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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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룻밤뿐인 축제가 있다.
저녁 6시 57분 시작되어, 그날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진행되는 아트페스티벌
1년 중 이 날 토론토는 잠 들지 못하는 도시가 된다.
 
Nuit blanche(백야축제) 는 예술,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밤새 불을 밝히는 백야 축제.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전시, 설치 되어진다.
토론토는 5년 전부터 인 2006년 매년 10월 첫째 주 토요일에 백야 축제가 열리고 있다.
 
 

6:57 pm to sunrise

One night only. All night long. All free

 
책자에 나타나 있는 문구 그대로 긴 하룻밤 내내 무료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단 하룻밤뿐인 축제를 위해 다운타운 일대는 차량통제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다.
 
 
 
예술작품들은 각 구역별(A, B, C)로 나뉘어져 곳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무료로 나눠주는 책자에는 작품 별 간략한 설명들도 포함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찾아 다니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길거리 곳곳에는 작품 들 뿐만 아니라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가, 바닥에 멋지게 그림을 그리는 화가, 한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행위예술가 등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예술을 한곳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kim H.Adams, Auto Lamp, 2009, Dodge Ram van 96
 

        

                    [ Light Installation 1850, 2010]                  [ Endgame(Coulrophobia), 2010 ]
 
점점 겨울의 추위가 다가옴을 느껴지는 이 곳에선 연인, 가족들끼리 1년 중 단 하룻밤뿐인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나선다.

밤새 꺼지지 않고 밝히는 것은 페스티벌의 수많은 불빛들이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의 열정과 그들을 보기위해 늦은 밤 까지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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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단 하룻밤뿐인 아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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