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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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걷고 싶은 길 12곳을 테마별(웰빙길 3, 낭만길 4, 역사문화길 2, 생태문화길 3)로 새로이 명명하고 내달 1일부터 개장한다.

개장행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아침산책 1주년을 맞아 걷고 싶은 길 12곳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토요일(9. 1일) 아침 7시에 ‘시청 앞 가로수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걷는 행사를 갖는다.

12곳 선정은 최근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난 3월부터 초·중·고 학생까지 주 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가족단위로 여가를 즐기는 추세가 확산돼 누구나 쉽게 이용하기 좋은 코스를 선정했다.

특히, 기존의 대전둘레산길, 대덕사이언스길, 대청호반길이 특정지역에 편중되고 장시간 소요되는 등반코스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으나 이번에 선정한 구간은 평균 1시간 30분 정도의 비교적 쉬운 코스이다.

웰빙길(3)은 식장산 숲길, 계족산 황톳길, 유성 족욕체험길로 도심속 숲길과 꽃길을 따라 걷을 수 있는 건강한 길이다.

낭만길(4)은 추동 호반길, 보문산 산책길, 원도심 어울림길, 시청앞 가로수길로 공원과 낙엽 등을 접하고 도심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길이다.

또 역사문화길(2)은 뿌리공원 둘레길, 현충원 산책길로 역사 유적지와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길이고, 생태환경길(3)은 흑석 노루벌길, 월평공원 습지길, 로하스 해피로드로 반딧 불이와 생태습지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대전시에서는 9월초까지 12곳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스마트 폰 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스토리텔링 공모 등 시민 홍보에 전력을 다하면서 시민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걷고 싶은 길 선정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걷기를 생활화 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환경도 지키면서 에너지 절약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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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걷고 싶은 길 1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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