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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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LA의 해변은 본격적으로 모래사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진지하게 하루를 해변에서 보내고 싶다면 주마 해변이나 말리부 국립공원 근처의 해변을 추천한다. 요즘 이곳에서는 부기보드를 즐기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부기보드는 비닐로 코팅된 압축 스티로폼 보드로 서핑 등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인기다. 웬만한 슈퍼마켓 체인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LA에서 해변에 떠서 여유롭게 태양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Aug2018002.jpg▲ 주마해변 풍경
 
주마 해변에서는 운이 좋으면 뜻밖의 손님을 만날 수도 있는데, 바로 돌고래 떼가 그 주인공이다. 주마 해변의 돌고래들이 큰 파도를 타고 놀 때면 해변에 모인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그 놀라운 광경을 지켜본다. 서퍼들에겐 보드를 뒤집는 골칫덩어리라고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야생의 돌고래 떼는 그저 놀라운 존재일 뿐이다

 

LA의 해변을 즐길 때 꼭 챙겨야 할 것 세 가지. 바로 선크림과 코코넛 오일, 그리고 물이 그것이다. 바닷 바람이 강해 덥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LA의 자외선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괜찮겠지싶은 마음에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했던 날, 잘 익은 꽃게가 되어 해변에서 돌아왔던 경험이 있다. 이곳에서 선크림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필수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해안에는 석유가 새어나오는 곳들이 꽤나 있다. ‘아차하는 순간 새까만 원유가 발바닥에 잔뜩 묻을 수도 있으니 이를 지우는데 좋은 코코넛 오일을 함께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위의 두가지보다 더 중요한 물. 비교적 쉽게 구입 가능한 스마트워터나 코코넛 워터 등 기능성 음료를 챙기는 것을 추천하지만 열사병, 일사병 등의 방지를 위해 일반 생수라도 꼭 챙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LA의 해변은 한 여름이라도 해가 진 뒤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니 후드나 남방 등 겉옷으로 걸칠 수 있는 옷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LA의 교통체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미국 내 교통체증 1위라는 오명을 3년 째 유지하고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LA를 사랑하고 찾는 이유는 바로 화창한 날씨에 즐기는 해변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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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의 여름나기2.주마해변과 말리부 국립공원 근처 해변서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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