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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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개장 13일만에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하루 예상 평균 2만여명을 훌쩍 뛰어넘어 평균 4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음으로써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흥행에 발 맞추어 정원박람회 성공을 ‘시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된 순천정원박람회범시민회의(유상철 상임대표)와 최근 서울시에서 도시민박 활성화를 위해 빈 방을 공유하는 기업으로 지정된 비앤비히어로(
www.bnbhero.com)가 업무협약을 맺고 순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에게 순천시민의 방을 홈스테이로 활용하여 숙박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상철 상임대표는 “박람회를 찾아온 방문객들이 단순히 정원만을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순천 시민들을 만나 사는 모습과 문화와 정을 나눌 수 있는 홈스테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비앤비히어로와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순천시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순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순천의 문화와 정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00여명 이상의 순천시민이 방을 숙소로 내놓았고 앞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순천시민의 집에서 묵었던 관광객 양신정(전남 광주 거주)씨는 후기를 통해 “단순히 하루 머무는 숙소로 생각했다가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을 듬뿍 받아서 돌아간다”며 “이모집에서 머물고 온 것 같은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소리씨는 “집주인분이 해주신 음식과 친절한 안내는 값으로 따질 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순천만 관광해설사, 시청 공무원, KTX승무원, 도자기 공방운영자등 여러 직종의 순천시민들이 방을 숙소로 내어주고 있다. 이는 여행지에서 단순한 숙소의 의미를 넘어서 그 지역의 문화와 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숙박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앤비히어로 조윤제 본부장은 “시민들이 제공한 200여개 이상의 숙소는 50객실 이상의 관광호텔 4개를 지은 것과 같은 효과로서 보다 많은 관광객이 행사 해당 지역에 숙박을 하면서 지출하는 비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행사는 지난 달 20일 개장하여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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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홈스테이’ 로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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