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주 맛집] 우도에 가면 '퐁당'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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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우도에 가면 '퐁당'에 빠져보자

기사입력 2016.06.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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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 우도올레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우도는 성산포에 있는 성산항에서 배로 15분이면 도착할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우도(천진항)에 내리면 트래킹 하기전에 먼저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우도 일주를 하기 전 또는 트래킹 후에 맛있고 양많고 가격도 착한 우도별미를 추천한다. 

배에서 내려 우도 초입으로 들어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식당이 바로 '퐁당'(대표 박선영)이다. '퐁당'은 이제 막 신축한 듯한 깨끗한 건물로 일반적인 분식집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외관 뿐만 아니라 식당에 들어서면 예쁜 주인장이 시원한 웃음으로 손님들을 반겨주기때문에 음식을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진다.
개업한지 3개월밖에 안됐다는 '퐁당'의 주 메뉴는 '냄비멸치국수'와 '날치알(또는 참치)주먹밥'이다. 경상도 창원이 고향이라는 여주인의 추천메뉴를 직접 맛보기로 했다. 

"이모는 제주 토박이라 멸치육수를 우려내는 비법을 아세요. 제주 특유의 멸치육수를 내실수 알거든요. 그래서 '퐁당'의 냄비멸치국수를 맛보시면 반하실거에요."

'말뿐일까? 아님 홍보용 멘트?' 솔직히 멸치국수를 맛보기 전에는 기대하지 않았다. 멸치국수가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아니었다. 국물맛이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다. 
양도 성인이 먹기에 충분히 많았고 날치알주먹밥도 맛있었다. 단 돈 1만원이면 맛과 양 그리고 가격에서 만족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기 전 '퐁당'이란 제목은 누가 지은거냐고 묻자 주인장이 웃으면서 자신을 가리킨다. 
"짧고 강한 게 뭘까 고민하다가 '퐁당퐁당'이란 동요가 생각났어요. (웃음)  거기에서 '퐁당'이란 제목을 따왔는데 성공한 것 같나요?" 
  
주인장이 말한 '퐁당'이란 이름처럼 우도에 오면 퐁당 빠질만큼 맛있는 퐁당표 '냄비멸치국수'를 맛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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