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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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흡연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조기에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6개소의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흡연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인형극의 제목은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로, 주인공 호치와 그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특히 호치가 흡연의 유혹을 뚜렷이 거부하며 건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기 흡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계기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A군은 “아빠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온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요. 우리 아빠한테 담배 끊으라고 꼭 말해야겠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인형극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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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2
  • 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사진협회와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을 주제로 관광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애기봉생태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기봉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정식 개관 이후, 입장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26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북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와 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장엄한 울산바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풍경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전시회 종료 후 애기봉전망대의 정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 1점을 김포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포토코리아 웹사이트(phoko.visitkorea.or.kr)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공사는 국내 아름다움을 담은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희망을 느끼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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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2
  • 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 관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음' 사업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순천 소재 문화예술단체 4팀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3년 이내에 문화예술교육 실적이 1건 이상인 단체에 한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읍·면 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팀당 5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강사비, 행정 인력비, 교육 재료비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또한, 재단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음’ 사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내 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 예술진흥팀(061-755-3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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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 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3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역에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20팀의 청년 예술가를 선발하였으며, 18일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5년 청춘마이크 충청권의 주제는 ‘각양각색 재미의 형태들 – 청춘서커스’로, 과거 서커스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과 예술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되어 참여 예술가들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 컨셉에 맞춰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묘기 체험, 만들기 체험, 지역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객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일상의 시·공간적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 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의 거리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홍보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 세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공지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 또는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의 인스타그램(dccc_youngmic)과 블로그(blog.naver.com/dccc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펼쳐질 청춘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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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 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주최한 한국문학 특별전 <베스트셀러 (24.11.28-25.03.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런던에서 한국문학의 흐름을 소개한 최초의 전시로, 4개월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문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문학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국 시민들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 미학은 한 줄의 글 속에, 한 권의 책 속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되었다. 1월 16일에는 특별 강연 ‘대중적 텍스트와 정통적 텍스트 사이에서’를 개최했으며, 2월 28일에는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의 그레이스 고 교수의 초청으로 대담형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선 원장과 차재민 큐레이터가 전시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문학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소아스 런던대학교 내 한국학 연구소는 1987년 설립 이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제 간 교류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그레이스 고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을 더욱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특별전 <베스트셀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작품 선정 및 구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다. 선 원장은 한국문학의 미학과 그 국제적 확산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며, 한국 문학의 비전과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차재민 전시 담당자는 문학과 시각 예술의 미학적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고, 큐레이션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이야기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두 건의 학술 세미나 외에도 <베스트셀러>전 특별 큐레이터 투어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큐레이터 토크는 영국의 현지 학생과 문학 관련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저녁 및 주말에 진행된 투어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3월 11일 진행된 큐레이터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전시의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문학의 주제와 서구 문학 흐름 수용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지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국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원은 책갈피 만들기 행사와 전시 방문 리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올해 3월부터 매달 ‘한글로 책 읽는 날’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한국의 삶을 반영한 다양한 한국문학을 바탕으로 저자와 번역가와의 만남을 위한 ‘이음 – 북토크’ 문학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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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 27일 저녁 7시 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오페라 갈라’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시흥시가 문화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소중한 기회다. 시흥시립합창단과 The울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팀의 협력은 관객에게 깊이 있는 곡 해석과 함께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아리아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의 클래식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들이 소개된다. 유명 뮤지컬의 대표 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3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예매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좌석 예약하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3)으로 하면 된다. ‘뮤지컬 오페라 갈라’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시흥시가 제공하는 문화적 향유의 장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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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 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진원 작가의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가 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되는 빛을 다양한 색상으로 화폭에 담아낸 추상풍경화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인 ‘빛과 공기’는 풍경 속 일렁이는 빛의 물결을 표현하며, 자연이 가진 다양한 색들이 빛에 올라타 출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낮에 바라본 숲의 풍경은 살랑이는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발광하는 색들은 서로를 쫓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진원 작가는 핑크빛과 파랗게 물드는 색상으로 풍경을 변화시키며,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추상화를 선보인다. 이진원 작가는 기존의 형태를 구성하는 감성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남아있는 형태가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빛과 호흡의 흐름을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다. 짙은 초록, 투명한 하늘색, 신비로운 보라색 등 여러 번 레이어드된 색채와 빛은 미묘하게 투명하고 부유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빛은 화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성과 소멸, 모임과 흩어짐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을 전공했으며, 린넨 위에 아교반수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붓과 서예 붓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재료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무수한 붓질을 통해 원하는 색과 빛을 끌어올렸다. 반복되는 몸의 흔적이 겹쳐지며, 안과 밖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원 작가는 “존재론적 긴장감과 풍경적 요소의 긍정적 관계는 명상적 세계, 자연, 신체성이 축적되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하며, “몸을 통해 즉흥적으로 그려지고 자연스럽게 추상성이 내포되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약 17점의 드로잉 및 회화 작품과 7점의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는 0507-1374-2773으로 가능하다. 이진원 작가의 ‘빛과 공기’ 전시는 빛과 색,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빛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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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동심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푸른 별 예술창고’에서 박경혜 작가의 초대전 ‘푸른 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동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감성이 만나는 ‘푸른 별 예술창고’ 정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환경과 아리랑의 고장으로, 청정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푸른 별 예술창고’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박경혜 작가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할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혜 작가는 밝은 원색과 질감을 활용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 화가다. 그녀의 작품은 소소한 일상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별’을 바라보는 동심의 시각을 스토리로 엮어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1234567’이라는 숫자는 무지개를 상징하며, 어린 시절 행복을 꿈꾸던 날들을 의미한다. 환경 메시지 담은 감성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는 푸른 별로 불리지만,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작가는 “이대로라면 북미 크리족 추장의 말처럼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며,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과거 정선 덕산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했다.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불편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성장과 발전만을 좇아온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던 기억과 그리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한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어른에게 동심은 잃어버린 것이자 상실감과 추억의 원천이다. 박경혜 작가의 그림을 바라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아련한 기억과 따뜻한 감성에 젖어들며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속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경혜 작가는 “누구나 아이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 현대인들도 마음속에는 순수했던 동심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잊고 있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 속 무지개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동심을 다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심의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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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음악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Have A Nice Day #11)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여행을 테마로 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멜로망스, 범진, 폴킴, 황가람, 엔플라잉, 소란, 소수빈, 정세운, 홍이삭, 로이킴, 스텔라장, 우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트페이퍼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축제 현장이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도록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 시장 등 인천의 다양한 명소와 가까운 만큼 음악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명소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며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민트페이퍼는 관객들이 축제에 참여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브어나이스데이 #11'는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며,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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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9
  •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런던에서 펼쳐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4일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The Creative Collaborations of Bong Joon Ho> 포럼을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포럼 행사에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과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직접 참석하여, 봉 감독과의 협업 과정 및 영화 ‘기생충’의 프로덕션 디자인과 번역 과정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하준 미술감독은 영화 ‘옥자’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진행하며, 달시 파켓은 영화 ‘괴물’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맡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창작의 협업은 한국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미래의 문화를 열어가는 비결”이라며, “봉준호 감독의 작업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데는 함께 협업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창의력을 연결해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창의적인 생각과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한국 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영화협회(BFI)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봉준호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봉 감독의 모든 장편 영화와 초기 단편을 상영하며,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기생충’(2019) 등 전작이 포함된다. 특히 ‘마더’와 ‘기생충’은 컬러 버전과 흑백 버전 모두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영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2월 12일 영국영화협회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 참석하여, 흑백 영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씨네필로서 흑백 영화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흑백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마더’와 ‘기생충’을 흑백버전으로 작업했다”며 전작전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창작 문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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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9

실시간 문화 기사

  • 주영한국문화원, 런던에서 한국 여자 축구 스타와의 만남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10일 런던에서 ‘K-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재 버밍엄 시티 여자 축구팀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 이금민, 최유리 선수가 참석하여 영국 생활과 축구 여정, 국가대표로서의 경험 등을 청중과 함께 나누었다. 이번 만남은 한국과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성 축구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먼 타국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며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 조선의 이건 기자가 사회를 맡아 선수들이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축구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금민 선수는 영국에서 언어 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한 경험과 영어를 배울 때 겪은 실수담을 전하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소현 선수는 영국의 날씨와 바쁜 일정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했으며, 최유리 선수는 영국 리그의 훈련 강도와 팀의 기술 수준을 한국 리그와 비교하며 두 리그 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영국의 축구 환경과 리그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세 선수는 영국 리그의 빠르고 치열한 경기 분위기에 인상 깊었다며, 특히 영국 감독과 팀원들이 한국 선수들의 체력과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큰 호응을 받았다. 선수들은 월드컵 출전과 국제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가올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국가대표로서의 경험이 해외에서의 도전과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질문하며 열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축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선수들은 진지하게 답하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 자리는 축구의 꿈을 키우는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참여자들 사이에 더욱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영국에서 오랜 시간 활동 중인 선수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지 팬들과 팀원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여자 축구에 대한 응원과 사랑을 부탁했다. 선수들은 행사에서 “여자 축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 여자 축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여자 축구 선수들이 영국에서 활동하며 겪은 도전과 성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들은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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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노원문화재단, 박수근 家 예술적 유산 조명…‘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전시 개막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사]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11월 14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박수근 家 화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의 예술 유산이 후손들에게 어떻게 계승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전시는 「빨래터」, 「나무와 두 여인」 등으로 유명한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감성을 아들, 딸, 손자 세대에 걸쳐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수근 화백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을 담아낸 작품 세계는 후손들에 의해 ‘연결의 분산’이라는 독특한 미학으로 확장되며, 각자의 감성으로 변주된 예술 세계를 통해 세대 간의 예술적 연결을 조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수근 화백의 후손인 박인숙, 박성남, 박진흥, 천은규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각 작가들은 화백의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화풍을 선보인다. 박인숙 작가(1944~)는 농경 생활의 풍요와 낭만을 부드러운 터치로 표현해 서민의 삶과 애환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에 반해 박성남 작가(1947~)는 거칠고 강한 질감을 통해 파내고 지워내는 방식의 독특한 텍스처를 선보이며 박수근 화백과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박진흥 작가(1972~)는 시공간의 흐름과 영원성을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 요소를 작품에 담아내며, 박수근 화백의 작품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천은규 작가(1972~)는 물성의 우연적 효과를 활용해 생명력과 역동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인간 감정을 표현하고, 예술적 유산을 새롭게 변주한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유산이 3대에 걸쳐 독창적으로 계승되고 재해석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박수근 화백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예술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메시지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원문화재단의 <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전시는 박수근 화백의 따뜻한 예술적 감성이 현대적으로 변형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지속성과 세대 간의 연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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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외로움 극복 위한 ‘외로울 때 우리라면’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이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4시 경남 도민의 집에서 2024 문화로 사회연대 경남권 사업의 일환으로 <외로울 때 우리라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외로울 때 우리라면> 캠페인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고립감과 외로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진해 가을군항제와 10월 20일 창원의 문화대장간 풀무 행사, 11월 1일 창원 봉림마을 축제 ‘봉림 어때’에 이어 경남 지역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는 외로움을 느끼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사회연결지수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외로움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활동을 제안받는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삼삼오오 프로젝트’에서는 참여자들이 각자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공모해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김쌤의 음악상담실’이다. 작곡가 겸 지휘자인 김영진 선생과의 상담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고민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 선생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와 감정을 토대로 두두 음악단이 즉석에서 음악 처방을 해주는 방식은 지난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진흥원이 경남권 수행단체로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고립감과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남에서만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고립감과 외로움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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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경남, 11월에도 영화 축제 활짝…지역 영상산업 활성화 힘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11월에도 다채로운 영화·영상 행사가 도민들을 찾아간다. 10일, 진주 엠비씨네 롯데시네마 시그니처M 9관에서는 '제2회 영화로운 음악 영화 페스타(2024 2nd Cinematic Music Film Festa, CMFF)'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상 수상작인 <룩킹포>(감독 김태희)와 제2회 경주화랑청년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작인 <Love in Zoom>(감독 김은혜) 등 두 편의 뮤지컬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감독 및 출연 배우와의 관객과의 대화(GV)와 배우들이 직접 영화 속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마련되었다. 또한, 진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팀 '씨소'가 개막 무대를 장식하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는 메가박스 창원에서 '제17회 경남독립영화제'가 열린다. 경남영화협회가 17년간 꾸준히 발전시켜 온 이 영화제는 지역 영화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김록경 감독의 <사택망처>를 비롯한 30여 편의 미디어아트 확장 작품(단편영화)과 특별 초청된 해외 감독의 영화 3편 등 다양한 장·단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3일간 이어지는 이 영화제는 독립 영화를 사랑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https://gcaf.or.kr) 및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경남의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제 및 행사 지원, 영화·영상 유통·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건의 영화제·행사와 2건의 유통·마케팅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진주시를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 <진주의 진주>의 전국 극장 개봉, 창원시 여성 야구단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창미야! 희망을 던져라!>의 배급,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참석을 통한 경남 지역 제작사 (주)사림뉴시네마의 콘텐츠 해외 세일즈, 영화 음악을 주제로 한 '제1회 거제영화음악제' 등 다양한 영화·영상 관련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경남의 영상 콘텐츠를 도민들이 만끽하는 11월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영상 콘텐츠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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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마포 장애인 가을문화 예술제, 장애인 예술과 지역주민의 소통의 장 마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마포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마포 장애인 가을문화 예술제’가 장애인 예술 문화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리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 이번 예술제는 마포구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각, 청각,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은 그간 지역 주민들의 문화 허브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주요 전시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작품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 작품 등이 소개되며, 이 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한 그림과 설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마련한 특별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음악가와 연극단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설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 장애인 가을문화 예술제’는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 문화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에게는 예술적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문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 예술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포 장애인 가을문화 예술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 예술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장을 제공한다. 앞으로 마포구는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장애인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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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국내 최대 J-POP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4'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J-POP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4(WONDERLIVET 2024)'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본의 인기 모던 록밴드 스미카(sumika), 국내 대표 인디 밴드 실리카겔, 일본 싱어송라이터 유우리(Yuuri) 등 총 4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첫날인 8일에는 스미카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일본어 버전 작사가인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 국내 인디 밴드 쏜애플(THORNAPPLE), 백예린이 프론트 퍼슨으로 함께하는 3인조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등이 출연한다. 9일에는 일본 힙합 듀오 크리피 넛츠(Creepy Nuts), 싱어송라이터 미레이(milet)가 공연을 선보이며, 헤드라이너로는 국내 인디 밴드의 대표주자 실리카겔이 나선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유우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부른 기타니 다츠야(Tatsuya Kitani), 한국 걸밴드 QWER 등이 출연한다. '원더리벳 2024'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과 페스티벌 제작사 원더로크(WANDERLOCH)가 공동 주최하며, J-POP과 아이코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페스티벌로 기획되었다. 페스티벌은 2개의 실내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전석 스탠딩으로 운영된다. 또한, F&B 부스와 체험 부스도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티켓은 티켓링크와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1일권은 138,000원, 3일권은 298,000원에 판매된다.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연장과 수도권을 왕복하는 카카오T 유료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원더리벳 2024'는 J-POP 팬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과 일본의 음악 교류를 촉진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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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0
  • 신안군,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은 오는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1004섬 분재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에서는 신안군 분재정원이 보유한 200여 점의 작품과 분재 애호가들이 출품한 200여 점 등 총 500여 점의 분재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신안군 특별전과 분재 조경수 특별전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분재 교실과 소품 페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분재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주분재연맹 회장이자 세계분재우호연맹(WBFF) 부회장인 잭 서스틱(Jack Sustic)을 포함한 미국분재연합회 임원 1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스틱 회장은 2022년 신안군 분재정원을 방문하여 "1004섬 분재정원보다 아름다운 분재원을 본 적이 없다"고 감탄한 바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전이 분재 예술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은 분재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분재 애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분재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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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2
  • 노원문화재단, 중년 남성 위한 라이프 리디자인 워크숍 '자유비행 M5060'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50대와 60대 남성들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고 잠재된 자기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이프 리디자인 워크숍 '자유비행 M5060'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은퇴 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년 남성들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워크숍에 참여하여 자신을 되돌아보고 사회적 자아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크숍은 신체 활동과 비폭력 대화법을 통해 심리적·외적 변화를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몸의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소통 방식을 익힌다. 또한, 각자의 매력과 취향을 탐구하여 내면의 욕구와 가치를 확인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새롭게 다져간다. 인덕대학교 방송헤어미용예술학과와 협력하여 '인생머리 컨설팅'도 진행된다. 인덕대 학생들의 맞춤형 헤어 컨설팅을 통해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필 촬영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기록하며, 새롭게 찾은 자아와 활력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워크숍 전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정리하여 '셀프 브랜딩북'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각자의 인생을 재해석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책으로 엮어내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깊이 있는 자기 이해를 돕는다. '자유비행 M5060' 워크숍은 11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6주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노원문화재단과 지역 내 문화공간에서 이루어지며,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 남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남성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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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1
  • 대구컬렉션, 35회 맞아 K-패션의 미래 제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제35회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 이번 컬렉션은 지역 패션 브랜드의 2025년 S/S 트렌드를 선보이며 서울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대구컬렉션은 1989년에 시작된 국내 최장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이다. 전상진, 김우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거쳐 간 대구컬렉션은 국내 패션계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 ‘남희컬렉션’, ‘구정일꾸뛰르’, ‘CHOIBOKO’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LUBOO’, ‘DOBB’, ‘POUM’, ‘MWM’이 참가해 개성과 트렌드를 담은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DOUCAN’도 초청되어 패션 교류를 한층 확대한다. 대구컬렉션에서는 총 6회에 걸쳐 패션쇼가 진행되며, VIP 및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어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행사장 2층 로비에는 디자이너별 홍보 부스와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이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1층에는 수성여성클럽이 운영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 무대를 장식한 남희컬렉션의 남은영 디자이너는 “K-패션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한국적 모티브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통해 국제 패션계에서도 경쟁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컬렉션이 지역 디자이너들이 K-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컬렉션은 35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지역 패션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이 대구 패션의 창의성과 한국 패션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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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한류의 향연, '2024 모꼬지 대한민국' 성황리 종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4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지난 10월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1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K-팝 콘서트에는 7천 명의 팬들이 몰려 한국 문화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한국의 생활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자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올해는 헝가리를 무대로 K-푸드, K-드라마, K-패션 등 다양한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기관들이 참가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LG전자, 기아 헝가리, 대한항공 등 40여 개의 기업도 참여해 현지에서 한국 제품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현지 주요 언론도 이를 보도하며 한류의 강한 영향력을 조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국 식품과 화장품 등 20개 기업의 현지 수출을 적극 지원하여 약 29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buyKOREA 플랫폼과 SNS 연계 마케팅을 활용해 수출 신생 기업들이 현지 진출에 성공하는 발판을 마련한 점이 주목된다. 모꼬지 콘서트는 K-팝 스타 선미, 에이비식스(AB6IX), 드림캐쳐가 출연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드림캐쳐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에이비식스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선미는 히트곡 ‘가시나’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콘서트 중 진행된 토크 세션에서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며 양국 문화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현장에는 한식 쿠킹쇼, K-드라마 전시,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식 쿠킹쇼에서는 현지 재료로 김치를 만드는 시연이 있었고, K-댄스 체험에서는 현지 팬들이 직접 K-팝 안무를 배우는 등 한국 문화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박창식 원장은 “모꼬지 대한민국은 단순한 한류 콘서트가 아닌 생활문화를 알리는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과 헝가리가 문화적 연결고리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꼬지 대한민국의 다양한 콘텐츠와 축제 현장 모습은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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