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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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19일 부로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전정.jpg▲ 여행경보 1단계 조정전
 
20200311.jpg▲ 여행경보 1단계 조정후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별첨 국가(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에 대해 현지 사정, 개인의 여행 및 활동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급적 여행을 재고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주의보는 기존 여행경보와는 별개의 조치로서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하여 일부 국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격리 또는 검역 강화 등을 실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우리 국민이 해당 국가(지역)를 여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불편과 위험을 알리기 위해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경보 1단계 발령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수 국가에서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됨과 동시에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흔 것이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 예정 국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 현황을 확인하여 여행 필요성과 시기 조정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총 4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가장 낮은 1단계(여행유의) 경보 및 2단계(여행자제), 3단계(철수권고), 가장 높은 4단계(여행금지)로 분류된다.

 

앞서 외교부는 코로나19와 관련, 16일부로 유럽36개국에 2단계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했다. 이보다 앞서 일본 전역에도 여행자제 경보를, 지난 1월에는 중국 전지역과 홍콩, 마카오 등에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했다.

 

이와 별도로 외교부는 한국인발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지난달 28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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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9일부터 전세계 여행경보 1단계 남색 '여행유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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