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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흡연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조기에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6개소의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흡연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인형극의 제목은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로, 주인공 호치와 그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특히 호치가 흡연의 유혹을 뚜렷이 거부하며 건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기 흡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계기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A군은 “아빠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온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요. 우리 아빠한테 담배 끊으라고 꼭 말해야겠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인형극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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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사진협회와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을 주제로 관광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애기봉생태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기봉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정식 개관 이후, 입장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26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북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와 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장엄한 울산바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풍경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전시회 종료 후 애기봉전망대의 정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 1점을 김포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포토코리아 웹사이트(phoko.visitkorea.or.kr)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공사는 국내 아름다움을 담은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희망을 느끼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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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 관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음' 사업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순천 소재 문화예술단체 4팀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3년 이내에 문화예술교육 실적이 1건 이상인 단체에 한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읍·면 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팀당 5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강사비, 행정 인력비, 교육 재료비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또한, 재단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음’ 사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내 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 예술진흥팀(061-755-3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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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3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역에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20팀의 청년 예술가를 선발하였으며, 18일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5년 청춘마이크 충청권의 주제는 ‘각양각색 재미의 형태들 – 청춘서커스’로, 과거 서커스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과 예술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되어 참여 예술가들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 컨셉에 맞춰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묘기 체험, 만들기 체험, 지역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객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일상의 시·공간적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 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의 거리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홍보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 세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공지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 또는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의 인스타그램(dccc_youngmic)과 블로그(blog.naver.com/dccc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펼쳐질 청춘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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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주최한 한국문학 특별전 <베스트셀러 (24.11.28-25.03.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런던에서 한국문학의 흐름을 소개한 최초의 전시로, 4개월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문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문학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국 시민들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 미학은 한 줄의 글 속에, 한 권의 책 속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되었다. 1월 16일에는 특별 강연 ‘대중적 텍스트와 정통적 텍스트 사이에서’를 개최했으며, 2월 28일에는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의 그레이스 고 교수의 초청으로 대담형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선 원장과 차재민 큐레이터가 전시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문학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소아스 런던대학교 내 한국학 연구소는 1987년 설립 이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제 간 교류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그레이스 고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을 더욱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특별전 <베스트셀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작품 선정 및 구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다. 선 원장은 한국문학의 미학과 그 국제적 확산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며, 한국 문학의 비전과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차재민 전시 담당자는 문학과 시각 예술의 미학적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고, 큐레이션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이야기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두 건의 학술 세미나 외에도 <베스트셀러>전 특별 큐레이터 투어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큐레이터 토크는 영국의 현지 학생과 문학 관련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저녁 및 주말에 진행된 투어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3월 11일 진행된 큐레이터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전시의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문학의 주제와 서구 문학 흐름 수용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지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국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원은 책갈피 만들기 행사와 전시 방문 리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올해 3월부터 매달 ‘한글로 책 읽는 날’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한국의 삶을 반영한 다양한 한국문학을 바탕으로 저자와 번역가와의 만남을 위한 ‘이음 – 북토크’ 문학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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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 27일 저녁 7시 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오페라 갈라’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시흥시가 문화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소중한 기회다. 시흥시립합창단과 The울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팀의 협력은 관객에게 깊이 있는 곡 해석과 함께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아리아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의 클래식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들이 소개된다. 유명 뮤지컬의 대표 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3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예매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좌석 예약하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3)으로 하면 된다. ‘뮤지컬 오페라 갈라’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시흥시가 제공하는 문화적 향유의 장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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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진원 작가의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가 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되는 빛을 다양한 색상으로 화폭에 담아낸 추상풍경화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인 ‘빛과 공기’는 풍경 속 일렁이는 빛의 물결을 표현하며, 자연이 가진 다양한 색들이 빛에 올라타 출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낮에 바라본 숲의 풍경은 살랑이는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발광하는 색들은 서로를 쫓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진원 작가는 핑크빛과 파랗게 물드는 색상으로 풍경을 변화시키며,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추상화를 선보인다. 이진원 작가는 기존의 형태를 구성하는 감성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남아있는 형태가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빛과 호흡의 흐름을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다. 짙은 초록, 투명한 하늘색, 신비로운 보라색 등 여러 번 레이어드된 색채와 빛은 미묘하게 투명하고 부유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빛은 화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성과 소멸, 모임과 흩어짐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을 전공했으며, 린넨 위에 아교반수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붓과 서예 붓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재료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무수한 붓질을 통해 원하는 색과 빛을 끌어올렸다. 반복되는 몸의 흔적이 겹쳐지며, 안과 밖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원 작가는 “존재론적 긴장감과 풍경적 요소의 긍정적 관계는 명상적 세계, 자연, 신체성이 축적되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하며, “몸을 통해 즉흥적으로 그려지고 자연스럽게 추상성이 내포되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약 17점의 드로잉 및 회화 작품과 7점의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는 0507-1374-2773으로 가능하다. 이진원 작가의 ‘빛과 공기’ 전시는 빛과 색,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빛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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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동심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푸른 별 예술창고’에서 박경혜 작가의 초대전 ‘푸른 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동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감성이 만나는 ‘푸른 별 예술창고’ 정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환경과 아리랑의 고장으로, 청정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푸른 별 예술창고’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박경혜 작가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할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혜 작가는 밝은 원색과 질감을 활용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 화가다. 그녀의 작품은 소소한 일상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별’을 바라보는 동심의 시각을 스토리로 엮어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1234567’이라는 숫자는 무지개를 상징하며, 어린 시절 행복을 꿈꾸던 날들을 의미한다. 환경 메시지 담은 감성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는 푸른 별로 불리지만,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작가는 “이대로라면 북미 크리족 추장의 말처럼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며,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과거 정선 덕산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했다.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불편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성장과 발전만을 좇아온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던 기억과 그리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한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어른에게 동심은 잃어버린 것이자 상실감과 추억의 원천이다. 박경혜 작가의 그림을 바라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아련한 기억과 따뜻한 감성에 젖어들며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속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경혜 작가는 “누구나 아이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 현대인들도 마음속에는 순수했던 동심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잊고 있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 속 무지개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동심을 다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심의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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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음악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Have A Nice Day #11)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여행을 테마로 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멜로망스, 범진, 폴킴, 황가람, 엔플라잉, 소란, 소수빈, 정세운, 홍이삭, 로이킴, 스텔라장, 우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트페이퍼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축제 현장이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도록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 시장 등 인천의 다양한 명소와 가까운 만큼 음악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명소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며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민트페이퍼는 관객들이 축제에 참여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브어나이스데이 #11'는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며,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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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런던에서 펼쳐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4일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The Creative Collaborations of Bong Joon Ho> 포럼을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포럼 행사에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과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직접 참석하여, 봉 감독과의 협업 과정 및 영화 ‘기생충’의 프로덕션 디자인과 번역 과정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하준 미술감독은 영화 ‘옥자’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진행하며, 달시 파켓은 영화 ‘괴물’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맡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창작의 협업은 한국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미래의 문화를 열어가는 비결”이라며, “봉준호 감독의 작업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데는 함께 협업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창의력을 연결해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창의적인 생각과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한국 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영화협회(BFI)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봉준호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봉 감독의 모든 장편 영화와 초기 단편을 상영하며,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기생충’(2019) 등 전작이 포함된다. 특히 ‘마더’와 ‘기생충’은 컬러 버전과 흑백 버전 모두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영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2월 12일 영국영화협회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 참석하여, 흑백 영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씨네필로서 흑백 영화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흑백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마더’와 ‘기생충’을 흑백버전으로 작업했다”며 전작전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창작 문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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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단편영화: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상영회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사전 행사로, 부산 내 문화 소외 지역과 문화예술 관련 시설, 학교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하여 진행된다. 올해는 16개 기관이 신청하여 최종적으로 5곳이 선정되었다. 상영 장소는 부산진구의 '꿈자람 작은도서관 들락날락'(8일), 서구장애인복지관(10일), 사하구 부산교육역사관(16일),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25일), 남구 경성대 연극영화학부(다음 달 2일)로,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될 단편영화는 이강욱 감독의 '김밥이에요!', 김소영·장민희 감독의 '내 어머니 이야기', 김현주 감독의 '마이차일드', 이효정 감독의 '부러지고 싶은 마음', 프란체스코 소싸이 감독의 '엔리코의 생일', 김남석 감독의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정봄 감독의 '프리사이즈' 등 총 7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각각 독특한 메시지와 감동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다음 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외 다양한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계자는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영회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는 부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동과 소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감동받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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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유관순의 용기와 희망을 런던에서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월 26일(수) 런던에서 특별상영회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승혜 원장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으로, 격동의 시기를 이겨낸 한국인의 불굴의 기상과 전진하는 용기의 의미를 되살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문화정체성을 선보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빛을 되살리는 희망이 바로 한국문화의 정신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문화의 힘이 세계에 전해져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201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1919년 3월 1일 일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일어난 만세운동 이후 서대문감옥에 갇힌 유관순 열사와 8호실 여성들의 1년을 그린 이야기다.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 지사를 비롯한 여러 실존 인물이 등장하며, 이 영화는 단순히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 상영 전에는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는 인트로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여성의 역할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한 한국 전쟁을 다룬 영화 상영과 8월 광복절에는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특별상영회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여성들의 용기를 세계에 알리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런던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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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흡연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조기에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6개소의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흡연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인형극의 제목은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로, 주인공 호치와 그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특히 호치가 흡연의 유혹을 뚜렷이 거부하며 건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기 흡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계기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A군은 “아빠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온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요. 우리 아빠한테 담배 끊으라고 꼭 말해야겠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인형극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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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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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사진협회와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을 주제로 관광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애기봉생태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기봉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정식 개관 이후, 입장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26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북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와 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장엄한 울산바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풍경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전시회 종료 후 애기봉전망대의 정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 1점을 김포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포토코리아 웹사이트(phoko.visitkorea.or.kr)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공사는 국내 아름다움을 담은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희망을 느끼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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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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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 관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음' 사업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순천 소재 문화예술단체 4팀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3년 이내에 문화예술교육 실적이 1건 이상인 단체에 한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읍·면 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팀당 5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강사비, 행정 인력비, 교육 재료비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또한, 재단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음’ 사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내 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 예술진흥팀(061-755-3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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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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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3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역에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20팀의 청년 예술가를 선발하였으며, 18일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5년 청춘마이크 충청권의 주제는 ‘각양각색 재미의 형태들 – 청춘서커스’로, 과거 서커스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과 예술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되어 참여 예술가들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 컨셉에 맞춰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묘기 체험, 만들기 체험, 지역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객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일상의 시·공간적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 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의 거리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홍보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 세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공지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 또는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의 인스타그램(dccc_youngmic)과 블로그(blog.naver.com/dccc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펼쳐질 청춘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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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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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주최한 한국문학 특별전 <베스트셀러 (24.11.28-25.03.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런던에서 한국문학의 흐름을 소개한 최초의 전시로, 4개월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문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문학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국 시민들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 미학은 한 줄의 글 속에, 한 권의 책 속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되었다. 1월 16일에는 특별 강연 ‘대중적 텍스트와 정통적 텍스트 사이에서’를 개최했으며, 2월 28일에는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의 그레이스 고 교수의 초청으로 대담형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선 원장과 차재민 큐레이터가 전시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문학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소아스 런던대학교 내 한국학 연구소는 1987년 설립 이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제 간 교류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그레이스 고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을 더욱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특별전 <베스트셀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작품 선정 및 구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다. 선 원장은 한국문학의 미학과 그 국제적 확산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며, 한국 문학의 비전과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차재민 전시 담당자는 문학과 시각 예술의 미학적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고, 큐레이션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이야기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두 건의 학술 세미나 외에도 <베스트셀러>전 특별 큐레이터 투어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큐레이터 토크는 영국의 현지 학생과 문학 관련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저녁 및 주말에 진행된 투어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3월 11일 진행된 큐레이터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전시의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문학의 주제와 서구 문학 흐름 수용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지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국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원은 책갈피 만들기 행사와 전시 방문 리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올해 3월부터 매달 ‘한글로 책 읽는 날’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한국의 삶을 반영한 다양한 한국문학을 바탕으로 저자와 번역가와의 만남을 위한 ‘이음 – 북토크’ 문학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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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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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 27일 저녁 7시 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오페라 갈라’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시흥시가 문화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소중한 기회다. 시흥시립합창단과 The울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팀의 협력은 관객에게 깊이 있는 곡 해석과 함께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아리아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의 클래식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들이 소개된다. 유명 뮤지컬의 대표 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3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예매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좌석 예약하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3)으로 하면 된다. ‘뮤지컬 오페라 갈라’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시흥시가 제공하는 문화적 향유의 장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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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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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진원 작가의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가 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되는 빛을 다양한 색상으로 화폭에 담아낸 추상풍경화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인 ‘빛과 공기’는 풍경 속 일렁이는 빛의 물결을 표현하며, 자연이 가진 다양한 색들이 빛에 올라타 출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낮에 바라본 숲의 풍경은 살랑이는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발광하는 색들은 서로를 쫓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진원 작가는 핑크빛과 파랗게 물드는 색상으로 풍경을 변화시키며,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추상화를 선보인다. 이진원 작가는 기존의 형태를 구성하는 감성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남아있는 형태가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빛과 호흡의 흐름을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다. 짙은 초록, 투명한 하늘색, 신비로운 보라색 등 여러 번 레이어드된 색채와 빛은 미묘하게 투명하고 부유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빛은 화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성과 소멸, 모임과 흩어짐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을 전공했으며, 린넨 위에 아교반수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붓과 서예 붓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재료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무수한 붓질을 통해 원하는 색과 빛을 끌어올렸다. 반복되는 몸의 흔적이 겹쳐지며, 안과 밖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원 작가는 “존재론적 긴장감과 풍경적 요소의 긍정적 관계는 명상적 세계, 자연, 신체성이 축적되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하며, “몸을 통해 즉흥적으로 그려지고 자연스럽게 추상성이 내포되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약 17점의 드로잉 및 회화 작품과 7점의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는 0507-1374-2773으로 가능하다. 이진원 작가의 ‘빛과 공기’ 전시는 빛과 색,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빛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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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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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동심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푸른 별 예술창고’에서 박경혜 작가의 초대전 ‘푸른 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동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감성이 만나는 ‘푸른 별 예술창고’ 정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환경과 아리랑의 고장으로, 청정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푸른 별 예술창고’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박경혜 작가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할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혜 작가는 밝은 원색과 질감을 활용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 화가다. 그녀의 작품은 소소한 일상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별’을 바라보는 동심의 시각을 스토리로 엮어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1234567’이라는 숫자는 무지개를 상징하며, 어린 시절 행복을 꿈꾸던 날들을 의미한다. 환경 메시지 담은 감성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는 푸른 별로 불리지만,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작가는 “이대로라면 북미 크리족 추장의 말처럼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며,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과거 정선 덕산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했다.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불편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성장과 발전만을 좇아온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던 기억과 그리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한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어른에게 동심은 잃어버린 것이자 상실감과 추억의 원천이다. 박경혜 작가의 그림을 바라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아련한 기억과 따뜻한 감성에 젖어들며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속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경혜 작가는 “누구나 아이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 현대인들도 마음속에는 순수했던 동심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잊고 있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 속 무지개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동심을 다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심의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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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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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음악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Have A Nice Day #11)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여행을 테마로 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멜로망스, 범진, 폴킴, 황가람, 엔플라잉, 소란, 소수빈, 정세운, 홍이삭, 로이킴, 스텔라장, 우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트페이퍼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축제 현장이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도록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 시장 등 인천의 다양한 명소와 가까운 만큼 음악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명소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며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민트페이퍼는 관객들이 축제에 참여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브어나이스데이 #11'는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며,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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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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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런던에서 펼쳐진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4일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The Creative Collaborations of Bong Joon Ho> 포럼을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포럼 행사에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과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직접 참석하여, 봉 감독과의 협업 과정 및 영화 ‘기생충’의 프로덕션 디자인과 번역 과정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하준 미술감독은 영화 ‘옥자’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진행하며, 달시 파켓은 영화 ‘괴물’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맡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창작의 협업은 한국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미래의 문화를 열어가는 비결”이라며, “봉준호 감독의 작업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데는 함께 협업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창의력을 연결해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창의적인 생각과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한국 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영화협회(BFI)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봉준호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봉 감독의 모든 장편 영화와 초기 단편을 상영하며,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기생충’(2019) 등 전작이 포함된다. 특히 ‘마더’와 ‘기생충’은 컬러 버전과 흑백 버전 모두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영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2월 12일 영국영화협회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 참석하여, 흑백 영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씨네필로서 흑백 영화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흑백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마더’와 ‘기생충’을 흑백버전으로 작업했다”며 전작전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창작 문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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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단편영화: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상영회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사전 행사로, 부산 내 문화 소외 지역과 문화예술 관련 시설, 학교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하여 진행된다. 올해는 16개 기관이 신청하여 최종적으로 5곳이 선정되었다. 상영 장소는 부산진구의 '꿈자람 작은도서관 들락날락'(8일), 서구장애인복지관(10일), 사하구 부산교육역사관(16일),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25일), 남구 경성대 연극영화학부(다음 달 2일)로,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될 단편영화는 이강욱 감독의 '김밥이에요!', 김소영·장민희 감독의 '내 어머니 이야기', 김현주 감독의 '마이차일드', 이효정 감독의 '부러지고 싶은 마음', 프란체스코 소싸이 감독의 '엔리코의 생일', 김남석 감독의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정봄 감독의 '프리사이즈' 등 총 7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각각 독특한 메시지와 감동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다음 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외 다양한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계자는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영회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는 부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동과 소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감동받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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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단편영화: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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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유관순의 용기와 희망을 런던에서 만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월 26일(수) 런던에서 특별상영회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승혜 원장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으로, 격동의 시기를 이겨낸 한국인의 불굴의 기상과 전진하는 용기의 의미를 되살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문화정체성을 선보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빛을 되살리는 희망이 바로 한국문화의 정신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문화의 힘이 세계에 전해져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201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1919년 3월 1일 일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일어난 만세운동 이후 서대문감옥에 갇힌 유관순 열사와 8호실 여성들의 1년을 그린 이야기다.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 지사를 비롯한 여러 실존 인물이 등장하며, 이 영화는 단순히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 상영 전에는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는 인트로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여성의 역할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한 한국 전쟁을 다룬 영화 상영과 8월 광복절에는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특별상영회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여성들의 용기를 세계에 알리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런던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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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유관순의 용기와 희망을 런던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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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책으로 펼치다! 국립항공박물관, 대중서 집필자 공모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은 항공 분야 연구 활성화와 신진 연구자들에게 집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국립항공박물관 대중서 집필자 공모'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항공의 문화와 과학기술을 주제로, 신진 연구자들의 새로운 시각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 주제는 ▲문화 분야: 항공독립운동, 군·민항사, 항공 직업군, 항공 여행 문화 등과 ▲과학기술 분야: 항공기 원리, 항공기 기체 개발사, 엔진·날개·소재 부품 연구 등으로 나뉜다. 각 분야별로 1200만 원의 지원금이 책정되어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3인까지 공동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2팀은 협약 체결 후 집필을 진행하며, 최종 원고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교육기관 소속 교원, 학술연구기관 및 박물관 소속자, 해당 분야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 관련 연구 경험이 있는 연구자로, 공모 접수는 2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항공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은 "이번 대중서 집필자 공모는 항공의 문화와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대중화하여 일반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새로운 시각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항공 분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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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책으로 펼치다! 국립항공박물관, 대중서 집필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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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 개최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 진행되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악마와의 토크쇼',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세 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오전 10시에 상영되는 '악마와의 토크쇼'(15세 관람가)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 잭 델로이가 시청률 1위를 위해 핼러윈 특집 방송을 기획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는 1970년대 미국의 실시간 토크쇼 진행 방식을 빌려 사회적 불안과 도덕적 갈등을 풀어내며, 독특한 연출로 몰입감을 더한다. 오후 2시에 상영되는 '서브스턴스'(청소년 관람불가)는 한때 할리우드 스타였던 엘리자베스가 신비한 약물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을 창조하며, 두 사람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이 작품은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배우 데미 무어와 마거릿 퀄리가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오후 6시 30분에 상영되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12세 관람가)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사령관 루돌프 회스의 가족이 수용소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탐구한다. 이 작품은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제96회 아카데미 장편국제영화상 및 음향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의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작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은 다양한 공포 예술영화를 경험하며, 독창적인 시각과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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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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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무용, 영국 순회 공연의 새로운 장을 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 주요 극장 연합체인 댄스 컨소시엄(UK Dance Consortium)의 초청으로, 한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은미 컴퍼니의 작품 <드래곤즈>가 영국 8개 지방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성공적인 데뷔 무대의 성과로 성사되었다. 공연을 직접 관람한 영국 댄스 콘소시엄의 예술 감독 조 베이츠(Joe Bates)의 결정이 주요 계기가 되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안은미 컴퍼니의 <드래곤즈>가 영국에서 순회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현대무용의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길에 한국문화의 새로운 미래가 함께 만개할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지원의 뜻을 밝혔다. 이번 투어는 2월 24일(월)과 25일(화) 양일간 사우샘프턴 메이플라워 극장에서 시작되며, 이후 캔터베리, 브라이튼, 밀턴 케인즈, 뉴캐슬, 인버네스, 브래드포드, 버밍엄 등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특히 브래드포드에서의 공연은 2025년 영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Bradford 202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한국 대중문화가 케이팝과 한국 영화의 글로벌 성공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안은미 안무가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자신의 대표작 <드래곤즈>를 다시 한 번 영국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즈>는 아시아에서 용이 지니는 희망과 생명력, 기쁨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하며, 안은미 특유의 실험적인 안무와 음악, 홀로그램, 스타일리시한 의상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안은미와 함께 7명의 무용수가 함께하며, 은빛 진공관 모양의 조형물과 이태석 영상감독의 화려한 프로젝션이 어우러져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이러한 독창적인 비주얼과 움직임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곤즈>의 이번 영국 순회공연을 기념하여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네트워킹 행사는 2월 23일(일)과 2월 27일(목) 양일에 걸쳐 각각 사우스햄튼 메이플라워 극장과 캔터베리 마로우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과 영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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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무용, 영국 순회 공연의 새로운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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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임실방문의 해' 맞아 숙박비 30% 할인 제공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임실군은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관광객들의 숙박비를 할인하는 특별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은 임실군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된 11개 숙박업소에서 숙박 시 결제 금액의 30%를 최대 5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지정 숙박업소에 유선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숙박일 7일 전까지 사전 신청서를 임실군청 홍보담당관 임실방문의해 TF팀으로 제출해야 한다. 지정 숙박업체 목록은 임실군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임실방문의해 TF팀(063-640-4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체류형 관광객들이 임실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숙박비 할인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임실을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실군은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숙박, 맛집 등 특별할인 가맹점을 안내하고 있으며, 전북 투어패스 특가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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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문화재단, '2025 지역문화 예술지원' 통합공모 진행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김상환)은 동작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2025 지역문화 예술지원' 통합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9천8백만원 규모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 지역문화 예술지원' 통합공모는 ▲정기예술활동 지원사업(3천5백만원)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5천3백만원) ▲장애예술활동 지원사업(1천만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선정된 사업의 분야 및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정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은 동작구 관내에서 3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예술단체의 정기적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은 동작구 소재 또는 거주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예술활동 지원사업은 동작구 거주 장애예술인 및 장애예술인이 소속된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장애예술활동 지원사업'이 신설되어 지역 장애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등 예술지원 사업의 구조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동작구의 예술 생태계가 더욱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오는 14일(금)부터 28일(금)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첨부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idfac@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동작문화재단 누리집(www.id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환 대표이사는 “동작구의 문화 생태계 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장애예술인에 대한 지원이 신설된 만큼 모든 예술인이 평등한 창작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지역문화 예술지원'은 지난 6년간 총 80개의 지역 예술단체와 22명의 개인 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선정된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은 구민에게 문화적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동작문화재단의 이번 통합공모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동작구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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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문화재단, '2025 지역문화 예술지원' 통합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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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가족의 날’ 개최로 한국 문화 체험의 장 마련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2025년 2월 18일과 21일 양일간 ‘K-컬처 가족의 날(K-Culture Family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의 초·중·고등학교 하프텀 방학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류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문화입니다. 영국의 봄방학을 맞이하여 한글부터 K-POP까지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습니다. 지속 가능한 한류는 가족과의 공감에서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행사는 두 날에 걸쳐 진행되며, 첫날인 2월 18일에는 한글 서예 체험 행사가 열린다. 현재 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 문학 특별전 『베스트셀러』와 연계하여 참가자들은 전시 관람 후, 자신의 이름을 붓으로 직접 써보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전시에서 영감을 받은 참가자들은 책갈피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 나만의 기념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한국 문학과 한글 서예를 동시에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월 21일에는 K-POP 댄스 교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방탄소년단(BTS)의 ‘Butter’와 로제(Rosé)의 ‘Apt.’에 맞춰 안무를 배우고 춤을 추며 K-POP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이번 댄스 교실은 한류의 아이콘인 K-POP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가족 및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확대할 계획이다. 선 원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내 한류 확산과 문화 교류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K-문화 가족의 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ccuk.org.uk)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K-컬처 가족의 날’은 한국 문화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영국 내 한류의 매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경험하며,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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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관광청] Coldplay, 신곡 'Man in The Moon' 뮤직비디오 공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Coldplay가 그들의 최신 앨범 'Moon Music'의 확장판인 'Full Moon Edition'에 수록된 신곡 'Man in The Moo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Full Moon Edition'에 새롭게 추가된 세 곡 중 하나로, 현재 인터내셔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밴드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싱가포르에 머무는 동안 만난 멋지고 활기찬 젊은이들과 함께 작업했다”며, “새로운 장소에서 촬영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 위에서 수달과 함께한 댄스파티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싱가포르의 독특한 도시 경관을 배경으로 하여 마리나 베이와 포트 캐닝 파크 등 여러 랜드마크를 조명한다. 특히 싱가포르 출신의 젊은 배우들이 등장하여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인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개성 넘치는 코스프레 아티스트와 창작자들이 한데 모여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환경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이는 'Man in The Moon'의 주제를 더욱 강조한다.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마리나 베이에 특별히 제작된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Coldplay와 함께 코러스를 부르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로써 뮤직비디오는 공감과 연대의 경험을 나누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Coldplay의 'Hymn For The Weekend'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벤 모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워너 뮤직 싱가포르와 싱가포르관광청이 협력하여 제작하였다. 'Man in The Moon' 뮤직비디오는 Coldplay의 'Music of the Spheres' 월드 투어 싱가포르 공연 일정에 맞춰 2024년 1월에 촬영되었으며, 지난 5일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스카이파크 전망대에서 팬 이벤트가 열려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였다. Coldplay의 신곡 'Man in The Moon'은 음악과 비디오를 통해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조명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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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RAGON, 첫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으로 글로벌 팬덤과 소통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첫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글로벌 팬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3일 오후 6시, G-DRAGON이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통해 공식 팬 커뮤니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88개월 만에 발표한 앨범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이고 지속적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커뮤니티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G-DRAGON은 해당 공식 팬 커뮤니티(gdragon.ai)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공지사항, 공식 콘텐츠, SNS 채널 연결, 음원 감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에는 다양한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공식 멤버십도 모집할 예정이다. 팬들은 이를 통해 G-DRAGON의 새로운 소식과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G-DRAGON의 글로벌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오픈하게 됐다”고 전하며, “오랫동안 G-DRAGON의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비스테이지 관계자 또한 “K-POP의 아이콘인 G-DRAGON의 팬 커뮤니티를 오픈할 수 있어 영광이다.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G-DRAGON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DRAGON은 팬 커뮤니티 오픈 소식 외에도 고정 예능 및 공연 출연 소식을 알리며 2025년을 더욱 활발히 활동할 계획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김태호 PD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G-DRAGON이 다양한 인물들과 협업해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정형돈, 세븐틴 부석순, 안성재 셰프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오는 22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새로운 K-POP 쇼 'K-STAR SPARK(케이 스타 스파크)'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G-DRAGON의 활동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질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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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RAGON, 첫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으로 글로벌 팬덤과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