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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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2022 영암 100경 찾기' 사진·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암의 월출산·영산강 비경, 고택 및 정자, 해돋이·해넘이 등 영암의 숨겨진 비경을 찾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16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 49명의 참가자가 총 92점의 사진·영상작품을 출품했으며, 지난 27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4(사진 21, 영상 3)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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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작 ‘새벽산행’ (최우수상)

 

사진부문에서는 월출산 천황봉에서 본 영암읍 새벽야경을 촬영한 이진수 씨의새벽산행, 영상부문에서는 영암읍 누릿재 일원을 촬영한 김경수 씨의월출산자락 칠지폭포와 누릿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영암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군을 홍보하기 위한 각종 홍보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영암 곳곳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노력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작 중 월출산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을 먼저 소개한다. 

'달뜨는 산' 월출산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적은 면적에 (56.220)에 암석노출지와 수량이 적은급경사 계곡이 많지만, 식물 약 700,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다.

 

김연영作 월출산.jpg
월출산 (장려상 김연영作 )

 

월출산국립공원 및 주변은 백악기 말의 불국사화강암이 관입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은 다양한 풍화지형과 기암들이 발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화강암 풍화지형으로는 토르, 나마, 타포니, 그루브, 풍화동굴 등이 다수 관찰된다

 

특히, 나마구조의 발달이 탁월하고 차별화되며 구정봉의 지명은 큰바위얼굴 형상을 한 장군바위 정상부 화강암의 풍화작용에 의해 9개의 오목하고 우물 형상의 나마구조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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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깃대종 남생이 바위(입선 정희봉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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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의 미소 (장려상 김영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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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산그리메 (입선 이창민 작)

 

또한 월출산은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월출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선사유적을 비롯한 옛 사람들의 풍물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가히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어우르는 "남도답사 출발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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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봉 여명(우수상 윤귀현 작)

 

주요 탐방로는 천황사터, 또는 바람계곡에서 천황봉 - 구정봉 - 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능선 으로 (6시간 소요) 오르막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체력소모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월출산은 사방이 탁 트여 능선상의 바위경관과 영암 및 강진 벌판의 아름다운 전원경관 조망이 일품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구정봉의 아홉 개 물 웅덩이, 그리고 미왕재의 억새밭은 대부분 탐방객이 꼭 한번 들려가는 명소이다.

  

천황사 입구, 도갑사 뒷편 등산로 입구, 무위사 뒷편 숲에는 각각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 스스로 월출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자원을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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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2 영암 100경 찾기...사진 수상작 ①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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