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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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다. 그래서 부담없는 가족 나들이, 멋진 데이트 코스를 찾는다면 지금 단풍소식이 한창인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어떨까? 특히 이번 주말엔 붉고 노란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공원 산책로를 따라 가을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고, 해가 저물면 능동 숲속의무대에서 들려오는 클래식 선율도 맘껏 즐길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무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연주회, 이어 10월 마지막 주말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가을축제 문화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능동 숲속의무대에서 15일 밤 7시‘서울팝스의 힐링음악콘서트에 이어 ’16일 밤 6시부터‘서울팝스의 딜리셔스 스트링앙상블’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피곤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에 윤택함과 평안함을 준다는 의미를 가진 뜻을 지닌 힐링(healing · 치유)음악과 가을 밤의 서정을 불러 일으킬 현악연주(String Ensemble)를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서울팝스의 감미로운 선율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특히 15일(금)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50인조 외에 ‘JK김동욱’과 ‘팝페라歌’가 특별출연해 △아리아와 마이클잭슨의 만남(투우사의 노래, 빌리진 등)을 비롯 △축배의 노래 △한오백년과 칠갑산 △향수 △서른 즈음에 등 15곡을 들려준다. 16일은 △디베르티멘토 1번(모차르트 곡) △Song without words(멘델스존 곡) 등 8곡의 레퍼터리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공연이 펼쳐질 능동 숲속의무대는 1973년 어린이대공원 개장당시 건립된 기존의 야외음악당을 전면 리모델링해 2009년 5월 5일 문을 열었으며 총 8,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공연장이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1988년에 설립된 이후 3,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오케스트라 최다연주부문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표적인 민간오케스트라 단체. 단원이 70명(비상근30명 포함)으로 클래식 뿐만 아니라 재즈, 뮤지컬 갈라 콘서트, 브라스 콘서트, 힐링음악, 트롯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앞으로 2년간 능동 숲속의무대에서 무료공연을 개최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단풍과 낙엽이 절정을 이룰 10월의 마지막 밤, 주말 3일간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정문 음악분수옆)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9일밤 7시‘가을밤의 음악여행’을 주제로 클래식, 재즈, 퓨전국악, 밴드, 가요 등으로 멋진 가을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어 30일 오후 5시엔 △캐릭터와 함께 사진찍기 △어린이뮤지컬 △오케스트라 △비보이 댄스파티 등으로 구성된‘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31일오후 1시30분부터는 △어린이 꿈동산 스타킹 대회(장기자랑) △마임공연 △비누방울 체험 △피에로 아저씨와 풍선만들기 등‘가을 단풍 어린이 축제’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31일(일) 오전 10시 열린무대에서‘제67회 어린이대공원 미술 대회’도 열린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당일 어린이대공원 정문 열린무대 앞 부스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고, 크레파스나 물감 등 그림도구만 지참하면 도화지는 공원에서 제공한다.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10명), 은상(20명), 동상(50명), 입선(100명) 등 총 180명에게 상장이 수여되며, 금상입상 작품은 타일로 특수 제작해 어린이대공원내 오즈의마법사 놀이터에 10년간 전시한 후 본인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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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대공원, ‘가을향기 흠뻑’ 문화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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