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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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바오 공항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성모 마리아의 그림이 있다.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라는 뜻의 이 말은 네덜란드어 (Vrouwe van alle Volkeren)로 쓰여져 있는데 실제 성모 마리아가 1945년~1959년 사이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다 페르디만(40세)'에게 나타났다고 한다. 그것도 15년 동안 56번이나 반복적으로 발현했다는 것이다. 카톨릭에서는 57년 후인 2002년 3월에야 이를 공식 인정한다. 

성모.jpg▲ [필리핀 다바오공항에서 촬영/ 최치선 기자]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모의 발현이나 예수상에서 피눈물이 흐른다는 소식을 접하면 대부분 '쇼'나 '거짓말' 쯤으로 치부해 버린다.  나 역시 큰믿음이 없기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가 안 봤으니 그것을 실제 있는 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하지만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 인간 세상을 파괴하기위해서 온 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전쟁과 질병, 재앙을 막기 위한 메시지를 갖고 왔다는 점이다. 다바오 공항에서 만난 '모든 민족들의 여인 또는 어머니'로 불려지는 성모 마리아의 그림을 보면서 '신은 위대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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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 필리핀 다바오에 나타난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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