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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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하면서 건강 챙기고 여행 장학금도 만드는 ‘나눔여행’ 
트래블아이 ‘나눔여행’ 당일과 1박2일 트레킹 안내 

자유여행 미디어 트래블아이에서는 여행의 즐거움은 물론 건강을 지키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여행’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함께하는 여행사는 몽블랑트레킹(대표 전설), 하이호주(대표 김효주), 탑투어 USA(대표 정수완)입니다. 국내는 당일 또는 1박2일로 문화, 역사, 생태 트레킹을 준비했습니다. 제주도는 2박3일과 3박 4일 코스가  있습니다.  해외는 호주 태즈매니아, 미서부 5대 캐년, 프랑스 몽블랑, 몽골, 일본,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나눔여행’ 당일 트레킹 일정입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하단에 있는 신청서 양식에 기입 후 출발 3일전 메일과 문자로 알려주시고 입금해 주시면 확인 후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눔여행’ 신청 및 문의 : 010-5660-4624, moutos@empas.com 
입 금 : 우리은행 1002-333-894940 (트래블아이: 최치선) 

 ‘나눔여행’ 특전 
1. ‘나눔여행’ 트레킹에 참여하는 여행자의 사진과 글은 매거진 제작에 반영되고 1부씩 무료로 제공됩니다. 매거진이 더 필요하시면 상담 후 구입 가능합니다. 
2. ‘나눔여행’의 수익금 중 10%는 여행장학금으로 적립되며 1년 후 결손가정 아이들의 여행경비로 쓰여집니다. 이 때 그동안 ‘나눔여행’에 참여하신 여행자들의 이름이 매거진에 명시됩니다. 
3. ‘나눔여행’ 트레킹에 참여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아웃도어 용품(트레킹화, 등산양말, 등산바지, 등산점퍼, 등산조끼, 기능성 티, 모자, 등산 머플러, 장갑 등)이 현장 추첨을 통해 선물로 제공됩니다.   


▲ 창녕 우포늪 – ‘생태계의 보고’ 국내 최대의 자연늪지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이다. ‘늪’이라고 하면 가장 규모가 큰 우포늪뿐만 아니라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네 개의 늪을 모두 아우른다. 
이 늪지대는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면 등 3개면에 걸쳐 있는데, 둘레는 7.5㎞에 전체면적은 2,314,060m²에 이른다. 이곳에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 년전이라고 한다. 
공룡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 당시에 해수면(海水面)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앉았다. 그러자 이 일대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호수가 생겨났고, 새로 생긴 호수와 늪은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현재 우포늪 인근의 유어면 세진리에는 그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화석이 남아있다. 
우포늪은 아무리 깊어도 사람의 온몸이 잠기는 데가 거의 없다. 장마철에는 수심이 5m에 이르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1~2m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늪의 바닥에는 수천만 년 전부터 숱한 생명체들이 생멸(生滅)을 거듭한 끝에 쌓인 부식층(腐植層)이 두터워서 개펄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도 않는다. 
억겁의 세월을 간직한 이 부식층이 있기에 우포늪은 '생태계의 고문서', 또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우포늪은 ‘생태계 보호지역’(1997년)과 ‘람사조약’에 의한 국제보호습지(1998년)로 지정된 이후 예전의 생태계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포늪‘의 생태환경 

우포늪은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 적용을 받고 있어 낚시, 논우렁 채취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에는 처벌을 받게 된다.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우포늪을 지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현재 우포늪 일대에는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류의 10%에 해당된다. 
그중에서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60%를 차지한다. 이곳의 수생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표이다. 이곳에서 가장 흔한 수생식물은 생이가래·마름·자라풀·개구리밥·가시연꽃 등이다. 이 식물들은 그 자체로도 귀한 생명체이지만, 늪의 수질을 정화해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포늪의 물빛이 의외로 맑고 깨끗한 것은 이 식물들 덕택이다. 
조류는 쇠물닭, 논병아리 등 텃새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 62종이 있으며 겨울철새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어류는 붕어, 잉어, 가물치, 피라미 등 28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증가하여 자연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 외 논우렁, 말조개, 잠자리, 소금쟁이 등의 패각종 및 수서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 낙동강이 숨겨 놓은 보석 같은 옛길 승부역가는 길 (12Km/ 4시간) 

경북 봉화군의 ‘승부역 가는 길’은 이야기가 있는 10대 문화생태탐방로 중 하나다. 열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곳으로 알려진 승부역으로 가는 길은 오염되지 않은 낙동강변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고, 승부역에 도착해서는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마당도 세평‘인 산골오지 승부역 만의 추억과 낭만을 만들 수 있다.
낙동강이 숨겨 놓은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 우리나라 최고 오지역으로 통하는‘승부역 가는 길’은 석포역에서 시작한다. 석포역에서 굴현교를 따르면 이정표가 보인다. 승부역까지는 줄곧 낙동강과 철로와 함께 나란히 가는 길이기에 길 잃을 염려가 없다. 굴현교를 건너면 좌우로 영풍석포제련소가 보인다. 첩첩산중에 있는 제련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이곳 주민에게는 가장 큰 일터 중 하나다.
제련소를 지나 굴현교를 건너면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 여기부터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기에 걷는데 무리가 없다. 협곡과 같은 낙동강 원류를 따라 계속 걷다 보면 계곡과 같은 강에서 색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강은 수심이 깊지 않아 걷는 중간중간 어느 장소에서든 신발만 벗으면 탁족을 즐길 수 있다. 
걷다 보면 어디선가 열차 소리가 들려오는데, 그 소리를 따라가면 열차가 절벽과 수면 사이로 나타났다가 다시금 절벽과 수면 사이로 사라지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석포역부터 줄곧 강과 철로와 함께 길동무하던 길은 승부리에서 처음으로 마을을 만나게 된다. 십여 가구 남짓한 산골마을 승부리는 섬처럼 고립되었던 마을이었다. 태백산 자락인 비룡산 투구봉을 마주한 마을은 배추나 한약재 재배 등이 주업이다. 
1999년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사람이 찾아와 관광객에게 떡이나 한약재 등을 팔면서 살아가고 있다. 배추를 재배하는 큰 밭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면 다시 강과 철로를 만나고 멀리 강건너 산 아래 승부역이 보인다. 강변에서 승부역을 연결하는 좁은 현수교가 놓여 있다. 차로 승부역에 갈 수 있는 승부교가 생기기 전까지 이 현수교가 승부역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였다. 
승부역 앞 승부역 시비에는‘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라고 새겨져 있다. 시는 1962년부터 19년간 이곳을 지켰던 김찬빈 역무원의 시‘승부역’이다. 승부역에서 조금만 터널 쪽으로 걸으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 남아 있는 영암선개통기념비를 볼 수 있다. 
승부역은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사실상 역 이용객은 거의 없었다. 1999년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고, 2004년에 다시 보통역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지금은 계절에 상관없이 승부역에 갈 수 있다. 
승부역에서 기차를 타고 되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연속이다. 동대구 방면 기차를 이용하면 분천~임기로 이어지는‘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을 지나게 된다. 강릉 방면 기차를 이용하면 산악구간을 지나 동해안 풍경의 묘미를 만끽하게 된다.


남해 금산과 상주해수욕장 그리고 유채꽃물결의 환상적인 풍경 

죽방렴-호구산 용문사 차밭(독일인마을, 물건리, 미조항, 상주해수욕장)-다랭이마을-화방사-망운산 철쭉꽃 , 금산과 보리암. 
5월, 남해에 가면 그림보다 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죽방렴 멸치잡이가 시작되고 마늘밭에서는 마늘종 수확에 여념이 없다. 남해 전역에 펼쳐지는 꽃밭 물결이 일품이다. 삼천포 대교를 건너자마자 바닷가 언덕 위로 만발한 유채꽃밭이 있다. 거기에 해변 길 따라 남해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군데군데 유채꽃밭이 있어 온통 노란 꽃물결에 휩싸인다. 
가천 다랭이마을, 송정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언덕 아래, 한적한 국도변 등에서도 노란 꽃물결이 출렁거린다. 용문사에는 차밭이 있고 망운산(786m)에서는 철쭉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낙조가 멋지다. 그 외 창선대교의 야경과 사천 실안 일주도로에 만나는 낙조, 남해 여행의 대명사인 금산 보리암에서의 일출과 일몰, 물건리 방조림, 독일인마을, 미조항의 경매 현장 등도 빼놓을 수 없다.


▲ 가르마처럼 펼쳐지는 청보리밭과 천년고찰 선운사 여행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336m, 일명 도솔산)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명산이다. 그 산자락에 천년고찰 선운사(063-561-1422, www.sununsa.org, 아산면 삼인리)가 있다. 선운사에도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차는 경내 선다원에서 마시기도 하고 구입할 수도 있다. 

선운사의 작설차는 선운사 명물 중 첫째다. 선운사 근처 부안면에는 돋음별 마을(구 안현마을, 송현리), 미당시문학관(063-560-2760, www.seojungju.com, 선운리), 인촌 김성수 생가(봉암리)가 있다. 그 외 바닷가 조개체험, 염전(심원면 고전리) 여행도 해봄직하다. 읍내의 읍성(063-560-2313, 교촌리), 고인돌 군락지의 봄 풍치가 멋지다. 

거기에 청보리농원은 이 계절에 꼭 맞는 여행지다. 야트막한 언덕배기, 너른 들이 온통 푸르고 보리가 들어차 빼곡하다. 중간 중간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놓은 산책로는 머리에 가르마를 타놓은 듯 양 갈래로 보리밭을 나누는 하얀길을 내놓았다. 안쪽으로 들어서서도 보리밭은 한없이 이어진다. 20만 평이나 되는 규모니 차로 돌아도 끝이 없는 듯 넓고 광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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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나눔여행' - '우포늪, 황매산, 승부역, 선운사,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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