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전체메뉴보기
 

꽃샘추위가 막바지에 다다른 요즘, 도심 곳곳에서 노란 개나리 꽃들이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꽃피는 춘삼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전철로 다녀올 수 있는 봄꽃여행 명소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추천 명소는 수도권 전철역에서 가까운 봄나들이 코스로 여행객은 전철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고, 여유롭게 봄꽃을 즐길 수 있다. 

1. 중앙선 원덕역, 양평역 : 양평 개군면 산수유 마을

양평군 개군면에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있다. 매년 4월 첫 주면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꽃이 마을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축제기간에 상춘객은 산수유 꽃구경과 함께 양평군 특산품인 개군 한우도 시식할 수 있다. 산수유 마을은 중앙선 원덕역에서 양평의 볼랫길을 따라 걸으면 약 30분, 양평역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15분 정도 걸린다. 

2. 과천선(4호선) 대공원역 : 서울대공원 벚꽃 길

서울대공원 벚꽃 길은 대표적인 봄꽃 명소다. 과천선(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걷다보면 서울대공원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벚꽃 길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미술관, 과천과학관, 동물원, 서울랜드를 들르는 것도 봄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3. 경부선(1호선) 금천구청역, 독산역 : 금천구 벚꽃 십리길

금천구청역에서 독산역을 지나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1km의 벚꽃 길이 환상적이다. 경부선(1호선) 철길 담벼락 앞 도로 양쪽으로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금천구청역이나 독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벚꽃 길과 연결된다. 

4. 경부선(1호선) 수원역 : 경기도청 벚꽃축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벚꽃축제를 개최하며, 축제기간 중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린다. 경부선(1호선) 수원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팔달산 중턱에 있는 경기도청에 도착할 수 있다. 

 

5. 일산선(3호선) 정발산역 : 일산호수공원, 고양 꽃 전시관

총 둘레 약 4.7km, 공원 전체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일산호수공원은 봄부터 꽃 잔치다. 일산선(3호선) 정발산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공원에 도착한다. 4월23일부터 5월9일까지 고양시가 주최하는 꽃 전시회도 열린다.

이밖에도 ▲ 금정역 벚꽃 길 ▲ 오산대역 물향기수목원 ▲ 중앙역 안산호수공원 ▲ 인천역 자유공원 ▲ 송내역 인천대공원 등도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 전철역 주변에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면서, “전철을 타고 봄꽃여행을 다녀오면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저렴한 전철로 인상적인 봄꽃여행 5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