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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힐링, 꿈의 버스가 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특별한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꿈의 버스'를 4월 21일부터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다. '꿈의 버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시설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재가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12회를 운영하여 4,182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중 9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는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전하고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단체나 기관, 자조 모임 등을 위해서는 나들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운전원, 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가족을 위해 매월 테마 여행지를 선정하여 관람, 체험, 숙식 등을 전액 지원하는 테마 사업도 운영한다. 운행 차량은 33인승과 45인승 대형버스 2대로, 각각 휠체어석이 4석과 6석씩 마련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할 수 있다. 신청과 자세한 이용 안내는 고양시 꿈의 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의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문화 체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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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에 피어난 낭만, 목포해상W쇼 26일 화려한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목포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목포해상W쇼'가 오는 4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2025년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개막공연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에 맞춰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힘찬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목포시립합창단의 '낭만 봄 바다를 노래하다' 무대가 낭만항구 목포의 감성과 밝은 미래를 그려낸다. 이어지는 본공연에서는 '롤린(Rollin)'과 '운전만 해'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걸스(브브걸)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한층 더 화려해진 '춤추는 바다분수'와 불꽃쇼가 장식한다. 케이팝 음악에 맞춰 약 10분간 펼쳐지는 이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편의를 위해 전체 2,000석의 해상데크 관람석 중 500석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4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목포해상W쇼 공식 누리집(https://mokpowshow.co.kr)을 통해 진행된다. 목포시는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31일, 7월 26일, 8월 16일, 10월 3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을 평화광장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목포해상W쇼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공연도 성심껏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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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없는 여행” 홍콩, 모두가 누리는 포용의 도시로 거듭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누구나 여행할 권리’를 실천하는 도시가 있다. 바로 홍콩이다. 홍콩은 도시 인프라 구축 단계부터 배리어프리(Barrier-free)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왔다. 그 결과 도시 전역에 이동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탁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누구나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선진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홍콩관광청은 인기 유튜버 위라클과 협업해 장애인 여행자의 시선으로 홍콩의 배리어프리 환경을 담은 3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타의 거리, 서구룡 문화센터, 빅토리아 피크, 홍콩 디즈니랜드 등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탐방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위라클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홍콩의 대표 명소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는 평탄한 보도와 휠체어 접근 가능한 경사로가 있어 장애인도 불편 없이 산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주윤발, 이소룡 등 홍콩 유명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과 동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예술 중심지인 서구룡 문화센터 역시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M+박물관과 홍콩고궁박물관 등 문화시설 탐방이 편리하다. 빅토리아 피크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버스 노선과 피크 타워 내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접근성 높은 식음료 시설을 갖춰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야경 명소로 유명한 이곳은 장애인도 멋진 전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인 홍콩 디즈니랜드는 대부분 놀이기구에 휠체어 전용 출입구가 마련돼 있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 청취 장치와 수화 통역,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이동이 편리하도록 설계된 레스토랑과 상점도 있어 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여행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홍콩 공항, 호텔, 대중교통 전반에 걸쳐 휠체어 접근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청각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 장비도 마련돼 있다. MTR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는 장애인 승차 편의 시스템이 적용돼 있고, 전용 택시 서비스인 Diamond Cab, SynCab과 홍콩 재활협회의 차량·재활 버스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홍콩관광청은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등 다양한 여행자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여행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홍콩장애인청년연맹 및 노동복지국과 협력해 권장 체류 시간, 최적 이동 수단, 관광지 내 유의 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모두에게 포괄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홍콩관광청 윤지현 마케팅 과장은 “홍콩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도시로, 누구나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홍콩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열린 여행지다. 편리한 이동과 풍부한 문화 체험, 다양한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도시에서 모두가 차별 없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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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곶자왈 숲을 누비는 기차여행으로 사랑받는 제주 대표 관광지 에코랜드가 봄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79일간 진행되는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유럽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모티브로 제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에코랜드의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동물 캐릭터들과 유럽의 마스크 퀸, 마스크 댄서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구권에서 온 서커스 아티스트들의 저글링과 발란스, 묘기 서커스 공연은 이국적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9시 30분에는 입장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에코랜드의 마스코트 ‘코코’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환타지포레스트’와 K-POP 퍼포먼스 ‘드리믹스’다. ‘환타지포레스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되며, 곶자왈 숲속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드리믹스’는 청소년 주인공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성장 드라마를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연기자들이 힙한 분위기의 커버 댄스와 전종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창작곡 ‘엔젤(Angel)’을 선보인다. 매일 12시와 15시 30분 두 차례 공연돼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순간 사라지는 깜짝 매직쇼와 동구권 출신 디마, 안드레이의 서커스 쇼도 추가되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에코랜드는 대규모 투자로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곶자왈 숲 속을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이 무대는 높이 5미터,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 규모로 약 25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에코랜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버스킹 데이를 기획 중이며, 소규모 동아리나 공연 단체에도 무대 사용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 관광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곶자왈 숲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 감각적인 K-POP 뮤지컬, 이국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현장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 타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에코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colandjeju.co.kr)와 인스타그램(ecoland_jeju)에서 상세한 일정과 정보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곶자왈의 신비로운 숲길과 예술이 어우러진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에서 올봄 제주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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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의 정석, 프린스 와이키키…35주년 맞아 한국 고객 위한 특별 프로모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하와이 오아후 섬의 대표 럭셔리 호텔, 프린스 와이키키가 개관 35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전 객실 오션뷰로 유명한 이 호텔은 지난 수십 년간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 기념 행사는 단순한 할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990년 4월, 알라와이 하버 앞에 문을 연 프린스 와이키키는 와이키키 유일의 전 객실 오션뷰 호텔이자, 미국 호텔협회가 부여하는 4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한 고급 리조트다. 알라모아나 비치파크와 카카아코 지역, 알라모아나 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관광과 쇼핑, 휴식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입지로 손꼽힌다. 올해로 개관 35주년을 맞이한 프린스 와이키키는 그동안 함께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국 고객 대상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35주년 기념 프로모션’은 5월 5일까지 예약 가능한 한정 이벤트로, 투숙 기간은 2025년 12월 17일까지다. 선착순 35명에게 제공되는 이 프로모션은 3박 이상 예약 시, 첫 2박은 35% 할인, 세 번째 밤은 단 35달러에 제공되며, 리조트 요금도 50% 할인된다.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을 조건으로 하며, 월요일 체크인·목요일 체크아웃 조건이 적용된다. 해당 특가는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추가 혜택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션뷰 객실 최대 35% 할인과 일일 35달러 호텔 크레딧을 제공하는 ‘35주년 세레브레이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예약 기간은 5월 20일까지이며, 동일한 투숙 기간과 리조트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한국 고객을 위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주목된다. 프린스 와이키키 공식 계정(@princewaikikikr)을 팔로우한 뒤, #프린스와이키키35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하와이로 함께 떠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4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25일 발표된다. 경품으로는 프린스 와이키키 2박 숙박권(1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4명)이 제공된다. 호텔 내 다양한 콘텐츠도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픈한 ‘하우스 오브 사쿠라’는 프린스 와이키키와 하우스 오브 산토리가 협업한 팝업 다이닝 공간이다. 벚꽃 아래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함께, 치킨 가라아게, 트러플 계란말이, 사시미 샘플러 등 일본 가정식 스타일의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 칵테일로는 선토리의 ‘토키 하이볼’, ‘사쿠라 유메’ 등이 마련돼 있으며, 해당 바는 5월 11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프린스 와이키키의 웰니스 시설도 새롭게 단장된다. 2025년 12월 문을 열 예정인 ‘커런트 – 모던 웰니스’는 하와이 기반 스파 브랜드 ‘프리덤 스파’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총 7개의 트리트먼트룸, 무접촉 테라피, 쿨 다운 샤워, 수면 회복 캡슐 등 다양한 힐링 요소를 갖추며, 하와이 전통 치유법과 최신 웰니스 기술이 조화된 휴식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소식도 있다. 프린스 와이키키는 자사 테마를 반영해 하와이 프린스 골프 클럽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세계적 골프 코스 디자이너 아놀드 파머와 에드 세이가 설계한 이 코스는 오아후 유일의 27홀 골프장이며, 2025년 5월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규 파3 코스도 오픈 예정이다. 어두운 우드톤과 하와이안 패턴으로 재디자인된 프로샵과 레스토랑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는 리조트의 현대적 감성과 조화를 이룬다. 프린스 와이키키는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총 56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와 ‘트래블 앤 레저’ 선정 하와이 최고 호텔 2위, ‘트립어드바이저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미국 최고 호텔 18위에 오르며 명실공히 하와이 대표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프린스 와이키키 션 간힌힌(Sean Ganhinhin) 총지배인은 “프린스 와이키키의 35년은 따뜻한 환대와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로 쌓아온 결과”라며 “이번 35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감동적인 하와이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princewaikik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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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감성 충전!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 한마음 축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도 곡성군의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오는 21일(월), 상인회 주최로 ‘상인회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상인 간 화합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21일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내 중앙무대에서 ‘상인회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며, 상인 간 단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축하공연, 상인 노래자랑, 윷놀이,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윷놀이는 상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은 1956년에 개설된 장옥형 중형시장으로, 매월 3일과 8일에 열리는 5일장으로도 유명하다.시장에서는 곡물류, 면포, 죽공예품, 토종꿀, 석곡면의 돌실마포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시장 내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손수 만든 공예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은 섬진강기차마을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최근에는 ‘칙칙폭폭 야시장’과 같은 야간 이벤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전통시장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축제가 상인 간의 단합은 물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인회 한마음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통시장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다.상인들의 열정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찬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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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감성에 물들다'…섬진강 따라 펼쳐지는 체류형 관광의 미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열린 '관광과 추진사업 통합보고회'에서 곡성군은 섬진강 동화정원, 생태형 산림관광정원,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섬진강기차마을 철도공원 등 4개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 관광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곡성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관광과 추진사업 통합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 중인 관광 사업들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상래 군수와 정창모 부군수,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섬진강 동화정원'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동화적인 콘텐츠를 도입한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형 산림관광정원'은 곡성의 자연 경관과 문화를 연계해 광역관광 벨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슈퍼트리, 미디어가든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는 섬진강 기차마을을 시작으로 섬진강변과 대황강변까지 35km 구간을 세계적인 생태레저 특화 관광거점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섬진강기차마을 철도공원'은 기존의 기차마을을 고도화하여 대규모 물놀이장과 교감형 동물농장을 구축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조상래 군수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고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곡성군 관광산업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곡성군의 이번 관광 사업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이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곡성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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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속에서 펼쳐지는 초록의 향연, 담양 대나무축제 5월 2일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담양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죽녹원과 메타랜드는 축제 기간 동안 입장료를 환급형 상품권으로 제공하며, 죽녹원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무료 개장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대나무 숲의 낮과 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주요 무대는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 일원으로, 개막식과 공연이 인근 향토음식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5시에 열리며, 3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가, 4일에는 죽신제와 죽순요리 경연대회가, 어린이날인 5일에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폐막일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와 전통국악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깃든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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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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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스마트하게 즐기다! 자율주행차부터 해양치유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강릉의 해양관광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AR·VR 기술, 스마트 앱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사계절 해양관광도시 정착을 위한 스마트 관광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전국 25개 지역관광 관련 기관·단체 중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해양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X) 및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강릉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 개발, 해양 치유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미 자율주행차를 도입하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자율주행차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강릉의 다양한 명소를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R·VR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 중으로, 관광객들은 가상현실을 통해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강릉의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으로는 '강릉 바다 버스투어'가 있다. 이 투어는 강릉의 주요 해변과 관광지를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다양한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강릉은 해양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변에서 요가, 명상, 해수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의 건강과 힐링을 도모한다. 강릉만의 차별화된 관광 포인트로는 지역 음식, 풍경, 체험 등이 있다. 강릉 중앙시장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며, 특히 닭강정과 막국수가 인기 메뉴이다. 또한, 강릉은 아름다운 해변과 산, 호수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이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DMO(관광추진조직)와 함께 지역 관광의 디지털 전환과 우수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릉은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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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하룻밤, 돌고래가 인사하는 제주 서귀포 대정시크릿풀빌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주 대정읍 바닷가 바로 앞, 침대에 누운 채로도 파도 소리와 함께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풀빌라가 있다. 바로 ‘대정시크릿풀빌라’다. 이곳은 야생 돌고래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 지질트레일', 초콜릿박물관, 가시오름, 모슬포항, 가파도·마라도 선착장 등이 가까이 있어 알찬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에 위치한 ‘대정시크릿풀빌라’(http://daejeongsecret.com)는 ‘제주의 숨은 진주’라 불릴 만큼 탁월한 입지와 특별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숙소 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제주 바다가 펼쳐지고, 해가 저물면 노을이 풀빌라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야생 돌고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숙소에서 도보 1분 거리의 해변에서 돌고래 떼가 바다를 가르며 유영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각 객실은 독채형 풀빌라 구조로 되어 있어 완전한 프라이빗 휴식이 가능하며, 일부 객실은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실내 온수풀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연인, 친구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콜릿박물관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에서 전 세계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인근 모슬포항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회와 해물탕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가파도와 마라도로 향하는 정기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국토 최남단 섬을 하루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등산을 즐긴다면 가시오름도 빼놓을 수 없다. 124m의 완만한 높이로 오르기 부담이 없고, 정상에서는 제주 서남부 해안과 한라산, 가파도, 마라도까지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도보 여행자에게는 제주 올레길 12코스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지질트레일을 추천한다. 대정읍 일대는 '제주도 서남부 해안지질트레일' 구간으로, 화산활동과 바다의 조화가 만든 기암절벽과 해안 단층, 해식동굴, 용암지형 등을 따라 걷는 코스가 포함된다. 특히 수월봉과 송악산 일대는 교육적·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제주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대정시크릿풀빌라는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이다. 돌고래와 마주하며 깨어나는 아침, 제주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보내는 저녁, 그리고 지질트레일과 올레길을 통해 자연과 역사, 사람을 만나는 여정까지. 일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제주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곳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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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떠나는 주말 한입 여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홍콩의 방한 관광 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현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홍콩의 단거리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춰,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한식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 준비 기간이 ‘1~2개월 이내’라는 응답자가 증가하며, 단거리 해외여행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현지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마케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의 인기 보이그룹 ‘미러(MIRROR)’가 출연하는 홍콩 VIU TV의 특집 한국관광 프로그램 ‘呂濤米Lo Seoul(서울로 여행 가자)’을 제작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강공원 편의점, 망원시장 등 일상 체험형 관광지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을 포함한 미식 체험 및 이색 레저체험 등을 소개하며, 5월 5일부터 23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부터 한 달간 홍콩 현지 회원 3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배달앱 ‘푸드판다(Food Panda)’와 공동으로 한식관광 프로모션 ‘K-Bites to Korea’를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선착순 2천 명에게 홍콩 현지 한식당 할인 바우처를 지급하고, 한식 이용 상위 5명에게는 한국행 항공권을 제공한다. 상위 5명에 선정된 고객은 한국에 방문하여 ‘홍콩 한식당과 한국 한식당을 비교하라!’는 미션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인화 홍콩지사장은 “공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홍콩 해외여행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학교 연합 학생단체 222명을 포함하여 4월에만 600명에 달하는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앞으로도 20~30대 여성층, 학생단체, 가족여행 등 소비자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마케팅은 홍콩 젊은층의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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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힐링, 꿈의 버스가 간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특별한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꿈의 버스'를 4월 21일부터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다. '꿈의 버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시설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재가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12회를 운영하여 4,182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중 9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는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전하고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단체나 기관, 자조 모임 등을 위해서는 나들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운전원, 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가족을 위해 매월 테마 여행지를 선정하여 관람, 체험, 숙식 등을 전액 지원하는 테마 사업도 운영한다. 운행 차량은 33인승과 45인승 대형버스 2대로, 각각 휠체어석이 4석과 6석씩 마련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할 수 있다. 신청과 자세한 이용 안내는 고양시 꿈의 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의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문화 체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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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힐링, 꿈의 버스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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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에 피어난 낭만, 목포해상W쇼 26일 화려한 개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목포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목포해상W쇼'가 오는 4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2025년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개막공연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에 맞춰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힘찬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목포시립합창단의 '낭만 봄 바다를 노래하다' 무대가 낭만항구 목포의 감성과 밝은 미래를 그려낸다. 이어지는 본공연에서는 '롤린(Rollin)'과 '운전만 해'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걸스(브브걸)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한층 더 화려해진 '춤추는 바다분수'와 불꽃쇼가 장식한다. 케이팝 음악에 맞춰 약 10분간 펼쳐지는 이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편의를 위해 전체 2,000석의 해상데크 관람석 중 500석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4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목포해상W쇼 공식 누리집(https://mokpowshow.co.kr)을 통해 진행된다. 목포시는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31일, 7월 26일, 8월 16일, 10월 3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을 평화광장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목포해상W쇼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공연도 성심껏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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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에 피어난 낭만, 목포해상W쇼 26일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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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없는 여행” 홍콩, 모두가 누리는 포용의 도시로 거듭나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누구나 여행할 권리’를 실천하는 도시가 있다. 바로 홍콩이다. 홍콩은 도시 인프라 구축 단계부터 배리어프리(Barrier-free)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왔다. 그 결과 도시 전역에 이동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탁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누구나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선진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홍콩관광청은 인기 유튜버 위라클과 협업해 장애인 여행자의 시선으로 홍콩의 배리어프리 환경을 담은 3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타의 거리, 서구룡 문화센터, 빅토리아 피크, 홍콩 디즈니랜드 등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탐방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위라클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홍콩의 대표 명소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는 평탄한 보도와 휠체어 접근 가능한 경사로가 있어 장애인도 불편 없이 산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주윤발, 이소룡 등 홍콩 유명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과 동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예술 중심지인 서구룡 문화센터 역시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M+박물관과 홍콩고궁박물관 등 문화시설 탐방이 편리하다. 빅토리아 피크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버스 노선과 피크 타워 내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접근성 높은 식음료 시설을 갖춰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야경 명소로 유명한 이곳은 장애인도 멋진 전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인 홍콩 디즈니랜드는 대부분 놀이기구에 휠체어 전용 출입구가 마련돼 있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 청취 장치와 수화 통역,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이동이 편리하도록 설계된 레스토랑과 상점도 있어 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여행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홍콩 공항, 호텔, 대중교통 전반에 걸쳐 휠체어 접근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청각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 장비도 마련돼 있다. MTR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는 장애인 승차 편의 시스템이 적용돼 있고, 전용 택시 서비스인 Diamond Cab, SynCab과 홍콩 재활협회의 차량·재활 버스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홍콩관광청은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등 다양한 여행자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여행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홍콩장애인청년연맹 및 노동복지국과 협력해 권장 체류 시간, 최적 이동 수단, 관광지 내 유의 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모두에게 포괄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홍콩관광청 윤지현 마케팅 과장은 “홍콩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도시로, 누구나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홍콩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열린 여행지다. 편리한 이동과 풍부한 문화 체험, 다양한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도시에서 모두가 차별 없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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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없는 여행” 홍콩, 모두가 누리는 포용의 도시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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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곶자왈 숲을 누비는 기차여행으로 사랑받는 제주 대표 관광지 에코랜드가 봄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79일간 진행되는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유럽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모티브로 제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에코랜드의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동물 캐릭터들과 유럽의 마스크 퀸, 마스크 댄서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구권에서 온 서커스 아티스트들의 저글링과 발란스, 묘기 서커스 공연은 이국적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9시 30분에는 입장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에코랜드의 마스코트 ‘코코’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환타지포레스트’와 K-POP 퍼포먼스 ‘드리믹스’다. ‘환타지포레스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되며, 곶자왈 숲속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드리믹스’는 청소년 주인공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성장 드라마를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연기자들이 힙한 분위기의 커버 댄스와 전종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창작곡 ‘엔젤(Angel)’을 선보인다. 매일 12시와 15시 30분 두 차례 공연돼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순간 사라지는 깜짝 매직쇼와 동구권 출신 디마, 안드레이의 서커스 쇼도 추가되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에코랜드는 대규모 투자로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곶자왈 숲 속을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이 무대는 높이 5미터,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 규모로 약 25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에코랜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버스킹 데이를 기획 중이며, 소규모 동아리나 공연 단체에도 무대 사용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 관광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곶자왈 숲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 감각적인 K-POP 뮤지컬, 이국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현장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 타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에코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colandjeju.co.kr)와 인스타그램(ecoland_jeju)에서 상세한 일정과 정보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곶자왈의 신비로운 숲길과 예술이 어우러진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에서 올봄 제주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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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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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의 정석, 프린스 와이키키…35주년 맞아 한국 고객 위한 특별 프로모션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하와이 오아후 섬의 대표 럭셔리 호텔, 프린스 와이키키가 개관 35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전 객실 오션뷰로 유명한 이 호텔은 지난 수십 년간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 기념 행사는 단순한 할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990년 4월, 알라와이 하버 앞에 문을 연 프린스 와이키키는 와이키키 유일의 전 객실 오션뷰 호텔이자, 미국 호텔협회가 부여하는 4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한 고급 리조트다. 알라모아나 비치파크와 카카아코 지역, 알라모아나 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관광과 쇼핑, 휴식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입지로 손꼽힌다. 올해로 개관 35주년을 맞이한 프린스 와이키키는 그동안 함께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국 고객 대상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35주년 기념 프로모션’은 5월 5일까지 예약 가능한 한정 이벤트로, 투숙 기간은 2025년 12월 17일까지다. 선착순 35명에게 제공되는 이 프로모션은 3박 이상 예약 시, 첫 2박은 35% 할인, 세 번째 밤은 단 35달러에 제공되며, 리조트 요금도 50% 할인된다.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을 조건으로 하며, 월요일 체크인·목요일 체크아웃 조건이 적용된다. 해당 특가는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추가 혜택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션뷰 객실 최대 35% 할인과 일일 35달러 호텔 크레딧을 제공하는 ‘35주년 세레브레이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예약 기간은 5월 20일까지이며, 동일한 투숙 기간과 리조트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한국 고객을 위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주목된다. 프린스 와이키키 공식 계정(@princewaikikikr)을 팔로우한 뒤, #프린스와이키키35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하와이로 함께 떠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4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25일 발표된다. 경품으로는 프린스 와이키키 2박 숙박권(1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4명)이 제공된다. 호텔 내 다양한 콘텐츠도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픈한 ‘하우스 오브 사쿠라’는 프린스 와이키키와 하우스 오브 산토리가 협업한 팝업 다이닝 공간이다. 벚꽃 아래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함께, 치킨 가라아게, 트러플 계란말이, 사시미 샘플러 등 일본 가정식 스타일의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 칵테일로는 선토리의 ‘토키 하이볼’, ‘사쿠라 유메’ 등이 마련돼 있으며, 해당 바는 5월 11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프린스 와이키키의 웰니스 시설도 새롭게 단장된다. 2025년 12월 문을 열 예정인 ‘커런트 – 모던 웰니스’는 하와이 기반 스파 브랜드 ‘프리덤 스파’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총 7개의 트리트먼트룸, 무접촉 테라피, 쿨 다운 샤워, 수면 회복 캡슐 등 다양한 힐링 요소를 갖추며, 하와이 전통 치유법과 최신 웰니스 기술이 조화된 휴식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소식도 있다. 프린스 와이키키는 자사 테마를 반영해 하와이 프린스 골프 클럽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세계적 골프 코스 디자이너 아놀드 파머와 에드 세이가 설계한 이 코스는 오아후 유일의 27홀 골프장이며, 2025년 5월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규 파3 코스도 오픈 예정이다. 어두운 우드톤과 하와이안 패턴으로 재디자인된 프로샵과 레스토랑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는 리조트의 현대적 감성과 조화를 이룬다. 프린스 와이키키는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총 56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와 ‘트래블 앤 레저’ 선정 하와이 최고 호텔 2위, ‘트립어드바이저 202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미국 최고 호텔 18위에 오르며 명실공히 하와이 대표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프린스 와이키키 션 간힌힌(Sean Ganhinhin) 총지배인은 “프린스 와이키키의 35년은 따뜻한 환대와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로 쌓아온 결과”라며 “이번 35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감동적인 하와이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princewaikik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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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의 정석, 프린스 와이키키…35주년 맞아 한국 고객 위한 특별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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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감성 충전!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 한마음 축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도 곡성군의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오는 21일(월), 상인회 주최로 ‘상인회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상인 간 화합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21일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내 중앙무대에서 ‘상인회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며, 상인 간 단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축하공연, 상인 노래자랑, 윷놀이,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윷놀이는 상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은 1956년에 개설된 장옥형 중형시장으로, 매월 3일과 8일에 열리는 5일장으로도 유명하다.시장에서는 곡물류, 면포, 죽공예품, 토종꿀, 석곡면의 돌실마포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시장 내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손수 만든 공예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은 섬진강기차마을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최근에는 ‘칙칙폭폭 야시장’과 같은 야간 이벤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전통시장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축제가 상인 간의 단합은 물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인회 한마음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통시장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다.상인들의 열정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찬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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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감성 충전!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 한마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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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감성에 물들다'…섬진강 따라 펼쳐지는 체류형 관광의 미래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열린 '관광과 추진사업 통합보고회'에서 곡성군은 섬진강 동화정원, 생태형 산림관광정원,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섬진강기차마을 철도공원 등 4개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 관광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곡성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관광과 추진사업 통합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 중인 관광 사업들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상래 군수와 정창모 부군수,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섬진강 동화정원'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동화적인 콘텐츠를 도입한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형 산림관광정원'은 곡성의 자연 경관과 문화를 연계해 광역관광 벨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슈퍼트리, 미디어가든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는 섬진강 기차마을을 시작으로 섬진강변과 대황강변까지 35km 구간을 세계적인 생태레저 특화 관광거점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섬진강기차마을 철도공원'은 기존의 기차마을을 고도화하여 대규모 물놀이장과 교감형 동물농장을 구축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조상래 군수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고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곡성군 관광산업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곡성군의 이번 관광 사업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이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곡성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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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감성에 물들다'…섬진강 따라 펼쳐지는 체류형 관광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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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속에서 펼쳐지는 초록의 향연, 담양 대나무축제 5월 2일 개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담양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죽녹원과 메타랜드는 축제 기간 동안 입장료를 환급형 상품권으로 제공하며, 죽녹원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무료 개장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대나무 숲의 낮과 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주요 무대는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 일원으로, 개막식과 공연이 인근 향토음식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5시에 열리며, 3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가, 4일에는 죽신제와 죽순요리 경연대회가, 어린이날인 5일에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폐막일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와 전통국악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깃든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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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속에서 펼쳐지는 초록의 향연, 담양 대나무축제 5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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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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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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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스마트하게 즐기다! 자율주행차부터 해양치유까지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강릉의 해양관광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AR·VR 기술, 스마트 앱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사계절 해양관광도시 정착을 위한 스마트 관광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전국 25개 지역관광 관련 기관·단체 중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해양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X) 및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강릉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 개발, 해양 치유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미 자율주행차를 도입하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자율주행차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강릉의 다양한 명소를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R·VR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 중으로, 관광객들은 가상현실을 통해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강릉의 해변과 연계한 투어 상품으로는 '강릉 바다 버스투어'가 있다. 이 투어는 강릉의 주요 해변과 관광지를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다양한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강릉은 해양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변에서 요가, 명상, 해수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의 건강과 힐링을 도모한다. 강릉만의 차별화된 관광 포인트로는 지역 음식, 풍경, 체험 등이 있다. 강릉 중앙시장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며, 특히 닭강정과 막국수가 인기 메뉴이다. 또한, 강릉은 아름다운 해변과 산, 호수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이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DMO(관광추진조직)와 함께 지역 관광의 디지털 전환과 우수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릉은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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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스마트하게 즐기다! 자율주행차부터 해양치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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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하룻밤, 돌고래가 인사하는 제주 서귀포 대정시크릿풀빌라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주 대정읍 바닷가 바로 앞, 침대에 누운 채로도 파도 소리와 함께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풀빌라가 있다. 바로 ‘대정시크릿풀빌라’다. 이곳은 야생 돌고래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 지질트레일', 초콜릿박물관, 가시오름, 모슬포항, 가파도·마라도 선착장 등이 가까이 있어 알찬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에 위치한 ‘대정시크릿풀빌라’(http://daejeongsecret.com)는 ‘제주의 숨은 진주’라 불릴 만큼 탁월한 입지와 특별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숙소 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제주 바다가 펼쳐지고, 해가 저물면 노을이 풀빌라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야생 돌고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숙소에서 도보 1분 거리의 해변에서 돌고래 떼가 바다를 가르며 유영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각 객실은 독채형 풀빌라 구조로 되어 있어 완전한 프라이빗 휴식이 가능하며, 일부 객실은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실내 온수풀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연인, 친구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콜릿박물관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에서 전 세계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인근 모슬포항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회와 해물탕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가파도와 마라도로 향하는 정기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국토 최남단 섬을 하루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등산을 즐긴다면 가시오름도 빼놓을 수 없다. 124m의 완만한 높이로 오르기 부담이 없고, 정상에서는 제주 서남부 해안과 한라산, 가파도, 마라도까지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도보 여행자에게는 제주 올레길 12코스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지질트레일을 추천한다. 대정읍 일대는 '제주도 서남부 해안지질트레일' 구간으로, 화산활동과 바다의 조화가 만든 기암절벽과 해안 단층, 해식동굴, 용암지형 등을 따라 걷는 코스가 포함된다. 특히 수월봉과 송악산 일대는 교육적·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제주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대정시크릿풀빌라는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이다. 돌고래와 마주하며 깨어나는 아침, 제주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보내는 저녁, 그리고 지질트레일과 올레길을 통해 자연과 역사, 사람을 만나는 여정까지. 일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제주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곳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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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하룻밤, 돌고래가 인사하는 제주 서귀포 대정시크릿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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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떠나는 주말 한입 여행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홍콩의 방한 관광 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현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홍콩의 단거리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춰,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한식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 준비 기간이 ‘1~2개월 이내’라는 응답자가 증가하며, 단거리 해외여행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현지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마케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의 인기 보이그룹 ‘미러(MIRROR)’가 출연하는 홍콩 VIU TV의 특집 한국관광 프로그램 ‘呂濤米Lo Seoul(서울로 여행 가자)’을 제작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강공원 편의점, 망원시장 등 일상 체험형 관광지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을 포함한 미식 체험 및 이색 레저체험 등을 소개하며, 5월 5일부터 23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부터 한 달간 홍콩 현지 회원 3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배달앱 ‘푸드판다(Food Panda)’와 공동으로 한식관광 프로모션 ‘K-Bites to Korea’를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선착순 2천 명에게 홍콩 현지 한식당 할인 바우처를 지급하고, 한식 이용 상위 5명에게는 한국행 항공권을 제공한다. 상위 5명에 선정된 고객은 한국에 방문하여 ‘홍콩 한식당과 한국 한식당을 비교하라!’는 미션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인화 홍콩지사장은 “공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홍콩 해외여행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학교 연합 학생단체 222명을 포함하여 4월에만 600명에 달하는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앞으로도 20~30대 여성층, 학생단체, 가족여행 등 소비자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마케팅은 홍콩 젊은층의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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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떠나는 주말 한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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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그리는 행복한 울산, 페달을 밟아보세요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제일일보가 주최하는 '2025 울산 자전거 대축전'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개최된다.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페달 업(UP)! 울산 업! 건강 업!’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전거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태화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단체로 달리게 된다. 구간은 태화강 둔치에서 시작해 삼호교 울주자전거 체험장까지 총 14.23㎞에 달한다. 이 구간은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 행사로는 고정식 자전거를 활용한 스피닝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피닝 공연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로, 자전거 대축전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축전은 다양한 부대 행사로 더욱 풍성해진다. 가장 늦게 결승점에 도착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거북이 자전거대회', 패달이 없는 '밸런스 바이크'를 타고 결승점을 통과해야 하는 게임이 진행된다. 또한, 자전거 세계여행 가상현실(VR) 체험과 자전거 전력을 이용한 팝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대축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 자전거를 타고 건강을 챙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국민의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축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자전거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제일일보 전화(☎052-260-8685)로 문의하거나 '2025 울산 자전거 대축전'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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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청주시는 4월 12일부터 '2025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서비스다. 청주시티투어는 정기투어와 수시투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운행되며, 수시투어는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선택해 둘러보는 방식이다. 청남대투어는 관광 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차해 운영된다. 힐링투어는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 자연생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형 코스로 신설되었다. 문화도시투어는 청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3천 원이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티투어를 통해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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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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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의 향연, 순천시가 만드는 아름다운 수변경관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그린아일랜드~동천변 사면에 6월부터 11월까지 보랏빛 꽃을 피우는 버들마편초를 식재하여 수변경관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직영 재배 및 식재로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관을 제공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버들마편초는 꽃대를 잘라주면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꽃을 피우는 다년생 초화로, 긴 줄기 끝에 이삭 모양의 화려한 보라색 꽃이 특징이다. 이 식물은 내한성과 내습성, 그리고 병해충에 강해 관리가 용이하며, 수변 생태계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순천시는 버들마편초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조성하고자 한다. 시는 직영 작업단이 파종부터 육묘, 생육관리, 식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도록 하여 예산 절감은 물론, 작업단의 기술력 향상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1월 1차 파종을 통해 약 6만 본의 버들마편초를 재배하였으며, 이를 동천변과 오천그린광장에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2차 파종으로 8만 본의 모종을 추가 재배 중에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직접 재배와 인력 운영으로 예산을 아끼는 동시에, 시민들이 오랜 기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관 유지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버들마편초 식재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변의 보랏빛 꽃들이 순천시를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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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의 향연, 순천시가 만드는 아름다운 수변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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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피어나는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꽃멍'에 빠지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원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이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물들었다. 튤립이 물결치는 노을정원부터 바람개비처럼 펼쳐진 네덜란드정원,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색감의 스페이스허브까지 다양한 포토스팟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과 오천동 일원에 위치한 면적 926,992㎡(약 28만 평)의 대규모 정원으로, 2014년 4월 20일 개장하여 2015년 9월 5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세계정원 13개, 테마정원 16개, 참여정원 32개 등 총 61개의 다양한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봄철에는 특히 튤립과 같은 봄꽃들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노을정원에서는 물결치듯 흐르는 튤립이 장관을 이루며, 네덜란드정원에서는 바람개비처럼 펼쳐진 튤립이 인상적이다. 또한, 스페이스허브는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색감이 가득하여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정원 곳곳에는 자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색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 호수정원 앞에 설치된 풍금은 디지털 시대 속 느린 감성을 전하며 자연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내고, 비오톱 청보리밭 한가운데 놓인 흑두루미 조형물은 자연과 생명의 의미를 담아내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리듬 속에서 삶의 여유와 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자연의 흐름 속에서 삶의 쉼표가 되는 공간”이라며, “꽃으로 피어난 정원의 이야기를 따라 걸으며 위로와 설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봄꽃이 만개하는 지금,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테마정원과 포토존,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봄날의 여유와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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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해안 매력, 모노레일 운행 중단의 아쉬움을 대체관광지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 울진군의 대표 관광상품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이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정기 안전 점검에서 일부 차량에서 과전류 현상이 발견되어 정상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울진군은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한 후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2021년 7월에 준공되어 민간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운행되어 탑승객들에게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개장 이후 전동차나 선로의 문제로 여러 차례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전동차와 전원 공급 레일에서의 문제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중단 사례다. 군 관계자는 "주변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여 더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정확한 재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지역 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체 관광지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대체 관광지로는 인근의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성류굴'이 있다.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동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하며, 성류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석회동굴로 신비로운 탐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울진군은 이러한 대체 관광지를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객들은 방문 전 해당 관광지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울진군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양한 관광지들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의 운영 중단은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진군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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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해안 매력, 모노레일 운행 중단의 아쉬움을 대체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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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아래 피어난 감성 한 스푼, 한내천에서 만나요"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광명문화재단은 ‘2025 한내천 봄꽃축제’를 오는 4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이틀간 한내천 일대와 소하 상업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봄꽃이 만개한 계절,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한내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거리공연, 포차거리, 플리마켓, 피크닉존 등 감성과 활력을 동시에 채워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기획된 만큼 지역민의 손으로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소하1동 소상공인 37개 업체가 참여한 ‘포차거리’에서는 지역 대표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대중가요와 트로트, 거리 서커스, 풍선 퍼포먼스, 댄스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12일 낮에는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수공예품, 도서, 꽃과 화분 등이 판매되고, 한내천 근린공원에는 봄꽃 아래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이 마련된다. 도심 속 자연을 배경으로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며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광명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봄꽃축제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도심 속 쉼표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내천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내천을 찾았다면 인근의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인 ‘광명동굴’은 한때 폐광이었지만 현재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빛과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환상적인 동굴 전시, 와인동굴 체험, 동화 속 같은 내부 디자인으로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광명전통시장’은 지역의 활기가 넘치는 먹거리 명소다. 바삭한 튀김과 어묵, 다양한 전통 간식들이 가득한 시장 골목에서 색다른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봄이 무르익는 4월, 한내천을 따라 피어난 꽃길과 지역민의 정성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이 되어줄 것이다. 축제 관련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축제기획팀(☎ 02-2621-886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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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아래 피어난 감성 한 스푼, 한내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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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왜 한국엔 인생 맥주가 없을까? 왜 소맥이 아닌 맥주 그 자체의 문화를 말하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전이 바로 ‘제주맥주’다. 국내 최초 체험형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그곳에서 맥주 이상의 가치를 만났다. "맥주는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의 문화’입니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브랜드 영업팀 전빈 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양조장 한편 투어공간에서는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진지하게 밀맥주 전용잔을 들어 올린다. 손잡이가 없는 그 잔은 사람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하며, 맥주 본연의 향을 돋운다. 2017년 4월, 한라산 자락 아래에 완공된 이 양조장은 단순한 맥주 공장이 아니다. 같은 해 8월부터 시작된 투어 프로그램은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오감으로 보여주는 경험형 공간이다. 특히 2019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이후 “나도 가보고 싶다”는 문의가 폭발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별도의 홍보 없이도 하루 평균 150~200명이 예약제로 투어에 참여한다. 투어는 약 70분. 맥주 제조 과정 체험부터 시음까지 이어지며 ‘단순히 마시는 술’에서 ‘공감하는 술’로 거듭난다. “사람들이 제주맥주를 좋아하는 건, 맛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전 팀장은 맥주의 스토리를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한국 사람들의 인생 맥주는 늘 수입맥주일까, 왜 한국에는 꼭 가보고 싶은 브루어리가 없을까, 그런 질문들이 제주맥주를 만들게 했다”고 했다. 실제 제주맥주는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뉴욕 No.1 브루어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맛과 시스템을 갖췄다.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주 위트 에일’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AIBA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맥주는 정직한 술이에요. 좋은 재료, 좋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해가 더해질 때 비로소 제맛을 냅니다.” 양조장 내부에는 독일과 미국 청정지역에서 들여온 홉과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제주에서 직접 배양한 효모 등 제주맥주가 자랑하는 원료들이 진열돼 있다. 유럽 최고의 설비, 세계 곳곳에서 공수한 측정 장비, 이 모든 것이 한 잔의 맥주를 위한 정성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제주맥주 양조장이다. 투어의 마지막은 제주맥주 펍. 갓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가 잔을 타고 목으로 흘러든다. 맛도 향도 생생하다. 2층 체험존에서는 자신만의 맥주잔을 디자인하거나, 맥주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 팀장은 “편의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고르던 맥주가 달라진다”며 “투어 이후엔 맥주의 스타일, 원재료, 향까지 고민하며 맥주와 함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소맥’이 대세인 한국에서, ‘맥주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제주맥주는 단순히 맥주를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맥주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컬쳐 크리에이터’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인생 맥주도 ‘수입산’이 아니라 ‘제주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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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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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시흥시가 연꽃테마파크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59억 원을 투입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꽃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여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김익겸 소장은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연꽃테마파크 명소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조선 초기 강희맹이 중국에서 가져온 연꽃 씨를 국내 최초로 재배한 관곡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07년 조성되었으나, 최근 방문객 감소로 인해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명소화 사업은 '이야기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 도약'을 목표로 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8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정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로 41억 원을 들여 기존 연꽃테마파크를 재정비하고, 연꽃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4개 주제별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재 공간은 관곡지의 전통성과 연꽃의 개성을 살려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 등으로 구성될 '특화 정원' ▲체험 가능한 식용 연, 관상용 호박 등이 재배될 '재미 정원' ▲초화류, 붓꽃, 홍련, 백련 등 연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정원' ▲전설의 전당홍연과 300년 역사의 호조벌 구역으로 꾸며질 '역사 정원' 등 4개 주제별 정원과 12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쉼터, 수국 울타리 등 휴식 공간과 안개 분사기, 온 쉼터, 원두막, 광장,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공간 정비와 함께 연꽃테마파크의 사계를 만끽하고 자연의 생태적·역사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봄에는 호조벌 둠벙에서 생태체험 '기적의 생태 놀이터'를 진행한다. 여름에는 연꽃테마파크 일원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을에는 호조벌 벼 베기, 연근 캐기 등 연을 매개로 한 이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계절 콘텐츠는 올해 시범 운영 후 평가를 거쳐 보완·강화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당홍연이 재배된 시배지로서 우리가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명소화 사업을 통해 연꽃테마파크가 새로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흥시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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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