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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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공식 포스터.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CGV송파와 가든파이브에서 펼쳐진다. 이번 가족영상축제는 “사랑하면 가족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7일 동안 32개국 126편(장편 49편, 단편 77편)이 상영 된다.

특히, 가족의 의미를 회복하고 세대별 동질성 회복과 세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번 영화제의 큰 특징이다. 즉, 축제를 즐기는 관객의 기호와 감성의 동질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에 어울리는 작품의 유형을 설정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동질성에 따른 구별 작업의 결과는 세대 간의 차이에 따른 취향을 구별하는 세대영화 Generation Movie의 발굴을 의미한다. 모든 상영작들은 개별 작품들이 말을 건네는 사람들의 나이에 따라 매우 주의 깊게 선택되었다. 세대 구분이 이루어지면 각 세대에 어울리는 내용과 형식, 장르가 뒤를 따라 결정된다.
 
각 섹션에 포함된 작품의 주인공은 그 섹션을 즐기는 관객의 연령대와 동일하며, 그들의 행동방식과 감정, 언어습관을 따른다. 이런 방식에 따라 경쟁부문을 제외한 본 프로그램을 학교에 입학하기 전 미취학 아동(+3), 어린이(+7), 10대 청소년(+14), 성인(+18) 등 크게 네 가지 세대 유형으로 나누고, 각 세대의 정체성과 취향에 부합하는 내용, 장르, 형식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개막작 <크리스마스 스타>의 한 장면.
 
SIFFF 2010 프로그램의 본류가 세대 분류에 근거한 취향의 분화를 지향했다면, 지류는 가족영화의 다채로운 결과 역사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 구성에 힘을 쏟았다. 올해 신설된 ‘마스터피스’섹션과 ‘특별전: 판타스틱 체코!’는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세계영화사에 기록된, 부모와 아이 세대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 오락의 걸작들이 ‘마스터피스’섹션에 포함되며, 이는 한국영화계에 만연한 가족영화에 대한 인식의 미비를 사적 전범들을 통해 되돌아보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별전: 판타스틱 체코’는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에 선연한 족적을 남긴 체코 애니메이션의 주옥편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재미를 주는 ‘특별전: 판타스틱, 체코!’는 이번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희소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SIFFF 2010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온 가족을 둘러싼 문제들을 심도 깊게 파고든 가족 이슈 영화들을 집중 소개한다.
 
‘국제경쟁부문’과 ‘한국단편경쟁부문’, ‘포커스: 쇼킹 패밀리’ 섹션이 여기에 해당한다. ‘국제경쟁부문’은 경선에 참여하는 작품의 대륙과 국가 분포를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초청 게스트의 수도 늘렸다. 경쟁부문과 포커스 섹션에는 가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종 이슈와 가족 관계의 일단을 참신한 내용과 형식으로 다룬 문제작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특히 ‘포커스: 쇼킹 패밀리’는 대담한 표현으로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상 체험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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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내달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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