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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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감독: 김동일 | 제작: KBS | 공동제작: 커넥트픽쳐스, 피엠픽쳐스 | 배급: 커넥트픽쳐스)가 수도원의 아름다운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풍경과 봉쇄 수도사들의 소박하고도 위대한 삶을 담아 우리 곁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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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봉쇄 구역 떠나지 않고 침묵과 고독 속에서 스스로 선택한 가난을 살아가는 봉쇄수도사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는 경북 상주에 있는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에서 일평생 봉쇄 구역을 떠나지 않고 침묵과 고독, 스스로 선택한 가난의 삶을 사는 11명 수도사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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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년 성 브루노(St. Bruno)가 설립한 카르투시오 수도회는 천년 여 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2005(국내 개봉 2009) 개봉한 필립 그로닝 감독의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으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으며, 교황 바오로 2세의 요청으로 2005년 아시아 유일의 분원이 경북 상주에 설립됐다

 

작년 12KBS 성탄절 특집으로 방영된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3부작을 통해 경북 상주에 있는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수도사들의 삶이 15년만에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TV 버전에는 없는 겨울과 성탄절 장면을 추가, 수도원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두 담아 완성한 극장판이다.

 

이번에 전격 공개된 스틸에는 엄격한 카르투시오 헌장을 따라 살아가는 11명 수도사들의 소박한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루 한번 예배실에 다같이 모여 미사를 드리는 모습, 매주 한번 이루어지는 자연 속에서 산책하는 모습, 일년에 딱 2번뿐인 가족들과의 만남, 외국인 수사들에게만 특별히 허락된 한국어 대화 시간 등의 모습들도 눈길을 끌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침묵과 고독 속의 모습들이다

 

손으로 그린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종일 기도에 전념하는 수도사들의 모습이나 봉쇄 구역 내 어디서 뭘 하고 있던 중이든 종소리가 들리면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수도사들의 모습이 마음을 깊이 울린다.

 

특히 한 수도사의 구멍 난 양말이 보이는 클로즈업 컷은 TV 시리즈에서 방영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모두가 부와 명예를 쫓아 정신없이 달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가난을 본받기 위해 스스로 가난을 선택해서 살아가는 수도사들의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이들이 가장 가슴에 남는 장면으로 손꼽았다. 방영 후에는 수도원으로 양말이 수백 켤레 후원 물품으로 쏟아졌는데 수도사들이 이마저도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모두 보냈다는 에피소드가 남기도 했다.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에서 일평생 고독과 침묵, 스스로 선택한 가난을 살아가는 11명 수도사들의 소박하고도 위대한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 마음을 깊이 울리는 스틸들을 공개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 영화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는 오는 11, 특별한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영화 정보

 

제목: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 The Carthusian Cloistered Monastery

감독: 김동일

출연: 봉쇄 수사 6, 평수사 5

(봉쇄 수사-한국 국적 2, 프랑스 1, 스페인 1, 독일 1, 크로아티아 1)

(평수사-한국 국적 3, 독일 1, 스페인 1)

제작: KBS

공동제작: 커넥트픽쳐스, 피엠픽쳐스

배급: 커넥트픽쳐스

장르: 다큐멘터리

러닝타임: 96

등급: 전체관람가

개봉: 202011월 예정

 

[영화줄거리]

영화 <위대한 침묵>으로 1000년 만에 세상에 처음 알려진 신비로운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영화가 개봉했던 2005년 교황 바오로 2세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경북 상주에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이 설립됐다.

 

그 후 15, 한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11명 카르투시오 수사들의 삶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아름다운 봄여름가을겨울 풍경 속에서 엄격한 카르투시오 헌장을 따라 침묵과 고독, 스스로 선택한 가난의 삶을 살아가는 수사들의 일상!

 

세상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한 평 독방에서 오로지 십자가만 바라보는 이들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카르투시오 수사들의 소박하고도 위대한 삶과 세상을 향한 거룩한 기도가, 불안에 지친 우리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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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1월 개봉-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가난을 사는 다양한 국적의 11인 수사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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