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항] 영덕 바다열차와 포항 12경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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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덕 바다열차와 포항 12경 완전정복

기사입력 2021.02.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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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항과 영덕이 가까워졌다. 지난 2018년 126일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 동해선이 개통해서 편도 34분이면 닿는다. 새로 생긴 네 개 역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역에서 5분쯤 걸어가면 넘실거리는 파도를 만나는 월포역, 장사 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 장사역, 살이 꽉 찬 대게가 손짓하는 강구역, 이국적인 풍광이 멋진 영덕풍력발전단지와 가슴 시원해지는 죽도산전망대, 기와지붕과 흙담이 정겨운 괴시마을로 이어주는 영덕역까지 설렘 가득한 바다 역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분홍색 복사꽃과 귀여운 대게 그림으로 알록달록 꾸며진 기차도 흥을 더한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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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동해바다를 한 눈에 담았다면 이제부터 포항을 제대로 구경할 차례다. 포항12경을 감상하고 가야 후회가 없다. 지금부터 포항 12경을 천천히 구경해 보자. 

 

1경 호미곶일출..해맞이광장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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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개최 장소로 약4만 8000의 부지에 새천년기념관,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 공연장, 주차장 등이 있다.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에는 매년 4~5월경에 만개하는 유채꽃밭의 노란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상생의 손은 사람의 양손을 청동으로 만들어 바다와 육지에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각각 설치하여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일출과 일몰에 맞춰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그대로 작품이 된다. 

  

2: 내연산 12폭포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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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를 지나 물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등산로를 1.5km쯤 오르면 제1폭포인 상생폭포가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2폭포) 삼보폭포(3폭포) 잠룡폭포(4폭포) 무봉폭포(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6폭포)와 연산폭포(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隱瀑)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거기까지 찾아가는 이는 드물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을 실감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관음폭 앞 계곡을 건너 가파른 계단을 따라 350m정도 올라가면 선일대(仙逸臺) 암봉에는 2015년 년말에 전망대(표지사진)가 세워졌다. 이곳은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말엽 영조(英祖)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5월까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이곳 일대를 그림으로 남겨 진경산수(眞景山水) 화풍(?)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능선쪽으로 20m떨어진 곳에 암자 선열암(禪悅庵)이 있었으며,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다녀오는 데에는 대략 2시간(왕복 6km) 가량 걸리는 데,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3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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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명명하고 수도 포교할 때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암자가 기암절벽에 있어서 내왕이 어려우므로 구름다리로 서로 오가고 했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신라 제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과거에 자장, 원효, 혜공 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하였다고도 전해진다.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절이다. 신라의 사성인 율사,혜공·원효·의상 대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삼국유사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오어사의 원래 이름은 항사사(恒沙寺)였다. 항사사는 '항하수의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세속을 벗어났으므로 항사동(恒沙洞)이라 부른다'고 삼국유사는 전한다. 항사가 오어가 된 사연에는 원효 대사와 혜공 선사가 있다

 

옛날 원효와 혜공은 항사사 개울가에서 놀다 물고기를 잡아먹고는 바위 위에 변을 본다. 혜공이 그것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그대가 눈 똥은 내가 잡은 물고기다'. 이때부터 항사는 '내 물고기' 오어(吾魚)가 되었다. 운제산을 끼고 휘돌아 나가는 계곡물이 보듬어 안은 오어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천년고찰답게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동종, 염불계비문, 운제산 단월발원비문, 자장암, 원효대사 삿갓 등 많은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다.

 

4경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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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트레킹로드이다. 서쪽의 동해면과 동쪽의 호미곶면, 구룡포읍, 장기면에 걸쳐 있다.

 

연오랑세오녀의 터전인 청림 일월(도기야)을 시점으로 호미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변과 선바우길을 지나 구룡소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4개 코스의 25km구간과 해파랑길 13, 14코스로 연결되는 구룡포항, 양포항, 경주와의 경계인 장기면 두원리까지 전체길이는 58km에 달한다.

 

조선 명종때의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한반도를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보았다. 더불어 백두산은 호랑이 머리 중의 코이며, 호미반도는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천하 명당이라 했다.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 작성에 앞서 국토 최동단을 결정하기 위해 호미곶과 죽변 용추곶을 놓고 각각 일곱 번이나 답사를 한 뒤에 호미곶을 최동단으로 정했다고 한다. 또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지리에서 대한십경 중의 하나로 이 호미곶의 일출을 꼽았다.

 

전국에 둘레길이 많지만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파도가 치는 해안둘레길은 대한민국에서 호미길 하나뿐이라 자부한다. 왼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를 보면서 오른쪽으로는 수놓은 듯 보랏빛 해국이 펼처져 있고 여왕바위, 힌디기 등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면서 파도소리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걷게 된다면 생각하지 못했던 감동을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코스안내

1. 연오랑세오녀길 (시점: 일월동 713번지)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세오녀의 옛터전으로 보통 걸음으로 1시간30분 거리인 6.1.

 

2. 선바우길 (시점: 동해면 입암리 359번지)

선바우길은 동해면 입암리에서 흥환해수욕장을 지나 흥환어항까지 6.5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3. 구룡소길 (시점: 동해면 흥환리 704번지)

구룡소길은 동해면 흥환리 어항에서 호미곶면 대동배까지를 6.5를 연결하는 둘레길로 장군바위, 구룡소와 천년기념물인 모감주나무가 유명하다.

 

4. 호미길 (시점: 호미곶면 구만리 산39)

호미길은 거리가 5.3 로 옛날 청어가 뭍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여 까꾸리로 끌었다는 까꾸리개(일명 독수리바위)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해안길이다. 바닷가를 걷다보면 이육사청포도시비, 쾌응환호조난기념비,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손, 새천년기념관을 볼 수 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끝나는 호미곶 광장부터는 구룡포항양포항을 거쳐 장기 두원리 33를 잇는 해파랑길로 전구간 58가 연결된다.

 

5경 영일대&포스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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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길이 1750m, 너비 40~70m, 면적 38,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POSCO와 영일만이 보이며, 백사장의 모래가 고와 가족단위피서지로 적합하다. 샤워장, 탈의장, 무료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6경 포항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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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과 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포항운하는 호주 시드니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탈리아 나폴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육지 내 항구, 동빈내항! 송도, 죽도, 해도 등 5개의 섬 사이로 흐르던 형산강과 영일만 바닷물이 만나던 이곳은 예로부터 포항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항구였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과 6.25전쟁 속에서도 끈질긴 삶의 열기가 끓어 넘치던 삶의 터전이었다.

 

전쟁이 끝난 50년대 이후부터 인구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70년대 포항제철소가 들어서고 주변 도심이 개발되면서, 1974년 부족한 주택난 해결 등의 목적으로 매립된 이후 1.3길이의 형산강 지류 물길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당시 개발논리에 밀려나 물길이 끊어지면서, 바닷물이 동빈내항에 갇혀 버렸고 그 후 썩어가는 물과 오염물질로 내항 인근은 사람들이 살기 힘든 슬럼가로 급속히 쇠퇴하여 결국 과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2013112일 이 물길은 포항운하를 통해 생명의 물길로 재탄생했다. 전체 3.3km멈춰진 물길가운데 1.3km 구간이 통수돼, 새 물길이 흘러들면서 나머지 2km의 오염된 내항도 수질개선 효과를 가져와 결국 전체적인 생태복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제 40여 년간 동빈내항에 갇혀 썩고 있는 생활폐수는 사라지고, 새로운 이 물길을 따라 크루즈가 운행되고 있다. 주변에는 수변공원을 비롯한 친수공간과 비즈니스호텔, 테마파크와 같은 각종 레포츠 시설과 관광시설 등의 포항관광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7경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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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남쪽 산줄기 600m 고지에 조성한 경상북도수목원은 6년간의 준비 끝에 개관한 자연학습장, 3222ha의 부지에 1510179226본의 나무와 풀이 식재돼 규모면에서 동양최대를 자랑한다. 전시실에는 목재표본과 약용 식물 야생동물 박재등을 전시하고 야외에는 인공연못을 만드는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소품하기에도 적합한 장소를 만들었으며 경북지역민들의 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활동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인공 연못을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적합하다.

 

8경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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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157)동해 바닷가에 사고 있던 연오(延烏)와 세오(細烏)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천혜의 절경인 동해면 해안에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문화시설인 귀비고,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9경 철길숲&불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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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기차가 달리던 남구 효자역과 옛 포항역 사이 4.3km 구간이 2015KTX포항역 이전으로 폐철도가 되었다. 철도길은 주택가를 관통하여 도시숲을 조성하게 되었는데 수경시설인 벽천, 음악분수, 스틸아트 작품 등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생과 녹색생태도시조성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불의 정원은 포항 철길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정 굴착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나온 천연가스에 불꽃이 옮겨 붙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방 꺼질 것으로 보고 기다렸으나 불길이 오랜 기간 지속되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불의정원을 조성하였다.

 

10경 죽장 하옥계곡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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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의 지맥인 등대산, 항로봉 계곡이 합쳐진 영덕 오십천의 발원지이며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고 풍광이 좋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11경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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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유배문화체험촌

포항시 장기면 일대는 조선시대 선비 100여명이 유배를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며,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과 같은 석학과 거물학자들이 회한의 눈물을 흘렸던 땅이다. 유배인들은 고난속에서도 서책을 탐구하고 시문과 저서를 쓰고 지역 선비들을 교육하며 독특한 유배문화를 탄생시켰다.

 

장기읍성 

장기읍성은 일찍부터 동해안을 지키는 다른읍성들과 같은 중요한 군사기지로, 장기면 동악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등성이 있으며, 그 구릉 아래쪽으로는 장기천이 동해로 흘러 현내 들판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향교만이 이 고장 주민들에 의해 복원 유지되고 있고, 성벽은 복원중에 있다.

 

12경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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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

 

가옥 뒷산은 일본인들이 손수 만든 공원이 있다.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이 나오고 그 안에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던 용왕당도 보인다. 돌계단 양쪽으로 비석을 세워놓았는데 비석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영일군수 김우복, 영일교육감 임종락, 제일제당 구룡포통조림공장 하사룡, 이판길...단기4276(1943) 7월에 세웠다는 기록도 보인다. 그러나 이 계단과 비석에 세워진 것을 일본인에 의한 것으로 1920년대쯤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집단거주지를 만든 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뒷산에 공원을 꾸미고 비석에 이름을 새겨놓았었는데, 일본인들이 떠나자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린 뒤 비석을 거꾸로 돌려 그곳에 구룡포 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겼다고 한다. 

돌계단에 걸터 앉아 일본인 골목을 바라보면 1920~30년대 한국 속의 일본이 보인다.

 

*사진과 자료 : 포항시청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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