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전체메뉴보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으로 어머니와 함께 향했다. (주)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마련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서다. 11시 30분 쯤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에서 설록차 피켓을 들고 있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름이 적힌 명찰과 음료수, 일정표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고등어조림과 오분작 뚝배기. 식사를 맛있고 먹은 뒤, 설록페스티벌 장소로 이동했다. 광활한 대지에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녹차 잎을 따는 체험도 하고, 녹차를 만드는 과정도 일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옛 선조 때 차를 마시던 그릇 전시와 녹차와 관련한 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 카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설록다원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설록다원과 오설록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롯데와 신라호텔의 정원으로 향했다. 두 호텔이 꾸며 놓은 야외 산책 코스는 나무와 꽃, 아름다운 길, 드라마 <올인>이 촬영된 바다가 보이는 벤치 등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끝나고 있었다.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흑돼지구이는 배가 고팠는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니, 제주도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고, 창 밖으로 제주도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떤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어제 버스에서 제주도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문데, 이번에 여행 온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하였다. 한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바다도 잘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후가 아열대라서 하늘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꽃이 만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는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맞은 첫 아침은 정말 맑고 따뜻한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을 호텔에서의 식사로 가볍게 시작하였다. 호텔 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상쾌에서 그런지 그렇게 맛 없지는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전 날 두 번이나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어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 낯이 익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두 번째 날 여행지 첫 번째 장소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는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가다 길의 끝에 있는 폭포였다. 이름만 들어봤지 눈으로 직접 보니 역시 장관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어머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천지연 폭포의 장관을 구경하였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9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천지연 폭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장소인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높이 182미터의 화산인데 버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도 그 위용을 가늠케 하였다. 해돋이로 유명한 장소이기 하다. 버스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멋졌다.

꽃과 바다가 보였고,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가 편했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데, 기념 단체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여, 성산일출봉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 이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벤치도 있어 올라가는 길에 쉬어 갈 수도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약 5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水性火山噴出)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 해석의 토대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로 옥돔 등을 먹고 휴식도 할겸 산책을 하다가 성읍민속마을을 들렸다.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때 정의현(旌義縣)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濟州島) 동부 중산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다.

세 번째 장소인 섭지코지와 신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섭지코지는 해안가에 검은 돌이 많았다. 이 곳 역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영화 <단적비연수>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마지막 장소는 용암의 신비를 담은 예술정원 '석부작테마공원'. 천 여종의 야생화와 3만 여 점이 넘는 풍란 석부작으로 꾸며 놓은 공원이다. 농사꾼들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어 숙박도 가능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천연 산삼의 세포를 과학적으로 키우는 곳도 방문해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 산삼을 키우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차도 마시고, 키운 산삼도 조금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는 전복죽과 회를 먹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욱 추억이 남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주도-푸른 대지와 시원한 바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