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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노래7

고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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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 나오게 만드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아프지만 한없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 사람 입니다

 

따뜻한 눈으로

나를 지켜준 사람입니다

 

어쩜 그렇게

눈빛이 달콤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이해해주겠구나

생각들게 해주는

달의 여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하게 해준

당신은 기적입니다

 

비가 오는 날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바로 당신뿐 입니다

 

울고 있는 사람에게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달이 된 당신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달의 여인이여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도 못 할 만큼

당신이 그립습니다

 

 

 

 

 = 시인 고운 (본명 최치선)은 2001년 2월 자유문학 시부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후 2012년 8월 첫시집 [바다의 중심잡기] 와 두번째 시집 2018년 10월 [동진강에서 사라진 시간]을 출간했다.  세번째 시집 [달의 노래]를 출간할 예정이다.  수상은 2012년 12월 제12회 자유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시집은 [바다의 중심잡기]이다.

 

그림 = 장수희 작가는 호주에서 18년째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다.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개인전(7회)을 개최하는 등 심도 깊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호주 One Education College  Art 원장(브리즈번)
*한국 전업 미술가 협회 회원
*한국 청람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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