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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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앞으로 2~3년은 더 계속 될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도 들린다. 

이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그리워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관광청은 아주 특별한 자동차 음악 여행을 기획해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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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inAmRhein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그랜드 투어(Grand Tour of Switzerland)’라는 테마로 구성된 이 자동차 여행은 1600km 구간을 16개 지역 스위스 라디오 청취자들이 추천한 곡으로 구성된 플레이 리스트를 들으며 이동하는 것이다. 

5개 알프스 고갯길, 22개 호수, 12개 유네스코 세계 유산 따라 음악이 흐르고 달리는 구간에 맞는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하고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며 여행하는 내내 그 풍경 속에 온전히 들어가 있는 자신 발견할 수 있어 여정 그 자체가 목적인 아름다운 드라이브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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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Zurich) 풍경  ⓒ스위스관광청  


여행 이후 각자의 나라에서 그 노래를 다시 들으면 자연스럽게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를 것이다. '스위스 그랜드 투어'시 스낵 박스까지 함께 하면 완벽한 언택트 여행이다. 여기에 컨버터블 전기차로 플랙스하면 가성비 최고인 친환경모드가 된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스위스 그랜드 투어'와 같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알프스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차량을 이용해 스위스 전역을 달리며 5개의 알프스 고갯길, 22개의 호수, 12개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비롯해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기 보다, 여유를 갖고 국도를 이용해 풍경 속을 달리며 여정자체를 즐길 수 있는 여행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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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inAmRhein ⓒ스위스관광청


더욱이 세계 최초로 전기 자동차 로드 트립도 선보였다. 300개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스위스 전역에 설치되어 있어 1600km 이상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이용하며 스위스 자연의 품속을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스위스 각지의 호텔도 전기 충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중, 실제 그랜드 투어 여행자들에게 가장 환영 받는 아이템은 스위스 그랜드 투어전용 플레이 리스트다. 최근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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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rich 도시 풍경 ⓒ스위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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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einfal 샤프하우젠에 있는 유럽최대의 폭포 ⓒ스위스관광청 

 

모두 16개 지역 스위스 라디오 청취자들이 추천한 곡으로 각 구간의 풍경과 정서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구간별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었다. 여행자들은 달리는 구간에 맞는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면 그 풍경 속에 온전히 들어가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스위스정부관광청과 스위스 그랜드 투어 협회, 16개의 스위스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로, 라디오 청취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달릴 때 즐겨 듣는 노래를 추천하여 완성되었다. 11개의 플레이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별로 개성 넘치는 선곡이 빛을 발한다. 각 구간별 플레이 리스트는 40곡에서 100곡 사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최고의 드라이브 구간과 그 구간에 매칭되는 곡을 살펴보자.

 

1. 본 조비,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취리히와 유럽 최대의 폭포를 따라가는 호숫길 드라이브

취리히(Zurich) 샤프하우젠(Schaffhausen) - 슈타임 암 라인(Stein am Rh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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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affhausen ⓒ스위스관광청

 

이 루트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의 첫 번째 구간의 일부다. 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에서 출발해 옛 산업지구가 문화 공간으로 탄생한 마을, 빈터투어(Winterthur)를 지나 북쪽을 향한다. 유럽 최고의 폭포가 있는 샤프하우젠(Schaffhausen)에 도착해 웅장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폭포까지 보트 여정을 즐겨 보아도 좋고, 폭포 건너편으로 향하는 하이킹을 해보아도 좋다. 또 폭포를 감상하며 우아한 정찬을 즐긴 후 드넓은 수평선이 펼쳐진 라인강 상류를 향해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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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inAmRhein ⓒ스위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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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einfal 샤프하우젠에 있는 유럽 최대의 폭포 ⓒ스위스관광청

 

곧 호숫가의 정겨운 마을, 슈타인 암 라인(Stein am Rhine)이 등장한다. 스위스와 독일 국경에 놓인 커다란 보덴제(Bodensee) 호수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호수로 꼽히는 서쪽편 호수, 운터제(Untersee)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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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여행] 스위스그랜드 투어①...1600km구간에서 듣게 되는 플레이리스트100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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