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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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MICE 복합리조트 산업 발전위원회(위원장: 황혜진 이화여대 교수)가 오늘 공식 출범한다. 본 위원회는 한국 고유의 가치와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반영한 MICE 복합리조트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한국형 복합리조트 컨셉 디자인이라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4월 서울시는 부가가치가 높은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MICE산업은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효과, 국가(도시) 이미지 개선효과 등으로 인해 세계 주요국가에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창조경제 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하지만 마이스 산업이 더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컨벤션에 관광, 쇼핑, 숙박, 레저 등 다양한 관광서비스와 결합된 ‘마이스 관광’ 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

싱가폴의 경우, 2000년대 이후 정부가 역점을 두고 MICE(마이스)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대기업들의 시설투자와 그 시설을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로 많은 벤처기업들이 생겨나며, 이제는 매년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마이스 관광도시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2009년 MICE 산업을 17개 국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2010년과 2011년 세계 컨벤션 도시 순위에서 서울시가 연속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또한 앞으로도 세계인권도시포럼, 대구세계에너지총회, 2014 ITU 전권회의 등 대형 국제 컨벤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공들여 유치한 이러한 국제행사가 더욱 높은 수준의 부가가치를 이끌어내려면, 마이스 관광객들의 Needs(니즈)를 파악해 각 행사와 참가자들의 특성에 맞는 ‘마이스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가 개발되어야 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들이 많이 생겨나야 한다.

지난 해 외래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한 우리나라가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지름길은 ‘마이스 관광’ 산업의 지원과 육성이며, ‘마이스 관광’이 가진 높은 비전은 창조경제 시대를 앞당기는 귀한 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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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시대, ‘마이스 관광’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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