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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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폭염과 열대야 등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며 가족과 친구들끼리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숲속 여름 캠프’가 열린다. 캠프는 사람이 가장 숨쉬기에 좋다는 해발고도 700m 지대인 쾌적 산림 대관령(강원도 평창군 소재) 일대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충북 영동군 소재)에서 휴가 기간 동안 개최된다.

야영.jpg▲ 대관령에서 개최되는 숲속 여름캠프의 참가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길표식을 달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하이터치 코리아의 워크앤런 사업부는 한여름에도 기온이 낮아 밤낮으로 오싹 거리는 대관령과 민주지산의 숲 속에서 야간 트레킹, 숲 치유 프로그램, 맨발 걷기, 새벽 트레일 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터치코리아의 김정희 대표는 “도심의 한여름은 오존 증가와 매연, 공해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급증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주고 있다”며 “대관령과 민주지산은 산자락 자체가 쾌적 청정 고도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자연 치유 물질을 내뿜는 수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피서와 힐링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숲속 여름 캠프’는 워크앤런 사업팀이 그동안 10회 이상에 걸쳐 치러온 각종 숲속 프로그램들을 1박 2일 동안에 모두 모아 자연을 그리워하는 여름철 휴가객들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기본 프로그램에 포함된 야간 트레킹, 새벽 트레일런, 맨발 걷기 등 숲 속에서의 운동 외에도 계곡물에서의 숲속 이야기, 숲 치유 프로그램(민주지산 자연 휴양림에서만 해당), 한방재 끓인 물을 이용한 족욕, 옥수수 김치 담그기(대관령에서만 해당) 등 다양한 커리큘럼들이 참가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두 지역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샤워 시설과 널따란 휴양 시설들이 많아 참가자들은 자유 시간을 통해 힐링을 겸한 휴식을 저렴하고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캠프의 장소들은 바닷가처럼 땡볕이 없는 데다가 평소에 휴양림 예약이 힘들어서 아쉬웠던 사람들에게 멋진 휴가지로서의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특히 대관령 주변은 한여름에도 워낙 기온이 낮아 주변의 식당이나 가정에서 에어컨을 장만한 곳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선풍기를 가동하는 곳도 보기 힘든 정도이다. 따라서 에어컨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한 달 이상을 머무르며 여름을 나는 명품 휴가지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민주지산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어디에서 출발하든지 2시간 내외면 도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서 많은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공해 청정 고도에서 재배된 포도와 복숭아로 유명한 지역인지라 알찬 먹거리 또한 매력 포인트이다.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최다 인원 참가상, 최고령 참가상 외에 여러 가지 깜짝상도 주어진다. 두 곳 모두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하므로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기온이 낮은 편이라 반드시 긴 옷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대관령은 한여름에도 구름과 안개, 비가 늘 교차하는 곳이어서 낮이건 밤이건 약간 두툼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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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구들끼리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숲속 여름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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