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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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가 중국 강서성과 안휘성 지역 노인 관광객 1,050명을 유치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국 강서성과 안휘성 지역 노인체육협회, 노과학기술공작자협회 회원 1,050명이 4일 광주를 찾아 관광하고, 광주지역 노인들과의 한·중 노인 관광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리는 문화교류 행사에는 광주노인복지관협회,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 등 광주지역 노인 3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중국측 노인들은 광주시가 지난 7월21일 강서성과 섬서성 등 노인체육협회, 노과학기술공작자협회 등과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동안 중국 노인 1만여명이 광주를 방문해 관광과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키로 협약한데 따른 첫 번째 방문단이다.

중국 노인들은 ‘42식 태극권’과 ‘몽골 전통무’ 등을, 광주지역 노인들은 난타공연, 우리춤 체조, 건강체조, 오카리나 연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의회의장, 중국주광주총영사, 한국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광주를 처음으로 찾는 두 지역 노인단체 관광객을 맞아 한국의 대표적인 노인교류 도시 광주를 알릴 예정이다.

이들 관광객을 맞아 노인성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전남대 치과대학병원, 조선대 치과대학병원, 원광대 한방병원, 시엘병원에서는 중국 노인들의 관심이 많고 최근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치아검진, 피부미용,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상품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동구청과 예술의거리번영회는 예술의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영공연을 관람하고 전통공예품과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가에 가판대를 설치하고, 주변 식당가는 중국 노인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식단을 마련해 저녁식사를 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과 함께 중국 노인 관광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이에따라, 올 4월부터 중국노인관광연합체가 주최하는 ‘중국 만명노인‘演’’ 광주활동 유치를 시작으로 ‘북경 금색년대 노인구락부’와 하북성, 강소성 등 지역에서 중국 노인단체 관광객 1만여명이 꾸준히 광주를 방문해 중국 노인관광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중노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12월19일부터는 광주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중국 화중권의 호복성, 호남성, 하남성과 요녕성 지역의 노인복지·관리 정책업무를 담당하는 성·시 정부 노령위, 노간부회, 노인관광상품 판매여행사 관계자 등 120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초청,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을 둘러보며 내년 한·중노인 관광문화교류행사 개최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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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국 노인 관광객 1,050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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