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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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농어촌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희망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단위 소규모 희망캠핑장 조성사업은 지역사회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2012년 한국관광공사가 최초로 시도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2010년 점증하는 국내 오토캠핑 수요를 진작하고 캠핑문화 개선을 위해 녹색캠핑릴레이 및 초보오토캠핑사업을 시행한바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대형 민간 오토캠핑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마을단위의 소규모 희망캠핑장을 통해 마을단위 관광인프라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다양한 국내 캠핑 문화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단위 소규모 희망캠핑장 1호는 한국관광공사와 1기관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채관광마을에 조성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형적인 고령화 농촌마을인 구학산채관광마을을 문화관광 특성화 마을로 발전시켜 지역공동체의 자립과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광컨설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마을 내 폐교부지를 활용한 희망캠핑장 1호를 조성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관광공사의 지원활동 그리고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캠핑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구학산채관광마을 희망캠핑장 1호는 7월 28일-29일 오픈캠핑행사를 시작으로 일반 캠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학산채마을 희망캠핑장은 임대텐트 6개동을 포함하여 총 30개 사이트의 야영시설을 갖추고 여름 기간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체험프로그램 발굴 등 개선사항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마을단위 소규모 희망캠핑장의 의미가 더욱 깊은 것은 관광공사와 마을주민뿐 아니라 원주시와 민간업체들이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선도적인 아웃도어업체인 블랙야크가 마을단위 소규모 희망캠핑장 조성사업에 참여하여 마을기반 캠핑인프라 확산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고,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업체인 11번가에서는 여름 성수기 캠핑장 예약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을단위 소규모 희망캠핑장에 시범사업형태로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 기업들의 추가적인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이참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은 단순히 일회성 퍼주기식 사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업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활용하고,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서 1차 수혜대상이 자립운영을 할 수 있는 발전적인 모델일 때 비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공사 여러부서의 전문성과 유관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구학리산채관광마을 희망캠핑장 1호 사업은 공사가 추구하는 사회공헌사업의 방향성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가 마을의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자립운영에 성공하고 마을의 발전을 기원할 수 있는 희망캠핑장은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희망캠핑장이 마을공동체를 꽃피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공모를 거쳐 금년 중에 3개의 희망캠핑장을 추가로 구축하고, 마을단위 희망캠핑장 모델 전파를 통해 국내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등 공사 사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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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희망캠핑장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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