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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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야생화, 가드닝, 플라워디자인, 실내조경 등 “꽃의 대향연”이 대구 EXCO에서 펼쳐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구꽃박람회는 ‘Healing with Flower’를 주제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행사다. 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76개 화훼단체 및 기업이 참가했으며, 실내 전시장은 10,000㎡(3,300평) 규모에 이른다.

이번 박람회의 최대 볼거리인 주제관은 “위로와 치유의 하늘정원” 이었다. 어려운 생육환경에 적응해 끈질기게 살아가는 착생식물을 3D 대형조형물에 입체감과 독창적으로 배치해 역경에 도전한 착생식물의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와 힘을 안겨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꽃박람회의 주제가 Healing인 만큼 꽃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치유의 아열대 숲길’에서 다양한 실내공기정화식물인 대형 야자수, 관음죽, 아로카리아 등 보기 힘든 아열대 식물들로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이 함께 숲길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또 ‘꿈꾸는 야생화’동산에서는 자연석과 꽃나무를 이용해 산과 연못, 넓은 들판을 꾸며 꽃길을 산행하는 느낌을 주고 자연정서와 힐링하고 싶은 인간의 기본욕구를 연출했으며, ‘People과 Nature & Healing이란 주제로 친환경 조형적인 작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힐링가든에서 다양한 꽃을 접했다.

‘웨딩 스토리관’에서는 베이직하고 고무적인 기존의 웨딩 스타일을 탈피해 경쾌하고 위트가 넘치는 웨딩 이미지를 부각해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간장식으로 시대와 환경 친화적인 문화에 맞춰 꽃으로 웨딩스토리를 엮었다. ‘꽃보다아름다운그대에게’라는 프로포즈 이벤트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꽃동산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행사 참여자에게는 장미꽃 100송이, 사진촬영, 현악3중주 등을 선사했다.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꽃과 함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다양한 포토정원을 조성해 아름다운 날과 시간들을 사진촬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꽃의 여신 ‘플로라’와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와 보아뱀’의 장면을 형상화한 대형 토피어리, 멸종위기의 30〜40여종의 희귀 ‘벌레잡이 식물’이 벌레를 먹는 모습, 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배추흰나비’ 등 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학술 관련 행사로 화훼예술전문가를 위한 ‘플로리스트데몬스트레이션’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원예 강좌’, 대한민국 난초 명장 ‘이대건 박사와 함께하는 춘난산책’, ‘난 심포지엄’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제4회 대구꽃박람회는 작년에 비해 규모를 대폭 확대해 10,000㎡로 구성되며 지역의 화훼인의 마음을 모아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준비해 관람객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꽃박람회는 작년 5만 명을 넘어 전국에서 6만 명 이상 다녀갔으며, 화훼산업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향기로운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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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구꽃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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