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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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요한 프리드리히 뵈티거는 누구인가? 발명가? 거짓말쟁이? 뵈티거는 현자의 돌금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작센 주 선제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역시 연금술에 관심이 많아 금을 만드는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뵈티거를 지원했다. 이에 뵈티거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와 꿈을 오늘날 마이센 도자기 박물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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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센 붉은 도자기.jpg▲ 마이센 붉은 도자기
 
뵈티거 서거 300주년을 기념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제후 아우구스트를 위해 만들었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별전시회에서는 뵈티거의 생일인 24일에 맞춰 201924일부터 12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뵈티거 도자기 재단은 특별 전시회 붉은 도자기를 선보여 잘 알려진 마이센의 백색 도자기만큼 예술가와 고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특별전시회 관람료는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 가이드는 일년 내내 제공된다. 마이센 도자기에 대한 흥미진진한 여가와 자세한 정보들을 알아보는 기회를 이번 기회에 잡아보면 좋다.
마이센 하우스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 내 마이센 사라 사파리에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마이센은 왜 유명할까?
 
도자기22.jpg▲ 중국도자기(좌측)를 모방한 마이센의 도자기(우측)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약 30거리에 있는 소도시 마이센은 유럽 최고의 도자기 산지로 꼽힌다. 하얀 바탕에 푸른색 문양이 들어간 마이센 도자기는 30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독일의 명물이다.
 
마이센 도자기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작센의 선제후였던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1(폴란드 왕명 아우구스트 2·16701733, 이하 아우구스트 1)였다. 왕이 되고자 했던 그는 가톨릭으로 개종해 1697년 폴란드 왕에 등극했고, 자신의 권위와 위세를 보여주기 위해 예술품을 수집했다. 
아우구스트 1세가 특히 관심을 보인 유물은 도자기였다. 그는 중국과 일본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사들였고, 이를 똑같이 복제해 만들도록 지시했다. 마이센 도자기의 출발은 동아시아 도자기의 모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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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센 도자기 재단 박물관 '특별 전시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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