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벨기에] 유럽연합의 수도 브뤼셀 명소 ②아토미움...우주선을 떠올리게 하는 금속 원자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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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유럽연합의 수도 브뤼셀 명소 ②아토미움...우주선을 떠올리게 하는 금속 원자 구조물

기사입력 2019.07.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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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브뤼셀의 명소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아토미움이다. 브뤼셀 북서쪽에 위치한 아토미움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그랑플라스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아토미움은 19584월~1958년10월 브뤼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열린 만국박람회를 기념하는 미래 도시의 상징으로 세워졌다


꾸미기_GOPR6980.JPG▲ 아토미움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트래블아이

 
belgium-3675639.jpg▲ 아토미움 입구 (Ⓒ트래블아이)
 
brussels-1885319.jpg▲ 아토미움 Ⓒ트래블아이
 

평화로운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핵 에너지의 힘을 나타내는 철의 결정구조를 1650억배 확대한 형상을 본떠서 제작한 세계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다.

아토미움은 과학기술로 인류 문명과 휴머니즘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소망을 담았다. 당시 박람회에는 이 구조물을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가 무려 4200만 명에 달했다. 완공 후 지금까지 50년 넘게 아토미움은 브뤼셀을 넘어 벨기에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되었다.


아토미움은 9개의 알루미늄 원구와 철골로 이뤄졌으며 높이가 102미터나 되는 이 건물은 불과 2년 만에 완성된 초현대식 타워 구조물이다. 밖에서 보면 건축물이라기보다 마치 우주선처럼 보인다. 아토미움을 디자인 한 사람은 건축 기술자 앙드레 바테르케인(André Waterkeyn), 건축가 앙드레 폴라크(André Polak), 장 폴라크(Jean Pola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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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GOPR6772.JPG▲ 아토미움 (구와 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트래블아이

 

반지름 18미터의 구조물 9개 사이를 20개의 튜브가 연결하고, 그 전체를 3개의 지지대가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독특하다. 가장 가운데 있는 구는 레스토랑이며 다른 구들은 전시실과 과학관 등이다. 커다란 구 사이를 이동할 때는 구조물에 연결된 긴 통로를 이용한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상상하던 것 이상으로 전시물과 다양한 조명으로 탄성을 지르게 된다.

가이드는 원래 박람회가 끝난 뒤 해체하기로 계획하고 지었으나 국제적 호응을 얻으면서 존치돼 올해 50주년을 맞게 됐다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당시에 들어간 공사비만 50억 유로(75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꾸미기_GOPR6808.JPG▲ 내부에 있는 아토미움의 모형(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트래블아이

 
꾸미기_GOPR6823.JPG▲ 아토미움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트래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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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GOPR6764.JPG▲ 천장에 있는 조명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궤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아토미움의 아홉 개 구체는 계단,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9개의 구 가운데 5개가 일반에 개방되어 있다. 맨 위의 구 안에는 브뤼셀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이 있다. 현재 전망대·레스토랑·과학관·미술관 등으로 이용되며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 하나는 6~12세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12일간 묵을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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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GOPR6797.JPG▲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 마치 우주터널을 통과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조명이 환상적이다.(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고프로) 트래블아이

 

브뤼셀 시는 지난 20042006년에 걸쳐 3년 동안 아토미움을 보수했다. 철골 구조는 거의 그대로 유지했고, 구체를 덮고 있는 패널의 재질을 두께 1.2짜리 알루미늄 패널로 교체했다.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이용한다. 특히, 내려올 때 에스컬레이터의 조명은 지구가 아닌 머나먼 우주로 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마치 내가 공상과학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 기분도 상승한다.

 

아토미움 맨 위의 구에서 브뤼셀의 경치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교외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자리잡은 덕분에 브뤼셀의 19개 지방 자치구 전체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2800571_1280.jpg▲ 아토미움 최상층에서 본 미니유럽 (트래블아이)

꾸미기_GOPR6806.JPG▲ 상설전시관에 전시된 아토미움 설계도 (사진=최치선 기자, 카메라 =고프로)

 

과학, 진전 그리고 미래에 대한 테마는 반 세기 전에도 빈번했던 것처럼 지금의 박람회에서도 다루어지는 주제다. 아토미움의 1, 2, 7층 상설 전시관에서는 이 건축물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아토미움이 처음 만들어지고 벨기에의 상징이 되기까지 50년이 넘는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과 영상물이 가득하다.


특별전시관은 3, 4, 5층에 있는데 매번 전시 주제가 바뀌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땅에서 95미터의 아토미움 최고 높은 구체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 곳에서 식사를 하며 천천히 브뤼셀 시내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아토미움 가운데 위치한 구는 레스토랑과 전망대로 나누어진다. 상층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지 않아도 전망대에서 브뤼셀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데 아토미움 옆에는 공원이 있고 테마파크 미니유럽과 워터파크도 한 눈에 들어온다.


꾸미기_GOPR6766.JPG▲ 아토미움 6층의 모습 (사진=최치선 기자,카메라=고프로)
 

개인적으로 아토미움을 둘러보면서 느낀 것은 브뤼셀은 중세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건축물을 통해 상징처럼 보여지고 있었다.

특히, 아토미움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미래의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토미움 같은 독특한 구조물로 전세계인을 사로 잡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부러움이 교차했다.


[취재협조]173743.jpg098.jpg2019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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