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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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명 ‘암내’라고 불려 지는 ‘액취증’때문이다.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매우 곤욕스럽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땀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통풍이 적고, 마찰이 잦은 부위인 겨드랑이가 젖게 되는 다소 민망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기 때문이다. 
280.jpg▲ 여름휴가를 앞두고 '액취증(암내)'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액취증은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또한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만 되면 향수나 땀 억제제 등을 늘 챙겨 다니지만 특유의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액취증이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특유의 냄새가 나게되는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나타난다.

신데렐라성형외과 이치호 원장은 “여름이 다가오는 것에 극도로 민감한 액취증 환자들이 이맘 때가 되면 수술을 받기 위해 많이 방문을 한다”며 “액취증은 수술로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이며, 회복기간도 길지 않기 때문에 더 더워지기 전에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수술에 의한 액취증 치료.
액취증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적인 요법과 비 수술적인 요법으로 나눠진다. 수술적인 요법의 경우 한 번 정도면 되지만, 비 수술적인 요법의 경우는 경우에 따라서 1~3회 정도 시술이 필요하다. 수술적 요법에는 입원을 해야하는 절개법과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지방흡입 방식에 의한 초음파 흡입술이 있다. 절개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통해 1cm정도의 선을 긋고 절개 한 후에 피부를 안으로 뒤집어 땀샘을 직접 제거하고 봉합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초음파 흡입술은 작은 크기의 초음파 흡입기를 이용하여 아포크린샘을 녹이고 흡입기로 빨아내는 방법으로 최소 절개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도 없고, 일상생활 복귀 또한 빠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과 아큐스컬프가 있는데 레이저치료는 아포크린샘을 녹이는 방법이라 간단히 시술되지만 추가적 시술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큐스컬프의 경우는 피하 조직부분 마취 후 해당 지방 조직과 아포크린 땀샘을 말끔히 제거해주고 시술 시간 또한 10분 내외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수많은 논문과 연구로 차별화된 수술법을 실시하고 있는 신데렐라성형외과 이치호 원장은 “액취증이 재발하거나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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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의 복병 '액취증'과 헤어질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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