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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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20일 담수가오리(Freshwater Stingray)의 자연번식에 성공, 5.5cm의 새끼 한 마리를 얻었다.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자연 번식한 담수가오리는 이번이 처음이며,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탄생해 사육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아쿠아리움의 이색 자동차 수조에 살고 있는 담수가오리 부부.

지난 몇 년간 수컷 2마리가 외롭게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동호회등의 도움을 받아 지난 해 12월 어렵게 암컷 한 마리를 수급 후 오랜 기간의 적응과정을 거쳐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사육전시부의 담당 사육사 양준호대리는 “담수가오리의 경우 국내외를 통한 수급이 매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외롭게 지낸 수컷의 짝을 만나게 해주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담수가오리는 연골어류 홍어목 매가오리과의 민물고기로 바다에서 생활하는 가오리와 달리 민물(담수)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번에 태어난 새끼 담수가오리는 한 달 여간의 안정기를 거친 후 부산아쿠아리움 지하1층 피쉬카(Fish ca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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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가오리 3년 만에 짝 찾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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