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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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4월은 전국의 산과 들이 알록달록 꽃으로 화려하게 물든다. 전라남도는 봄꽃 향연이 펼쳐지는 4월을 맞아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주제로 목포 유달산 꽃 정원, 광양 서천 꽃길, 진도 관매도 유채단지를 '안전한 거리두기'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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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풍경 (사진=목포시청)

 

유달산 꽃 정원은 지상의 꽃길, 바다 위 꽃길, 천상의 꽃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정원의 규모를 넘어 파도를 치듯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형상이다.

 

목포에는 꽃구경만큼이나 환상의 경치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레트로 여행지인 목포 근대 역사관, 연희네 슈퍼, 시화 골목, 스카이워크, 고하도 해상 데크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광양시 서천 꽃길은 전남의 대표 봄꽃 여행지다. 촘촘히 줄지어 선 벚나무마다 벚꽃이 만발하다 못해 하늘을 덮어버린 벚꽃 터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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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서천 벚꽃 터널 (광양시)

 

순백의 벚꽃 세상이 펼쳐져 사람도 차량도 느릿느릿 움직이며 연인과 가족이 함께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광양시민의 산책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진도 조도의 관매도는 4월이면 노란 유채꽃 천국으로 탈바꿈한다. 4차원(4D) 영화처럼 나를 향해 힘차게 몰려오는 착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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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 유채꽃 풍경 (사진=진도군)

 

관매도는 관매 해변, 관매 습지, 장산편 마을을 따라 에메랄드 해변의 모래사장을 밟다 보면 서해와 남해에서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햇빛을 피해 소나무 숲길로 가면 115천여의 해안 송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관매 마을 중심에는 높이 18, 가슴둘레 3.41의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212)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주변에 운림산방, 세방낙조, 신비의 바닷길, 쏠비치 진도, 송가인 집 등 명소가 즐비하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잘 지키면서 봄꽃이 흐드러진 꽃길 여행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즐기며 코로나 등 일상에서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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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족과 함께 전남서 꽃길 여행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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