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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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여행작가 마고 캐런(본명:이분란)이 만든 카페 책과 여행은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이색 문화 공간이다
마1.jpg▲ 공공동아지트 '책과 여행' 대표 마고캐런 (사진=최치선 기자)
 
마2.jpg▲ 휴카페 '책과 여행' 
 
서울 이대 역 근처 아파트 앞에 위치한 책과 여행은 주인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그래서 화려하거나 위압감을 주지 않는다. 가장 편한 복장으로 동네 마실 나오 듯 방문해서 차 한잔 마시고 갈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늘 소개할 신개념 카페 책과 여행’(www.channelroad.kr)은 마고 캐런이 이름붙인 그대로 공공동아지트개념이 강하다. 여기서 '공공동아지트'란 뜻은 마고 캐런이 직접 지은 것으로 공유하는 공간문화 동네모임이라고 한다. 

책과 여행은 코로나19시대에 잘 어울리는 카페라고 생각해요. 저부터 오랫동안 하던 바이에른 관광청 일과 독일철도 티켓 서비스를 그만두고 새로 시작한 일이라서 기대가 큽니다.”
마고7.jpg▲ 북카페 '책과 여행' 내부 모습 (사진=최치선 기자)
 
마고8.jpg▲ 마고 캐런의 신작 여행에세이 '여행 없는 여행'
 
찾아간 카페에서 마고 캐런은 여행사업가의 이미지를 벗고 어느덧 여행작가의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그녀가 자신의 리모델링 된 카페 내부를 안내할 때는 톤이 올라가면서 약간 흥분된 표정을 지었다. 그만큼 얼마나 하고 싶었던 일인지 짐작하게 만든다.

한 눈에 봐도 책장과 액자, 알록달록 쿠션까지 어느 것 하나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품이 없을정도로 큰 관심과 애정을 쏟아부은 카페였다.

카페 내부 촬영에 앞서 마고 캐런으로부터 책과 여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먼저 차별화에 대한 부분이다.

책과 여행은 다른 북카페와는 달리 공간활용에서 차이를 두려고 해요 즉., 동네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어요. 사진, 글쓰기, 북명상, 진로, 문화, 다도, 자전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이 강의를 합니다.

창.jpg▲ 마고 캐런이 직접 꾸민 '책과 여행' 인테리어 (사진=최치선 기자)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누구나 양질의 발효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자신의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미시족들은 오전10시 이후 브런치를 먹으며 즐거운 수다시간을 가져도 됩니다.”

강의는 8월부터 시작된다. 수강료는 25천원부터 4만원까지 강사가 정한다. 마고 캐런의 신작 여행에세이 여행 없는 여행북이벤트도 8월에 마련됐다

그녀는 순창군과 함께 고추장, 발효커피 등 웰빙식품들도 직판한다. 이곳에 오면 맛과 영양이 높은 지역 특산품을 중간유통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끝으로 마고 캐런은 “‘책과 여행을 공공동아지트 같은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고 주민들도 사랑방처럼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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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북카페+우리동네 문화공간 휴카페+북토크+북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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