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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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신비의 섬 울릉도에는 섬치고 먹을게 의외로 많다. 홍합밥, 꽁치물회, 명이나물, 호박주, 오징어내장탕, 독도새우 말고도 울릉도 흑돼지와 칡소가 있다. 특히, 칡소와 울릉도 흑돼지는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게 아니어서 더욱 귀한 음식이다.

 

칡소를 잡을 때는 울릉군 홈페이지에 공지를 한다. 그만큼 귀하다는 증거다. 흑돼지도 칡소 못지않게 울릉도에서 대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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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네화로구이 앞에서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과 배상용 대표 내외분(좌측에서 두번째, 세번째)이 함께 촬영했다.

 

맛있는 흑돼지를 제대로 맛보려면 배가네화로구이를 가야 한다. 이곳의 주인장은 배상용 전의원(울릉군)이다.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배 사장은 외지인들에게 울릉도 흑돼지의 참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책임과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일행은 독도입도 하루 전 배가네 화로구이에 가서 울릉도 흑돼지를 맛보게 되었다.

배 사장은 기자단을 반갑게 맞아주면서 울릉도 흑돼지는 제주흑돼지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맛있다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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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네 화로구이에서 맛보는 울릉도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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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흑돼지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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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흑돼지 화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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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구이에서 잘 익혀 드시면 제주 흑돼지와 차별화된 울릉도흑돼지의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직접 맛보면 아실 수 있으니 더 이상 긴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배가네화로구이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배 사장은 고기를 내오면서 간단하게 울릉도 흑돼지를 소개했다.

그의 말대로 기자단은 고기가 구워지기 무섭게 젓가락을 가져갔다. 돼지고기가 거기서 거기겠지 머 특별할까? 이렇게 생각한 나도 흑돼지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 뭐지하는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 먹던 삼겹살이나 오겹살하곤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육즙도 그렇고 입안에서 씹히는 맛도 쫄깃쫄깃했다. 탱탱하다고 표현해야 될 정도였다.

 

아 이맛이구나 그래서 제주도나 육지의 삼겹살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명이나물과 각종 음식도 맛있었다.

 

배 사장은 감자와 양파도 넉넉히 가져다 주면서 울릉도 특산품인 울릉흑돼지는 사동, 옥천에 위치한 울릉관광목장에서 특별히 사육되는 토종흑돼지라고 부연 설명했다. 하늘이 내린 울릉도의 자연풍광을 그대로 받고 자란 흑돼지는 스트레스 없이 크기 때문에 맛도 좋다고 한다.

 

매주 목요일 한차례만 도축되기 때문에 고기는 항상 부족하다. 특히 휴가철이나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울릉도 흑돼지는 더욱 귀해진다.

 

배가네 화로구이는 울릉도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상용 대표가 울릉도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흑돼지의 깊은 맛을 보여주기 위해 재료 선정부터 상차림까지 세심하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

 

울릉도에 가게 되면 도동에 위치한 배가네화로구이에 들려 울릉도흑돼지를 맛보기 바란다. 여기에 배 사장의 구수하고 재밌는 입담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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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배가네화로구이..."울릉도 흑돼지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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