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5월 31일 개장한 삼척 미로정원은 크게 1·2권역과 탐방코스로 만들었다.
1권역 내부에는 두부체험장, 야생화 체험실, 주막식당, 카페 등이 들어섰고 운동장에는 야생화 정원, 사계절 풀장, 야영장 4동, 방갈로 6동 등이 조성 되었다.
2권역에는 통방아 정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1권역에서 2권역으로 이어지는 약2.2km의 마을안길을 통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정겨운 농촌의 풋풋한 정서를 담아갈 수 있는 힐링 탐방코스가 펼쳐진다.
특히, 1권역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공간이다. 운동장 가운데 조성된 사계절 풀장은 깊은 산골 속에 에메랄드 빛 호수를 옮겨 놓은 듯 수심이 깊지 않아 여름철에는 물놀이장과 투명카누를 즐길 수 있다. 카누에 오르면 주변 산세가 한층 그윽해 마치 신선놀음인 듯하다. 인근 천은사는 나라의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만들던 조포사(造泡寺)로, 이런 역사를 생각하면 삼척미로정원 두부 만들기 체험이 더 특별하다.
겨울철에는 얼음 썰매장으로 변신해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자연을 만끽하게 된다.
도계유리나라와 하이원추추파크 또한 삼척 내륙 여행의 명소다. 도계유리나라는 블로잉 시연과 체험이, 하이원추추파크는 스위치백트레인과 미니트레인 체험이 흥미롭다. 바다 여행을 원할 때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있다. 용화역과 장호역 사이의 바다 위 874m 거리를 가로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