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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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여행해보고 싶은 도시로 떠오른 베를린. 이곳은 북유럽 문화와 근현대 역사의 흔적, 그리고 이를 기반에 둔 예술적 움직임이 눈에 띄는 곳이다. 원칙주의자라 알려진 독일인들의 특징과 그러면서도 개방적인 나이트라이프 즐기는 이들의 복합적인 문화가 뒤섞인 특유의 예술 사조는 최근에 새로 생겨난 것이 아는 1920년대 바우하우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베를린 미술관 밀집 지역의 모습.png▲ 베를린 미술관 밀집지역 풍경
 
베를린의 미술관 (1).png▲ 베를린미술관
 

베를린 미테 지역에서 샬로텐부르크까지는 미술관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1920년대 베를린 아방가르드 예술의 기반을 다진 프렌츨라우어 베르크 지역의 ‘소피 깁스 호펜 갤러리’에서는 독일에서 손꼽히는 미술 애호가인 에리카 호프만의 컬렉션을 만나볼 수도 있다.  베를린 미술을 이끄는 것은 바로 신진 작가들이다. 이곳에는 흥미로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들이 모여 있는데, 한국의 현대 미술에 비해 좀 더 과격하고 전위적인 작품들이 많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베를린 중심부의 대표적인 미술관은 ‘율리아 슈토셰크’라는 세계적인 컬렉터가 자신의 이름을 직접 따서 지은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그녀의 명성답게 보유한 7백여 점의 소장품을 이곳에 전시했는데, 비디오 아트나 컨템포러리 디자인 작품 등 뻔한 장르를 거부한 그녀의 과감하고 독특한 안목을 확인할 수 있다. 

샬로텐부르크 지역의 ‘노이마이스터 바르암 갤러리’ 또한 최근 가장 핫한 갤러리 중 하나다. 미술에 일가견이 있다면 베를린 미술계의 ‘악동’임을 자처하는 이들의 작품을 꼭 보길 추천한다. 베를린의 가장 트렌디한 미술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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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미술관 기행(1)...가장 트렌디한 미술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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