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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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전 건국대 논술통합 주임교수)의 에세이집 [세계 각국에 한국인 대통령을 만들자]가 출간되었다. '한글로 칼럼 이렇게 쓴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에세이집은 인성교육, 지성교육, 인문학교육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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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양심 저 '세계 각국에 한국인 대통령을 만들자' 표지
 

'한글로 칼럼 이렇게 쓴다'는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글은 왜 쓰는가?, 2부 나를 빛내준 좌우명, 3부 세계 각국에 한국인 대통령을 만들자, 4부 역사를 대변한 글쓰기의 힘, 5100세 시대 최고봉은 글쓰기 등이다

이 책에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초중고생 대학생 일반인까지 꼭 읽어야 하는, 수백편의 명작과 수백 명의 명인 들을 등장시킨 예문으로, 글쓰기와 칼럼쓰기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글을 잘 쓰려면 또한 칼럼을 잘 쓰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문학, 사상, 철학, 역사서를 두루 섭렵해야 한다. 광범위한 독서를 통한 지식의 축적과 원숙한 인생의 경륜에 의해, 자신의 내부에서 감칠맛 나게 우러나오는 글을 읽을 때 훌쩍 성장한다. 고추장, 된장 그리고 김장김치가 발효를 하면서 맛을 내는 이치와 같다. 칼럼 쓰기는 내부적인 축적 없이 기술이나 기교로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다. 얄팍한 글재주로는 넓고 깊은 큰 생각을 결코 담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또한 계속해서 "글쓰기와 칼럼을 잘 쓰려면 주관이 뚜렷해야 한다. 자신만의 견해나 관점이 뚜렷하지 않으면, 내부 속에 해박한 지식이 있더라도 어떤 사안에 대한 소신 있는 글을 쓸 수가 없다. 맞서서 내세우는 두 말이 모두 틀렸다는 양비론이나 맞서서 내세우는 두 말이 모두 옳다는 양시론적인 글은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가 없다. 시대를 역행하는 논지를 펴거나 그른 일을 옳다고 주장하면 안 된다. 독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논지를 펼쳐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역사관도 지녀야 한다. 시대와 사람, 장소 등의 사안에 대한 가치판단은 글 쓰는 사람의 고유권한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중된 시각을 갖고 자신만의 일방적인 주장을 펼쳐나간다면 독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가 있다. 군사독재시절에는 적이 뚜렷하게 보여 싸움이 단순해서 좋았다든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등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그러므로 각종 사안을 정통으로 알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칼럼을 잘 쓰려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 실린 67편의 글을 다 읽으면칼럼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출판 : 트래블아이, 264Page, 정가 15000원, 판매처: 부크크 https://www.bookk.co.kr/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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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오양심 에세이...세계 각국에 한국인 대통령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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