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혜진의 좌충우돌 세계여행]#30 페루, 리마 - "갓 블레스 유, 좋은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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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의 좌충우돌 세계여행]#30 페루, 리마 - "갓 블레스 유, 좋은 사람이에요"

기사입력 2020.11.1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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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전혜진 기자] 페루 남쪽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 다시 리마로 돌아왔다. 남미에 도착해서 항상 긴장하며 다닌 탓인지 아니면 다시 혼자가 된 탓인지 기분이 꿀꿀해졌다. 그러다 숙소에서 볼리비아 친구를 만나 함께 마트에 가서 물을 사고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 할머니가 갑자기 나한테 다가오더니 영어로 말을 걸었다.

 

일본 사람이니?”

"아니요. 한국 사람이에요."

너는 참 예쁘구나! God bless you”

 

갑자기, 할머니는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며 나를 꼬옥 안아주셨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일까' 당황했지만 마음이 따뜻해진 순간이었다. 포옹은 언제나 따뜻하다. 예쁜 말과 따뜻한 포옹이 전하는 울림은 언제나 특별하게 느껴진다. 나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행을 하며 느끼는 것은 가장 큰 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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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플로레스 해안 풍경 ⓒ트래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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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강사 Lumi와 함께

 

페루 현지 친구들은 미라플로레스가 리마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추천했다. 도시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바다와도 가까워서 지내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 리마는 도시가 커서 뉴타운에 없는 게 없고, 바다도 가깝다. 반면 올드타운은 유럽 느낌이 물씬 난다.

 

‘도깨비 방망이처럼 모든 게 있을 것 같은 이 도시와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세계를 떠돌다 보면 다양한 국가의 많은 멋쟁이들을 만난다. 그중 미라플로레스에서 내가 만난 멋쟁이는 세명의 딸을 둔 한국 국적의 수인이모. 낮에는 이모와 함께 서핑을 했다. 우리의 서핑 강사는 Rumi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 그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사는 것 같아 부럽다고 했다. 서핑 때문에 리마에서 더 지내고 싶어 고민 중 일 때, 엄마가 말했다.

 

이왕 하는 거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움직여.”

그럼 귀국은 어떡하지?”

날짜 변경해. *별이 잘 보고 있을 게.” *별이 나의 반려견

 

언제나 나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가족의 의견을 많이 물어보는 편이다

세상에서 나를 제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언제나 곁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엄마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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