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529일 헝가리 유람선 사고 여행사였던 '참좋은여행'이 판매한 패키지 여행 중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태국에서 참좋은여행패키지 관광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진 것이다.

20190712_070435.jpg▲ 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
JTBC.jpg▲ '참좋은여행'에서 판매한 태국 패키지 여행 중 해당 여행사의 강요로 스노클링을 하다 사망한 70 남성 사고를 최초 보도한 JTBC (화면 캡처)
 
11JTBC 보도에 따르면 74세의 남성(00)은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클링을 시도하던 이00씨는 30분 뒤 해변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스노클링을 하러 물 속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해 이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유족 측은 언론을 통해 해당 남성이 참좋은여행사의 35일짜리 선택관광을 구입해 여행을 갔으나, 여행 사흘째 여행사가 인원이 부족하다며 요트투어와 스노클링을 강요했다고 언급했다.

 

현지로 달려간 가족들에게 참좋은여행은 책임질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유족의 항의에도 참좋은여행은 회사 내규상 어떤 것도 해드릴 수 없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

사망자 이씨는 TV 홈쇼핑에서 참좋은여행사의 35일짜리 '선택관광' 상품을 구입했다.

본인이 하기 싫으면 일정 중 일부를 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런데 참좋은여행은 여행 사흘째 인원이 부족하다며 '요트투어'를 일행에 강요했고, 심지어 호흡이 어려울 수 있는 스노클링도 강하게 권했다고 유족들은 말한다.

참좋은여행은 처음엔 이 씨의 지병이 원인이고 자유시간 중에 일어난 일이라며 책임질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참좋은여행'은 JTBC의 취재가 시작되자 여행비용을 돌려주겠다며 말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snorke.jpg▲ 스노클링하는 모습
 
beach-2333_1280.jpg▲ 스노클 장비
 

이에 앞서 참좋은여행은 다뉴브강 유람선 패키지를 강요해 참사를 빚은 여행사이다. '참좋은여행'에서 판매한 패키지관광으로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7명만 구조되고 현재까지 25명 사망에 1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당시 사고 후 참좋은여행은 유럽 지역 유람선 투어 5개를 중단했다. , 동남아와 미주 등 회사 여행상품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10년 이상 된 버스도 이용하지 않도록 했고, 이 외에도 케이블카나 열차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도 보완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약속 후 불과 한달여 만에 '참좋은여행'의 패키지상품으로 여행 중이던 70대 남성이 푸켓 바닷가에서 사망한 것이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참좋은여행...다뉴브강 참사 후 한 달만에 또 스노클링 강요로 70대 남성 사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