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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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련 지자체 관계자 등은 7일 충남 부여 백제관광호텔에서 ‘강변 문화관광 개발계획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충남 서천군청, 전북발전연구원 등 지자체와 지자체 산하 연구기관들도 지역개발 방향과 구체적 사업계획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였다.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1년부터 5개 선도 사업지역을 대상으로 ‘문화가 흐르는 강 살리기’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12년 이후에는 2차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년부터 착수할 5개 선도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한강 목계 나루문화마을 조성사업(충북 충주)은 조선 시대 수운의 중심이었던 역사성을 살려 목계난장체험지구와 목계카약체험지구를 조성하고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 조성사업(전북 익산, 충남 서천)은 갈대와 억새를 활용한 갈대공방 및 생태체험시설 등이 중심이며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 조성사업(전남 영암, 무안)과 낙동강 신(新) 나루문화지대 조성사업(경북 안동·상주·구미·고령)은 전통 나루 및 포구를 정비하여 관광거점화하면서 체험관광을 위한 나룻배(韓船)를 띄우고 낙동강 레포츠구역 조성(대구 달성, 경북 고령)은 강변과 산악지형(MTB 등 자전거체험장)을 연계한 레포츠시설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5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56억원이며, ‘11년 약 44억원의 국비지원 예산안이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되었다.

또한 내년 사업의 진행경과를 검토하여 우선순위와 중요도가 높은 사업을 선별, ‘12년 이후 2차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동 비단물길 와인테마마을 조성, 나주 영산포 음식문화거리 조성, 섬진강 소리문화마을 조성, 창녕 낙동강 녹색 문화지대 조성, 북한강 녹색 레저문화지대 조성 등)

‘강변 문화관광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담당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심원섭 연구위원은 ‘지자체와 지역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협의, 수차례의 현장조사 등을 거쳐 ‘11년 선도사업지와 사업대상지별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확정하여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강변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적극적·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부는 강별로 스토리텔링을 발굴·활용하여 관광자원의 매력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여러 가지 관광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투입 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높기 때문에 강 살리기 사업으로 청년층의 일자리가 보다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세미나 외에도 향후 현장 답사와 지역 간담회·토론회 개최 및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방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설적 대안을 적극 수용하여 ‘강변 문화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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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문화관광 개발계획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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