출연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 제작 아토ATO 제공 롯데시네마 아르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예정 2019년 8월 22일 SYNOPSIS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집도!” 2019년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이자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가운데, <우리들>에 이어 ‘아이들’의 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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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집...가족을 지키기 위해 꼬마 삼총사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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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문화회관, 더위 날릴 시원한 ‘8월 막바지 여름 공연’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정 윤창희)이 8월 여름 막바지, 공연 폭탄으로 관객들의 더위를 날려 보낸다고 밝혔다. 2월부터 시리즈로 제작된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유럽기행’과 ‘동화 속 발레갈라콘서트’ 시리즈, ‘재즈 상설 공연’은 장르별, 연령별 관객들이 애정하는 공연 시리즈물이다. 22일 목요일(19시 30분, 해운홀) 공연되는 ‘무서운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해설가 김성민, 소프라노 김선미, 바리톤 허종훈, 피아니스트 김경미, 다이앙필립, 송이른과 함께 무대를 만든다. 이탈리아 초기 바로크의 대표적 화가로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잘 표현하였고 근대사실의 길을 개척한 화가인 카라바조와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로 낭만주의 회화의 창시자 테오도르제리코의 그림을 다루며, 해설과 성악, 그리고 포핸즈 피아노의 무대가 이어진다.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입문자뿐 아니라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은 공연이다. 29일 목요일(19시 30분, 해운홀)은 부산발레시어터의 동화 속 발레 갈라콘서트 ‘신데렐라’가 올려진다. ‘갈라’콘서트는 한 작품의 유명장면을 뽑아 공연되는 형식으로 부산발레시어터가 보여줄 ‘신데렐라’는 작곡가 프로코피에프, 안무 로스티 슬라브 자하로프의 작품으로 정성복(부산발레시어터 예술감독)의 재안무로 갈라콘서트를 만나 볼 수 있다. 29일 신데렐라에서는 왕자와 신테렐라가 파티에서 추는 ‘파드두(pas de deux)’의 화려함의 극치의 무대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공연된다. 30일 금요일(20시, 해운홀)에 공연되는 ‘Lucky 7 Jazz Concert - 재즈로 떠나는 7가지 테마여행’은 한국문화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해운대문화회관,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오케스트라가 주관한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공연되는 ‘재즈 와인에 빠지다’의 포맷은 그대로 공연이 되어 공연 전·후 2층 로비에서 와인바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재즈퀸 이지연 재즈피아니스트와 재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애니메이션 주제곡, 퀸의 명곡, 조용필 명곡 등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로 구성된 7가지 테마로 공연되며 재즈의 장르는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8월 무더위가 한층 누그러들었지만 해운대문화회관은 보다 더 시원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함께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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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문화회관, 더위 날릴 시원한 ‘8월 막바지 여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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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9월 19일~22일 덕수궁 왕의 침전, 함녕전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는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를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덕수궁 함녕전에서 선보인다. 국악 라이브 연주와 베스트셀러 동화의 만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음악회’ 일환으로 2011년부터 어린이 관객 개발과 가족용 콘텐츠로 ‘동화음악회’를 선보였다. 친숙한 동화에 국악을 입힌 음악회로 어린이들과 우리 음악과의 친밀감을 높여왔다. 세계 명작 동화인 ‘어린왕자’를 비롯해 ‘너는 특별하단다’, ‘잘못 시리즈’까지 총 29편의 작품이 10만 명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왕의 침전에서 경험하는 이색 북캉스 조선 후기 마지막 왕실 침전이었던 함녕전이 이색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최은옥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에 음악감독 최덕렬의 창작국악 6곡이 더해져 어린이와 전통음악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북캉스의 백미는 국악 라이브 연주다. 책을 못 읽게 하는 ‘시장’과 이에 맞서는 돼지 ‘레옹’의 활약이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입체적인 국악선율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가을밤 정취와 함께 가야금, 피리, 생황 등 동화에 생동감을 입힌 국악은 어린이 관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2019 문화공간음악회 덕수궁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개요 -일시: 2019년 9월 19일~9월 22일 오후 7시30분 -장소: 덕수궁 함녕전 앞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덕수궁관리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연진: 최덕렬(음악감독, 작곡, 기타), 하수연(가야금), 김소엽(피리, 생황, 태평소), 김용하(해금), 이은지(아쟁), 우민영(대금) -관람료: 전석 무료(덕수궁 입장권 소지자에 한함) -관람연령: 전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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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9월 19일~22일 덕수궁 왕의 침전, 함녕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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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세대 위한 2019년 ‘따뜻한 말 한마디’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는 50대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지킴이를 비롯한 명사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를 8월 22일, 9월 5일, 9월 19일, 총 3회에 걸쳐 마포구 공덕역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50+세대는 만 50~64세,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신노년 등으로 일컫는 중장년층이다. 이들은 급변하는 정치와 경제성장을 경험한 동시,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굴곡 많은 세대로 이제는 은퇴와 부모 부양, 자식 뒷바라지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또한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첫 번째 세대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점검하고, 쌓아온 귀한 경험을 통해 사회공헌을 비롯한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말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명사들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경험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와 격려 및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서울시정신건건강복지센터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가 공동 주관하여 2015년부터 매년 50+세대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따뜻한 말 한마디’ 행사의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인생의 전환 50+’에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 시민은 ‘가뭄의 메마른 심정에 단비를 내리듯 따뜻한 말씀에 감동받았다’는 참여후기를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50+,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세대로서 ‘놓아야 하는 것들’과 ‘놓아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한 번 더’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명사 강연과 현악4중주, 힙합, 국악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8월 22일 1회 ‘놓아야 하는 것들’ 에서는 50대에 접어들면서 놓아야하는 것들 중 하나인 언어로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에 관해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신지영 고려대학교 교수(제18대 정신건강지킴이)가 메시지를 전한다. 9월 5일은 2회 ‘놓아서는 안 되는 것들’ 중 하나인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로 스스로에 대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학기 HD행복연구소 수석강사,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강의가 마련되었다. 9월 19일은 3회 ‘한 번 더’ 라는 주제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자신과 타인을 받아들여 마음의 행복을 누리자는 메시지로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 임재영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서울시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신청하기’를 통해 각 회당 15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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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세대 위한 2019년 ‘따뜻한 말 한마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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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개최...’ 8월 23일~9월 11일 금천예술공장
-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를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개최한다 .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금천예술공장의 핵심 사업으로 역량 있는 국내 미디어아트 예술가를 발굴하는 동시에 국제 미디어아트의 현재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축제는 음악, 전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미디어아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권병준을 비롯해 총 103팀의 국내외 예술가가 참여했다. 올해는 국내 작가 8팀과 미국, 스웨덴, 슬로베니아, 터키 등 해외 작가 5팀이 실험적인 작품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가 실현되는 100세 시대에 ‘리빙 라이프(Living Life)’를 주제로 기술과 생명, 예술에 집중한다. 인공지능과 유전자 조작,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 등 당면한 환경문제 속에서 ‘생명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번 축제는 전시(8월 23일~9월 11일 오전 10시~오후 6시)와 강연(8월 24 일 오후 2시)으로 구성됐다. 생명과학의 발달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실험적인 결과물로 질문하는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병준, 김성욱, 김준수, 박얼, 오주영, 정승, 정혜정×노경택×조은희, 함준서 등 국내 작가 8팀과 애니 리우(Ani Liu), 게놈 요리 센터(Center for Genomic Gastronomy), 논휴먼 난센스(Nonhuman Nonsense Collective),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 등 해외 작가 5팀이 참여한다. 선정 작가들은 축제에 앞서, 작품의 콘셉트와 작업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인 ‘다빈치 랩 라이브(DA VINCI LAB LIVE)’를 통해 관객과 담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오랜 시간 작품을 탐구하고 발전시켰다. 13팀의 작품은 기술의 가능성과 인간의 본질, 그 경계에 대해 질문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생명 연장 시대에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첫 번째 섹션 ‘생명과 삶’에서는 △식물의 생육 정보를 3D프린터에 입력해 조각으로 출력한 정승의 <프로메테우스의 끈 6(Prometheus’s String Ⅵ)> △유전자 조작으로 생명을 디자인할 때 드러날 인간의 욕망을 다룬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터키)의 <디자이너 베이비(Designers Babies)> △기계를 해체하듯 우리 몸을 단백질과 지방, 물 등으로 분리한 애니 리우(Ani Liu, 미국)의 <발생 가능한 의식의 분류학(Taxonomy for Possible Consciousness)> △진화의 방향은 진보가 아닌 다양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함준서의 <포우나 2.0(Fowna 2.0)> △사람이 다가가면 바이러스로 판단해 가시를 세우는 관객 상호작용 작품 김준수의 <오류 (Error)> △식물의 느린 성장 속도를 데이터로 만들어 퍼포먼스, 드로잉, 가구, 시로 표현한 정혜정x노경택x조은희x서기준의 <느린 자람의 노래> 등이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선택할 권리 혹은 권력’은 생명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견제해야 할 자본과 정치, 권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기술의 발전으로 호흡이 통제되는 미래를 경고하는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 슬로베니아)의 <숨 (Inspiration)> △유전자 조작된 분홍색 닭을 통해 기록될 인류의 디스토피아를 우려하는 논휴먼 난센스(Nonhuman Nonsense, 스웨덴)의 <핑크 치킨 프로젝트(Pink Chicken Project)>와 인류의 식품 기술과 환경을 연구한 <게놈 요리 라이브러리 버전 2(Library Collection Version 2)> △알고리즘의 발달이 가져올 결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담은 오주영의 <눈먼 착륙(Blind Landing)> △헤드폰으로 서로의 소리를 교환하는 권병준의 <자명리 공명마을> △강박과 애착이 심한 기계의 움직임을 통해 기계와 인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박얼의 <신경쇠약 직전의 기계들> △한국 전통 민담에 나오는 불가사리를 통해 거대한 존재와 욕망을 체감하는 김성욱의 <불가살이> 등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개막 다음 날인 8월 24일(토)에는 릴레이 강연이 진행된다. 올해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자칫 주제를 표면적으로만 다룰 수 있는 볼거리 위주의 축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행사의 내용을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탄탄한 라인업으로 준비했다. 강연은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선정 작가인 정승의 퍼포먼스로 시작해 참여 작가이자 샌디에고대학 교수인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로봇 공학자 한재권, 사이보그 아티스트이자 사이보그재단 설립자인 닐 하비슨(Neil Harbisson)이 참여한다. 연사들은 기술과 예술, 생명에 대해 전시가 던진 화두에 인문학을 비롯해 사회학과 기술공학의 이해를 채워 담론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축제를 이끈 전혜현 예술감독은 “그동안 ‘다빈치 크리에이티브’가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예술에 관심을 두었다면, 올해는 기술의 태동이자 종착인 인간을 성찰하는 시대정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관객은 기술과 예술이 자신의 일상이나 실존과 멀지않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공식 누리집(http://davincicreative.org/)과 금천예술공장 블로그,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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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개최...’ 8월 23일~9월 11일 금천예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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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주 음반 판매순위 발표...X1의 비상 : QUANTUM LEAP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8월 3주 1위는 ‘프로듀스101 X’를 통해 최종 선발된 X1의 첫 번째 앨범 [비상 : QUANTUM LEAP]이 차지했다. 2위는 god의 첫 유닛인 손호영과 김태우의 호우(HoooW)가 발표하는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의 키트 앨범이, 3위는 1위를 차지한 X1의 [비상 : QUANTUM LEAP]의 키트 앨범이 올랐다. 엔시티 드림의 미니 3집 [We Boom]은 키노 앨범과 앨범이 각각 4위, 10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고 JBJ95의 [Spark]도 5위에 안착했다. 한편 6위는 첫 솔로에 도전하는 에이핑크 오하영의 미니 1집 [OH!]가 차지했고 7위는 신입 그룹 로켓펀치의 미니 1집 [Pink Punch]로 지난 주에 이어 자리를 지켰다. 오마이걸의 [Fall In Love]은 8위, 강다니엘의 [color on me]은 9위를 기록했다. YES24 음반 판매순위(집계기간 2019년 8월 5일~2019년 8월 11일) 1. X1(엑스원) - 비상 : QUANTUM LEAP 2. 호우 (HoooW) -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스마트 뮤직 앨범(키트 앨범)] 3. X1(엑스원) - 비상 : QUANTUM LEAP [키트 앨범] 4. 엔시티 드림 (NCT Dream) - 미니앨범 3집 : We Boom [스마트 뮤직 앨범(키노 앨범)] 5. 제이비제이95 (JBJ95) - 미니앨범 3집 : Spark 6. 오하영 - 미니앨범 1집 : OH! 7. 로켓펀치 (Rocket Punch) - 미니앨범 1집 : Pink Punch 8. 오마이걸 (OH MY GIRL) - Fall In Love 9. 강다니엘 (KANG DANIEL) - color on me 10. 엔시티 드림 (NCT Dream) - 미니앨범 3집 : We Boom ◇8월 3주 음반 발매 소식 갓세븐의 5번째 팬미팅 DVD [GOT7 ♥ I GOT7 5TH 축구왕을 꿈꾸며 “날아라 갓세븐” DVD]가 8월 13일 발매되며 14일 위키미키의 리패키지 앨범 [WEEK END LOL]이 발매된다. 8월 16일에는 핑크판타지의 1집 [Fantasy]와 손호영X김태우의 유닛 호우 (HoooW)의 키트 앨범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가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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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주 음반 판매순위 발표...X1의 비상 : QUANTUM 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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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스타북스, ‘윤동주 전 시집’ 출간...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1위
-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스타북스에서 윤동주 시인의 전체 작품을 담은 전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윤동주 전 시집’에는 소실되지 않은 윤동주의 시와 수필 전체뿐만 아니라, 그동안 북한으로 갔다고 빠졌던 이들의 윤동주를 위해 쓰여진 서문과 후기와 발문 등도 모두 취합하여 실었다. 그리고 이번 증보판에는 일본 국어 교과서에 윤동주의 시가 실린 이바라기 노리코의 수필을 전문 번역하여 추가했다. ‘윤동주 전 시집’에 모두 살려 놓은 정지용, 유영, 강처중 등의 추모 글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학작품이다. 또한 이 시집은 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시인이 추천한 시집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 및 증보판과 마지막 증보판으로 발행된 정음사 최종판에서 8편을 더 찾아 수록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수필 최종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독립운동 100주년, 윤동주의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아야 한다. 국정교과서가 ‘한국인 시인’ 윤동주를 ‘재외동포 시인’ 기술한 과정을 재외동포재단은 독립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논의하고 교육부가 수용해서 수록한 것을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중국은 윤동주 시인을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하고 옌볜의 조선족자치주에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 생갗라고 커다란 표지석을 세웠다. 그러나 조선족이라는 용어는 1952년에 만들어진 말로 윤동주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조선족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었을뿐더러 윤동주는 한 번도 중국어로 시를 쓴 적이 없고, ‘별 헤는 밤’ 시 내용 중 같은 반 친구인 폐, 경, 옥을 이국 소녀라고 분명히 기술했다. -일본은 윤동주의 사인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윤동주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용 주사를 맞고 숨졌는데 그의 친구 송몽규도 똑같은 주사를 맞고 윤동주가 숨지고 나서 20일 후 숨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의 사인을 확실히 밝히고 죄인 신분도 해제해야 한다. -한국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 도덕교과서에 윤동주를 ‘재외동포 시인’으로 수록하였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제2의 독립운동을 온 국민이 외치고 있는 이 시점에 독립운동 100주년이 정말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윤동주는 광명중학교 학적부, 연희전문 학적부, 일본재판 판결문에 똑같이 함경북도 청진부 포항정 76번지로 기술하고 있으며 일본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한국인 시인 윤동주로 수록되어 있고, 90년 8.15에는 ‘건국훈장 독립장’까지 추서 받은 독립운동의 시인이 어떻게 재외동포 시인인가? 초등학교 6학년 도덕교과서를 폐기하고 윤동주의 국적을 신속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 ‘윤동주 전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에는 1948년 초판본 전문을 실었고, 2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는 1948년 본에 실려 있는 시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을 실었다. 3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 역시 1948년 본과 1955년 본에 수록된 작품 외의 시 작품을 담았다. 4부 ‘나중에 발굴된 시’에는 기존 윤동주 시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 8편을 실었다. 1부부터 3부까지의 시들은 당시 발간된 본문 순서대로 실었으며, 4부는 작품이 쓰인 해를 알 수 없는 경우 외에는 창작 연도에 따라 실었다. 이 책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에는 1948년 발간된 원본 그대로 정지용(鄭芝溶)의 서문과 유영(柳玲)의 추도 시 및 강처중(姜處重)의 발문을 살렸다. 2부에는 정병욱(鄭炳昱)의 후기와 윤일주(尹一柱)가 쓴 ‘선백(先伯)의 생애’가 실려 있으며, 3부에는 백철(白鐵), 박두진(朴斗鎭), 문익환(文益煥)의 후기가 실려 있다. 윤동주 연보는 편의를 위해 4부 뒤에 실었다. 초판본의 서문과 발문 등은 1955년부터의 인쇄본에는 빠져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인 정지용은 한국전쟁 때 납북되었고, 경향신문 기자이던 강처중은 가족들에게 소련에 가서 공부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1950년 9월 4일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강처중이 남로당 지하당원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을 기다리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였고, 서울에 입성한 인민군이 형무소를 개방하자 집에서 두 달 남짓 요양하다가 남한을 떠난 것이다. 정지용은 이후 평양에서 발간된 1993년 4월 24일, 5월 1일, 5월 7일자 통일신보 기사를 통해 그가 1950년 9월경 경기도 동두천 부근에서 미군 폭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전쟁 이후 남북한의 이념 대립이 첨예하던 시기를 겪으며 정지용과 강처중의 글은 사라진 것이다. ‘윤동주 전 시집’의 작품 표기는 가능한 현대어 표기법을 따르면서 읽기에 지장이 없는 한 당시의 표기법 그대로 표기해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으며, ‘얼골/얼굴’, ‘코쓰모쓰/코스모스’ 등 발간 연도에 따라 다르게 실린 몇몇 단어는 그 변화가 와 닿을 수 있도록 당시에 발간된 대로 표기하였다. 그 외 ‘윤동주 연보’에 쓴 작품 제목은 현대어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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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스타북스, ‘윤동주 전 시집’ 출간...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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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21일부터 닷새간 수원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는 수원대표 축제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가 8월1일부터 25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이사장 김인희)이 주관하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는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선두 역할을 해 온 국내 최정상 여섯 개의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발레STP협동조합과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발레단(스위스 바젤발레단, 독일 슈타츠 발레단)을 초청, 기존의 수원발레축제를 국제행사로 확장하고 국제적인 발레 공연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는 발레 공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로 발레의 이해와 재미를 도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사전행사로 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발레의 친숙함을 전달하기 위해 발레체험교실과 발레 전공자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올리비에 루체아(Olivier Lucea)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수석교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시작 전에는 발레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좀 더 발레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라며 발레요정과 함께하는 발레체조 ‘발롱(ballon)’ 체험을 시작으로 발레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움직이는 발레조각전’과 국내 유명 발레리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토슈즈 전시’가 마련된다. 또한 수원제1야외음악당 분수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명아래 열리는 ‘아트마켓 & 발레체험존’은 발레복,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발레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발레의상 입어보기와 토슈즈 신어보기 체험을 통해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되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수원국제발레축제는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발레STP협동조합(이사장 김인희)이 함께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축제를 지역으로 분산, 발레를 통해 지역의 대표 축제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으로 2015년 시작하게 되었다. 단순히 일회성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레 축제를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 그리고 지역의 예술 수준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국제 행사로 확장하며, 수원시를 국제적인 발레 공연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원시가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김인희 이사장은 “지역민을 위한 지역축제를 국제 행사로 확장하여 발레의 저변확대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드는데 노력을 하겠다”며 “향후 수원국제발레축제를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8월 21일(수) 수원 SK아트리움에서 발레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자유참가공연(학생전공, 학생취미, 성인 아마추어 발레단) 공연 및 여섯 개 발레단의 레퍼토리 작품과 해외발레단(스위스바젤발레단, 독일 슈타프 발레단) 등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가 5일간 펼쳐진다. 이 모든 공연과 부대행사는 무료이다.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일정: 2019년 8월 21일(수) ~ 8월 25일(일) -장소: 수원 제1야외음악당, 수원SK아트리움 -주최: 수원시 -주관: 발레STP협동조합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수원문화재단, (사)한국발레협회,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수병원, 수원SK아트리움, 삼성전기 -출연: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스위스 바젤발레단, 베를린 슈타츠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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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 21일부터 닷새간 수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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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홍선생미술...그리스 보물전 드로잉 체험 이벤트 진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홍선생미술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그리스 보물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리스 보물전 드로잉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선생미술이 개발한 드로잉 소프트웨어인 ‘머리에 그리는 디지털 아트’를 통해 빛으로 투사되는 그림을 손쉽게 따라 그려봄으로써 인류의 시작과 함께 세상을 바꾼 발명가들의 생각 도구인 드로잉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그리스 보물전 전시와 연계하여 신화, 문학, 정치, 종교, 미술까지 역사별, 주제별 9개의 테마로 전시되어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물들을 상세히 관찰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 보물전 360여점의 유물 중 마음에 드는 유물을 부채 또는 스크래치 페이퍼에 투사하여 따라 그리는 드로잉 체험을 통해 그리스 보물전 관람 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홍선생미술은 드로잉은 새로운 생각을 단순하게 전달하는 도구로 3차원의 대상을 평면 위에 선으로 재현함으로써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그리스 보물전에서 본 조각과 보물들을 직접 드로잉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스 미술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 이벤트는 8월 5일과 7일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8월 9일, 12일, 14일 오후 1시부터 5시에 그리스 보물전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그리스보물전 해시태그를 등록하면 홍선생미술 컬러링북 or 키즈카페 펀토리하우스 이용권을 배부하는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그리스 보물전-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는 아름답고 찬란했던 고대 그리스 6000년의 문명과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로, 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아크로폴리스박물관 등 24여 곳의 그리스 박물관에서 대여한 360여 점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스 보물전은 9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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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홍선생미술...그리스 보물전 드로잉 체험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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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9년 구상솟대문학상에 김민 시인 선정...뇌성마비 장애 딛고 시로 세상과 소통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구상솟대문학상운영위원회(김초혜 위원장) 심사위원 3명(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승하 교수,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맹문재 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학과 허혜정 교수)이 만장일치로 김민 시인(50세)을 2019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심사평을 쓴 이승하 교수는 “김민의 시는 촌철살인과 정문일침을 주면서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시로 확실한 메시지가 있고 선명한 이미지가 있다. 대상을 예리하게 관철하여 언어(시)로 포착하는 직관이 놀랍다”며 “상대적으로 긴 시 <심부름하는 아이>는 생명 탄생의 비극성을 극복하려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엿보인다. 어머니와의 대화체로 진행됨으로써 우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섬뜩한 충격과 뻐근한 감동을 주는 그의 시가 범상치 않다”고 감탄했다. 김민 시인은 “한 편 한 편 퇴고하게 되는 시들이 상이라 여기며 지내왔는데 구상 선생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진짜’ 상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자만하거나 우쭐대지 않고 구도자의 길을 가셨던 구상 선생님의 시적 자취를 부지런히 따라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민 시인이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33세에 ‘세계의 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을 때 화제가 된 것은 일행시라는 독특한 시형(詩形)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문단의 높은 벽을 넘었다는 사실이 그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1960년대 자유와 저항정신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故김수영 시인의 조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김민 시인은 2007년 첫 시집 ‘길에서 만난 나무늘보’, 2017년 두 번째 시집 ‘유리구슬마다 꿈으로 서다’를 출간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뇌성마비로 언어장애가 있고 2007년부터는 소리를 잃어 김민 시인은 오로지 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구상솟대문학상을 주관하는 ‘솟대평론’ 방귀희 발행인은 “올해가 구상 선생 탄생 100주년인데 2019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김민 시인에 대해 구상 선생님도 알고 계셨기에 김민 시인의 수상이 구상 선생님의 뜻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 우리나라 문단에 훌륭한 장애문인들이 의외로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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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9년 구상솟대문학상에 김민 시인 선정...뇌성마비 장애 딛고 시로 세상과 소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