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혜진의 좌충우돌 세계여행] #19. 미국...스페인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요세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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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의 좌충우돌 세계여행] #19. 미국...스페인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요세미티

기사입력 2019.06.0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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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전혜진 기자] 나의 미국여행은 혼자가 아니다. 내 9년지기 스페인 친구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7명의 스페인 친구들과 미국여행을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중 3명은 처음 보는 친구들인데 영어를 하지 못한다. 이 참에 스페인어나 열심히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일본에서 미국행, 스페인 친구들은 스페인에서 미국행이다. 서로 비행시간이 다르다. 심지어 마드리드에서 떠나는 친구들 중 한 친구는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도착한다. 다행이다. 혼자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나는 아침 일찍 미국에 도착했다. 얼굴도 모르는 스페인 친구 한 명을 기다렸다하필 빨리 오는 친구가 내가 모르는 친구다

 

키가 2m가 되어보이는 커다란 친구가와서 스페인어로 말을 걸었다. 그 때 너가 그 친구냐’ 라고 생각했다. 그 친구는 사진을 보여주며 본인이 다니엘 친구라고 했다. 우리는 서로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번역기를 돌려가며 나머지 6명의 친구를 기다렸다.

 

몇 시간이 흐르고, 스페인 친구들이 도착했다. 1년 전에 만났었는데 왜 이렇게 반가운지 다른 대륙에서 만나니, 이제 내가 너희를 의지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과 나에게 동지가 생겼다는 든든한 생각이 들었다.

 

나의 스페인 친구들은 모두 직장인이고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을 약 한 달씩 떠난다. 직장을 다니며 한 달간의 휴가라, 한국의 직장인으로써는 꿈과 같은 일이다. 하지만 현재만큼은 내가 휴가 더 길게 갖고있다. 친구들 모두가 도착하니 어느 덧 어두워졌다. 그래도 여행 동반자가 생기니까 좋다. 이제 나는 혼자가 아니다.

 

운전할 수 있는 친구들과 숙박비 나눠쓸 수 있어 호텔생활 등 또 다른종류의 여행이 시작된다. 투어그룹같으면서 아닌듯한 많은 친구들과의 여행말이다

 

요세미티.JPG
 

# 내 인생 최고의 인생뷰 요세미티공원'

미국에서는 많은 친구들과 여행을 하다보니 커다란 집 하나를 에어비앤비 숙소로 사용하거나 호텔에서 머물렀다. 우리는 총 8, 한국인인 나와 스페인 친구 7명이라서 차도 2대 렌트해서 넷이 나눠탄다. 경비적으로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밤 늦게 숙소에 도착했다. 아주머니께서 국립공원으로 가려면 아침 7시에 출발하는게 제일 좋다고 추천해주셨다. 그런데 이 집은 방도 많고, 집도 큰데 화장실이 1개다. 나는 다음 날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미리 씻고 잤다.

 

요새미티1.jpg
 

우리 숙소 앞에있는 간판 엔조이 라이프

 

이 곳으로 이동하는 기간동안, 이 먼 곳을 왜 온 걸까라는 생각을 수 없이 했다. 너무 멀었다. 그런데 막상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도착하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 곳은 내 인생 최애공원이 되었다.

 

친구들과 차를 렌트해서 다니면서 가장 좋은 점은 우리가 원하는 곳에서 멈출 수 있고,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다보니 항상 모두의 의견이 갖지는 않다. 그래도 다행이다. 차가 2대라 2가지의 의견정도는 수렴할 수 있다. 캠핑하는 사람들도 볼 수가 있는데 너무 부러웠다. 다음에 이 곳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캠핑을 하러 오고싶다. 여러 장소 중 가장 유명한 장소로 가는 길인데 줄이 엄청나다.

 

이 곳에서 모두가 차를 세우고 식사를 한다. 우리도 새벽에 일어나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왔다. 1명당 3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왔다. 샌드위치를 먹고 이 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다람쥐를 발견했다. 

 

너무 더워서 문을 열어놓고 노래를 들으면 춤을 추고 놀았다. 7명의 스페인 친구들의 흥이란 그 중 제일 흥 많은 말타와 수지와 동영상을 찍으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세계 모든 사람이 아는 인기곡 마카레나를 틀어 우리끼리 춤을 추고 놀고 있는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두 모여들어 함께 마카레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게 되었다. 이렇게 우리는 이 날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싸가 되었다.

 

핫 스팟에가서 우리끼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헤이, 댄서들 사진 한번 같이 찍자라고 하셨다. “우리 아까 마카레나 함께 췄던 사람이야우리를 보고 환하게 웃으시며 부탁하시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니 내 심장이 쿵쾅거린다. 센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인을 많이 몬 봤었는데 이 곳에는 한중일 여행객이 굉장히 많다. 항상 다른 국가의 친구들과 여행을하다 오랜만에 한국어를 여거저기서 들으니 새로우면서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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