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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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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흡연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조기에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6개소의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흡연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인형극의 제목은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로, 주인공 호치와 그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특히 호치가 흡연의 유혹을 뚜렷이 거부하며 건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기 흡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계기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A군은 “아빠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온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요. 우리 아빠한테 담배 끊으라고 꼭 말해야겠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인형극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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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사진협회와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을 주제로 관광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애기봉생태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기봉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정식 개관 이후, 입장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26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북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와 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장엄한 울산바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풍경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전시회 종료 후 애기봉전망대의 정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 1점을 김포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포토코리아 웹사이트(phoko.visitkorea.or.kr)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공사는 국내 아름다움을 담은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희망을 느끼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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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 관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음' 사업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순천 소재 문화예술단체 4팀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3년 이내에 문화예술교육 실적이 1건 이상인 단체에 한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읍·면 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팀당 5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강사비, 행정 인력비, 교육 재료비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또한, 재단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음’ 사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내 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 예술진흥팀(061-755-3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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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3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역에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20팀의 청년 예술가를 선발하였으며, 18일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5년 청춘마이크 충청권의 주제는 ‘각양각색 재미의 형태들 – 청춘서커스’로, 과거 서커스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과 예술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되어 참여 예술가들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 컨셉에 맞춰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묘기 체험, 만들기 체험, 지역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객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일상의 시·공간적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 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의 거리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홍보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 세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공지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 또는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의 인스타그램(dccc_youngmic)과 블로그(blog.naver.com/dccc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펼쳐질 청춘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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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주최한 한국문학 특별전 <베스트셀러 (24.11.28-25.03.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런던에서 한국문학의 흐름을 소개한 최초의 전시로, 4개월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문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문학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국 시민들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 미학은 한 줄의 글 속에, 한 권의 책 속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되었다. 1월 16일에는 특별 강연 ‘대중적 텍스트와 정통적 텍스트 사이에서’를 개최했으며, 2월 28일에는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의 그레이스 고 교수의 초청으로 대담형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선 원장과 차재민 큐레이터가 전시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문학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소아스 런던대학교 내 한국학 연구소는 1987년 설립 이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제 간 교류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그레이스 고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을 더욱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특별전 <베스트셀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작품 선정 및 구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다. 선 원장은 한국문학의 미학과 그 국제적 확산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며, 한국 문학의 비전과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차재민 전시 담당자는 문학과 시각 예술의 미학적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고, 큐레이션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이야기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두 건의 학술 세미나 외에도 <베스트셀러>전 특별 큐레이터 투어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큐레이터 토크는 영국의 현지 학생과 문학 관련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저녁 및 주말에 진행된 투어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3월 11일 진행된 큐레이터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전시의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문학의 주제와 서구 문학 흐름 수용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지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국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원은 책갈피 만들기 행사와 전시 방문 리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올해 3월부터 매달 ‘한글로 책 읽는 날’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한국의 삶을 반영한 다양한 한국문학을 바탕으로 저자와 번역가와의 만남을 위한 ‘이음 – 북토크’ 문학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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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 27일 저녁 7시 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오페라 갈라’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시흥시가 문화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소중한 기회다. 시흥시립합창단과 The울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팀의 협력은 관객에게 깊이 있는 곡 해석과 함께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아리아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의 클래식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들이 소개된다. 유명 뮤지컬의 대표 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3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예매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좌석 예약하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3)으로 하면 된다. ‘뮤지컬 오페라 갈라’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시흥시가 제공하는 문화적 향유의 장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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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진원 작가의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가 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되는 빛을 다양한 색상으로 화폭에 담아낸 추상풍경화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인 ‘빛과 공기’는 풍경 속 일렁이는 빛의 물결을 표현하며, 자연이 가진 다양한 색들이 빛에 올라타 출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낮에 바라본 숲의 풍경은 살랑이는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발광하는 색들은 서로를 쫓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진원 작가는 핑크빛과 파랗게 물드는 색상으로 풍경을 변화시키며,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추상화를 선보인다. 이진원 작가는 기존의 형태를 구성하는 감성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남아있는 형태가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빛과 호흡의 흐름을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다. 짙은 초록, 투명한 하늘색, 신비로운 보라색 등 여러 번 레이어드된 색채와 빛은 미묘하게 투명하고 부유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빛은 화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성과 소멸, 모임과 흩어짐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을 전공했으며, 린넨 위에 아교반수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붓과 서예 붓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재료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무수한 붓질을 통해 원하는 색과 빛을 끌어올렸다. 반복되는 몸의 흔적이 겹쳐지며, 안과 밖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원 작가는 “존재론적 긴장감과 풍경적 요소의 긍정적 관계는 명상적 세계, 자연, 신체성이 축적되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하며, “몸을 통해 즉흥적으로 그려지고 자연스럽게 추상성이 내포되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약 17점의 드로잉 및 회화 작품과 7점의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는 0507-1374-2773으로 가능하다. 이진원 작가의 ‘빛과 공기’ 전시는 빛과 색,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빛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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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동심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푸른 별 예술창고’에서 박경혜 작가의 초대전 ‘푸른 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동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감성이 만나는 ‘푸른 별 예술창고’ 정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환경과 아리랑의 고장으로, 청정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푸른 별 예술창고’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박경혜 작가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할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혜 작가는 밝은 원색과 질감을 활용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 화가다. 그녀의 작품은 소소한 일상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별’을 바라보는 동심의 시각을 스토리로 엮어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1234567’이라는 숫자는 무지개를 상징하며, 어린 시절 행복을 꿈꾸던 날들을 의미한다. 환경 메시지 담은 감성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는 푸른 별로 불리지만,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작가는 “이대로라면 북미 크리족 추장의 말처럼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며,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과거 정선 덕산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했다.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불편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성장과 발전만을 좇아온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던 기억과 그리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한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어른에게 동심은 잃어버린 것이자 상실감과 추억의 원천이다. 박경혜 작가의 그림을 바라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아련한 기억과 따뜻한 감성에 젖어들며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속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경혜 작가는 “누구나 아이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 현대인들도 마음속에는 순수했던 동심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잊고 있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 속 무지개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동심을 다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심의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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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음악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Have A Nice Day #11)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여행을 테마로 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멜로망스, 범진, 폴킴, 황가람, 엔플라잉, 소란, 소수빈, 정세운, 홍이삭, 로이킴, 스텔라장, 우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트페이퍼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축제 현장이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도록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 시장 등 인천의 다양한 명소와 가까운 만큼 음악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명소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며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민트페이퍼는 관객들이 축제에 참여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브어나이스데이 #11'는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며,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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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런던에서 펼쳐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4일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The Creative Collaborations of Bong Joon Ho> 포럼을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포럼 행사에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과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직접 참석하여, 봉 감독과의 협업 과정 및 영화 ‘기생충’의 프로덕션 디자인과 번역 과정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하준 미술감독은 영화 ‘옥자’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진행하며, 달시 파켓은 영화 ‘괴물’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맡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창작의 협업은 한국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미래의 문화를 열어가는 비결”이라며, “봉준호 감독의 작업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데는 함께 협업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창의력을 연결해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창의적인 생각과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한국 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영화협회(BFI)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봉준호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봉 감독의 모든 장편 영화와 초기 단편을 상영하며,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기생충’(2019) 등 전작이 포함된다. 특히 ‘마더’와 ‘기생충’은 컬러 버전과 흑백 버전 모두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영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2월 12일 영국영화협회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 참석하여, 흑백 영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씨네필로서 흑백 영화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흑백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마더’와 ‘기생충’을 흑백버전으로 작업했다”며 전작전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창작 문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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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단편영화: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상영회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사전 행사로, 부산 내 문화 소외 지역과 문화예술 관련 시설, 학교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하여 진행된다. 올해는 16개 기관이 신청하여 최종적으로 5곳이 선정되었다. 상영 장소는 부산진구의 '꿈자람 작은도서관 들락날락'(8일), 서구장애인복지관(10일), 사하구 부산교육역사관(16일),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25일), 남구 경성대 연극영화학부(다음 달 2일)로,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될 단편영화는 이강욱 감독의 '김밥이에요!', 김소영·장민희 감독의 '내 어머니 이야기', 김현주 감독의 '마이차일드', 이효정 감독의 '부러지고 싶은 마음', 프란체스코 소싸이 감독의 '엔리코의 생일', 김남석 감독의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정봄 감독의 '프리사이즈' 등 총 7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각각 독특한 메시지와 감동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다음 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외 다양한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계자는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영회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는 부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동과 소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감동받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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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유관순의 용기와 희망을 런던에서 만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월 26일(수) 런던에서 특별상영회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승혜 원장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으로, 격동의 시기를 이겨낸 한국인의 불굴의 기상과 전진하는 용기의 의미를 되살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문화정체성을 선보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빛을 되살리는 희망이 바로 한국문화의 정신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문화의 힘이 세계에 전해져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201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1919년 3월 1일 일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일어난 만세운동 이후 서대문감옥에 갇힌 유관순 열사와 8호실 여성들의 1년을 그린 이야기다.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 지사를 비롯한 여러 실존 인물이 등장하며, 이 영화는 단순히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 상영 전에는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는 인트로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여성의 역할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한 한국 전쟁을 다룬 영화 상영과 8월 광복절에는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특별상영회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여성들의 용기를 세계에 알리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런던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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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흡연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조기에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6개소의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흡연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인형극의 제목은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로, 주인공 호치와 그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특히 호치가 흡연의 유혹을 뚜렷이 거부하며 건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기 흡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계기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A군은 “아빠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온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요. 우리 아빠한테 담배 끊으라고 꼭 말해야겠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인형극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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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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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사진협회와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을 주제로 관광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애기봉생태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기봉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정식 개관 이후, 입장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26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북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와 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장엄한 울산바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풍경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전시회 종료 후 애기봉전망대의 정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 1점을 김포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포토코리아 웹사이트(phoko.visitkorea.or.kr)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공사는 국내 아름다움을 담은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희망을 느끼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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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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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 관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음' 사업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순천 소재 문화예술단체 4팀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3년 이내에 문화예술교육 실적이 1건 이상인 단체에 한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읍·면 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팀당 5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강사비, 행정 인력비, 교육 재료비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또한, 재단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음’ 사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내 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 예술진흥팀(061-755-3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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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순천의 ‘이음’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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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3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역에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20팀의 청년 예술가를 선발하였으며, 18일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5년 청춘마이크 충청권의 주제는 ‘각양각색 재미의 형태들 – 청춘서커스’로, 과거 서커스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과 예술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되어 참여 예술가들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커스 컨셉에 맞춰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묘기 체험, 만들기 체험, 지역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객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일상의 시·공간적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 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의 거리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홍보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 세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공지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 또는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의 인스타그램(dccc_youngmic)과 블로그(blog.naver.com/dccc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펼쳐질 청춘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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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정, 문화가 있는 날의 서커스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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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주최한 한국문학 특별전 <베스트셀러 (24.11.28-25.03.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런던에서 한국문학의 흐름을 소개한 최초의 전시로, 4개월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문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문학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국 시민들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 미학은 한 줄의 글 속에, 한 권의 책 속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되었다. 1월 16일에는 특별 강연 ‘대중적 텍스트와 정통적 텍스트 사이에서’를 개최했으며, 2월 28일에는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의 그레이스 고 교수의 초청으로 대담형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선 원장과 차재민 큐레이터가 전시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문학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소아스 런던대학교 내 한국학 연구소는 1987년 설립 이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제 간 교류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그레이스 고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을 더욱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특별전 <베스트셀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작품 선정 및 구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다. 선 원장은 한국문학의 미학과 그 국제적 확산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며, 한국 문학의 비전과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차재민 전시 담당자는 문학과 시각 예술의 미학적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고, 큐레이션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이야기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두 건의 학술 세미나 외에도 <베스트셀러>전 특별 큐레이터 투어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큐레이터 토크는 영국의 현지 학생과 문학 관련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저녁 및 주말에 진행된 투어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3월 11일 진행된 큐레이터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전시의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문학의 주제와 서구 문학 흐름 수용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지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국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원은 책갈피 만들기 행사와 전시 방문 리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올해 3월부터 매달 ‘한글로 책 읽는 날’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한국의 삶을 반영한 다양한 한국문학을 바탕으로 저자와 번역가와의 만남을 위한 ‘이음 – 북토크’ 문학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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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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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 27일 저녁 7시 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오페라 갈라’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시흥시가 문화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소중한 기회다. 시흥시립합창단과 The울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팀의 협력은 관객에게 깊이 있는 곡 해석과 함께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아리아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의 클래식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들이 소개된다. 유명 뮤지컬의 대표 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3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예매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좌석 예약하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3)으로 하면 된다. ‘뮤지컬 오페라 갈라’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시흥시가 제공하는 문화적 향유의 장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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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뮤지컬 오페라 갈라로 음악적 밤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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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진원 작가의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가 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되는 빛을 다양한 색상으로 화폭에 담아낸 추상풍경화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인 ‘빛과 공기’는 풍경 속 일렁이는 빛의 물결을 표현하며, 자연이 가진 다양한 색들이 빛에 올라타 출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낮에 바라본 숲의 풍경은 살랑이는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발광하는 색들은 서로를 쫓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진원 작가는 핑크빛과 파랗게 물드는 색상으로 풍경을 변화시키며,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추상화를 선보인다. 이진원 작가는 기존의 형태를 구성하는 감성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남아있는 형태가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빛과 호흡의 흐름을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다. 짙은 초록, 투명한 하늘색, 신비로운 보라색 등 여러 번 레이어드된 색채와 빛은 미묘하게 투명하고 부유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빛은 화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성과 소멸, 모임과 흩어짐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을 전공했으며, 린넨 위에 아교반수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붓과 서예 붓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재료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무수한 붓질을 통해 원하는 색과 빛을 끌어올렸다. 반복되는 몸의 흔적이 겹쳐지며, 안과 밖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원 작가는 “존재론적 긴장감과 풍경적 요소의 긍정적 관계는 명상적 세계, 자연, 신체성이 축적되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하며, “몸을 통해 즉흥적으로 그려지고 자연스럽게 추상성이 내포되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가현아트갤러리에서 약 17점의 드로잉 및 회화 작품과 7점의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는 0507-1374-2773으로 가능하다. 이진원 작가의 ‘빛과 공기’ 전시는 빛과 색,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빛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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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기의 조화! 이진원 개인전 ‘빛과 공기 _ Light & Air’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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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동심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푸른 별 예술창고’에서 박경혜 작가의 초대전 ‘푸른 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동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감성이 만나는 ‘푸른 별 예술창고’ 정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환경과 아리랑의 고장으로, 청정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푸른 별 예술창고’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박경혜 작가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할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혜 작가는 밝은 원색과 질감을 활용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 화가다. 그녀의 작품은 소소한 일상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별’을 바라보는 동심의 시각을 스토리로 엮어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1234567’이라는 숫자는 무지개를 상징하며, 어린 시절 행복을 꿈꾸던 날들을 의미한다. 환경 메시지 담은 감성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는 푸른 별로 불리지만,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작가는 “이대로라면 북미 크리족 추장의 말처럼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며,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과거 정선 덕산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했다.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불편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성장과 발전만을 좇아온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던 기억과 그리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한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어른에게 동심은 잃어버린 것이자 상실감과 추억의 원천이다. 박경혜 작가의 그림을 바라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아련한 기억과 따뜻한 감성에 젖어들며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속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경혜 작가는 “누구나 아이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 현대인들도 마음속에는 순수했던 동심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잊고 있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 속 무지개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동심을 다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심의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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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선에서 만나는 ‘푸른 별’과 동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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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음악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Have A Nice Day #11)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여행을 테마로 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멜로망스, 범진, 폴킴, 황가람, 엔플라잉, 소란, 소수빈, 정세운, 홍이삭, 로이킴, 스텔라장, 우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트페이퍼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축제 현장이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도록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 시장 등 인천의 다양한 명소와 가까운 만큼 음악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명소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며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민트페이퍼는 관객들이 축제에 참여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브어나이스데이 #11'는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며,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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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해브어나이스데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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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런던에서 펼쳐진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4일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The Creative Collaborations of Bong Joon Ho> 포럼을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포럼 행사에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과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직접 참석하여, 봉 감독과의 협업 과정 및 영화 ‘기생충’의 프로덕션 디자인과 번역 과정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하준 미술감독은 영화 ‘옥자’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진행하며, 달시 파켓은 영화 ‘괴물’ 상영 전에 인트로 행사를 맡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창작의 협업은 한국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미래의 문화를 열어가는 비결”이라며, “봉준호 감독의 작업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데는 함께 협업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창의력을 연결해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창의적인 생각과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한국 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영화협회(BFI)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봉준호 전작을 상영하는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봉 감독의 모든 장편 영화와 초기 단편을 상영하며,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기생충’(2019) 등 전작이 포함된다. 특히 ‘마더’와 ‘기생충’은 컬러 버전과 흑백 버전 모두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영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2월 12일 영국영화협회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 참석하여, 흑백 영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씨네필로서 흑백 영화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흑백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마더’와 ‘기생충’을 흑백버전으로 작업했다”며 전작전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창작 문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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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틴 로엘만,, 강남구 디에디트 갤러리에서 혁신적 디자인 작품 선보여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독특한 예술적 철학을 바탕으로 가구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해온 발렌틴 로엘만(Valentin Loellmann)이 서울에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컬렉터블 디자인 갤러리 디에디트(THE EDIT)에서 진행되며, 로엘만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전시는 10월 11일(금)까지 이어지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자연과 현대적 소재의 혁신적 융합 발렌틴 로엘만은 불가능성과 저항, 미지의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자연 속 나무의 온기를 황동, 스틸, 레진, 마블 등의 현대적 소재와 융합시켜 새로운 형태의 가구 디자인을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가구를 단순한 생활 도구가 아닌, 공간을 변화시키는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로엘만의 대표작이자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개되는 ‘키친(Kitchen)’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목재와 스틸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자연 소재와 금속의 조화가 돋보이며, 실제로 앉아보고 사용할 수 있는 체험형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엘만은 “주방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자 삶과 시간의 중심”이라며, 그가 작업하는 아뜰리에에서 받은 영감을 이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직관적 창작 과정, 기능성과 예술성의 조화 발렌틴 로엘만의 작업 방식은 스케치 없이 직관적으로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 그 순간의 감정과 에너지를 담아내며, 각 작품은 다음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체가 된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들은 단순한 가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작품이 놓이는 공간과 상호작용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형성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주변 환경을 재조형하고, 기능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의 작품은 에너지와 감각의 흐름을 반영하며, 이는 미래의 예술 형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 로엘만은 특정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공공 프로젝트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다양한 공간에서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실현하는 예술품으로서 자리 잡는다. 서울에서 열리는 발렌틴 로엘만의 첫 개인 전시 이번 전시는 로엘만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기존의 작품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설치한 코너 벤치, 테이블 등의 작품도 공개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작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예술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삶의 일부로서 예술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를 관람한 한 방문객은 “로엘만의 작품은 단순히 보기 좋은 가구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이야기가 느껴져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하며, 그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지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발렌틴 로엘만의 작품과 철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그의 공식 웹사이트(https://valentinloellmann.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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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틴 로엘만,, 강남구 디에디트 갤러리에서 혁신적 디자인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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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읍성에 울려퍼지는 행복의 선율, 아셀앙상블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운영하는 경남음악창작소의 '뮤지시스 온:스테이지' 공연이 오는 9월 7일 오전 11시 30분, 제2회 사천읍성축제와 연계하여 사천읍성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과 피아노로 구성된 5인조 합주단 '아셀앙상블'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경남음악창작소에서 지원하는 뮤지션 ‘아셀앙상블’이 사천읍성 주무대에서 열리는 ‘뮤지시스 온:스테이지’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아셀앙상블은 ‘행복’과 ‘기쁨’이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아셀(Asher)’처럼, 그들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2회 사천읍성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름다운 나라’ 등 대중에게 친숙한 10곡과 트로트 메들리로 구성된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음악의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시스 온:스테이지’는 경남 도내 시군 축제와 행사에 연계하여 지역 뮤지션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 8월까지 총 17건의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약 1,500명의 경남 도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통영에서 열린 한산대첩축제에서는 5일간 600여 명의 도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주말에는 현장 관람객이 200명을 넘는 등 많은 이들이 뮤지시스 온:스테이지의 공연을 즐겼다. 경남음악창작소의 ‘뮤지시스 온:스테이지’는 도내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누리집(https://www.musisis.or.kr/)과 인스타그램(@musisis.gn) 등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사천읍성에서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지원 뮤지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축제와 연계된 공연도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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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읍성에 울려퍼지는 행복의 선율, 아셀앙상블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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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강릉에서 화려한 개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The Beginning’이 오는 2024년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의 명소들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사)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며, 예술감독 조재혁의 지도 아래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으로, 이번 예술제를 통해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국제예술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예술감독 조재혁을 필두로 이번 예술제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미우라 후미아키, 첼리스트 송영훈, 소프라노 이명주, 발레리나 김주원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10월 13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바로크 음악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다채로운 무대를 일주일간 선보인다. 특히, 17일에는 조재혁과 선우예권이 오르간과 토이 피아노로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주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19일에는 하르트무트 횔 피아니스트와 소프라노 한경성,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달빛에게’라는 주제로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고귀한 두 여신이여’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소프라노 이명주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리스트, 드보르자크, 쇼팽, 메시앙의 작품을 통해 가곡과 피아노, 무용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20일 폐막 공연 ‘비바 하슬라(VIVA HASLA!)’에서는 강릉시향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며, 선우예권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으로 하슬라국제예술제의 첫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는 강릉아트센터뿐만 아니라 강릉의 아름다운 명소들에서도 무료 연주가 진행된다. 유럽풍 카페 ‘마눌’, 현대 건축으로 주목받는 ‘초당 성 요셉 성당’, 아시아 최초의 호스피스 병원인 ‘갈바리의원’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다. 예술감독 조재혁은 “강릉은 예로부터 풍류와 멋, 낭만이 깃든 도시였다”며, “하슬라국제예술제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예술의 고유한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예술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의 티켓은 강릉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9월 3일 오후 2시부터는 유료회원 대상 선오픈이 시작되며, 4일에는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며, 4회 이상 예매 시 40% 할인된 패키지 관람권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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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강릉에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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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故 이선균 배우 특별기획 '고운 사람, 이선균' 개최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빛나는 별, 故 이선균 배우를 추모하고 그의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이 열린다. 이 특별전은 이선균 배우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6편의 대표작 상영과 스페셜 토크로 구성된다. 또한,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故 이선균 배우가 선정되어 개막식에서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선균 배우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초기 작품 3편이 상영된다. 첫 번째는 2009년 박찬옥 감독의 <파주>로, 이 영화에서 이선균은 운동권 출신의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섬세하게 연기해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는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2013)로, 이선균의 활력 넘치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던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2014)에서 그는 부도덕한 형사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그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데 있어 중요한 작품인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안겨주며 이선균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6화 중 다섯 번째 에피소드가 선정되어 상영된다. 이어, 한국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도 상영된다. 이 작품은 이선균의 연기 인생에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그가 세계적인 배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그의 유작인 추창민 감독의 <행복의 나라>(2024)도 이번 특별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작품에서 이선균은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강직한 군인 역할을 맡아, 그의 마지막 열연을 선보였다.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故 이선균 배우가 선정된 것은 그의 연기와 업적이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영화인과 팬들이 그의 연기 인생을 추모하고 기리게 될 것이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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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故 이선균 배우 특별기획 '고운 사람, 이선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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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장애 너머의 감동, 모두의 마음을 울리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영화 ‘그녀에게’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10년간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따뜻하고 진실한 연출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영화 ‘그녀에게’는 신문사 정치부 기자로서 프로페셔널한 삶을 지향하던 주인공 상연이 예기치 않게 장애아의 엄마가 되면서 시작되는 감동 실화다.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하여, 영화는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고충과 더불어 인생의 예기치 못한 고난 앞에서 강인한 엄마로 거듭나는 상연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상연의 이야기는 사랑과 희생, 인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중심으로,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화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명하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단지 영화 한 편일 뿐이지만, ‘그녀에게’를 본 후 관객들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그들의 고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발달장애아 지우는 영화 속에서 보통의 아이처럼 보이지만, 이를 연기한 배우 빈주원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역 배우로, 실제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처럼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 당시 7세였던 빈주원은 지우 역할을 맡아 4세부터 10세까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에서 엄마 상연에게 말을 거는 듯한 그의 표정 연기는 영화의 백미로 손꼽힌다. ‘그녀에게’는 장애라는 주제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그리고 삶의 예기치 못한 도전들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단순히 장애를 가진 인물의 특별한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영화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여정을 그린 감동적인 실화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장애아와 그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줄 영화 ‘그녀에게’는 9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정보] 제작: 애즈필름, 프로덕션 S.F.S│배급: 영화로운형제│각본/감독: 이상철│원작: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출연: 김재화, 성도현, 빈주원, 이하린│개봉: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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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장애 너머의 감동, 모두의 마음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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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 선정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는 8월 26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에서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한국 현대공예의 1세대를 대표하는 고(故) 유리지 작가의 뜻을 기리며, 한국 공예 문화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서울시가 민관 협력으로 제정한 첫 상으로, 유리지 작가의 유족들이 서울공예박물관에 작품 327점과 운영 기금 9억 원을 기부해 이 상의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157건의 작품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20건의 결선 진출작 중에서 선택되었다.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는 한국 전통 함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작가의 인상적인 기억과 감성이 담긴 ‘바람, 파도, 바위’ 등을 나무로 조형화했다. 또한, 작품에는 지구를 구성하는 자연 물질인 금속, 옻칠, 돌 등이 사용되어 독특한 질감과 색채가 돋보인다. 심사위원단은 "백골 제작의 특수한 공법과 옻칠 열경화 기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었으며, 광물질을 이용한 표면의 빛깔이 예술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강석근 작가는 2021년 로에베(LOEWE)재단 공예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룩셈부르크 아트 프라이즈(Luxembourg Art Prize)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온양민속박물관, 호림박물관, 영국의 빅토리아앤앨버트뮤지엄, 스위스 리트베르크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다음 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심사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후원기관인 ‘유리지 공예관’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시테 데자르(Cite International des Arts)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3개월간 참여하고 개인전을 개최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시상식의 트로피는 고(故) 유리지 작가의 후배이자 동료인 서도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제작해 특별함을 더했다. 트로피는 유리지 작가가 즐겨 작업하던 ‘새싹’을 모티브로 하여,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담았다. 수상작을 포함한 결선 진출작 20점은 8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이 전시는 금속, 도자, 유리, 목,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9월 6일, 수상 작가 강석근과의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하여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아트위크’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강석근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민관이 협력해 제정한 서울시 최초의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상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공예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우리 공예 문화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한국 공예의 가능성과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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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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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주 신나게 문화여행 떠나자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뜨거웠던 8월이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다양한 문화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남은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의 마지막 주,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행사는 늦캉스를 즐기는 이들에게 감성 충전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주간 동안 다양한 무료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재즈와 탱고로 물드는 여름밤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재즈색소폰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트래블 콘서트: 라라랜드!’가 열린다. 이 공연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줄 감성적인 무대로, 늦여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을 탱고로 재해석한 ‘애니메이션으로 듣는 탱고’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무대는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제주 제주시에 위치한 ▲곶자왈거문오름펜션에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향기 가득한 선흘정원 음악회’가 열린다.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예술을 즐기며, 제주만의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부산 북구 ▲덕천젊음의거리에서는 신나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늦여름 밤의 열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만들기 체험으로 여름 추억 만들기서울 ▲성북선잠박물관에서는 ‘뚝딱선잠-디폼블럭 선잠제 캐릭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실에서 미션을 수행한 후 디폼블럭을 조립해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를 선사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에서는 쌀 반죽으로 송편을 빚는 ‘조물조물, 행복 넣은 송편’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전통의 맛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 풍부한 여름경기 ▲하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유물 복제품을 활용해 박물관 큐레이터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는 ‘톡톡, 잠자는 그림을 깨우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교육이 마련된다. 육아와 자녀 교육을 주제로 한 강의도 열릴 예정이다.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에서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MBTI로 찾아가는 행복한 부모~路!’ 강의가 진행되어, 가족문화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지역문화진흥원 경영기획부 관계자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8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감성과 지식을 충전하며 남은 여름을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8월의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행사를 통해 특별한 여름의 끝을 만들어보자.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 변동과 세부 사항은 각 행사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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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주 신나게 문화여행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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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음악창작소, ‘2024 대중음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음악창작소에서 ‘2024 경남음악창작소 대중음악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남 지역의 대중음악산업 인력 양성과 인적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다. 대중음악 아카데미는 기초과정, 전문가 과정, 뮤지시스 오픈DAY 등 3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 과정은 ▲보컬입문 ▲아이패드로 음악 만들기 ▲스쿨오브 락(청소년 대상 교육)으로 구성되어, 대중음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음악 제작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가 과정은 ▲프로를 위한 보컬 교실 ▲비주얼아트와 음원 마케팅 ▲프로 믹싱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과정은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음악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전달한다. 특히, 음원 마케팅과 비주얼 아트는 음악의 상업적 성공을 돕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전략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뮤지시스 오픈DAY는 레코딩·믹싱 체험, 노래교실, 리듬체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경남의 대중음악 문화공간인 뮤지시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날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교류하고, 음악 창작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경남 도민뿐만 아니라 지역 뮤지션, 음악산업 관계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9월 30일까지 상시 모집하며, 과정별 모집 기간과 인원은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공식 웹사이트(www.gcaf.or.kr)와 경남음악창작소 누리집(www.musisis.or.kr), 그리고 뮤지시스 인스타그램(@musisis.g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경남 내 대중음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대중음악에 관심 있는 도민과 뮤지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남 지역의 대중음악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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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음악창작소, ‘2024 대중음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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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게임 인재 양성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은 도내 게임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 분야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경남 게임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인턴십은 경남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경남 소재 게임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남 소재 게임 기업과 만 18세 이상의 경남도민 중 인턴십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까지 이메일(obin12@gcaf.or.kr)을 통해 접수받으며, 진흥원은 적합성 검토 후 최종 10명 이상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와 협력하는 게임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는 인건비가 지원된다. 이로써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다. 진흥원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경남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현장 경험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경남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https://www.gng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게임산업팀(055-230-8871)으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경남 지역의 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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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게임 인재 양성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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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9월 독서의 달 맞아 '오라, 노원 도서관 축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 산하 노원어린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삿갓봉 근린공원 숲길을 도서관으로 변신시켜 '오라, 노원 도서관 축제(OPEN LIBRAR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노원구립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라, 노원 도서관 축제'는 9월 1일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오라! 노원어린이도서관'을 시작으로, 9월 21일 상계도서관의 '상계, 여기 있지롱!', 10월 19일 노원중앙도서관의 '오라! 노원중앙도서관', 10월 26일 불암도서관의 'LIK_RARY(라이크러리)'까지 노원구립도서관 곳곳에서 개최된다.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리는 '오라! 노원어린이도서관' 행사에서는 ▲매직&버블 공연 ▲노원구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사자마트』의 김유 작가와의 만남 ▲체험놀이 ▲북 피크닉 ▲책 나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매직&버블 공연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성인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자마트』의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들은 그림책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작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책 속 주인공'을 주제로 한 종이상자 블록 쌓기 체험부스는 노원어린이도서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유아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로 마련된다. 또한, 오후 1시부터 공원 숲길에서 진행되는 북 피크닉과 책 나눔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 책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라! 노원어린이도서관' 행사는 9월 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매직&버블 공연과 『사자마트』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8월 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립도서관 누리집(www.nowonli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성인들도 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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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9월 독서의 달 맞아 '오라, 노원 도서관 축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