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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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외래관광객에 대한 수용도를 파악하고자 서울시민 1천 명 대상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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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외래관광객에 대한 '반가움'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반갑다' 문항의 응답자가 52에서 12로 감소했으며 '반갑지 않다'의 응답자는 4에서 34로 증가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위험'46.3를 차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한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

 

또한, 외래관광객이 서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응답하는 문항에서도 '서울의 이미지 개선' 항목이 코로나19 이전 66.8에서 38.4로 급감하는 등 외래관광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관광객의 서울관광 정상화의 적절한 시기를 물어보는 문항에 서울시민들은 '코로나 백신 상용화 이후'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36.41위를 기록했다.

 

1위에 이어 '국제기구의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30.6),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이후'(14), '2주간 자가격리 해제 이후'(11.4),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일정 수준 이하 감소 이후'(6.9)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돼 외래관광객의 서울방문 정상화 시점이 온다면, 현재 급감한 외래관광객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 이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생각을 조사했다.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외래관광객 방문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는 '서울의 관광 안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활용하는 방안'(49.3), '외래관광객 맞춤의 서울 테마별 코스 개발 및 운영'(17), '다양한 서울 관광 상품 패키지 재구성'(12.5)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온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시민들의 외래관광객 수용도를 제고하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여행지는 서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차후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Safety SEOUL을 강조하는 소규모 관광 장려', 'VR 등 고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언택트 관광지 서울로의 관광 트렌드 선점', '언택트 기술과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의 이미지 브랜딩을 통해 비대면 관광 시장 선점' 3가지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리딩하는 서울 관광산업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서울관광재단의 심층면접인터뷰 주요 결과에 대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그 밖의 설문 결과, 현재 전반적으로 악화된 서울시민들의 외래관광객에 대한 거부감을 코로나19 종식 이후 다시 완화 시킬 방안을 묻는 문항에 '외래관광객 방문 시 안전 관리 철저 및 안정성 확보 강조'39.9로 압도적인 1위로 집계됐다.

 

또한, '외래관광객 방문의 경제적 이익 측면 강조'(24.2), '외래관광객 방문으로 서울의 이미지 개선 강조'(15.6),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응 가이드라인 개발'(6.8) 순으로 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들의 외래관광객 수용도 개선 방안으로 나타났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민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외래관광객 수용도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19 완화 시 외래관광객 수용도에 대한 인식과 관광산업 증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서울관광재단은 본 조사와 함께 시민관광 실태조사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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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코로나이후 서울시민들의 외래관광객 수용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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