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전세계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던 세서미 스트리트로 유명한 짐 헨슨(Jim Henson)의 다양한 인형극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유쾌한 인형극 〈짐 헨슨의 Inspired Silliness〉 가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처음으로 공연된다.  

사본 -프린세스 크루즈.jpg
 
짐 헨슨은 〈세서미 스트리트〉 외에도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창조하며  인형극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전설적인 제작자다.  그는 인형극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짐 헨슨 프로덕션을 설립해 꾸준하게 캐릭터를 만들고 작품을 제작했다.  

전세계 크루즈 선사로는 최초로 크루즈용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번에 짐 헨슨 프로덕션과 단독 계약을 맺고 인형극이라는 새로운 쇼를 선보이며 크루즈 공연에 또 한 번 색다른 레퍼토리를 추가했다.     
짐 헨슨 프로덕션이 제작한 이번 인형극은 특히 배우이자 제작자인 존 탈타글리아(John Tartaglia)가 감독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탈타글리아는 10대 시절 세서미 스트리트 역사상 최연소 배우로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 하나를 맡았으며, 총 13번의 시즌에 출연했다. 이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슈렉>, <타잔> 등 여러 작품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브로드웨이 연극에도 출연해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ABC 방송국, 디즈니 채널 등 다양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하며, 에이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30분짜리 작품으로 공연되는 이번 쇼는 짐 헨슨의 재미있고 파격적이며 때로는 마법과도 같은 다양한 작품들을 재현하거나 새롭게 창조했으며, 프린세스 크루즈 공연팀의 가수와 무용수들은 코미디와 감동적인 비주얼, 관객에게 익숙한 음악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짐 헨슨 특유의 스타일을 예술로 승화시켜 프린세스 크루즈에 승선하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짐 헨슨 프로덕션의 자회사이자 특수 및 시각 효과 전문 회사인 짐 헨슨 크리처 숍(Jim Henson’s Creature Shop™)이 탄생시킨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새롭게 창조된 여러 캐릭터를 포함해 수많은 인형극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쇼는 짐 헨슨이 추구해온 인형극의 정신과 유산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짐 헨슨 크리처 숍은 에이미상을 9번 수상한 유명한 세서미 스트리트를 비롯해 〈꼬마 돼지 베이브〉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위해 디지털 시각 효과, 애니메이션, 애니매이션 캐릭터, 인형극 등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연예인들의 라이브 공연과 프린세스 크루즈의 시크릿 실크 무대 공연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어드벤처 판타지 시리즈인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밖에 미국 아틀란타에 있는 월드 오브 코카콜라(World of Coca Cola), LA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웃(Universal Studio Hollywood), 허쉬 초콜릿 월드(Hershey’s Chocolate World) 테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쇼 무대 디자인 역시 브로드웨이의 수많은 유명 뮤지컬 무대를 디자인으로 세 차례나 토니상 후보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텔레비전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 예술 감독으로 일했던 아나 루이조스(Anna Louizos)가 맡게 되어 프린세스 크루즈 승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유쾌한 인형극 Inspired Silliness쇼는 금년 10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스카이 프린세스(Sky Princess) 호에서 처음 선보이며, 오는 2020년에 운항 예정인 인첸티드 프린세스(Enchanted Princess) 호에서도 공연된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프린세스 크루즈, 유쾌한 인형극 선상에서 재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