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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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상공에서...사진_최치선 기자]



고운



세포가 떨어져나가고 그자리에 새로운 세포가 자라기 시작했다
 

두 눈이 빛을 좇아 천천히 열리고 어둠은 두 눈속으로 사라졌다
 

입은 회개의 날을 세우고 뜨거운 방언이 생명의 역사를 잉태한다
 

끝없이 긴 터널을 지나서 마침내 알게 된 진실 하나
 

세포와 빛과 방언은 모두 첫걸음을 위해 필요한 희망이다
 

그희망의 시간은 새벽 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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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희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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